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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수도지맥(完)-006

[수도지맥] 초점산-감주재-배티고개-거말산-우두령

by 똥벼락 201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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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氏 일가와 함께 수도지맥 첫걸음

 

 

●날      짜 : 2018년 3월 25일 (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주산자兄 달그림자姉 와 함께...

 

●코      스 : 소사고개 - 초점산 - 감주재 - 배티고개 - 거말산 - 우두령 (산행시간 9시간 8분)

 

●사영경비 : 우두령 - 거창버스터미널 (900원)

                 거창버스터미널 - 소사고개 (900원)

 

● TRACK  : download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우리집    05:55  

 우리집-안영IC-무주IC-신풍령-우두령

 우두령

 07:38

 08:25    
 거창 버스 터미널  08:49  09:40    
 소사고개  10:18      
         
 소사고개    10:22  00.00  
 분기봉  11:39  11:43  02.91  

 초점산

 11:49  12:08  03.28  
 분기봉  12:12  12:21  03.68  
 고랭지 배추밭  12:39  12:39  04.50  임도따라...
 고랭지 배추밭 끝, 산으로  12:56  12:56  05.40  

 식사

 13:15  14:03  06.28  903봉 직전의 봉우리
 화살바위  14:16  14:17  07.10  
 877봉  14:27

 14:30

 07.53  
 861.6봉

 15:01

 15:05  09.03  
 감주재  15:23  15:27  09.96  
 국사봉 갈림길  15:45  15:53  10.62  

 배티고개

 17:09  17:16  13.94  
 농협 하나로마트  17:23  17:26  14.91  

 배티고개

 17:33

 17:34

 15.71  
 목림이고개  18:01  18:04  17.77  
 762.3봉  18:17  18:28

 18.17

 하나로 마트에서 사온 맥주 마시며 휴식

 거말산 갈림길

 18:45

 18:46

 18.66

 
 거말산

 18:47

 18:56

 18.80

 
 우두령  19:30  

 20.19

 

 

 

 

 

      초점산~우두령 구간 수도지맥 지도

 

 

      초점산~우도령 구간 수도지맥 지도

 

 

주산자兄과 달그림자姉 그리고 나.

이렇게 세명이 매월 4주 일요일에 수도지맥을 걷기로 한다.

3월의 네째주 일요일, 3월 25일에

수도지맥 첫 걸음을 내딛는다.

 

우선 교통은

하산지점인 우두령에 차를 두고

08시25분 우두령 발, 거창버스터미널 도착하는 버스를 타고

09시40분 거창버스터미널 출발하는 소사고개행 버스를 타기로 한다.

 

05시30분 주산자兄, 달그림자姉가 반석역에서 만나고

두분이 우리집으로 온다.

그리고 우리집에서 5시55분 출발. 

 

미세먼지 가득한 날으로 예보가 되어 있으나

우두령에 도착하니 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대기중에 미세먼지가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버스가 오기까지 시간이 남아

버스정류장에서 막걸리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며 우두령 구경도 하고...

 

 

      우두령 도착

 

 

      우두령 풍경

 

 

      우두령 풍경

 

 

우두령에서 거창버스터미널으로 가는 버스는

08:25 , 14:20, 18:20

이렇게 하루 3번뿐이다.

 

오늘 일정을 세우며...

김천에서 덕산재로 가고

산행을 마친후 18시20분차로 거창에 간뒤

대전행 버스를 타면 좋으련만

거창-대전행 버스 막차가 18시20분이라

거창에서 다시 김천으로, 그리고 대전으로 와야 하는

그런 수고스런 일때문에

오늘 주산자兄이 자량 지원을 하기로 했다.

덕분에 여유있고 편안한 산행이 된다.

 

 

      우두령 출발, 거창행 버스 시간표, 하루 3회뿐이다.

 

 

      07:50 거창에서 출발한 버스가 우두령으로 오르고 있다.

 

 

      거창으로 가는 버스안

 

 

      버스터미널 도착

 

 

거창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소사고개가는 버스를 타기까지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마신다.

 

 

      편의점에서 막걸리 한잔...

 

 

 

 

      막걸리 한잔후 다시 터미널로...

 

 

거창버스터미널에서 소사고개 가는 버스는 하루 8회.

거창에서 탑선 방향의 버스를 타면 된다.

 

 

거창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시간표 -> 클릭

 

 

      거창터미널에서 소사고개 가는 버스 시간표, 하루 8번의 버스가 있다.

 

 

      소사고개 하차

 

 

      우리를 내려주고 버스는 떠나간다.

 

 

      혹시나 해서 봤는데...  대간꾼들의 쉼터 탑선슈퍼는 문이 닫혀있다.

 

 

      소사고개에서 본 삼봉산

 

 

      수도지맥 분기봉을 향해...

 

 

      소사고개 이정표

 

 

      백두대간의 봉우리 대덕봉과 초점산

 

 

 

 

 

 

      선인봉과 선인봉 줄기 뒤로 거칠봉이 살짝 보인다.

 

 

      삼봉산

 

 

 

 

      수도지맥은 황강천이 낙동강에 합류 되는곳에서 맥이 다한다.

 

 

오늘 점심 메뉴는

주산자兄이 준비한 순두부찌개다.

산행 시작하여 얼마 안가 주산자兄

따뜻한 봄의 선물 냉이를 5개를 뜯더니

순두부찌개에 넣어 끓인단다.

그리고는 중간중간 눈과 물에서

냉이를 씻어낸다.

 

 

      냉이 씻는 주산자兄

 

 

 

 

 

 

 

 

      백두대간 당시 걸어둔 나의 흔적, 반가워라~~~  ㅎㅎㅎ

 

 

      앞에 보이는 초점산을 향해....

 

 

 

 

 

 

      바로 아래로 가야할 수도지맥이 내려다 보인다.

 

 

 

 

      조망에 취해 살짝 쉼

 

 

수도지맥 분기봉에 도착한다.

배낭을 내려두고

막걸리와 오렌지 하나 들고는 초점산을 향한다.

 

 

 

 

삼도봉으로도 불리는 초점산에 오른다.

삼도봉이로 불리는 이유는

말 그대로 3개의 도가 나뉘는 봉우리이다.

경상남도 거창, 경상북도 김천, 전라북도 무주.

헌데 정확히 따지자면

이곳 초점산은 3개의 도가 나뉘지 않는다.

초점산은 전북 무주와 경북 김천의 경계가 되고

세개의 도가 갈리는 지점은

초점산에서 남서쪽으로 1km 정도 위치로

능선 정상부가 아니고

능선 중턱에서 나뉜다.

 

 

 

 

      주산자兄

 

 

      달그림자姉

 

 

 

 

 

 

정확히 따지자면

초점산은 수도지맥의 분기봉은 아니지만

초점산 바로 아래에서 분기가 되기에

초점산에서 막걸리 한잔과 오렌지 하나를

정상석 앞에 올리고 절을 올린다.

올해는 로또 1등 부탁하옵니다..

 

절하고

막걸리 한잔 마셔가며

초점산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초점산의 조망

 

 

 

 

 

 

 

 

 

 

 

 

      초점산에서 오늘 가야할 길이 모두 조망된다. 오늘 대형 알바 할일은 없겠다.

 

 

 

 

초점산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는

다시 분기봉으로 온다.

배낭을 메는데 어느 한분이 이곳으로 오른다.

혼자 백두대간을 하고 있단다.

그래서 막걸리 세잔을 건내며

힘내란 말도 잊지 않는다.

 

 

      수도지맥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수도지맥을 이루는 능선에 첫발을 내딛는다.

꽤 가파른 내리막길로 시작된다.

조심스레 걸어 내라가기 시작~~

 

 

      기백산, 금원산 능선도 조망되고.... 오늘 날씨 참 좋다.

 

 

      파란 하늘~

 

 

 

 

 

 

 

 

      산 아래 보이는 배추밭을 향해 내려간다.

 

 

     

 

 

 

      배추밭에 내려서고 임도로...

 

 

 

 

 

 

      임도를 따라 간다.

 

 

 

 

 

 

 

 

      삼봉산은 계속해서 조망 된다.

 

 

      이곳이 해발 900m 이상되는 곳이다.

 

 

      돌아본 대덕산

 

 

      임도를 따라 쭉~~~~

 

 

 

 

 

 

 

 

 

 

 

 

      드디어 산을 향해...

 

 

      고랭치 배추밭과 대덕산, 그리고 초점산

 

 

      임도 끝, 다시 산으로...

 

 

 

 

      밥을 먹기위해 산을 오른다.

 

 

903봉 직전의 봉우리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삼봉산이 멋지게 조망되는곳에서..

 

오늘의 메뉴는 주산자兄이 준비한 순두부찌개.

 

 

 

 

      삼봉산이 보이는곳에서 식사한다.

 

 

      순두부찌개와 함께 막걸리도 한잔 한다.

 

 

 

 

배불리 식사를 한다.

그리고 배불리 막걸리도 마시고....

우두령부터 한잔 한잔 막걸리를 마셨더니

알딸딸하다.

 

 

 

 

 

 

      고도가 높은곳이라 아직도 곳곳에 눈이 남아 있다.

 

 

앞서가던 달그림자姉가 멈추더니

사진기로 바위를 찍고 있다.

그러며 설명하길...

화살바위란다.

예습을 많이 했다더니

화살바위도 알고....

훌륭하신 산녀다.

 

 

      화살바위 촬영중

 

 

      화살바위

 

 

      가야할 능선, 국사봉

 

 

      877봉

 

 

      877봉의 이정표, 국사봉 방향으로 가야 한다.

 

 

 

 

 

 

 

 

      지나온 능선으로 오봉산이 반쯤은 가려졌다.

 

 

      초점산

 

 

      861봉 가는 길은 이렇게 철조망을 따라 간다.

 

 

      861.6봉의 정상부

 

 

 

 

861.6봉에서 감주봉 가는 길을 급내리막이다.

오늘은 꽤 경사도 큰 오르내림길이 많다.

 

 

      감주재 넘어 올라야 할 산, 국사봉

 

 

      감주재와 이어지는 임도

 

 

      감주재 가면서 본 다음 구간의 수도산

 

 

      콘크리트 임도의 감주재

 

 

      감주재로 내려온 길

 

 

 

 

 

 

꽤 가파르게 내려온 감주재.

국사봉을 향해 올라야 하는데

오름길도 상당히 가파르다.

여름에는 잡목으로 길이 좋이 못할듯하다.

역시 지맥, 기맥은 여름보다는 겨울에 걷기가 편하다.

 

 

      오늘 가야할 배티고개 넘어 보이는 거말산

 

 

      오늘과 다음구간에 가야할 수도지맥이 조망된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조망이 상당히 좋다.

 

 

 

 

급한 오르마을 힘겹게 올라

국사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국사봉은 수도지맥에 포함되지 되지 않는다.

국사봉까지는 400미터라는데

갈까 말까 하다가 결국은 안가기로 한다.

생각해보면 국사봉은 참 많이 올라본 산이다.

오늘도 국사봉에 오를 필요까지야...

아직은 갈길이 많다.

 

 

      국사봉 갈림길

 

 

      국사봉은 포기하고 백학동방향으로...

 

 

국사봉에서 배티고개 가는 길도 상당히 가파르다.

이곳 역시 여름에는 잡목으로 고생좀 할듯하다.

 

 

 

      배티고개 가는 길에 가야할 거말산을 보고...

 

 

 

 

 

 

 

      거말산을 향해 앞으로~ 앞으로~~

 

 

 

 

 

 

마을에 가까워지며

대나무숲이 짧게짧게 나오는데

대나무 사이에 가시나무가 꽤 많다.

조심스레 걷지만

가시나무가 많이사 계속 옷을 잡고 살을 찔러댄다.

 

 

 

 

      대나무숲 사이로 가시나무가 꽤 많다.

 

 

      가야할 길..

 

 

 

 

 

 

 

 

마을을 지나 다시 산으로..

산으로 들어서 잠시 걸으니

성터가 나온다.

이 성벽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이 성이 하성이란다.

 

 

      하성의 성벽을 따라 걷는다.

 

 

 

 

 

 

 

 

 

 

 

 

 

 

      배티고개에 거의 도착해 간다.

 

 

      마을 길으로 내려서고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배티고개이다.

 

 

 

 

 

 

      배티고개가 내려다 보인다.

 

 

 

 

배티고개의 백학경노당 앞에 평상이 있어 잠시 앉는다.

아~!!!!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난다.

주민에게 혹시 마을에 슈퍼 없냐 물으니

이곳은 없고

오산까지 나가야 한단다.

그러며 손가락으로 위치를 알려준다.

그곳에 가면 하나로 마트가 있고 18시까지 영업 한단다.

난 일행들에게 맥주사러 갈테니

천천히 거말산으로 오르라 얘기 한다.

 

 

 

 

      이렇게 가야 하지만 난 오산 하나로마트를 향한다. I will be back

 

 

아스팔트를 따라 부지런히 걷는다.

6~7분만에 하나로 마트에 도착한다.

 

 

      하나로마트

 

 

맥주 3개, 아이스크림 3개를 사서

가방에 넣고는 또 다시 빠른걸음으로

배티고개를 향한다.

 

 

      하나로마트에서 배티고개 가는길..

 

 

 

 

      다시 온 배티고개.

 

 

      지도에는 봉산으로 표기도 많이 되어 있다. 봉산이 거말산이다.

 

 

마을의 임도를 따라 오르고

산으로 진입.

그리고는 엄청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멀리서 봐도 꽤 가파르게 보였는데

막상 와보니 역시 가파르다.

 

 

      숨을 돌리며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거말산, 봉산으로도 불린다.

 

 

중간중간 벌목한곳이 있어

조망이 트인다.

이제 서서히 해가 지고 있다.

 

 

      삼봉산도 보이고...

 

 

 

 

      거말산, 꽤 가파르구나..

 

 

 

 

목림이고개에 도착 못하여....

일행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일행들도 내 모습을 확인하고...

눈에 보이니 힘이 불끈...

달려간다.

 

그리고 목림이고개까지 함께 내려간다.

 

 

      목림이고개

 

 

목림이고개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까서 일행들이게 건내고

또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걷는다.

 

그리고 만나는 762.3봉.

이곳에서 맥주를 마신다.

 

배티고개에서는 살짝 더운 느낌에

시원한 맥주가 참 마시고 싶었는데

해가 질무렵이 되며 찬 바람도 불고 하여

맥주 생각은 덜 하다.

하지만 사왔으니 마셔야지...

 

마시고 또 다시 거말산을 향해 출발~~~

 

거말산 가는 길에 나무계단 데크를 만난다.

그곳에 오르니 해가 서서히 지고 있다.

 

 

 

 

      삼봉산과 초점산, 그 사이로 보이는 덕유산, 해가 지고 있다.

 

 

      초점산을 시작 오르 오늘 걸어온 수도지맥

 

 

      배티고개 지나 거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좀 전 부지런히 오른 산이다.

 

 

 

 

거말산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거말산까지는 70m.

배낭을 내려두고 거말산으로 향한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거말산 도착

 

      거말산 정상부

 

 

      거말산에서 본 삼봉산과 초점산

 

 

      오늘 함께 했고 수도지맥 끝날때 까지 함께할 두 분.

 

 

 

 

 

 

거말산 정상은

삼봉산과 초점산 방향정도만 보일뿐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지는 못한다.

나뭇가지에 가리는 거지..

그리고 알림판에도 풍경이 많이 가리고..

 

 

      알림판이 조망 사진 찍는데 거슬린다.

 

 

 

 

      우두령과 다음에 오를 산

 

 

      셋이 찍은 사진이 없어 셋이 찍으려는데....  자세 잡기전 사진이 찍힌다.

 

 

 

 

 

 

 

 

 

 

      거말산을 뒤로 하고...이제 우두령을 향해...

 

 

      갈림길로 내려오고...이제는 우두령을 향한다.

 

 

우두령 가는 길에 해는 완전히 지고...

렌턴은 있지만

달빛에 의지해 가며 조심히 내려간다.

 

 

      우두령 도착 직전...

 

 

우두령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은 마무리.

아침에 버스 기다리며 우두령의 모습을

카메라에 미리 담아두길 잘 했단 생각이 든다.

 

주산자兄의 운전에 힘입어

김천 지례면의 지례흑돼지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한다.

20시10분쯤 식당에 도착하고...

21시에 닫는다 하여

부지런히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대전을 향해....

주산자兄이 집앞까지 데려다 주어 아주 편하게 집에 도착한다.

 

미세먼지가 상당히 많은 날이라는데

따뜻한 봄 햇살아래 미세먼지 먹으며 걷다 보니

배곱은거 모르고 걸었다.

다음은 수도지맥의 주봉 수도산이 있기에 벌써 부터 기대가...

 

역시 산은 산자체의 아름다움보다

누구와 함께 하냐에서 즐거움이 결정되는듯하다.

좋은분들과 좋은곳을 걸었으니

이보다 좋은날이 있을까 싶었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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