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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이화령-백화산-배너미평전-희양산-지름티재

by 똥벼락 2016.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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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벼락, 날벼락 맞아 죽을뻔??

 

 

●날     짜 : 2016년 7월 30일 (토)

 

●날     씨 : 비로 시작해서 맑은후 또 다시 비

 

●참가인원 : 청솔산악회원 41명 그리고 나

                  

● TRACK  : download

 

●코     스 : 이화령 - 조봉 - 황학산 - 백화산 - 이만봉 - 배너미평전 - 산성 - 희양산 - 지름티재 (산행시간 6시간 57분)

                접속구간 : 지름티재 - 은티마을 주차장 (38분)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이화령

 

 09:01

 

 681.3봉

 09:15 

 09:17

 군부대 시설물 비슷한것 있음

 조봉

 09:50

 09:53

 

 황학산

 10:32

 10:36

 남진진행시 90로 방향 우측으로...

 백화산

 11:14

 11:27

 식사

 평전치

 11:55

 11:57

 

 곰틀봉

 12:59

 13:08

 

 이만봉

 13:21

 13:23

 

 배너미평전

 14:13

 14:23

 

 희양산갈림길

 15:07

 15:09

 직진하면 희양산, 우회전은 지름티재

 희양산

 15:17

 15:18

 지름티재 가는길 긴 로프구간 주의

 지름티재

 15:58

 16:00

 

 은티마을 주차장

 16:38

 

 

 

 

 

 

 

 

 

 

 

 

백두대간 오늘 구간은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지름티재 도착, 은티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ㄷ' 자 형태를 지닌 구간으로

이화령에서 백화산까지는 완만한 산길로 완연한 육산이다.

반만 백화산을 지나서 부터는 서서히 돌산으로 바뀌고

희양산갈림길에서 지름티재로 내려가는길은 긴 로프구간으로

희양산 갈림길에서는 애초에 스틱을 접고 가는것이 좋다.

가급적 스틱을 접는게 아니고

반드시 스틱을 접어야 안전한 하산을 할 수 있다.

 

6시40분...

대전 시민회관 뒤에서 청솔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오창휴게소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증평IC로 빠져나가 이화령으로 향한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이화령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이화령 휴게소

 

 

대전에서는 비가 안왔으나

이곳 이화령에 오도록 비가 오락가락 한다.

오늘 비소식은 없는듯한데....

비소식 없다는 얘기는 구라청에서 예보된거라 믿음은 안간다.

OECD 가입 국가로서 이제는 대한민국에도

제대로 된 기상청을 설립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문경방향으로 살짝 내려가서 계단을 통해 산행이 시작된다.

살짝 오르니 양갈래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가면 바로 능선에 오르고

좌측으로 가면 능선 측면으로 살짝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선다.

리본은 좌측으로만 걸려 있다.

 

좌측길

능선의 측면길을 따라 걷고

철조망을 지다처 능선에 오른다.

돌아보니 조령산이 보인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돌아본 조령산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조령산에서 연풍방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주흘산은 참 눈에 잘 띄는 산세이다.

 

 

681.3봉에 오른다.

오늘 산행에서 첫번째 봉우리이다.

군부대 시설물 비슷한것이 있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681.3봉에서 본 연풍방향

 

 

681.3봉을 지나서 살짝 내림길...

그리고는 완만한 길이 한참 이어진다.

헌데 빗방을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금새 굵어진다.

 

하지만....

조봉에 가까워지며 잠시 비는 그친다.

 

조망이라곤 전혀 없는 조봉...

키작은 정상석이 하나 서 있다.

정상석이 있으니 조봉인지 알지

그렇지 않음 그냥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이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조봉 정상석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조봉 정상석 뒤...  문경....무슨무슨 모임이라 써 있는데 잘 안보인다.

 

 

조봉에서 잠시 쉬는데 비가 또 다시 엄청 쏟아진다.

카메라를 비닐에 담고 진행한다.

그래서 황학산까지는 사진이 없다.

헌데 조망도 없다.

중간중간에 잡목이 짐한곳도 있지만

정맥, 기맥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다.

 

황학산에 도착한다.

비는 그쳤다.

이곳에서 맥주를 마신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황학산 정상부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황학산

 

 

나 같이 남진 할경우

황삭산에서는 우측, 90도 방향으로 확 들어서 진행한다.

직진하기 쉬운곳이다.

 

681.3봉을 지나서는 조망이 전혀 없었는데

모처럼 조망터가 나온다.

정면으로 백화산이 보이고 가야할 능선이 조망된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백화산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백화산 넘어 가야할 능선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분지리

 

 

조망터에서 백화산이 정면에 보여 그대로 진행하면 될듯하나

바위 조망터인지라

살짝 돌아서 바위내려간다.

바위길이라 꽤 조심스럽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올라서면 백화산이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백화산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백화산 정상의 삼각점

 

 

조망이 썩 좋지는 못하다.

나뭇가지 뒤로 겨우겨우 조망이 트일뿐이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백화산에서의 조망

 

 

비는 멈추고

백화산 정상 옆의 공터에서 식사를 한다.

 

 

 

 

백화산에서 내려가면 평전치이다.

넓은 공터이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평전치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평전치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평전치에는 이러한 안내표도 메달려 있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바로 앞의 이만봉과 그 뒤로 희양산이 보인다.

 

 

날씨탓일까??

땀이 엄청 나고 갈증도 엄청 심하다.

점심을 짜게 먹은것도 아닌데...

약간은 토를 할듯히 속도 매스껍다.

그러며 체력도 확 떨어지고

사다리재 지나 곰틀봉에 엄청 힘들다.

 

힘들게 곰틀봉에 오른다.

멋진 나무에 곰틀봉이라 매직으로 써 있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곰틀봉에는 이 나무에 곰틀봉이라 써 있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지나온길, 백화산은 구름속에 갇혀 있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우측의 산이 뇌정산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가은읍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곰틀봉에서 본 이만봉

 

 

너무 힘이들어 곰틀봉에서 한참을 쉬었다 간다.

그러며 다 젖은 양말도 좀 물을 짜 내고...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이만봉

 

 

체력에 지쳐 이만봉 역시 힘들게 오른다.

헌데 곰틀봉 오른거 생각하면 조금은 덜 힘들다.

곰틀봉은 조망이 괜찮았으나

이만봉은 조망이 전~혀 없다.

 

 

 

 

이만봉을 출발해서는 배너머평전까지는

작은돌들이 많은 등산로이다.

고도가 꽤 높은곳인데도

평전같은 느낌이라 썩 높은 고도의 느낌은 없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희양산

 

 

배너미평전에 도착한다.

원래는 시루봉도 가고 희양산도 가려 했으나

몸 상태가 별루 좋지 못해 모두 안갈까 한다.

그정도로 몸이 안좋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배너미평전의 이정표

 

 

배너미평전을 출발한다.

희양산 갈림길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희양산 갈림길까지만 오르면 더 이상의 오르막은 오늘산행에 없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좌측의 동그란 봉우리가 이만봉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방금 지나온 길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이 봉우리도 넘어온 봉우리 이고...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시루봉과 이만봉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점점 힘든게 없어진다.

몸이 회복되는듯한 느낌이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희양산 산성

 

 

희양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갈림길에서 백두대간은 우측 방향이고

희양산은 직진이다.

처음 계획은 희양산을 갈 생각였고

중간에 몸이 좋지 않아 안가려 했는데

다시 몸이 회복이 되는거 같아 희양산을 가기로 한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희양산 갈림길

 

 

구름이 옅게 덮고 있는 상황이라

전체적으로 조망이 뿌연하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구왕봉

 

 

희양산 갈림길에서 조금만 올라가고

그리고는 거의 평길 수준의 바윗길을 지나서

희양산 정상은 위치해 있다.

즉, 희양산 갈림길에서 살짝만 올라가면

크게 힘들지 않게 희양산 정상을 밟을수 있다는거...

 

 

 

 

희양산 정상에 거의 도착 무렵...

번개가 머리 위에서 바로 친다.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느낌이 스틱에 번개가 맞은 느낌...

정말 스틱에 번개가 맞았음 죽었겠지.

순간 엄청 놀라서 스틱을 집어 던지고

달려서 희양산으로 간다.

희양산에 도착하니 미리 와있는 兄들 있고

다들 번개 얘기를 한다.

 

정상에 올라섬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고는 금새 두꺼워진다.

그래서 희양산정상석을 제대로 카메라에 담지 못한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희양산 정상석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과거에는 이녀석이 희양산 정상을 알렸나보다.

 

 

다시 희양산갈림길로 내려오고

긴 로프를 타고 내려간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천둥, 번개는 요란하다.

바위가 젖어 있어 로프를 잡고 내려갈때는

더욱 조심스럽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지름티재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지름티재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지름티재 이정표

 

 

지름티재에 도착을 하고

백두대간은 여기까지...

이제는 은티마을로 탈출이다.

헌데 그 거리도 꽤 길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이녀석을 희양산 정상석 대신해도 되겠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은티산장, 2005년도 홀대모 가을 모임때 이곳에 와서 하루 잤었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다리를 건너서도 좀 더 내려가서야 산악회 버스가 있다.

 

 

드디어 산악회 버스를 만난다.

어느 식당의 주차장에 버스가 서 있다.

이로서 오늘 산행은 모두 마무리..

 

 

 

 

 

 

 

 

 

 

 

오늘 뒤풀이는 삼겹살이다.

그러다 보니 또 과음이다.

안주를 제대로 못먹고

兄들이 주는 술만 받아 먹다 보니

어느새 필름이 끊기고 만다.

정확히 말하자만

헤-림兄이 종이컵으로 가득 따라준 소주 한잔 마시고...

그 후로는 기억이 없다.

 

 

      [백두대간 ; 이화령~지름티재] 더운날 홀로 외롭게 고기를 굽고 있는 원추리兄

 

 

산행 시작과 함께 비를 만나

종일 꿉꿉한 상태로 산행을 했고

희양상 정상 직전에는 번개가 머리위에서 치는데 아찔하더라.

저번 산행때는 벌에 쏘이고

이번에는 번개에 맞을뻔하고...

요즘 왜이러나???

 

아무튼... 결과적으로 산행은 무사히 무쳤다.

이제 백두대간도 다섯번만 안빠지고 간다면

왕복으로 완주 하게 된다.

처음 백두대간 할때도 그랬는데

두번째 하면서도 느끼는것.

역시 충북의 산은 멋지지만 위험 구간이 많고

체력 소모가 크다는것.

위에서 언급했지만

희양산에서 지름티재 방향으로 내려갈때는

꼭 스틱을 접고 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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