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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수도지맥(完)-006

[수도지맥] 싸리터재-마령재-토곡산-매화재-만대산-지릿재

by 똥벼락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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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19년 12월 25일(수)

 

●날      씨 : 맑음

 

●코      스 : 싸리터재 - 마령재 - 토곡산 - 매화재 - 만대산 - 노태산 - 지릿재 (산행시간 8시간 42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대전IC - 김천IC (고속도로 이용료 4500원)

                 고령IC - 거창IC (고속도로 이용료 2400원)

                 무주IC - 금산IC (고속도로 이용료 1700원)

                 지릿재 - 합천터미널 (택시 15600원)   

                 합천터미널 - 싸리터재 (버스비 10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합천터미널    06:50    
 싸리터재  07:14      
         
 싸리터재    07:19  00.00  
 마령재  10:22  10:23  07.79  
 토곡산  12:17  12:35  11.26  점심식사
 만대산  13:22  13:33  13.12  
 노태산  14:34  14:45  15.65  
 지릿재  16:01      

 

 

        수도지맥 싸리터재-지릿재 지도

 

 

 

 

3시30분 집을 출발하여

지릿재에 주차를 한다.

합천콜택시에 연락을 하고는

15600원의 택시를 지불 하고 합천터미널 도착.

 

합천터미널 시간표 -> 클릭

 

 

        합천터미널

 

 

합천터미널 대합실에는 전기난로가 있고

터미널 바깥쪽의 버스 승차하는곳 의자는

전기난방의자가 있다.

합천은 참 따스한 마을...

 

 

        합천군내버스 시간표

 

 

싸리터재 가는 버스는

묘산선에 표기된 버스들 중에서

묘산을 거쳐 봉산, 거창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묘산에서 봉산 넘어가는 길에 싸리터재가 있다.

이 버스의 첫차는 6시50분이다.

 

 

        이 버스를 타고 싸리터재로 간다.

 

 

사실 싸리터재에는 버스정류장이 없는듯하다.

버스정류장 부스도 없고

인터넷에서 확인해도 싸리터재에는

버스정류장 표시가 나와 있지 않다.

아무튼 버스 기사님께

싸리터재(고개 꼭대기)에서 내려 달라 하니

아무런 말없이 버스를 세워준다.

 

 

        1년여만에 싸리터재에 다시 오게 됐다.

 

 

        싸리터재

 

 

        저번 내려왔던 곳...

 

 

겨울 산행은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추위가 느껴지기에 시작이 참 싫기만 하다.

체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초반은 발걸음에 속도를 붙인다.

하지만...

초반부터 잡목도 심하고

등산로도 뚜렷치 못하다.

 

 

        묘산면, 조금전 버스를 타고 지나온 길이 보인다.

 

 

        오도산 정상에는 해가 떴구나...

 

 

        오도산

 

 

        좀 전 버스타고 지난 도로...

 

 

        오도산에서 싸리터재로 이어지는 수도지맥 마루금

 

 

수도지맥 시작점은 초점산부터

오도산 지나 싸리터재까지는

잡목도 별로 없고

등산로도 뚜렷하였는데

싸리터재 지나면서 부터

대번에 등산로도 희미하고

잡목도 많아진다.

싸리터재 지나서 부터의 수도지맥에는

소문난 산이 없어

그만큼 등산객이 없단 뜻이다.

 

 

        등산로가 뚜렷치 않다.

 

 

        잠시후 올라야 할 봉우리

 

 

        지도로 봐선 553봉이라 써 있다. 헬기장이 있고...

 

 

        이곳을 지나 553봉까지 오르막 시작...

 

 

        553봉, 헬기장

 

 

        수도지맥의 산들... 오도산, 비계산, 두무산이 보인다.

 

 

        좌측이 오도산, 가운데가 비계산, 우측이 두무산.

 

 

        가끔은 좋은 길도 나오기도 하고...

 

 

        중앙 뒤쪽 산은 감악산

 

 

 

 

        숙성산

 

 

        좌측부터... 숙성산, 미녀봉, 오도산, 비계산, 두무산이 펼쳐 보인다.

 

 

        싸리터재에서 오늘 걸은 능선이 보인다.

 

 

 

 

        조금전 헬기장이 있던 봉우리

 

 

        이런건 수동으로 촛점을 맞춰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찍으니 촛점이 나무로 갔다.

 

 

        오늘 가야할 좌측의 토곡산과 우측의 만대산.

 

 

        512.3봉의 삼각점

 

 

       

 

        512.3봉에서 내려서면 마령재다.

 

 

        배수로를 따라 마령재로 내려간다.

 

 

        마령재

 

 

        마령재의 삼각점 표시

 

 

 

 

마령재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합천에서 묘산행 버스를 타면 이곳 마령재를 지난다.

오늘 싸리터재를 가기 위해 탔던 6시50분차도

이곳을 지나서 갔다.

 

 

 

 

        도로 넘어 오도산이 눈에 띈다.

 

 

도로를 건너 산으로 진입한다.

조금 오르니 벌목 지대가 나오고

그 옆으로 묘산면과

묘산면의 뒷산에 해당되는 오도산, 두무산이 눈에 들어온다.

 

 

        묘산면의 뒷산이 오도산과 두무산이다.

 

 

 

 

        가야산도 모습을 들어낸다.

 

 

        오도산, 두무산, 매화산, 가야산이 펼쳐진다.

 

 

 

 

        마령재 도착전의 봉우리 512.3봉

 

 

        매화산과 가야산

 

 

        올라야 할 토곡산과 만대산

 

 

        만대산

 

 

토곡산 정상은 크게 전망도 트이지 않고

정상부도 비좁아서

앉아서 쉴 공간도 마땅치 않다.

 

 

        602봉을 지나고...산 넘고 산 넘어 토곡산 정상에 도착한다.

 

 

        토곡산 정상부

 

 

토곡산 정상부 바로 아래에서

조금 늦은 식사를 한다.

난 산에만 오면 그다지 배고픈지 모르겠더라.

하지만... 가야하기에 배는 채워야 한다.

 

 

        비계산에 우두산은 가려서 안보인다.

 

 

 

 

        두무산과 비계산

 

 

        좌측과 우측 만대산 사이 안부가 매화재가 아니고 좌측 봉우리가 매화재라고 지도에 나와 있다.

 

 

 

 

 

 

 

 

        만대산

 

 

        토곡산

 

 

        매화재와 만대산 사이의 안부, 지도상으로 이곳은 매화재가 아니다.

 

 

        법광兄은 이곳에 매화재라 써뒀다. 법광兄은 내년이나 되어 보겠구나!!!

 

 

 

 

        안부의 이정표

 

 

        안부지나서 부터는 길이 아~주 좋아진다.

 

 

        만대산 바로 아래 있는 의자

 

 

        만대산 정상부에는 사각형 깡통이 하나 있다.

 

 

 

 

 

 

 

 

        만대산에서 본 미숭산

 

 

        돌아본 만대산 정상부

 

 

        만대산 지나서의 내리막길...

 

 

 

 

 

 

 

 

        가야할 노태산...

 

 

만대산에서 한참을 내려가고....

그런데.... 노태산이 우측으로 보인다.

지도를 확인하니.. 알바.

근데 길도 잘 나있고 리본들도 있고...

일반 산악회에서 걸어둔 리본들이다.

지맥길에 종종 만나는 국제신문 리본도 보이더라.

아무튼 알바니까 다시 되돌아 오른다.

그리고는 노태산을 향한다.

 

 

        알바후 오른 노태산

 

 

노태산에 앉아서 사과를 먹는데

어디서 발자국 소리가 난다.

가만 들으니 사람 발자국이 아니다.

소리 나는곳을 유심히 보니 멧돼지가 보인다.

세마리...

멧돼지도 나를 쳐다보고 있다.

멧돼지는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나도 배낭을 메고 길을 잇는다.

 

 

        노태산 정상부

 

 

차 안에서 멧돼지를 본적은 있는데

산에서 멧돼지를 보기는 처음이다.

어쩜 그만큼 내가 무디단 뜻이겠지.

 

 

 

 

        지릿재터널 위..

 

 

        지릿재와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돌아본 만대산

 

 

        307.4봉. 지도에는 월미재라고 써 있다.

 

 

 

 

 

 

 

 

오늘의 마지막봉 307.4봉에서 출발.

10분이면 지릿재까지 널널하게 도착 할 수 있는 거리다.

 

 

        시리봉, 다음에 갈 산이다.

 

 

        지릿재 도착 직전...

 

 

        지릿재

 

 

 

 

 

 

오늘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인데

낮에는 꽤 덥더라.

이게 무슨 겨울인지....

 

오늘은 곳곳에 잡목도 있고

부러진 나무들이 등산로에 넘어져 있어

장애물이 많았다.

등산로도 흐릿한곳이 많고...

하지만 고도차가 크지 않아

썩 힘들진 않더라.

 

앞으로 한번만 더 오면 수도지맥은 끝이 난다.

금년도에 끝내고 싶었는데

내년으로 미뤄야 할 듯하다.

 

 

집 돌아가는 길....

배가 고파 무주IC 앞 만남의광장에 있는

'신미가' 라는 중화요리집에 갔다.

예전 이곳은 천마루 라는곳이였는데

그때는 꽤 괜찮던 곳이다.

지금은 상호가 바꼈고 이곳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알짬뽕 주문하려 했는데

재료가 없다 하여 그냥 짬뽕을 주문한다.

한데...

이런 쓰레기 맛이....

매운맛도 없고, 간도 안맞고....

뭔 짬뽕이 단맛만 난다.

또한 해물이라고는 바지락 4~5개와

말린 홍합 몇개뿐.

면도 얼마 안되고 오징어는 한쪽도 안들어 가고....

그래서 물만 다 마시고 왔다.

돈이 아까워서....

집 오는데 조미료을 얼마나 쳐 넣은건지

속이 다 니글거리더라.

이건 옆집 개 먹으라 갔다줘도 안먹을 음식.

음식에 대한 기본은 커녕,

음식점을 찾은 손님에 대한 기본 예의 조차 없는것이다.

이것은 돈을 주고 먹을 음식이 아니었다.

다행이 내가 계산 안했다.

 

 

        이것은 짬뽕이 아니고 음식물 쓰레기, 짬 였다. 그냥 짬...

 

 

 

        돈이 아까워 물이라도 다 마시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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