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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100대 명산

[산림청 100대명산] 대야산 ; 아름다운하천 용추계곡을 품은 대야산

by 똥벼락 201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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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용추계곡을 품은 대야산 

 

●날짜 : 2015. 8. 8 (일)

 

●날씨 : 맑음

 

●코스 : 벌바위주차장(10:11) - 용추폭포(10:26) - 월영대(10:44) - 삼거리(11:17) -

             백두대간능선(11:55) - 대야산(12:27) - 용추폭포(13:48) - 벌바위주차장(14:08) (산행시간 3시간 56분)

              

●참가인원 : 민수산악회원과 함께...

 

●사용경비 : 민수산악회비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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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대 명산이란???

 "100대 명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2002년 10월 산림청에서 선정 공표하였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은

학계, 산악계, 언론계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천받은 105개 산과 산악회 및 산악 전문지가 추천하는 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산을 대상을

산의 역사, 문화성, 접근성, 선호도, 규모, 생태계 특성 등

5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심사 후 선정하였다.

100대 명산에는 국립공원(16), 도립공원(17), 군립공원(11) 지역에서 44개,

백두대간에 인접한 산 중에서 34개가 선정되었다.

또 대암산, 백운산, 점봉산 등 생태적 가치가 큰 산과

울창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울릉도 성인봉,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홍도 깃대봉 등도 100대 명산에 포함되었다.

 

● 산림청 100대명산 대야산 선정이유

기암괴석과 폭포·소(沼)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속리산 국립공원구역에 포함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

용추폭포와 촛대바위가 있는 선유동계곡 및 `월영대'가 유명하다.

 

 

 순번

 산 명

높이(m) 

소  재  지

봉 명

함께한 이

등반일

 비  고

001

가리산

1050.9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002

가리왕산

1561.9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북평면

 

 

 

 

003

가야산

1430.6

경상남도 합천군, 경상북도 성주군

 

 

 

 

004

가지산

1240.9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광역시

 

 

 

 

005

감악산

674.9

경기도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 파주시 적성면

 

 

 

 

006

강천산

 583.7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007

계룡산

 846.5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천황봉

나 홀로 

2015. 07. 01 

 

008

계방산

1579.1

강원도 홍천군, 평창군

 

 

 

 

009

공작산

887.4

강원도 홍천군 동면, 화촌면

 

 

 

 

010

관악산

632.2

서울특별시 관악구,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011

구병산

876.3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충청북도 보은군 내,외속리면

 

 

 

 

012

금산

704.9

경남 남해군 이동면

 

 

 

 

013

금수산

1015.8

충북 제천시 금성면

 

 

 

 

014

금오산

976.5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015

금정산

800.8

부산광역시 금정구, 경남 양산시

 

 

 

 

016

깃대봉

368

전라남도 신안 흑산면 홍도

 

 

 

 

017

남산

468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배동, 내남면

 

 

 

 

018

내연산

711.3

경상북도 영덕군, 포항시

 

 

 

 

019

내장산

763.5

전라북도 정읍시, 순창군 복흥면

 

 

 

 

020

대둔산

878.9

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 전라북도 완주군

 

 

 

 

021

대암산

1312.6

강원 양구군 동면일부,인제군 서화면

 

 

 

 

022

대야산

931

경상북도 문경시, 충청북도 괴산군

 대야산

민수산악회 

2015. 08. 08 

 

023

덕숭산

495.2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024

덕유산

1614.2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

 

 

 

 

025

덕항산

1072.9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026

도락산

965.3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대강면

 

 

 

 

027

도봉산

740.2

서울특별시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군

 

 

 

 

028

두륜산

700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029

두타산

1357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장면, 동해시

 

 

 

 

030

마니산

472.1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읍

 

 

 

 

031

마이산

687.4

전라북도 진안군

 

 

 

 

032

명성산

922

경기도 포천시, 철원군

 

 

 

 

033

명지산

1252.3

경기도 가평군 북면

 

 

 

 

034

모악산

795.2

전라북도 김제시,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035

무등산

1186.8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담양군, 화순군

 

 

 

 

036

무학산

761.4

경상남도 창원시 교방동

 

 

 

 

037

미륵산

458.4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면

 

 

 

 

038

민주지산

1241.7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

 

 

 

 

039

방장산

733.6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고창군 신림면

 

 

 

 

040

방태산

1445.7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상남면

 

 

 

 

041

백덕산

1350.1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042

백암산

741.2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043

백운산

1222.2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

 

 

 

 

044

백운산

883.5

강원도 정선군, 평창군

 

 

 

 

045

백운산

904.1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화천군

 

 

 

 

046

변산

508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상서면, 진서면

 

 

 

 

047

북한산

835.6

서울특별시, 경기도 고양시

 

 

 

 

048

비슬산

1083.4

대구광역시 달성군 , 청도군

 

 

 

 

049

삼악산

655.8

강원도 춘천시 서면

 

 

 

 

050

서대산

904.1

충청남도 금산군

 

 

 

 

051

선운산

334.7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심원면

 

 

 

 

052

설악산

1708.1

강원도 인제군, 속초시, 양양군

 

 

 

 

053

성인봉

986.5

경상북도 울릉군

 

 

 

 

054

소백산

 1439.7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

 

 

 

 

055

소요산

587.5

경기도 동두천시, 포천시 신북면

 

 

 

 

056

속리산

1058.4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057

신불산

1159.3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남도 양산시

 

 

 

 

058

연화산

 524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059

오대산

1565.4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진부면, 홍천군 내면

 

 

 

 

060

오봉산

 777.9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

 

 

 

 

061

용문산

1157.1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062

용화산

877.8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 춘천시 사북면

 

 

 

 

063

운문산

1195.1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064

운악산

934.7

경기도 가평군 하면, 포천시 화현면

 

 

 

 

065

운장산

1125.8

 전라북도 진안군, 완주군

 

 

 

 

066

월악산

1095.3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067

월출산

810.7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068

유명산

864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옥천면

 

 

 

 

069

응봉산

 999

경북 울진군 북면,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원덕읍

 

 

 

 

070

장안산

1237.4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071

재약산

1119.1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072

적상산

1030.6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073

점봉산

1426

강원도 양양군 서면, 인제군 기린면

 

 

 

 

074

조계산

 887.3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 송광면

 

 

 

 

075

주왕산

 722.1

경상북도 청송군

 

 

 

 

076

주흘산

1108.4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077

지리산

1915.4

전라도 남원시,구례군,경상도 하동군,산청군, 함양군

천왕봉 

나 홀로 

2015. 07. 11 

 

078

지리산

399.3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079

천관산

 724.3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대덕

 

 

 

 

080

천마산

 810.3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화도읍

 

 

 

 

081

천성산

920.2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응상읍

 

 

 

 

082

천태산

715.2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충청남도 금산면 제원면

 

 

 

 

083

청량산

 869.7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084

추월산

731.2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085

축령산

887.1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086

치악산

1282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087

칠갑산

559.7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088

태백산

1566.7

강원도 태백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089

태화산

1027.5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090

팔공산

 1192.3

경상북도 칠곡군,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 대구광역시

 

 

 

 

091

팔봉산

 328.2

강원도 홍천군 서면

 

 

 

 

092

팔영산

 606.9

전남 고흥군 영남면

 

 

 

 

093

한라산

1947.3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094

화악산

1468.3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천군 사내면

 

 

 

 

095

화왕산

757.7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096

황매산

1113.1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산청군 차황면.

 

 

 

 

097

황석산

1192.5

경상남도 함양군

황석산

민수산악회

2015. 07. 25

 

098

황악산

1111.4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099

황장산

1077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100

희양산

996.4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산을 다닌것은 20여년 가까이 되었으나

10년전 백두대간을 시작으로

그 이후의 대부분 등산이라 함은

마루금이 이어가는 재미로 다녔다 할 수 있다.

우리나라 100대명산 이라 하면 무엇인가??

말 그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0개의 산이다.

하지만 20여년의 세월동안 산을 종종 다녔지만

100대 명산에 70여개 정도뿐이 오르지 못했다.

그동안에 사실 100대 명산에는 그리 관심도 없었고

100대명산에 속해 있는 산들이 무엇무엇인지도 몰랐다.

헌데 문득 100대명산을 오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그동안에 올랐던 산들은 모두 무시하고

2015년 7월을 시작으로

100대 명산을 하나 하나 밟아 보기로 한다.

 

 

 

 

 

 

 

대야산은 참으로 감투가 많은 산이다.

백두대간이라는 굵직한 산줄기에 위치해 있으며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100대명산에 포함되며

우리나라 인기명산에서도 42위에 해당된다.

그리고 대야산이 품은 용추계곡은

우리나라 아름다운하천100선에 선정된곳이기도 하다.

 

상당히 더운 8월의 첫째주.

꼼짝하기 싫을만큼 더운 날씨지만

마냥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워

대야산으로 가는 산악회버스에 오른다.

 

10:05 벌바위주차장 도착

        차안에서 시원한 에어콘 바람을 쐬며

        편안히 대야산 오름길의 시작점에 도착한다.

        밖으로 나가니....

        햇볕이 많이 많이 따뜻하다.        

 

 

 

 

상당히 더운 날씨임에도 관광버스는 꽤 많다.

딱 봐도 거의가 산악회버스인데

이 더운날 꽤 험한 대야산에 오르는 일들이

이리 많은것일까?

 

 

 

 

산행 초입에는 대야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산행 초입에는 대야산안내지도 뿐 아니라

한국의아름다운 하천으로 용추계곡이 선정된것을 알리고 있다.

 

 

 

 

10:11 벌바위주차장 출발

        작은 고개를 넘어 승용차 진입이 가능한곳으로 향한다.

        승용차로 오면 이 작은 고개를 넘지 않아도 된다.

       

 

 

 

고개를 넘으니 피서객들이 보이고

차량들도 상당수이다.

국립공원은 계곡물에서 놀수있는곳이 극히 드물다.

하지만 이곳 용추계곡을 물놀이가 허용된곳이라

피서객들이 많은듯하다.

대야산 용추계곡은 워낙 유명한지라

지금 같은 피서철뿐 아니라

1년 내내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곳이다.

 

 

     이정표에서 용추를 따라간다. 용추가 용추계곡의 용추폭포를 뜻한다.

 

 

더 이상 차량진입이 불가한

산길로 진입한다.

 

 

     이곳부터 산길이 시작된다.

 

 

요즘 워낙 가문탓에

용추계곡에는 물이 썩 많지가 않다.

계곡은 뭐니뭐니해도

수량이 풍푸해서 보기에 좋거늘....

헌데 앞으로 계곡물은 점점 마르면 말랐지

우리가 기존에 사진을 통해 봐오던 맑은물이 퀄퀄 흐르는

계곡은 점점 보기 힘들어 지는게 현실이다.

참으로 안타까운일이다.

 

 

 

 

10:26 용추폭포 도착

        위험하다며

        로프로 출입금지라고 써 있지만

        참 말안듣는 한국사람들인지라

        다들 무시하고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 물놀이를 한다.

 

 

 

 

암수 두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곳이라는 전설을 증명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때

용트림을 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용추의 장광이야말로

명소중의 명소, 비경중의 비경이다.

라고 용추에 대한 설명이 써있다.

 

 

 

 

 

 

 

 

10:29 용추폭포 출발

        처음 출발해서 용추폭포까지도

        그리고 용추폭포 출발하여 월영대까지도

        평지에 가까울만큼 힘든거 없이 쉽게 걷는다.

 

 

 

 

 

 

 

국립공원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데....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 발을 담구고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출입금지구역은 들어가지만

취사까지 하는 사람은 눈에 안띈다.

어디 깊이 들어가서 해먹는듯...

 

 

 

 

 

 

 

10:44 월영대 도착

        월영대라고 써 있어서 알았지

        물이 없어서 전혀 멋진것을 모르겠다.

 

 

 

 

월영대는

용추에서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반기는곳이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으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어리라는 달빛이 아름답게 드리운다 하여

영월대라 불린다.

 

 

 

 

10:46 월영대 출발

        월영대를 지나면서 부터

        계곡과도 서서히 멀어지고

        점점 산속 깊이 들어선다.

 

11:17 삼거리

        이정표를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

        밀재와 밀재를 통하지 않고 바로 백두대간 능선으로 오르는

        두갈래길에 도착한다.

        국립공원이면 이정표가 다 잘되어 있던데

        대야산은 이정표가 영~ 엉망이다.

        삼거리에서 밀재를 거치지 않고

        좀 짧은 길을 택해 오른다.

        본격적은 오름길이 시작된다.

 

 

 

 

바위길을 지나고

로프를 잡고 오르고...

점점 고도고 높아지며

바람은 시원하지고

대야산이 품은 주위의 산들이 서서히 들어난다.

 

 

 

 

 

     백두대간 밀재

 

 

 

 

11:55 백두대간 능선 도착

        골짜기에서 완전 벗어나

        백두대간 능선에 오른다.

 

 

 

 

 

     백두대간 늘재를 지나 만나는 청화산이 멀리 조망된다.

 

 

 

 

 

     저 엷은 나뭇가지로 엄청난 바위를 지탱하고 있다.

 

 

     두개의 암봉중 우측이 대야산 정상이다.

 

 

위 사진을 놓고 얘기를 하자면...

몇몇 지도를 보면 좌측의 봉우리를 대야산 정상으로 표기하는것이 상당수 이다.

헌데 고도를 봐두 우측 봉우리가 더 높다.

당장 daum의 위성사진을 봐도

정상은 우측 봉우리로 표기되어 있다.

지도에는 그러하지만

정상석은 그래도 우측으로 잘 심어 뒀더라.

 

 

 

 

대야산은 931m로 아주 썩 높은산은 아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

정상부 주변에는 바위길로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 많다.

물론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지만

바위위에 모래같은 흙들이 종종 있어

걷을때 상당히 조심스럽다.

 

 

 

 

 

     흐릿하게 월악산 정상 영봉이 보인다.

 

 

 

 

험하디 험한 암릉길을 걸으며

대야산 정상을 향한다.

힘은 들지만

푸르른 나무와 하얀 바위들의 조화가

눈을 호강하게 만든다.

햇볕은 뜨거우나

조망 만큼은 아주 좋다.

 

 

 

 

금일 민수산악회를 통해 대야산을 향해 오르는 사람들중에는

늘재에서 청화산, 조항산을 거쳐 대야산으로 오르는

몇몇 회원들이 있다.

이 더운날 이 긴 산행을 택하다니....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한다.

난 엄두도 못내겠구만....

 

 

     청화산이 멀리 보인다.

 

 

     대야산 정상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등산객들이 보인다.

 

 

 

 

 

     이렇게 로프를 타고 암벽을 몇개 지나야 대야산 정상에 오를수 있다.

 

 

12:27 대야산 정상 도착

        땡볕의 대야산 정상인지라

        등산객들은 사진만 찍고는

        다들 그늘로 피해버리는 덕에

        대야산 정상석을 깔끔하게 카메라에 담을수 있다.

        사방을 쭉 둘러보며

        대야산 정상의 조망을 감상한다.

 

 

 

 

대야산은

대하산, 대화산, 대산, 상대산 등으로도 볼렸었다.

1789년에 발행된 <문경현지>에는 대야산으로 적고 있다.

 

 

 

 

 

 

 

 

 

 

 

     대야산 정상에서 촛대령, 촛대봉, 버리미기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을 바라본다. 내년 무렵 이길을 걸어야 한다.

 

 

 

 

 

 

 

 

 

 

 

 

 

 

 

 

 

 

'

12:32 대야산 출발

        대야산 정상에서의 조망을 보고는

        피앗골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헌데 피앗골 방향으로도 이정표가 없다.

        국립공원임에도 이정표가 정말 엉망이다.

 

 

     피앗재 하산길로 길은 꽤 험하다.

 

 

오늘 신발 밑창이

다 닳은걸 신고 왔더니만

바위가 많은 하산길에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인다.

 

 

 

 

고도가 낮아지며

계곡을 따라 걷는다.

역시 수량이 아쉽다.

 

 

 

 

 

 

 

 

 

 

13:48 용추폭포 통과

        여전히 용추폭포에는

        출입금지푯말을 무시하고

        물놀이 하는 사람이 북적인다.

       

 

 

 

산을 완전히 벗어나서....

상가촌(?)에 도착을 하고

맥주 한캔을 사들고 10000원 짜리 한장을 건넨다.

3천원이나 받아먹는다.

산꼭대기도 아니고

차량진입도 가능한곳이건만

뭐 이리 비싸다냐~~

 

 

 

 

 

     댓골산장... 지금도 영업을 하나??  느낌이 아주 좋아 꼭 방문하고 싶은곳이다.

 

 

 

 

14:08 벌바위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금일 산행을 마치며

        계룡산, 지리산, 황석산에 이어

        이번 대야산까지....

        100대명산 100분의4가 끝났다.

        그나저나 이거 괜히 시작했나??

        앞으로 언제 96개의 산을 더 오른다냐??

        요즘 157지맥에 급 마음이 땡기는데...

 

 

 

 

오늘 오후에 소나기가 온다고 하더니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진다.

산행할때를 봐서는 전혀 이런느낌 없었는데...

 

 

 

 

 

 

 

산악회 버스가 출발을 하고...

대전으로 오는 길에

내가 단골로 가던 중화요리점 사장兄에게 전화가 와서

함께 술을 한잔한다.

兄, 曰

어느선악회 통해서 대야산을 갔다왔냔다.

민수산악회를 통했다고 하니

민수산악회에 가지 말라며 안좋았던 일을 얘기한다.

헌데 이 兄뿐만아니라

민수산악회는 통 소문이 좋지 않다.

점점 민수산악회는 안가고 싶어지는

이 얇디 얇은귀는 뭐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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