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토요일.
오늘은 5주차 주말로 산행이 없는 날이다.
그래서 어딜갈까???
동해안 가서 회 한사라 먹어야 겠다라고 결심.
여유있게 집을 나선다.
홍천IC로 빠져나와 미시령으로 향한다.
미시령은 차로 넘어보려고 몇번을 시도 했는데
요즘은 계속해서 실패 했다.
이유는 겨울철이라...
눈이 엄청 내리는 미시령은
겨을에 통제되는 날이 상당히 많다.
오늘은 열려 있기에 미시령으로 간다.
↑ 미시령 탐방지원센터, 미시령은 상봉방향도, 황철봉 방향도 입산 금지인데 왠 탐방지원센터???
예전에는 차량 통행이 많았고
그래서 휴게소까지 있던 미시령인데
지금은 이 아래로 터널이 뚫리며 차량이 뜸해졌다.
그러며 휴게소까지 폐업하고...
그 휴게소 자리에 미시령탐방지원센터가 생겼다.
↑ 비가 오락가락 하는 미시령이다.
↑ 속초방향으로 이어지는 미시령 옛길
백두대간때 걸었던 미시령을 생각하며
시동을 켜고 속초 방향으로 내려간다.
근데 무지개가 쫙~~~ 펼쳐진다.
이정도로 선명한 무지개는 처음이다.
↑ 성인대 위로 무지개가 있다.
↑ 울산바위
크래푸트루트란 수제맥주집에서
간단히 한잔 마시고는
속초 동명항으로 간다.
그리고는 속초랑바다랑이란 숙소를 잡는다.
다른곳은 다 비싸서
예전 몇번 잔적 있은 이곳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곤 동명항 활어센터로 가서는 회를 뜨는데...
저번도 느꼈지만 이번 역시...
동명항은 참 불친절하다.
썩 저렴하지도 않고...
아무튼 회 뜨고, 오징어 순대도 사고..
그리고 술도 사들고 숙소에 와서
한잔 하고는 잔다.
다음날....
숙소에서 밥 먹고
대전을 향하는데....
어떻게 집을 갈까?? 고민을 한다.
그리고는 보통 넘던 한계령이 아닌
구룡령으로 넘어 가보기로 한다.
차를 끌고 구룡령을 간적은 없다.
구룡령 도착하니 비도 오고 해서....
홍천 방향으로 가는데
구룡령 아랫자락에 감자전을 판다고 써 있다.
그래서 방문.
↑ 용규네...
↑ 비를 피해 있는 댕댕이들...
↑ 감자를 많이도 깍아 뒀다.
↑ 감자전과 막걸리를 주문한다.
감자전...
아주 토톰하고 큰게 돈이 아깝지 않다.
7천원였던가??
막걸리는 별루....
근데 먹으며 밖을 보니 자전거 라이딩 하는 이들이 꽤 보인다.
쥔장 말하길 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어제 지난 미시령,
오늘 지난 구룡령은 백두대간 상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제는 한강기맥에 위치한 운두령을 가본다.
↑ 운두령
↑ 운두령 고개비
↑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상당히 높은 운두령
↑ 예전 이곳으로 하산했던 기억이...
운두령을 지나
제천을 향한다.
식사때가 지났기에
장평에서 막국수 한사발...
↑ 대충 들어왔는데 엄청 유명한 집이더라.
↑ 면도 푸짐하고 상당히 쫄깃한게 맛나게 먹었다.
남제천IC로 고속도로를 진입하기 위해
국도를 따라 계속 간다.
그러던중 영월지맥때 넘은
다랑고개를 지난다.
다랑고개에는 예전 걸어둔 나의 흔적이 남아 있다.
↑ 다랑고개
↑ 다랑고개에서 만난 나의 흔적. 두개의 리본 모두 대가 걸어둔것이다.
남제천IC에서 고속도로 진입하여 집으로...
운전을 꽤 많이 한 이틀간인데
산에 안가니 힘든게 없더라.
옛생각 하며 바람 잘~~쐰 이틀간의 여행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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