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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버리미기재-촛대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by 똥벼락 2016.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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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구간, 바람의 힘으로 가다

 

 

●날     짜 : 2016년 8월 20일 (토)

 

●날     씨 : 맑고 시원한 바람

 

●참가인원 : 청솔산악회원 35명 그리고 나

                  

● TRACK  : download

 

●코     스 : 버리미기재 - 곰넘이봉 - 촛대봉 - 대야산 - 밀재 - 조항산 - 갓바위재 - 청화산 - 늘재 (산행시간 8시간 24분)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버리미기재

 

 08:16

 

 곰넘이봉

 08:50

 08:53

 

 미륵바위

 09:06

 09:07

 

 불란치재

 09:18

 09:18

 

 촛대봉

 09:31

 09:34 

 

 대야산

 10:24

10:30 

 

 밀재

 11:21

11:22 

 

 고모령

 12:28 

12:55 

 

 조항산

13:32

13:34 

 

 갓바위재

13:58

14:09 

 

 청화산

 15:43 

15:45 

 

 늘재

16:41

 

 

 

 

       버리미기재-늘재

 

 

       버리미기재-늘재

 

 

       버리미기재-늘재 지도

 

 

백두대간을 완주한 사람치고

범범행위를 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곳곳에 입산금지구역이 있어

남의눈 피하랴 국립공원공단 눈 피하랴...

안그래도 힘든 백두대간이것만

남의눈 피하기까지 하려니 참으로 대간한일 많은 백두대간이다.

 

오늘은 버리미기재에서 대야산을 거쳐 늘재까지...

버리미기재에서 대야산까지는 입산이 금지구역이다.

그래서 보통때보다 1시간 일찍 대전을 출발한다.

 

 

 

 

버리미기재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산으로 진입한다.

진입하는 등산로도 몇곳이 된다.

다 공단직원의 단속으로 인해

눈을 피해 다니려다 보니

되레 샛길만 더 늘어나고 있다.

 

산에 들어서서는 정신없이 오른다.

그러니 10여분만에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

 

 

       둔덕산의 산세가 무척이나 웅장하다

 

 

첫번째 로프구간이 나온다.

내리막인데 로프가 있어도 꽤 조심스럽다.

버리미기재에서 대야산까지는 로프구간이 많아서

처음부터 스틱을 꺼내 잡지 않고

그냥 배낭에 묶고 간다.

스틱은 대야산부터 써야지~

 

 

       내려온 바위길

 

 

       일행들이 조심히 내려오고 있다.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 곰넘이봉에 오른다.

정상석은 없고

정상석 밑받침대 비슷한것이 있다.

 

 

       혹시 이곳에 정상석이 박혀 있었나 싶다.

 

 

       곰넘이봉에서 본 둔덕산

 

 

 

 

곰넘이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있다.

처음 백두대간 할때는 바위 이름을 몰랐는데

요즘 지도를 보니 미륵바위라 써 있다.

바위에 올라 대야산을 배경으로 많이들 사진을 찍는다.

 

 

       미륵바위와 대야산

 

 

       대야산

 

 

 

 

 

       둔덕산의 능선

 

 

 

 

곰넘이봉에서 25분정도 내려가니 고개가 하나 나온다.

불란치재이다.

불란치재임을 알리는 푯말은 전혀 없다.

 

 

       불란치재

 

 

곰넘이봉과 촛대봉 사이에 있는 불란치재.

불란치재를 지나면서 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 오르막의 끝은 촛대봉.

 

촛대봉에는 약간 특이하게 생긴 정상석이 있다.

흔히 정상명을 앞면, 뒷면 이런식으로 쓰는데

3개의 면이 있다.

촛대봉은 전혀 조망이 없다.

 

 

       촛대봉 정상석

 

 

오늘은 구간은 거리는 썩 길지 않으나

오르내림이 많고 바위가 많은 구간이라

꽤 체력소모가 크다.

하지만..... 조망은 정말 좋은 구간이기도 하다.

힘든만큼 눈은 호강하는 구간이다.

 

 

 

 

대야산이 가까워지며

계속되는 로프구간이 이어진다.

백두대간 전체를 봐도

대야산 아래자락의 로프구간이 손꼽힐 만큼 위험 구간이다.

특히나 겨울에 로프가 얼면 정말 조심해야 한다.

 

 

       계속되는 로프구간을 올라야 한다.

 

 

       둔덕산

 

       지나온 백두대간...

 

 

       희양산, 장성봉, 곰넘이봉, 촛대봉이 줄줄이 조망된다.

 

 

 

 

 

 

       가야할 조항산이 보인다.

 

 

       둔덕산

 

 

       대야산 정상의 안내말이 나오는 기계이다. 즉 입산금지이니 가지 말라는거다.

 

 

 

 

 

 

 

10시22분에 사진을 찍고

10시25분에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카메라가 동작이 안된다.

전원 자체가 안들어 온다.

그래서 결국 대야산부터는 손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후에 카메라A/S를 맞기고

퓨즈가 나갔단다.

그래서 퓨즈를 교체하는데 34100원이나 달란다.

퓨즈 하나 가는데 뭐 이리 비싼지...

 

대야산 정상에 오른다.

100대명산중 하나인 대야산.

정말 멋진 조망을 갖은 대야산이다.

 

 

 

 

 

       대야산에서 본 가야할 능선

 

 

       대야산에서 본 속리산 능선

 

 

       중대봉

 

 

 

 

대야산에서의 조망을 감상하고 출발~

조금 걷다가 전망 좋은곳에 앉아서

어처구니兄이 주는 막걸리 한잔 마신다.

꽤 무더운 날씨인데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해서

땡볕에 있어도 더운지를 모른다.

오늘 무척이나 힘든 구간인데 이 바람이 큰 힘이 되고 있다.

 

 

       밀재

 

 

밀재를 벗어나면서부터

속리산국립공원에서도 벗어나는데

입산을 하지 못하게 길을 막아뒀다.

속리산국립공원 직원들의 만행이렸다.

 

고모치에 도착한다.

 

 

 

 

고모치에서 빵으로 점심을 대신하는데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지 한참을 앉았다 간다.

그러며 바로 아래 있는 고모샘을 가니

요즘 무척이나 가문데도 물은 꾸준히 흐른다.

물을 약간 채운다.

 

 

       속리산의 주능선이 쭉~ 보인다.


 

       대야산 아래의 채석장이 흉물이다.

 

 

고모치에서 가파른 길이 시작되고...

하지만 썩 오래 오르진 않는다.

가파른 만큼 금방 오르는 셈이다.

조항산에 도착한다.

 

 

       조항산 정상석

 

 

       조항산에서 본 둑덕산, 좌측 뒤로는 희양산도 보인다.

 

 

       희양산에서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조항산에서의 조망

 

 

       조항산에서 본 속리산 능선

 

 

조항산을 지나서는 또 다시 내리막길...

이 내리막의 끝은 갓바위재이다.

대전은 폭염으로 지글지글 끓는다는데

이곳은 정말 얼마나 시원한지...

금년 8월 들어와서 가장 시원했던적이 바로 오늘이다.

갓바위재도 무척이나 시원해서 한참을 앉았다 간다.

 

 

       갓바위재

 

 

 

 

청화산을 향한다.

갓바위재에서 청화산까지는 완만하게 계속 오르막이다.

하지만 꽤 한참을 올라야 한다.

 

 

       청화산으로 가는길, 좌측의 봉우리가 청화산 정상이다.

 

 

       걸어온 길

 

 

한참을 걷고 걸어 청화산에 도착한다.

이제 한시간내에 오늘 산행은 마무리 된다.

청화산 정상은 조망이 화려하지 않다.

 

 

       청화산 정상석

 

 

이제 늘재를 향한다.

청화산에서 내려가기만 하면 늘재다.

하지만 거리로는 썩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속리산주능선이 보이는곳에 제단

 

 

산을 빠져나와 늘재 도착 직전...

산신당이 보인다.

 

 

 

 

       문짝이 고장난 산신당.

 

 

       늘재, 백두대간

 

 

       늘재

 

 

 

 

버스에 오르며 오늘 산행은 모두 마무리 된다.

이제 술만 마시고 집에 가면 되는거다.

 

오늘 구간은 위험구간도 많고

오르내림이 많아서 체력소모가 크지만

꾸준하게 불어준 시원한 바람덕에 그나마 수월하게 넘었다.

또한 고모샘은 오늘 구간의 중간에서 꾸준히 물이 나와서

큰 도움이 됐다.

백두대간....

이제 4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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