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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작은차갓재-대미산-마골치-포암산-하늘재

by 똥벼락 201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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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16년 7월 2일 (토)

 

●날     씨 : 흐림

 

●참가인원 : 청솔산악회원 33명 그리고 나

                  

● TRACK  : download

 

●코     스 : 안생달리 - 작은차갓재  (접속거리 19분)

                작은차갓재 - 대미산 - 부리기재 - 마골치 - 포암산 - 하늘재 (산행시간 6시간 23분)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안생달리

 

 09:16

 

 작은차갓재

 09:35

 09:37

 

 차갓재

 09:50

 09:51

 백두대간 중간지점 비석 있음

 백두대간 중간지점 비

 10:18

 10:20

 

 문수봉 갈림길

 11:16

 11:17

 

 대미산

 11:30

 11:42

 

 부리기재

 12:01

 12:03

 

 마골치

 14:24

 14:38

 

 포암산

 15:26

 15:32

 

 하늘재

 16:00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안생달리~하늘재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안생달리~작은차갓재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작은차갓재~하늘재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작은차갓재~하늘재 지도

 

 

금요일...

점심부렵 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청솔산악회 백두대간팀원들에게 문자가 쏙쏙 들어온다.

내일 산행 하냐~ 안하냐~??

원추리兄과 상의후 예정대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몇몇 회원들은 많은 비가 오는데

괜찮겠냐며 걱정을 하지만

우리는 계곡 산행이 아닌

능선산행이라 갈만할거라 전한다.

 

토요일...

눈을 뜨고 창문을 연다.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진다.

06시 부렵 집을 나선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하지만

당장은 내리지 않고 있다.

06시 40분....

버스에 오른다.

사실 오늘은 만차였으나

비때문인지 하나, 둘 빠져 나간 회원은

9개의 빈자리를 만든다.

 

안생달리 도착...

역시 비는 안온다.

작은차갓재를 향한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오늘의 산행기점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2주전에는 물이 거의 없었는데 어제 내린 비로 계곡이 풀이 철철 넘친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사진상의 콘크리트길을 따라가면 작은차갓재가 아닌 차갓재로 오를수 있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역시 계곡에는 물이 흘러야 아름답다.

 

 

 

 

흐린 날시와 많은 나무들로

산속에 들어서니 꽤 어둡다.

물흐르는 소리가 무척이나 맑다.

 

작은차갓재에 도착한다.

작은차갓재에서 대미산을 거쳐 마골치까지는

약 15km 가까이 되며

이구간 모두가 현재는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2017년 2월 말에 개방할 예정이라는데

예정은 어디까지나 예정일 뿐이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작은차갓재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작은차갓재 이정표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촉촉히 젖은 등산로

 

 

촉촉히 젖은 등산로를 따라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는다.

그리고 내려서니 돌이 하나 서있다.

무엇인가 보니 백두대간 중간지점을 알리고 있다.

헌데 글씨가 썩 깊이 파여 있지 않아

자세히 봐야 한다.

이그리고 이곳은 차갓재이다.

차갓재에 백두대간중간지점 비석이 있는 셈이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차갓재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돌아본 황장산

 

 

 

 

923봉을 지나서 내리막...

그리고 981봉을 향해 오르는길..

백두대간 중간지점을 알리는 비석이 서있다.

차갓재에도 있었는데....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백두대간 중간지점을 알리는 표석

 

 

과거에는 돌이 아니였는데

이제는 비석을 만들어서 해둔 평택여산회이다.

 

 

 

 

백두대간 중간지점비석을 지나고

문수봉 갈림길을 향한다.

문소봉 갈림길 직전의 헬기장.

그 헬기장 바로 앞에 잡목이 얼마나 심한지

이길이 맞나 싶을 정도이다.

고약한 잡목은 5미터도 안될만큼 짧은 구간이지만

비가 안내림에도 잡목에 묻어 있은 빗물들로 인해

순식간에 옷이 다 젖어 버린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잡목을 뚫고 만난 헬기장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이 잡목구간에서 옷이 다 젖어 버린다.

 

 

헬기장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가니

이내 문수봉 갈림길이 나온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문수봉 갈림길

 

 

문수봉 갈림길에서 당연히 좌측으로...

우측으로 가면 문수봉이다.

이정표는 없고 리본이 대미산방향, 문수봉 방향으로 모두 걸려있다.

참고로...

우리 회원 두명이 이곳에서 문수봉방향으로 간덕에

많은 산행을 하고 왔다.

 

금일 산행에서의 최고봉...

대미산에 도착한다.

11년전이나 지금이나

대미산 정상석은 그대로다.

 

 

 

 

원래 조망이 화려한 대미산이 아니지만

안개때문에 더 더욱 보이는것은 없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대미산 정상에서 빵으로 식사를 대신한다.

 

 

대미산에서 부련이재 까지는 쭉~ 내리막...

중간에 조망터가 나오지만

보이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오늘은 아직까지 아무런 조망도 없다.

 

 

부리기재이다.

부리기재를 지나서 부터는

마땅히 탈출로가 없다.

844봉 직전에도 탈출로가 있으나

길이 썩 좋은듯 하지는 않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부리기재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부리기재 이정표

 

 

부리기재에서 오르막길을 오른다.

이 오르막의 끝에 삼각점이 있다.

1062봉이다.

하지만 1062봉을 알리는 푯말은 어디에도 없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1062봉 삼각점

 

 

오늘의 첫로프구간이 나온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로프가 없어도 올라갈만 하지만

그래도 로프가 있어야 든든하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로프구간

 

 

한없이 흐리기만 하여

조망은 전혀 기대 하지 않고

비나 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걸었는데

서서히 안개가 걷히며 조망이 드러난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다음구간 가게될 조령산과 백두대간에서 살짝 비켜 있는 주흘산이 보인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포암산~하늘재를 지나 신선암봉까지 가야할 백두대간길..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포함산이 보이고...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844과 809봉 사이의 고개, 돌탑이 쌓여 있다.

 

 

카메라를 바지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워낙 습한 날씨에

따뜻한 주머니 속에 있다 보니

습기가 계속 찬다.

작년 황석산 용추계곡에서 물에 빠친 이후로

이러한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938.3봉의 삼각점

 

 

938.3봉만 내려서면 마골치이다.

그리고 이곳까지가 입산금지구역이다.

이곳은 단속이 썩 심한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었다 간다.

배가 곱아 간단한 먹거리도 먹고...

 

 

 

 

마골치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만수봉으로 가게 된다.

진행방향에서 11시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정표가 있으니 이정표를 잘~ 보고 간다면야

알바 걱정은 없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포암산이 바로 앞이다.

 

 

포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제 더 이상의 오르막은 없다.

11년전과는 다른 정상석이고

정상석 위치도 바꼈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포암산 정상의 이정표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월악산 정상 영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하늘재를 향한 마지막 발걸음을 시작한다.

꽤 가파른 길로

곳곳에 돌들이 많이 조심시릅게 내려간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다음에 갈 백두대간

 

 

 

 

 

 

 

 

 

 

꽤 내려오고...

계속 물소리가 들리더니만

약수터가 나온다.

생각지 못한 약수터...

물도 한잔 마시고

빈물통에 물도 채운다.

물이 없어서가 아니고 집에가서 마시려고....

 

 

 

 

하늘재에 내려선다.

11년만에 오는 하늘재이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하늘재의 이정표

 

 

 

 

 

 

하늘재산장 앞에는

경기하나산악회원들이 산행을 마치고 뒷풀이를 하고 있다.

 

 

 

 

 

 

하늘재 산장...

참 좋아했던 곳인데..

그래서 하루 자고 싶었던 곳인데....

결국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늘재산장의 원조 주인...

하늘재선녀님이 없으니

하늘재산장은 내가 주인없는 산장으로만 느껴진다.

 

 

 

 

 

 

산장 바로 앞에 산악회 버스는 주차되어 있다.

갈아입을 옷을 들고

미륵리 방향으로 씻으러 간다.

 

 

 

 

     [백두대간 ; 작은차갓재~하늘재] 미륵리 방향의 길

 

 

어제 내린 비로 계곡물이 엄청 좋다.

한참을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옷갈아 입고....

김치찌개에 막걸리 한잔 하니 무척이나 좋다.

이렇게 회원들과 수다딸며 막걸리를 마시다 보면

시간 가는지 모른다.

 

모든 회원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대전을 향한다.

 

그동안 백두대간을 하며 앞쪽에서

바닥에 종이를 깔며 걸어 왔으나

이제는 아무래도 가장 뒤에서 걸어야 할듯하다.

지금껏 가장뒤에서 걸어본적이 없는데

또 다른 경험을 하게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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