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하늘재-탄항산-마패봉-조령-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by 똥벼락 2016. 7. 23.
반응형

 

 

 

●날     짜 : 2016년 7월 16일 (토)

 

●날     씨 : 비

 

●참가인원 : 청솔산악회원 22명 그리고 나

                  

● TRACK  : download

 

●코     스 : 하늘재 - 모래산 - 탄항산 - 부봉 - 마패봉 - 조령 - 깃대봉 - 신선암봉 - 조령산 - 이화령  (산행시간 7시간 30분)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하늘재

 

 09:16

 

 모래산 

 09:29

 09:30

 

 647봉

 09:36

 09:37

 삼각점 두개 있음

 탄항산

 09:56

 09:58

 

 평천재

 10:15

 10:16

 

 부봉 갈림길

 10:54

 10:55

 

 부봉

 11:00

 11:02

 

 충암문

 11:13

 11:14

 

 마패봉

 12:14

 12:26

 마패봉 정상에서 이정표 잘 보고 진행해야 함

 조령3관문

 12:51

 12:53

 여전히 식수 풍부~

 깃대봉 갈림길

 13:15

 13:15

 

 깃대봉

 13:18

 13:19

 

 신선암봉

 15:00

 15:02

 

 조령산

 15:48

 15:50

 

 조령 샘물

 16:06

 16:09

 

 이화령

 16:46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오늘의 지도

 

 

2주전 백두대간 작은차갓재-하늘재 구간 걸을때도

비소식이 있었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

오늘도 비소식이 있는데....

정말 오려나??

04시 무렵 눈을 뜬다.

창문을 여니 많은 비가 내린다.

그래도 오늘 산행을 하기로 했기에 가야한다.

다행히 집을 나설때는 비가 오지 않는다.

이걸로써 오늘 비는 멈춘건가??

 

06시 40분...

시민회관 뒤에서 청솔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오늘은 비소식으로 차안이 썰렁하다.

그동안 백두대간을 하며 최소인원이다.

나 포함 23명이 하늘재-이화령 구간을 걷는다.

 

하늘재를 향하고...

비는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오창휴게소에 잠시 쉬었다 가는데 많은 비가 내린다.

 

 

 

 

09:15 하늘재에 도착한다.

비가 내린다.

비옷을 걸치지 않고

비에 대한 아무런 무장 없이 차에서 내린다.

어짜피 젖을꺼 그냥 비맞고 가자~

 

 

 

 

계단을 통해 하늘재-이화령 구간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계단에 오르며 청솔산악회 버스를 내려다 본다.

 

 

계단을 오르니 늘씬한 비석이 하나 있다.

하늘재임을 알리는 비석이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비에 젖어 하늘재 세긴 글이 전혀 안보인다.

 

 

       [백두대간 하늘재~이화령] 오늘은 조망과 거리가 먼 산이 되렸다.

 

 

좀 오르니 이정표가 하나 나온다.

그리고 모래산이라 써 있다.

등고선만 봐서는 전혀 봉우리 개념이 없다.

 

모래산에서 앞만 보고 가면 알바 할수도 있으니

신경써서 가야할듯하다.

우리팀 몇몇이 알바를 한곳이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모래산

 

 

두개의 삼각점이 있는 647봉에 오른다.

647봉임을 알리는 푯말은 전혀 없고

지도를 보니 647봉이다.

 

 

       [백두대간 하늘재~이화령] 647봉에는 두개의 삼각점이 있다.

 

바윗길이 나오고

바위 사이로 길이 있다.

흔히들 이런 길을 통천문이라고들 많이 하더라.

이 바위 사잇길 말고도 우횟길도 있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바위 사이로 길이 나있다.

 

 

탄항산이 가까워지며

바람도 무척 강해지고 비도 더 많이 내린다.

요즘 같이 더운날에는

이렇게 비를 맞아 가며 걷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백두대간 종주 하며

이런 비 한두번은 맞아야 백두대간 할 맛이 난다.

 

 

 

 

 

 

탄항산은 비가 안와도

나무에 가려 조망이 트이는 봉우리는 아니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탄항산 정상부

 

 

탄항산에서 완만하게 17분정도 내려서니 이정표가 하나 나온다.

평천재임을 알리고 있다.

평천재에서는 월항 방향으로, 점말 방향으로 탈출로가 있는데

이정표에는 그런 탈출로 방향으로 삿대질을 하고 있지 않다.

마패봉을 가던 하늘재로 가라고만 가리키고 있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평천재의 이정표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평천재

 

 

비, 바람이 무척이나 강하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면

조령에서 탈출도 생각해봐야 할듯하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안개속에서도 부봉의 자태는 웅장하다.

 

 

부봉 갈림길..

부봉까지 0.5km이라 써 있다.

하지만 이렇게 멀지 않다.

100여미터나 되려나??

 

 

 

 

부봉으로 향한다.

부봉은 바위봉인지라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로프를 잡고 가도 상당히 조심스럽다.

비까지 내리고 있는 돌길 이라 더욱 조심스럽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부봉 정상석

 

 

 

 

안개로 넘어로 살짝 살짝 조망이 보인다.

많이 아쉽지만 부봉을 밟은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부봉 정상석을 뒤로 하고 다시 로프를 잡고 바윗길을 내려간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어떻게 올랐나 싶을 정도로 아찔하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다시 부봉 갈림길로 가던길에 로프를 찍어본다.

 

 

부봉갈림길에서 부봉에 오르고..

부봉에서 살짝 놀고 다시 부봉 갈림길으로 내려선 시간...

11분이 소요됐다.

소요 시간을 보니 이정표에 써 있는 부봉가지의 거리 500미터는

왕복거리가 아닐까 싶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충암문

 

 

충암문을 지나서 부터는

우측으로 산성이 보인다.

산성을 따라 한참을 간다.

 

 

 

 

가파른 길을 올라 마패봉에 오른다.

비는 많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꽤 강하다.

바람을 피해 식사를 한다.

 

 

 

 

마패봉에서 백두대간길은

마패봉 정상석 뒤쪽이로 이어진다.

정상석 앞쪽의 우측길로도 길이 잘 나있는데

그길은 신선봉으로 가는 길이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마패봉 정상석 뒤쪽으로 백두대간 등산로는 이어진다.

 

 

마패봉에서 쭉~~~~~ 내려거니

조령제3관문이다.

부봉을 지나면서 부터 비양이 줄어

탈출까지 생각했던것은 지워버리고

원래의 계획였던 이화령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조령3관문 앞의 이정표

 

 

 

 

 

 

 

 

 

 

조령3관문 앞에는 샘터가 있다.

11년전이나 지금이나 물은 퀄퀄 잘 나온다.

오늘은 비때문에 수량이 더 좋다.

 

 

 

 

깃대봉 갈림길도착한다.

오늘 날씨로는 아무리 좋은 봉우리에 올라도

뵈는것은 없겠으나

그래도 이렇게 온거 깃대봉에 올라 보기로 한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깃대봉 갈림길

 

 

날시가 좋아도 나무에 가려 썩 좋은 조망은 아닐듯한 깃대봉이다.

정상석과 함께 깃대봉의 정상부 확인후 다시

백두대간길로 향한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깃대봉 정상부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깃대봉 정상석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깃대봉 정상의 이정표

 

 

깃대봉을 지나고...

이제 지독한 바윗길, 로프길이 시작된다.

로프가 40~50개는 될거라 할만큼

로프가 많고 그마만큼 위험하고 험한길이다.

 

 

 

 

 

 

바위길을 걷는것은 무릅이 피곤해 한다는것.

무릅뿐 아니라 체력 소모도 꽤 크다.

대신.... 바윗길은 재미도 있고

조망이 좋다.

나무가 많지 않기에 그만큼 조망이 트인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로 인해 볼꺼리가 없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내가 보는 조선일보사 백두대간에는 923봉이라 표기 되어 있다.

 

 

무수히 많은 로프를 잡고 걸어서야 신선암봉에 오른다.

날씨가 무척이나 아쉽다.

오늘 구간은 난이도가 꽤 있는 구간이다.

산행 속도도 거리 대비 오래 걸리고...

대신에 조망이 좋은 구간인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조망을 보지 못하니 아쉬움이 크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신선암봉

 

 

 

 

신선암봉을 지나서도 비윗길은 계속 된다.

겨울에 오면 아~~주 조심히 걸어야 한다.

사실 이 구간때문에 남쪽으래 내려갔다가

여름이 되서야 이 구간을 걷는것이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조령산이다.

오늘 산행에 가장 높은 봉우리이기도 하다.

조령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고

조령산에서 신선암봉 가는 길의 조망때문에

많이 이들이 이 산을 찾는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조령산 정상부에는 이러한 것도 있고...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조령산을 지나서 부터는 헬기장이 참 많이 나온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이렇게 새로 길이 나서 걷기에 좋다.

 

 

 

 

       [백두대간 ; 하늘재~이화령] 빗물 잔득 섞인 조령샘물도 맛보고...

 

 

조령샘터 지나서

좌측으로도 이화령, 직진으로도 이화령...

어느쪽으로 가도 이화령으로 나오는 이정표가 나온다.

나는 직진...

직진이 백두대간 능선에 더 가깝게 진행하는것이다.

그로부터 헬기장을 세개나 더 만난다.

 

 

 

 

 

 

마지막 헬기장에서 직진하면 이화령의 동물이동통로를 건너게 되기에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이화령휴게소로 내려선다.

 

 

 

 

 

 

 

 

 

 

 

 

이화령에 내려서면서 금을 산행은 마무리가 된다.

몸이 퉁퉁 불어서 때라고 빡빡 밀고 싶다.

그럼 때가 지우개가루마냥 무수히 떨어질듯...

 

 

 

 

 

 

이화령휴게소의 화장실은 휴게소 안에 있다.

예전에는 밖에 있었는데....

아무튼 휴게소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화장실에서 씻기가 쉽지 않다.

들리는 말로는 이화령휴게소 화장실은

산꾼들의 사용을 금한다고들 하더라.

 

빗길에 신선암봉의 바윗길 걷기가 걱정이 됐는데

베테랑 산꾼답게 모두들 무탈하게 하산을 한다.

조망은 아쉬웠지만

덥지 않아 걷기에 좋았다.

11년전에도 좋지 않은 날씨로 조망 없이 산행했는데

이번도 그러네....

 

참고로 하나 얘기하면..

조령산에서 깃대봉갈림길까지는 스틱 없이 걷는것이 더 안전할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