[산림청 100대명산] 울릉도 성인봉 ; 울릉도의 주봉 성인봉

 

울릉도의 주봉, 성인봉

 

 

●날      짜 : 2019년 3월 1일(금)

 

●날      씨 : 맑음

 

●코      스 : KBS중계소 - 성인봉 - 대원사 - 도동항 - 행남해안산책로 - 저동항 (산행시간 5시간 19분)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KBS 중계소 주차장		06:34	00.00
대원사 갈림길	07:03	07:05	00.90
팔각정	07:41	07:51	02.02
성인봉	08:29	09:01	03.32
대원사 갈림길	10:03	10:03	05.84
저동항,봉래폭포 갈림길	10:17	10:17	06.50
울릉도순환도로	10:36	10:36	07.75
도동항 (울릉관문교)	10:49	10:50	08.79
행담등대 갈림길	11:25	11:25	10.43
저동항	11:54		11.53

 

 

● 100대 명산이란???

 "100대 명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2002년 10월 산림청에서 선정 공표하였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은

학계, 산악계, 언론계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천받은 105개 산과 산악회 및 산악 전문지가 추천하는 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산을 대상을

산의 역사, 문화성, 접근성, 선호도, 규모, 생태계 특성 등

5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심사 후 선정하였다.

100대 명산에는 국립공원(16), 도립공원(17), 군립공원(11) 지역에서 44개,

백두대간에 인접한 산 중에서 34개가 선정되었다.

또 대암산, 백운산, 점봉산 등 생태적 가치가 큰 산과

울창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울릉도 성인봉,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홍도 깃대봉 등도 100대 명산에 포함되었다.

 

● 산림청 100대명산 성인봉 선정이유

휴화산인 울릉도의 최고봉으로서

울릉도 모든 하천의 수원을 이루고,

식생이 특이한 원시림이 잘 보전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평지를 이룬 나리분지(羅里盆地)와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1967년)된 원시림에 유명하다.

나리동의 울릉국화·섬백리향의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52호(1962년)로 지정되어 있다. 

 

 

순번	산 명	높이(m)	소  재  지	봉 명	함께한 이	등반일	비 고
001	가리산	1050.9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002	가리왕산	1561.9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북평면
003	가야산	1430.6	경상남도 합천군, 경상북도 성주군
004	가지산	1240.9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광역시
005	감악산	674.9	경기도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 파주시 적성면
006	강천산	583.7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007	계룡산	846.5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천황봉	나 홀로	2015. 07. 01
008	계방산	1579.1	강원도 홍천군, 평창군
009	공작산	887.4	강원도 홍천군 동면, 화촌면
010	관악산	632.2	서울특별시 관악구,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011	구병산	876.3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충청북도 보은군 내,외속리면
012	금산	704.9	경남 남해군 이동면
013	금수산	1015.8	충북 제천시 금성면
014	금오산	976.5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015	금정산	800.8	부산광역시 금정구, 경남 양산시
016	깃대봉	368	전라남도 신안 흑산면 홍도
017	남산	468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배동, 내남면
018	내연산	711.3	경상북도 영덕군, 포항시
019	내장산	763.5	전라북도 정읍시, 순창군 복흥면
020	대둔산	878.9	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 전라북도 완주군	마천대	희석	2015. 11. 28
021	대암산	1312.6	강원 양구군 동면일부,인제군 서화면
022	대야산	931	경상북도 문경시, 충청북도 괴산군	대야산	민수산악회	2015. 08. 08
023	덕숭산	495.2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024	덕유산	1614.2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
025	덕항산	1072.9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026	도락산	965.3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대강면
027	도봉산	740.2	서울특별시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군
028	두륜산	700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029	두타산	1357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장면, 동해시
030	마니산	472.1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읍
031	마이산	687.4	전라북도 진안군
032	명성산	922	경기도 포천시, 철원군
033	명지산	1252.3	경기도 가평군 북면
034	모악산	795.2	전라북도 김제시,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035	무등산	1186.8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담양군, 화순군
036	무학산	761.4	경상남도 창원시 교방동
037	미륵산	458.4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면
038	민주지산	1241.7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
039	방장산	733.6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고창군 신림면
040	방태산	1445.7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상남면
041	백덕산	1350.1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042	백암산	741.2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043	백운산	1222.2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
044	백운산	883.5	강원도 정선군, 평창군
045	백운산	904.1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화천군
046	변산	508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상서면, 진서면
047	북한산	835.6	서울특별시, 경기도 고양시
048	비슬산	1083.4	대구광역시 달성군 , 청도군
049	삼악산	655.8	강원도 춘천시 서면
050	서대산	904.1	충청남도 금산군
051	선운산	334.7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심원면
052	설악산	1708.1	강원도 인제군, 속초시, 양양군	대청봉	레도兄 & 산이姉	2017. 02. 25
053	성인봉	986.5	경상북도 울릉군	성인봉	희석友	2019. 03. 01
054	소백산	1439.7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
055	소요산	587.5	경기도 동두천시, 포천시 신북면
056	속리산	1058.4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057	신불산	1159.3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남도 양산시
058	연화산	524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059	오대산	1565.4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진부면, 홍천군 내면
060	오봉산	777.9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
061	용문산	1157.1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062	용화산	877.8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 춘천시 사북면
063	운문산	1195.1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064	운악산	934.7	경기도 가평군 하면, 포천시 화현면
065	운장산	1125.8	전라북도 진안군, 완주군
066	월악산	1095.3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067	월출산	810.7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068	유명산	864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옥천면
069	응봉산	999	경북 울진군 북면,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원덕읍
070	장안산	1237.4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071	재약산	1119.1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072	적상산	1030.6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073	점봉산	1426	강원도 양양군 서면, 인제군 기린면
074	조계산	887.3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 송광면
075	주왕산	722.1	경상북도 청송군
076	주흘산	1108.4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077	지리산	1915.4	전라도 남원시,구례군,경상도 하동군,산청군, 함양군	천왕봉	나 홀로	2015. 07. 11
078	지리산	399.3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지리산	한밭산사랑산악회	2015. 10. 10
079	천관산	724.3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대덕
080	천마산	810.3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화도읍
081	천성산	920.2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응상읍
082	천태산	715.2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충청남도 금산면 제원면
083	청량산	869.7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084	추월산	731.2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085	축령산	887.1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086	치악산	1282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087	칠갑산	559.7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칠갑산	희석友	2018. 06. 30
088	태백산	1566.7	강원도 태백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089	태화산	1027.5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090	팔공산	1192.3	경상북도 칠곡군,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 대구광역시
091	팔봉산	328.2	강원도 홍천군 서면
092	팔영산	606.9	전남 고흥군 영남면
093	한라산	1947.3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백록담	희석友	2018. 04. 13
094	화악산	1468.3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천군 사내면
095	화왕산	757.7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096	황매산	1113.1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산청군 차황면.
097	황석산	1192.5	경상남도 함양군	황석산	민수산악회	2015. 07. 25
098	황악산	1111.4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099	황장산	1077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100	희양산	996.4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산을 다닌것은 20여년 가까이 되었으나

10년전 백두대간을 시작으로

그 이후의 대부분 등산이라 함은

마루금이 이어가는 재미로 다녔다 할 수 있다.

우리나라 100대명산 이라 하면 무엇인가??

말 그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0개의 산이다.

하지만 20여년의 세월동안 산을 종종 다녔지만

100대 명산에 70여개 정도뿐이 오르지 못했다.

그동안에 사실 100대 명산에는 그리 관심도 없었고

100대명산에 속해 있는 산들이 무엇무엇인지도 몰랐다.

헌데 문득 100대명산을 오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그동안에 올랐던 산들은 모두 무시하고

2015년 7월을 시작으로

100대 명산을 하나 하나 밟아 보기로 한다.

 

       ↑ 성인봉 지도

 

 

 

 

오늘은 일정이 바쁜날이다.

뱃시간 변경으로 일정이 꼬이며

울릉도의 주봉인 성인봉 오를 시간이 없어졌다.

그래서 짬을 내서 가야하기에 이른 시간부터 서두른다.

 

오늘 렌트카를 반납해야 하기에

렌트카를 도동항에 주차하고

이른 시간이라 렌트카 회사 직원에게

차량 위치와 차량 열쇠의 위치를 문자로 보낸다.

 

시간이 빡빡하여

부득이하게 도동항에서 KBS중계소까지는 택시를 이용한다.

10000원 달라더라.

 

KBS중계소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등산객으로 보이는 1대의 자챵이 주차되어 있다.

화장실이 있꼬

승용차 10여대 정도의 주차 공간이 있더라.

아주 썩 넓은 주차장은 아니다.

 

 

       ↑ 이 차를 타고 KBS중계소 주차장까지 오른다.

 

 

       ↑ 진흙속에서 진주가 빛나듯 미세먼지속에서 달이 빛나고 있다.

 

 

등산로 입구에는 성인봉 탐방로 안내도가 있다.

욕심은...그리고 계획은

도동항에 차를 반납하고

대원사 방향에서 산행 시작,

성인봉 밟고, 말잔등, 천두산을 지나

저동까지 내려올 예정였다.

하지만 뱃시간 변경으로 그러기에 시간도 빡빡하고

또한 성인봉에서 천두산...

특히나 천두산에서 저동까지의 등산로가 썩 좋지 못하고

이곳 주민들 얘기를 들어보니

지금은 눈때문에 그 길로 가지를 못한다 하여

코스를 급 변경한다.

그 코스가 대원사~성인봉~봉래폭포~저동항 코스도 생각했으나

KBS중계소~성인봉~대원사 코스 외에는

눈때문에 길이 없다 하여 선택의 여지 없이

남들이 얘기하는 코스를 택한다.

대신...코스를 더 늘려...

KBS중게소~성인봉~대원사~도동항~행남해안산책로~저동항을 걷기로 한다.

어떤 코스로 가야 하나 머리가 지끈지끈 했던 며칠이다.

 

 

 

 

       ↑ 성인봉 가는길을 따라 성인봉을 간다.

 

 

 

 

       ↑ 내려다본 주차장

 

 

       ↑ 도동항이 서서히 밝아지고 있다. 바다가 코앞인데 바다가 통 바다같지 않다.

 

 

 

 

       ↑ 미세먼지 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도동항 갈림길에서 한 등산객을 만난다.

성인봉을 벌써 다녀오냐 물으니

일행은 올라갔고

본인은 중간에 하산중이고

지금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거란다.

난 아이젠, 스패츠가 없어

아이젠이 필요하냐 물으니

아이젠 없이는 쉽지 않을꺼라 답한다.

택시기사도, 여관 쥔장도

아이젠 없이 힘들거라 했는데....

돈이 없어 아이젠을 살 생각도 못했다.

 

 

       ↑ 대원사 방향 갈림길...  성인봉 밟은후 이곳에서 도동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아이젠은 없지만 그래도 가보자.

그동안 아이젠 없이도 많은 산행을 해봤으니

갈때까지는 가봐야겠다.

아이젠 착용하고 막~가는것보단

아이젠 없이 조심히 가는게

사고율이 적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지라

조심히 눈길을 밟으며 성인봉을 향한다.

 

 

       ↑ 천간산에서 저동으로 뻗는 저 능선을 밟고 싶었다.

 

 

       ↑ 이 능선을 따라 저동으로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나 상황이 좋지 못해서 포기했다.

 

 

       ↑ 미세먼지와 나뭇가지 사이에서도 해는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성인봉으로 가는 두개의 이정표를 만난다.

한곳은 1.5km. 한곳은 1.9km

짧은곳이 당연히 더 가파르겠지.

어짜피 올라가는 길이니 짧은길로 간다.

대신 내려올때는 긴 길로 와야겠다 했는데

후에 하산길에 보니 1.9km 구간은 많이들 안다녀

발자국이 많이 없다.

스패츠가 없는 나로선 쉽지 않은 길이라

하산길로 짧은길을 택해 내려왔다.

 

 

       ↑ 1.5km 방향으로 오른다.

 

 

       ↑ 오르막이라 좀 가파른 길여도 아이젠 없이 오를만 하더라.

 

 

팔각정자를 만난다.

이곳에서 과일을 먹으며 해를 바라본다.

 

이곳까지 오르며

아이젠 없이 눈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꽤 긴장해서 인지 은근 지친다.

 

 

 

 

       ↑ 이번여행... 울릉도의 아름다움이 이 미세먼지에 꼭꼭 숨어 버렸다.

 

 

 

 

 

 

팔각정에서 쉬는데 두명이 등산객이 내려온다.

난 아이젠 없이 가능하냐고 먼저 묻는다.

역시 돌아오는 대답은 쉽지 않을거라 한다.

앞으로 갈길을 알 수 없어

불안하지만 그래도 갈때까진 가보자란 생각으로

눈길을 밟으며 성인봉을 향한다.

 

 

 

 

       ↑ 말잔등과 천두산

 

 

시작부터 팔각정까지는

능선 옆...

비탈진곳으로 등산로가 있어서 조심스러웠는데

팔각정 지나서 부터는 거의 능선을 따라 오르기에

오히려

초반부터 팔각정까지보다

팔각정 지나서 성인봉까지가

아이젠 없이 걷기에는 더 안전하더라.

 

 

       ↑ 이곳부터는 성인봉까지 아주 완만한 오름길이라 아이젠 없어도 부담없이 걸을수 있더라.

 

 

       ↑ 완만한 오르막...

 

 

       ↑ 성인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 이 능선을 밟고 싶었는데....

 

 

       ↑ 성인봉 정상석이 보인다.

 

 

       ↑ 울릉도의 최고봉 성인봉, 산림청 100명산에 지정된 울릉도의 명산이다.

 

 

       ↑ 성인봉에서 가장 많이들 가는 코스가 이 능선을 밟고 나리분지로 하산하는코스다.

 

 

       ↑ 푸른바다가 아닌 잿빛바다가 보임이 안타깝다.

 

 

미세먼지로 인핸 뿌연함...

요즘 대한민국의 하늘은

하늘색이란 단어가 없어지게 만들고 있다.

 

이번 여행에 카메라 렌즈를 잘못가져와 사진이 엉망이다.

화각이 좋지 못해

사진이 천제적으로 답답하다.

날씨도 답답한데 사진마저 이러니 숨이 막힌다.

 

 

 

 

       ↑ 형제봉으로 가는 능선...

 

 

 

 

       ↑ 형제봉에서 미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미륵산에서 송곳산으르 이어지는 능선

 

 

       ↑ 송곳산 넘어로는 잿빛바다가..

 

 

       ↑ 가지못해 더욱 곱게 보이는 능선이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그러한 심정이다.

 

 

       ↑ 성인봉에서 컵라면 하나 흡입한다.

 

 

한참을 쉬고 하산을 한다.

내려가는 길은 눈이 녹아서 더욱 미끄럽지만

올라오면서 생각만큼 위험한 길이 없어

크게 부담은 없다.

 

 

       ↑ 도동으로...

 

 

       ↑ 고로쇠물을 엄청나게 뽑아대고 있다.

 

 

       ↑ 대원사로 가는길...

 

 

봉래폭포가 있는 골짜기...

진행방향 좌측을 보니 눈이 전혀 없다.

고도가 낮아서겠지.

봉래폭포에서 성인봉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겠더라.

봉래폭포도 보고 싶긴하지만

내 개인적 생각인데

폭포는 겨울 폭포가 젤 볼게 없더라.

물도 없고 있어도 얼어 있을때가 많아서...

폭포는 역시 우기에 봐야 제맛이다.

 

아무튼...봉래폭포보다는 행담해안산책로를 가야하기에

봉래폭포는 포기하고 도동으로 향한다.

 

 

       ↑ 봉래폭포 포기, 도동으로...

 

 

       ↑ 요즘 마트를 가면 중국산이 장악을 했는데 공기마저 중국산 먼지가 장악하고 있다.

 

 

 

 

 

 

 

 

       ↑ 망향봉

 

 

       ↑ 도동항

 

 

울릉도 보건의료원을 지나

울릉도순환로에 내려선다.

 

 

       ↑ 울릉도순환도로

 

 

       ↑ 산에서 완전 벗어나고 이제는 도로따라 도동항으로...

 

 

가만 보면 울릉도에는

신호등이 없고 아스팔트도로가 없다.

다 시멘트도로뿐이더라.

 

 

 

 

       ↑ 울릉관문교

 

 

       ↑ 울릉관문교, 이곳부터 행남해안산책로가 시작된다.

 

 

 

 

       ↑ 도동항에 도착하면 이곳에서 많이들 사진 찍는다더라.

 

 

       ↑ 이길도 이쁘지만 이길은 시간이 없어 포기한다.

 

 

       ↑ 꼭걷지 않아도 보기만 해도 충불할 만큼의 아름다운 행남해안산책로

 

 

       ↑ 이곳은 내가 가야할 곳..

 

 

       ↑ 군수나 경찰서장이나.. 관광객의 안전보단 지들이 편해지려고 써놓은 글 같다. 진정성이 안느껴져!!!!!

 

 

       ↑ 대한민국 바다 같지 않게 물이 깨끗하다. 한국의 어민들은 자신의 밥줄 바닷가에 쓰레기 엄청 버리던데...

 

 

       ↑ 이 길을 걷노라면 그림속을 거니는 기분이겠다.

 

 

오늘 산행은 모든게 순조롭다.

10시30분까지 성인봉 산행을 울릉의료원에 마치고

11시부터 2.8km의 행담해안산책로를 1시간 생각하고...

전혀 서두름 없이 시간이 척척 들이 맞아 들어갔다.

12시까지 여관에 들어가고

씻고 나와서 바로 독도로 가면 된다.

 

계획대로 일정이 잘 풀려서 기분 좋고

좋은 길을 걷고 있어 기분 좋은데...

군수랑 경찰서장이 잔소리 하는듯 글을 써놔서 기분이 상했다.

 

 

 

 

 

 

 

 

       ↑ 포근하지만 뿌연한 이 미세민지...  여행 내내 아쉬움이 크다.

 

 

 

 

 

 

 

 

 

 

 

 

행남해안산책로를 따라 가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저동가는길에 교량이 파손되어 길이 끊긴다.

그래서 저동옛길로 가야 한다는 안내문이 써있다.

 

 

       ↑ 교량파손으로 우횟길로 가란 안내판

 

 

       ↑ 이곳에서 좌측 저동 옛길으로...  등대는 아쉽지만 시간이 안되 포기한다.

 

 

 

 

저동옛길...

길이 참 이쁜데...

만만치 않더라.

오르내림이 많다.

힘든 코스란걸 알아서 인지

사람 단 한명도 안보이더라.

 

 

 

 

 

 

       ↑ 먼곳에서 행남등대를 바라볼뿐 가지 못함이 아쉽기만 하다.

 

 

 

 

       ↑ 저동항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후 독도행 씨스타11도 정박해 있는게 보인다.

 

 

 

 

 

 

       ↑ 행남해안산책로를 완전 빠져나오며 오늘의 오전 일정 끝!!!!

 

 

       ↑ 우측이 위드유여관... 이곳에서 산행 마무리.

 

 

       ↑ 위드유호텔 앞의 편의점

 

 

여관에 맞겨둔 짐꺼내고

방값 8만원 주고 508호로 들어간다.

샤워하니 몸이 개운하지 좋다.

 

성인봉은 뭐 눈만 없으면 전혀 힘들거 없는 산이더라.

눈만 없으면 오늘코스 3시간이면 올라갔다 내려오겠더라.

하지만 아이젠 없이 눈길을 걸으며

다리에 힘을 잔득주고

긴장을 해서 생각보다 지쳤다.

바다보다 미세먼지를 더 많이 본 성인봉 정상이지만

성인봉 정상을 밟아본것에 의미를 둔다.

성인봉....

사실 썩 아름다운지는 모르겠지만

울릉도를 이루는 주봉인지라 울릉도 관광에 필수 코스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