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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수도지맥(完)-006

[수도지맥] 우두산-마장재-비계산-산제치

by 똥벼락 201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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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가조면 뒷산!!!

 

●날      짜 : 2018년 10월 9일(화)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주산자兄, 달그림자姉와 함께...

 

●코      스 : 병산 - 장군봉 - 지남산 - 우두산 (접속산행시간 4시간 50분)

                 우두산 - 마장재 - 비계산 - 산제치 (산행시간 4시간 52분)

                 (총 산행시간 9시간 44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회비 15000원,

                 가조 마상사거리 - 병산 (버스 900원)

                 산제치 - 가조 (택시 100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가조 마상사거리  07:28  07:40    
 '병산' 버스정류장  07:48      
         

 '병산' 버스정류장

   07:48    

 마을회관

 07:53

 07:53

 00.22

 
 장군봉  10:43  10:55  04.10  
 지남산  11:44  11:45  05.54  
 의상봉 갈림길

 12:18

 12:21  06.62  
 우두산  12:38  12:41  07.00  
 점심식사  12:42  13:13  07.04  
 마장재  14:12  14:14  09.07  

 비계산

 15:56  15:59  11.94  
 (합천) 비계산 정상석  16:01  16:02  11.99  
 산체지  17:33    15.46  

 

 

 

 

 

 

거창군 가조면의 뒷동산을 밟아보기 위해

수도지맥 마루금에 오르기까지의 접속거리를

상당히 길게 계획한다.

병산 마을회관에서 시작하여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을 경유해

수도지맥 마루금인 우산봉에 가기로 한다.

 

'병산'에 가는 첫차를 타기위해

우리집에서 5시20분에 출발한다.

 

안영IC로 진입하여 가조IC로 빠져 나온다.

마상사거리에 주차를 한다.

 

 

        마상사거리, 황금할인마트 앞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산제치에서 마상사거리에 올때는 택시를 탈 예정이라 번호도 저장해둔다.

 

 

        7시40분 개금행 버스를 타고 병산을 향한다.

 

 

        버스정류장

 

 

버스를 타고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는 일행이 3명이고

가조에서 병산까지는 거리도 얼마 안되기에

약간은 더 비싸겠지만

택시를 타는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더라.

아무튼...

거창 버스는 900원으로 다른 지역이 비해 무척 저렴하다.

 

 

        병산 버스정류장 하차

 

 

        우리가 타고 온 버스

 

 

오늘 코스는 꽤 체력소모가 크다.

한여름 오늘 코스를 계획했으나

폭염으로 미루고 미뤄서 오늘이 되어 왔다.

버스에서 내리니

미루는 와중에 잠시 올랐던 보해산이 눈에 들어온다.

 

 

        머리숱이 썩 푸짐하지 못한 보해산

 

 

        잘먹고 무럭무럭 자란 나무렷다!!!

 

 

         가조면 뒤로 오도산이 보인다. 

 

 

 

 

 

 

        비계산, 우두산, 장군봉 모두 밟을 계획이다.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출발~~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을 맞이 하는 풍경

 

 

        오늘 가야할 능선이며 수도지맥으로 가는 접속구간이다.

 

 

        병산마을회관에서 좌측으로...

 

 

        변씨고가앞을 지난다.

 

 

        변씨고가

 

 

 

 

        천인선원

 

 

        가조면의 뒷산

 

 

        이곳에서 살짝 우왕좌왕...

 

 

        이쪽 마을 이정표는 다 넘어졌냐~~~

 

 

        농로를 따라 잠시 걷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폭염속에 올랐던 금귀산

 

 

        금귀산에서 보해산의 연계산행은 훌륭한 코스이다.

 

 

        오늘은 가시거리가 좋다~

 

 

        금귀산에서 박유산으로 이어지는 양각지맥 능선

 

 

 

 

        산행 초입였던 병산리도 보이고...

 

 

 

 

        오늘 조망이 대단히 좋다.

 

 

 

 

        멀리 지리산까지 보인다.

 

 

 

 

 

 

장군봉으로 오르는 길에 두명의 약초꾼을 만난다.

이곳이 송이밭이란다.

송이가 많이 나오는곳인데

이번은 별루 없다고...

그나저나 곳곳에 커피캔 쓰레기가 눈에 띈다.

딱 봐도 산꾼 같지는 않고

송이채취꾼들이지 싶다.

문수지맥 하면서도

송이 채취꾼들이 산을 엉망으로 하더니

이곳역시 그러하다.

 

송이는 자연의 선물이며 산의 선물이라는데

산을 엉망으로하고

산의 선물을 받으려는건 잘못된거 아닐까??

 

 

        곳곳에 쓰레가가 눈에 띈다.

 

 

        서서히 바윗길이 나오기 시작~

 

 

        올라야할 길

 

 

 

 

요즘 문수지맥과 금남정맥을 꾸준히 진행중이고

모처럼 수도지맥에 올랐다.

문수지맥과 금남정맥을 맨날 숲만 헤치고 지날뿐

조망이 거의 없는 산행을 해왔는데

수도지맥에 오니 눈이 호강을 한다.

'그래... 산은 이리 멋졌던거야...'

한동안 잊고 있던 산의 아름다움..

 

 

        문수지맥, 금남정맥만 다니다 수도지맥에 오니 눈이 호강한다.

 

 

 

 

 

 

수도지맥을 할때면

늘 아침을 먹는다.

지금까지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오늘은 산행길이가 많많지 않고

난이도도 꽤 있는 코스라

간단식으로....

 

경치 좋은 바위에 앉아 식사를 한다.

 

 

        아침식사

 

 

        달그림자標 김치덮밥

 

        식사를 끝내고 배낭 정리하는 나를 찍는 달그림자姉

 

 

사진에 봉우리명을 때때로 표기 했는데

요즘은 귀차니즘이 심하다.

그래서 사진에 봉우리명 쓰는건 그만 하기로...

 

밥 먹고 다시 걷기 시작...

 

 

        덕유산이 보인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창창하다. 이리 보면 장군봉 멀어 보이지도 않는데....

 

 

        바윗길, 전혀 위험하지는 않다.

 

 

        조망이 너무 좋아서 거의 같은 풍경임이데 계속 카메라 셧터를 눌러댄다.

 

 

 

 

 

 

        양각지맥도 엄청 걷고 싶어진다.

 

 

 

 

 

 

        지리산을 보니 언제가봤나 생각도 안나네..

 

 

        고도가 높아지니 거창읍도 보인다.

 

 

 

 

 

 

 

 

 

 

 

 

 

 

        가야할 산..

 

 

        생각보다 장군봉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지남산과 의상봉이 보인다. 그 뒤의 능선이 수도지맥

 

 

        장군봉이 바로 앞에....

 

 

        앞으로 가야할 산들...

 

 

 

 

        뒤쪽으로 가야산도 보이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경치 보느라

장군봉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서 도착한다.

장군님이 장군봉이 지키고 있다.

 

 

        작은 배에 올라타 장군봉이란 방패와 검을 들고 있는듯...표정 좀 피시지.. 꼭 똥씹은 표정일세~

 

 

        장군봉의 이정표, 우리는 의상봉 방향으로 가야한다.

 

 

        장군봉에서 본 풍경... 멀리 백두대간 능선을 바라본다.

 

 

        황매산, 박유산, 지리산 정도는 참 알아보기 쉽다. 그리고 감악산도 눈에 띄고...

 

 

        다음 가야할 오도산

 

 

장군봉을 출발한다.

우두산을 향해...

우두산까지도 오르내림이 많고

돌길이 많이 속도가 잘 나지는 않는다.

 

 

 

 

        오늘 가야할 비계산

 

 

 

 

        빨간 타프인듯한게 보인다.

 

 

 

 

        보해산 뒤로 보이는 덕유산 능선

 

 

 

 

 

 

 

 

 

 

        아까와는 다르게 보이는 금귀산과 보해산

 

        좌측 끝으로 가야산이 보이고 앞으로 가야할 우두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참 개성있게 생긴 의상봉

 

 

        이녀석도 참 고단한 삶을 산다.

 

 

        단지봉, 좌일공룡을 지나 분계령으로 향하는 수도지맥 능선도 보인다.

 

 

 

 

 

 

        앞으로 가야할 수도지맥, 수도지맥의 하이라이트는 오도산까지다.

 

 

        가야할 마장재

 

 

 

 

의상봉 다녀온지가 얼마 되지 않아

의상봉은 안가기로 한다.

갈길도 먼지라...

의상봉 갈림길에서 그냥 우두산으로 향한다.

 

 

        의상봉 갈림길 이정표

 

 

 

 

        돌아본 의상봉, 빨간색으로 머리를 물들은 의상봉이다.

 

 

        우두산 정상

 

 

        우두산 정상석

 

 

        마장재 방향으로...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비계산이다.

 

 

        가야산도 보이고...

 

 

        남산제일봉과 매화산도 보인다.

 

 

        마숭산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수도지맥을 함께 걷고 있는 달그림자姉

 

 

우두산에서 밥을 먹으면 좋겠지만

더 좋은 터를 찾아 우두산을 떠난다.

그리고 아주 살짝 내려가지

밥먹기 나름 괜찮은곳을 찾고

그곳에서 식사...

 

 

        비계산을 바라보며 식사를 한다.

 

 

        식사터에서 본 가야산

 

 

        가야산, 남산제일봉, 매화산으로 이어지는 조망

 

 

        죽전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가야할 비계산, 가야할 능선이 곱기만 하다.

 

 

        우측 멀리 보이는 산은 황매산

 

 

        여전히 지리산은 늠름하게 보이고...

 

 

        의상봉

 

 

        의상봉 뒤로 보해산이, 그 뒤로 덕유산이 보인다.

 

 

식사를 마치고 출발...

수도지맥을 하며

이렇게 열심히 걷기는 처음이다.

 

 

        아름다운 수도지맥의 등산로

 

 

 

 

        수도지맥...  곱다.. 정말 곱다.

 

 

        주산자兄

 

 

 

 

 

 

 

 

        가야할 길... 완만한 오르막으로 썩 힘들어 보이진 않는다.

 

 

 

 

        장군봉 옆의 바래봉도 보인다.

 

 

 

 

        바윗길을 지나 계단으로 내려온다.

 

 

        멋진곳에서 식사중인 산꾼들..

 

 

 

 

 

 

        마장재 넘어 올라야 할 산

 

 

 

 

        접속구간으로 지나온 능선

 

 

        가야산, 남산제일봉, 매화산이 보인다.

 

 

 

 

        마장재 넘어 올라야 할 산

 

 

        마장재가 가까워지며 억새가 좀 보인다.

 

 

마장재에 도착한다.

산에서 만난 고개중 이렇게 이쁜 고개가 있었을까 싶다.

억새가 있고

의자도 있고

그런 풍경이 산보다는 언덕같은 느낌이 들더라.

 

 

        마장재, 높은 고개가 아닌 그냥 언덕 같은 느낌이다.

 

 

        마장재의 이정표

 

 

        마장재에 핀 억새와 갈 봉우리를 배경삼아...

 

 

오늘은 산도 이쁘더니

고개도 이쁘다.

이쁜 마장재를 출발한다.

 

 

        돌아본 마장재

 

 

 

 

 

 

 

 

 

 

 

 

 

 

 

 

 

 

        지나온 길

 

 

 

 

        수도지맥 능선에 오르니 가야산이 계속 보인다.

 

 

        가야할 비계산, 위쪽은 단풍이 살짝 들었고

 

 

        아랫쪽은 아직 푸르다.

 

 

 

 

 

 

        수도산, 단지봉, 좌일곡령도 보인다.

 

 

 

 

        눈이 호강하는 오늘 산행

 

 

 

 

        비계산을 향해....

 

 

        보해산에서 볼때 사진 우측의 이 암봉이 비계산인지 알았는데..... 아니더라. 1088봉이다.

 

 

 

 

        1088봉과 비계산 갈림길...

 

 

        갈림길에서 본 비계산

 

 

        다음달 갈 오도산

 

 

 

 

 

 

        오늘 걸어온길..

 

 

 

 

        갈림길 정상부...

 

 

갈림길을 출발한다.

이제 살짝 내려가고

비계산을 향한 오르막길을 맞이 한다.

 

 

        비계

 

 

 

 

 

 

        다음에 가야할 길도 곱기만 한 능선이다. 좀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아름다운 오늘 구간.

 

 

 

 

 

 

 

 

 

 

        비계산을 향한 발걸음...

 

 

        얼마남지 않은 비계

 

 

        아침에 타고온 고속도로가 보인다.

 

 

        걸어온 길...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에 해당되는 비계산 정상석을 만난다.

비계산 오는길은 환상적인 길였으나

비계산 정상은 나뭇가지로 인해

조망이 시원히 트이진 않더라.

 

 

        비계산 정상석

 

 

 

 

        비계산 정상의 의자

 

 

        비계산에서 본 오도산

 

 

조망이 썩 없는 비계산이라

바로 출발한다.

 

 

 

 

 

         이 돌은 합천 비계산 정상석...

 

 

        합천군에서 세운 비계산 정상석이다. 하지만 이곳은 진짜 비계산 정상이 아니다.

 

 

        조망은 합천 비계산이 더 좋긴 하더라.

 

 

 

 

 

 

 

 

 

 

 

        산제치를 향해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매마른 멧돼지 목욕탕

 

 

 

 

 

 

        바윗길도 있고...

 

 

        가야할 능선

 

 

 

 

        거창 휴게소도 보인다.

 

 

 

 

 

 

        짧은 너널길도 지나고...

 

 

        점점 높아지는 오도산, 점점 내려오고 있는 나 이기에...

 

 

 

 

        돌아본 비계산

 

 

        오늘의 진짜 마지막 봉우리

 

 

 

 

        계단을 내려오며 산제치 도착...

 

 

        산제치

 

 

 

 

 

 

 

 

 

 

산제치는 교통이 좋지 않다.

그래서 거창 가조 택시를 부르고

1만원을 주고 가조 마상사거리에 도착한다.

 

 

        택시 하차...

 

 

        마상사거리 모든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 끝내고 대전을 향해...

오늘 산행은 쉬운 산행이 아닐거란 예상으로

꽤 걱정을 했던 산행이다.

하지만...

막상 걸으니 썩 힘들지 않더라.

생각보다 거리도 짧고...

대신....

예상대로 조망은 대단히 훌륭했던 산행이다.

요즘 산행을 하며 이렇게 눈호강 한게 얼마만인지...

탄성에 탄성을 지르며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니

산제치에 닿을수 있었다.

앞으로 수도지맥은 3번정도면 끝이 날듯하다.

올해 끝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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