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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수도지맥(完)-006

[수도지맥] 지릿재-기미재-솜등산-율원고개-청덕교-황강

by 똥벼락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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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20년 1월 26일(화)

 

●날      씨 : 흐림

 

●코      스 : 지릿재 - 기미재 - 솜등산 - 율원고개 - 성산 - 청덕교 - 황강 (산행시간 8시간 17분)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4:00

   
 청덕교  07:00  07:00    
 지릿재

 07:36

     
         
 지릿재    08:08  00.00  
 큰재

 08:20

 08:21  00.58  
 산불초소  08:34  08:43  00.99  
 시리봉  08:52

 08:53

 01.42  
 너릿골산  10:13  10:13  05.61  
 기미재  10:51  10:51  07.07  매점 영업 안함
 솜등산  11:25  11:27  08.73  

 율원고개

 12:29  12:29  11.36  
 성산  15:33  15:41  20.91  
 청덕교  16:14  16:17  22.96  
 미곡천 합수점  16:26    23.67  

 

 

      수도지맥 지릿재~황강

 

 

 

 

오늘이 수도지맥 마지막 구간을 가는 날이다.

오늘 교통은 청덕교에서

택배를 해주기로 한 '최강부부'을 만나고

청덕교에 내차를 두고는

'최강부부' 차로 지릿재에 가기로 한다.

 

아침 7시에 청덕교에서 '최강부부'를 만난다.

그리고는 지릿재료 향한다.

 

 

      지릿재

 

 

모닝커피 한잔 하고 가라 하여

지릿재에서 커피 한잔을 한다.

 

 

 

 

커피 마시고...

이따 저녁에 '최강부부' 집에서 재회를 약속 한 뒤

나는 산으로 들어간다.

 

 

      오늘의 초입

 

 

10여분만에 큰재에 도착한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지릿재가 아닌 큰재에서 구간을 끊고

이곳에서 1.5km 거리의 '기리'에서 버스로 합천으로 갈까도 했다.

하지만 일찍히 수도지맥 끝내고

청덕교에서 17km 정도,

약 25분 거리에 살고 있는

'최강부부' 집에 놀러갈 생각을 했기에

지릿재에서 마무리를 했었다.

 

큰재에는 전두환氏 선산으로 가는 입구가 있다.

 

 

      큰재

 

 

      큰재

 

 

    

 

      전두환氏 선산이 이곳이란다.

 

 

 

 

큰재를 지나 첫번째 봉우리를 만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364.5봉이란 팻말이 걸려 있다.

높은 산이 아니지만 조망이 상당히 좋다.

후에 보이 오늘의 최고 조망터는 바로 이곳이더라.

 

 

 

 

 

 

      산불감시초소에 화덕(?)이 있다.

 

 

보이는 조망을 쭉~ 훌터가며

사진으로 남긴다.

 

 

 

 

      며칠전 걸은 진양기맥 자굴산, 한우산이 조망 된다.

 

 

 

 

      멀리 황매산도 보이고...

 

 

 

 

 

 

      구름에 살짝 덮인 가야산과 미숭산이 보인다.

 

 

      가운데 작은 봉우리가 의상봉이고 그 우측이 우두산이다. 중앙 좌측 구름 덮인 산은 비계산

 

 

 

 

 

 

 

 

      가야산은 구름에 살짝 걸쳐 있다.

 

 

      자굴산과 한우산을 당겨보고...

 

 

 

 

      저번 지나온 만대산이 중앙으로 보인다.

 

 

 

 

      산불감시초소를 뒤로 하고 출발...

 

 

      이곳을 오르면 시리봉이다.

 

 

 

 

 

 

      시리봉에서 본 만대산

 

 

      만대산 우측 뒤로는 두무산이 보인다.

 

 

      시리봉 정상부, 정상을 밟았으니 내려가기 시작한다.

 

 

      이러한 이정표가 걸려 있다.

 

 

      이정표 뒤로 보이는 멧돼지 워터파크. 규모가 꽤 크다.

 

 

      가야할 산을 올려다 본다.

 

 

      장등재

 

 

      장등재

 

 

      장등재 임도 건너 쇠사슬(?)을 넘어 간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너릿골산

 

 

      우측 산이 시리봉

 

 

      당겨서 본 시리봉

 

 

별 힘든거 없이 너릿골산에 도착한다.

정상부에는 두개의 묘가 있고

정상 푯말도 없고 조망도 없다.

묘가 있어 정상부는 널직하다.

 

 

      너릿골재 정상에 있는 묘

 

 

      너릿골재에는 두개의 묘가 있다.

 

 

      너릿골재 지나 기미재로 내려 가는길...

 

 

이곳은 산이 높진 않지만

멧돼지가 꽤 많은가 보다.

멧돼지의 흔적이 곳곳이 많이 보인다.

 

 

      멧돼지 물놀이장

 

 

      꽤 깊은 절개지, 이 아래가 기미재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야 한다.

 

 

 

 

      접골저수지가 살짝 보인다. 그 뒤로는 방금 지나온 능선과 시리봉도 보이고...

 

 

      기미재로 내려선다.

 

 

      컨테이너가 매점인데 영업은 안하고 있다.

 

 

      기미재, 합천쪽에서 바라본 고령 방향

 

 

      영업 안하는 매점과 우측으로 보이는 화장실

 

 

      축산차량 통제초소에 사람은 있던데...  썩 일하는 분위기는 아니더라.

 

 

      기미재

 

 

기미재를 통과하는 도로를 내기 위해

산을 무척 깊에 파둬서

바로 오를수 없고

합천방향으로 100여미터 정도 내려간뒤

산으로 올라야 한다.

 

 

 

 

      휴게소를 운영하면 산꾼들의 쉼터가 될테인데....

 

 

기미재 도로를 뒤로 하고

다시 산으로 오른다.

 

 

 

 

      묘지 덕에 살짝 조망이 트인다.

 

 

      기미재에서 솜등산 가는 길은 잡목이 좀 있다.

 

 

      솜등산 정상부, 조망 없는 솜등산

 

 

 

 

      솜등산은 별거 없기에 바로 출발한다.

 

 

      좌측에 노구산과 그 능선 뒤로 소학산이 보인다.

 

 

      좌측 소학산과 우측 다남산이 보인다. 그 가운데 마을은 장리

 

 

      당겨본 소학산

 

 

      합천군 덕곡면 장리

 

 

수도지맥의 마지막에 대해서 여러 말들이 있다.

박성태님은 율원고개 지나

필봉, 성산을 지나 청덕교에서 수도지맥을 끝난다 했다.

하지만 문제가 황강에서 끝날뿐

황강이 낙동강과의 합수점이 아니란것이다.

그래서 다남산으로 가는 이들도 종종 있는데

구슬고개 지나서가 또 물을 건너게 된다.

 

 

      다남산, 이 산을 수도지맥으로 보는 이들도 종종 있다.

 

 

 

 

 

 

산이 낮고

주위에 민가가 많아서 인지

묘가 많이 있다.

묘앞에 앉아 쉬면서 약간의 행동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휴식중에 가야할 길을 본다.

 

 

      잠시후 올라야 할 필봉

 

 

휴식을 갖고...

오름길에 만난 177.3봉.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직진방향으로 길이 무척 좋지만

좌측으로 꺽어진다.

주의할곳...

 

 

 

 

 

 

 

 

      율원고개

 

 

      정면에 보이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한다.

 

 

      율원고개

 

 

      율원고개

 

 

 

 

 

 

      율원고개는 이곳으로 내려왔다.

 

 

      율원고개 지나 아스팔트길를 따라 한참을 걸어 오른다.

 

 

 

 

      이곳. 수도지맥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곳이다.

 

 

수도지맥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곳에 도착한다.

위 사진의 도로에서

좌측으로 가면 미곡천 동쪽 능선으로

우측으로 가면 미곡천 서쪽 능선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은 일제때의 지도와 지형을 토대로

신산경표를 저술하였고

그래서 수도지맥의 끝을 미곡천 서쪽 능선으로 정했다.

하지만...문제가...

황강에서 낙동강의 합수점이 아니란것이다.

그럼 미곡천의 동쪽 산줄기를 간다면....

낙동강에서 맥을 다한다.

역시 황강과 낙동강의 합수점이 아니다.

 

 

        미곡천 서쪽 산줄기를 A코스, 미곡천 동쪽 산줄기를 B코스라 임의 지정했다.

 

 

나도 처음 위 지도를 접했을때

당연히 B코스로 가야 함이 옳다 생각했다.

위 지도에서의 A코스는 황강에서 산줄기가 다히고

B코스의 지도는 황강과 낙동강의 합수점이다.

하지만..

또 다른 지도를 보고 A코스로 걷기로 했다.

 

아래의 지도를 보자면....

구슬고개 아래쪽의 물줄기를 보자면

미곡제방에서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더 정확히...

현재의 지도를 보자면

미곡제방에서 낙동강 방향으로 가는 물줄기 뿐 아니라

인공수로들이 잔득하다.

아무튼... 결론은 합수점이 아닌

낙동강에서 맥이 다 한다 볼 수 있다.

 

 

 

 

어느곳으로든 황강, 낙동강 합수점을 갈 수 없다면

황강을 따라 오는 산줄기로 볼 수 있는 수도지맥이기에

황강으로 빠지는게 나을듯하여

청덕교 방향을 택했다.

 

 

       나는 우측 필봉 방향으로 갈것이다.

 

 

      좌측 전봇대에서 좌측으로 가면 다남산 방향이다.

 

 

다남산으로 가는 사람은 많은가 해서

혹시나 리본은 걸려 있나 해서...

그래서 가보지만 눈에 띄는 리본은 보이지 않는다.

 

 

 

 

      다남산 방향

 

 

난 다남산이 아닌 필봉, 성산, 청덕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으로 들어 섰는데...

잡목이 꽤 있다.

 

 

 

 

 

 

      236봉의 정상부

 

 

      가야할 필봉

 

 

236봉 지나서 내려가고...

안부를 넘어 오르막길...

그러며 좌측으로 나무를 베어

미곡천 동쪽 산줄기가 펼쳐진다.

 

 

      다남산

 

 

      다남산 갈림길 아스팔트에서 다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소학산...사진상 소학산 앞의 안부에서 좌측으로 온것이다. 안부 우측이 다남산 방향이고...

 

 

 

 

      지나온 산들이 보인다.

 

 

      멀리.... 좌측부터.. 숙성산, 오도산, 두무산, 비계산이... 그 앞으로 만대산 등... 지나온 산들이 펼쳐진다.

 

 

      가야산은 흐릿하게 보일랑 말랑...

 

 

길도 상당히 안좋고...

또한 등산로 곳곳에 쓰레기도 많고...

멧돼지 흔적도 많고...

근처에서는 개들이 엄청 짖어대고....

참 짜증스런 길을 지나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다.

 

 

      임도까지 오는 과정이 고약하다.

 

 

      잠시 임도 따라 걸은뒤 좌측으로...

 

 

      265.6봉, 이곳에서 좌측으로....

 

 

      멀리..  중앙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미타산

 

 

      미곡천의 동쪽 능선, 우측의 높은 산이 소학산

 

 

 

 

      중앙 뒷산이 황매산. 그 앞으러 허굴산과 악견산도 살짝 보인다.

 

 

 

 

 

 

 

 

 

 

      지나온 산들... 오두산과 두무산이 멀리 보인다.

 

 

      삼각점 하나 자니고...

 

 

      다남산

 

 

      다남산에서 낙동강으로 뻗어 가는 산줄기

 

 

      함박산 방향으로 있는 313봉, 갈 일 없는 산이다.

 

 

      이 산은 안가는 산

 

 

      이 산은 가는 산

 

 

      이곳 임도에서 사과 하나 먹고 간다.

 

 

      오늘 구간은 멧돼지가 엄청 많게 느껴진다.

 

 

 

 

 

 

      이런 임도도 건너고...

 

 

      얼마전 진양지맥때 보였던 미타산, 그 옆으로는 천황산

 

 

 

 

       이곳이 바로 성산...

 

 

      수도지맥의 마지막 봉우리 성산이다.

 

 

 

 

 

 

성산 바로 옆에 묘지가 있고

묘지앞에 앉아

남은 샌드위치를 꺼내 먹는다.

 

 

 

 

샌드위치 먹고...

이제 청덕교를 향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는다.

 

 

 

 

      가야할 능선이 좌측으로 뻗어 가고 있다.

 

 

      겨울 갖지 않은 풍경

 

 

 

 

      황강이 나무들 뒤로 보인다.

 

 

 

 

      청덕교도 보이기 시작...

 

 

 

 

 

 

      청덕교로 내려선다.

 

 

      낙동강자전거길, 자전거 타고 지났던 곳 청덕교

 

 

      이곳이 청덕교

 

 

 

 

 

 

      황강

 

 

그냥...현재의 지도로 봤을때....

이곳 청덕교가 아닌

미곡천과 황강이 만나는곳까지 가줘야 할 듯하다.

그래서 미곡천과 황강이 만난는 곳까지...

500여미터 더 진행한다.

 

 

 

 

 

 

 

 

      황강을 바라 보며 걷는다.

 

 

      이길은 낙동강자전거길 라이딩 당시 자전거를 타고 걸었던 곳이다.

 

 

 

 

      앞으로 보이는 제방 뒤로 미곡천이 흐른다.

 

 

      미곡천을 건너는 다리가 보이고...

 

 

 

 

    

 

      미곡천이 황강에 유입된다.

 

 

 

 

 

 

      미곡천과 황강의 합수점

 

 

 

 

 

 

 

 

이곳에서 수도지맥을 마친다.

얼마 안되는 길이의 수도지맥인데

꽤 오랜시간이 흘러서야

황강을 만난다.

 

신발만 갈아 신고

창녕 우포늪 앞에 사는

'최강부부' 집으로 이동한다.

 

'최강부부'는 제주도에서의 인연이 닿아

올해 11월 히말라야 EBC 트래킹 까지 함께 하려는

아름다운 삶을 사는 동생들이다.

 

이들집에서 샤워 하고

창녕 시내로 나와 저녁식사...

 

 

 

 

      막창과 소주 한잔...

 

 

막창과 소주 마시고...

치킨에 맥주....

그리고 오징어회와 맥주 사들고

이들집으로 귀가.

늦게토록 술로 갈증을 달래가며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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