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5월 9일 토요일.
백덕지맥을 가기로 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다음으로 연기가 된다.
뜻밖의 휴가..
비는 오고....
집을 나선다.
고속도로를 탄다.
어디를 갈까??
비오는데 보리밥이나 먹으러 가자.
조계산으로...
승주IC로 빠져 나오면 빠르긴 하지만
임실IC로 빠져 나오고
섬진강을 따라서 조계산 선암사로 향한다.
근데 보리밥은 선암사가 아니고 송광사로 갔어야 하더라.
문제는 선암사 보다 송광사가 더 멀다는것.
국도를 너무 많이 운전했더니만 피곤해서
그냥 선암사에 가기로 한다.
선암사에 가서 보리밥 한그릇 못먹을까 싶은 생각으로...
선암사에 주차료가 있으나
현재는 안받는다.
코로나 때문인가???
아무튼 주차료 없으니 기분 좋다.
하지만 선암사 입장료는 있다.
2000원.
↑ 선암사 입장료
↑ 입장료 내고 1킬로 정도 되는 선암사로 향한다.
↑ 비가 와서 숲이 더 상쾌하게 느껴진다.
↑ 선암사 승선교, 내려올때 다시 보기로 하고 일단 더 올라간다.
너무 불편한 슬리퍼를 신고 왔더니
걷기가 쉽지 않다.
슬리퍼는 핑계고
체력이 저질이라...
고질체력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심해 꼼짝 안하는 날이 너무 많다.
아무튼...
대웅전은 봐야 겠기에
대웅전 앞까지 왔는데...
이런...이런...
얼마전 석가타신일에 걸어둔 등이 그대로 걸려 있어
대웅전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 대웅전... 이런 날을 잘못 잡았다.
↑ 측면의 대응전
↑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두기의 3층석탑
대웅전 보고...
살짝만 더 둘러보고는 다시 되돌아 내려간다.
↑ 내려가는 길에 본 승선교
↑ 이렇게들 사진을 찍기에 나도 한장...
↑ 나뭇가지가 다리 한가운데에서 가려진다.
이렇게 간단히 보고 나와서는
보리밥집을 찾는다.
인터넷 뒤져보니 '초원장식당'이 나온다.
그래서 그곳에 갔는데
사진 찍을 가치 조차 없는 쓰레기 보리밥이 나오더라.
가격도 엄청 비싸고....
전라도에서 이렇게 쓰레기를 음식으로 갖다 파는집이 있다니...
블로거들에게 낚여서
돈만 버리고(?) 나온다.
앞으로 선암사 앞에서 밥 사먹을 일은 없다.
개밥 먹으러 너무 멀리까지 왔구나란 후회를 가득 안고
대전 집을 향한다.
아이고 돈 아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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