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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수도지맥(完)-006

[수도지맥] 목통령-분계령-두리봉-남산-장자동고개

by 똥벼락 201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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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것은 푸르름뿐!!

 

 

●날      짜 : 2018년 5월 19일(토)

 

●날      씨 : 많이 흐림


●참가인원 : 주산자兄 달그림자姉 와 함께...

 

●코      스 : 목통령 - 분계령 - 두리봉 - 남산 - 장자동고개 (산행시간 5시간 17분)

                 개금약초마을 - 목통령 (접속산행 36분)

                 장자동고개 - 개금약초마을 (접속산행 52분)

                 개금약초마을 - 목통령 - 장자동고개 - 개금약초마을 (총산행시간 7시간 32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회비 200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개금약초마을

 08:14

 08:22

 00.00

 

 목통령

 05:58

 09:45

 01.95

 아침식사

 분계령

 11:07

 11:09

 05.87

 

 두리봉

 11:26

 11:29

 06.44

 

 살푸지재

 12:24

 13:53

 09.32

 점심식사

 남산

 14:25

 14:30

 11.05

 

 장자동고개

 15:02

 15:03

 12.85

 

 개금약초마을

 15:55

 

 16.28

 

 

 

 

 

 

 

어제부터 내린 비.

오늘부터 비가 멈추고 하늘이 열린단다.

 

5시50분 무렵.

주산자兄, 달그림자姉가 우리집으로 오고

안영IC로 진입하여

개금마을로 향한다.

 

오늘은 산행을 짧게 계획한다.

개금마을에 차를 두고

목통령~장자동고개까지 산행을 마친뒤

다시 개금마을로 하차.

원점회귀 산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없는 산행이다.

 

가조면에서 막걸리를 사들고

개금마을로 향한다.

그리고는 개금약초마을비가 있는곳에 주차를 한다.

 

 

      산행 기점, 이곳에 주차를 한다.

 

 

      목통령을 향해....

 

 

저번은 개금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임도만 따라 갔는데

오늘은 차가 있기에 구지 그럴필요가 없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접속구간을 줄이고자

개금마을 못가서 있는

개금약초마을에 주차를 한것이다.

 

 

      목통령을 가기 위해 마을 임도를 지난다.

 

 

      수도지맥 능선에 오르면 조망이 하나도 없을만한 날씨

 

 

      개금마을

 

 

 

 

 

 

임도와 농로를 따라

콘크리트임도길에 오른다.

저번 접속구간에 걸었던 임도.

오늘은 중간을 가로질러와서

접속구간을 살짝 줄였다.

 

 

 

 

      점점 구름속을 향해 걷는다.

 

 

목통령에 도착한다.

가장 앞서가던 주산자兄의 옷은 이미 다 젖어버렸다.

 

 

      목통령 도착.

 

 

오늘은 화끈한 아침을 만들자하여

불닭볶음면을 끓인다.

 

 

 

      불닭볶음면 제작중...

 

 

      이 막걸리....난 참 맛이 별루더라.

 

 

 

 

 

 

막걸리 1.7리터 한병을 모두 비운다.

불닭볶음면이 매워서

막걸리 없이는 못먹겠더라.

 

화끈한 식사를 마치고 두리봉을 향한다.

 

 

      목통령 출발~ 두리봉을 향해...

 

 

아무도 지나지 않은길.

숲이 모두 젖어 있다.

가장 앞에서 젖은 숲의 물기를 닦아내며 걷는 주산자兄.

 

 

 

 

 

 

      한동안 절조망을 우측에 두고 걷기도 한다.

 

 

      이런날 이런 산죽길은....  옷입고 샤워한거나 다름 없단 얘기다.

 

 

아래에서 예상했는데....

보이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덕분에 사진을 찍지 않아

카메라 배터리도 여유롭다.

 

 

 

 

분계령에 도착하니

곰 두마리가 방가방가~~

 

 

      어서 오라 반겨주는 반달금 부자~

 

 

 

 

썩 높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지도를 보면 오늘 걷는곳은

거의 1000미터 정도 되는 꽤 높은곳이다.

그래서 인지 구름속에서 벗어날 기미가 안보인다.

오늘 종일 이런 날씨속에 걷게 될 분위기.

 

 

 

 

멀리서 산 능선을 봤을때

썩 힘들어 보이지 않았는데

보기와는 다리에 오늘 오르내림은 계속되고

경사도도 꽤 크다.

잠시 쉬어가는 코스, 평길이 거의 없다.

 

분계령에서 짤지만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약간의 공터가 나온다.

두리봉이다.

조망 하나 없는 두리봉 정상.

두리봉 정상임을 알리는것은

리본 뒤에 써둔 글씨뿐이다.

 

 

      두리봉임을 알리는것은 이것뿐.

 

 

      두리봉 정상부

 

 

 

 

두리봉 정상에서는 살짝 조심해야 한다.

오름과 함께 11시 방향으로 많은 리본이 보이는데

이 리본은 가야산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것이다.

수도지맥은 우측으로...

리본이 진입로 앞에 가야 보인다.

 

 

 

 

개는 걷히지만 여전히 조망은 없다.

헌데 안개가 걷히며

숲의 푸르른 색이 더 활기있다.

 

 

 

 

제의 비로 숲이 목욕이라도 한듯

잎사귀 하나 하나가 깨끗하고 맑다.

더불어 공기도 상쾌하다.

 

 

 

 

 

 

 

 

 

 

남산 정상을 앞에둔 재, 살푸지재.

넓다란 고개이다.

썩 배고픈건 없으나

이쯤에서가 식사하기 좋을듯.

그래서 살푸지재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메뉴는 닭내장탕이다.

아침은 불닭볶음면,

점심은 닭내장탕

하산후 뒤풀이는 숯불치킨이 예정되어 있다.

오늘은 닭 데이다.

 

 

 

 

 

 

      식사를 마치고.... 정리~

 

 

남산을 향해 오른다.

배도 부르고

막걸리도 한잔하고...

헝그리정신이 없어서

남산 오르는게 힘들다.

 

 

 

 

역시 아무런 조망 없는 남산.

오늘은 조망이 전혀 없는 산행이 계속된다.

뭐 보이는게 있어야

남산에서 놀다가기라도 할걸...

 

 

      남산정상석, 무심이라 써 있는데 설마 홀대모 무심님이 박아둔 정상석인가???

 

 

 

 

 

 

남산을 지나서 부터

장자동고개를 지나

개금약초마을까지...

오르막 없이 내려가기만 하면 산행이 종료된다.

내려가기 시작~

 

 

 

 

      장자동고개 도착 직전... 이때서야 조망이 좀 트인다.

 

 

장자동고개 도착.

장자동 고개는 길을 내다 말아서

산의 아픔이 보이는곳이다.

해인사에서 길 내는것을 반대하여

거창쪽으로만

거의 무의미한 길을 냈단다.

 

 

 

 

3.5km 정도의 아스팔트길을 따라

개금약초마을을 향해 내려간다.

 

 

      저번 걸은 수도지맥

 

 

 

 

      저번 걸은 수도지맥

 

 

 

 

개금마을에서 장자동고개로 이어지는 도로.

도로 상태가 꽤 깨끗하여

썩 오래된 도로 같진 않았는데

1998년도에 완공된 도로이다.

20년이나 된 도로인데

차량 통행이 통 없어서 이렇게 깨끗한듯.

 

 

 

 

 

 

      오늘 지나온 분계령

 

 

 

 

 

 

개금약초마을 입구 도착하며

오늘 산행은 모두 종료.

 

신발, 옷 갈아입고

대전을 향한다.

 

 

 

 

대전 유천동에서

둥지숯불치킨에서 소맥 한잔,

2차로 꼼장어...

배 든든히 먹고 귀가하며

세번째 수도지맥을 마무리한다.

 

종일 구름속을 헤치고 다녀

조망을 볼 수도 없었지만

입산금지구역이라 그러한지

나무들이 큼직하고

마땅한 조망터도 없어

날이 맑아도 그냥 나무만 보고 걸을만한 그러한 구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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