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나들이 - 노 숙

굴업도 백패킹

by 똥벼락 2023. 5. 5.
반응형

 

 

●날      짜 : 2023년 4월 30일(일) ~ 5월 1일(일)

 

●날      씨 : 맑음

 

●참가인원 : 한겨레회장님, 샘터님, 달그림자님과 함께...

 

●사용경비 :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 덕적도 진리항 (6750원)

                  덕적도 진리항 - 굴업도 선착장 (8250원)

                  굴업도 선착장 - 덕적도 진리항 (7500원)

                  덕적도 진리항 -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6250원)

 

 

한겨레산악회 회장님이

굴업도는 꼭 한번 가 보고 싶다 하기에

일요일, 월요일을 이용해 가기로 한다.

 

역시나 덕적도~굴업도 배는 예약이 만만치 않지만

쬐끔만 신경쓰면 예약 가능한지라

쬐끔 신경써서 승선권을 예약한다.

 

일요일....

4시정도 유성 한겨레 회장님 가게로 간다.

그리고 4시25분 정도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향해 간다.

 

선착장에 주차장이 있다.

3일에 5천원 써 있더라.

꽤 저렴하다.

하지만 주차장에 주차 하지 않고

주차장 밖깥쪽에 주차를 한다.

주차 단속 안한단 얘기를 듣고....

 

시간이 남아

선착장 건물 2층의 식당에서

간단히 우동을 먹는다.

 

 

        ↑ 5천원짜리 우동

 

 

식사하고 

8시 덕적도 가는 배에 오른다.

 

 

        ↑ 이 배를 타고 덕적도로 간다.

 

 

        ↑ 자월도, 소야도를 지나 덕적도로 간다.

 

 

 

 

 

 

 

 

 

 

1시간 50여 분 만에 덕적도에 도착한다.

덕적도 진리항에 배낭 내려두고

하나로마트까지 걸어간다.

 

 

        ↑ 덕적도 도착한다.

 

 

덕적도 하나로마트는 일요일도 영업을 한다 하더라.

그래서 이곳에서 물과 술, 라면 등등을 산다.

고기는 없을때가 종종 있다하여

대전에서 미리 사갔다.

 

참고로....

하나로마트 입구에 전자레인지가 있다.

냉동식품 두개 사서 

이 전자레인지에서 데웠고

냉동식품 안주로 배에서 막걸리 마셨다.

 

 

        ↑ 덕적도 진리항에서 하나로마트까지는 걸어서 10여분이면 갈 수 있다.

 

 

장 보고 진리항으로 다시 오고

굴업도행 표를 발권한다.

 

 

        ↑ 굴업도 가는 나래호가 들어온다.

 

 

나래호는 배가 작다.

객실도 좁아서

많은 사람이 앉을 수가 없다.

그래서 배 뒤쪽에 앉고

뒤쪽에서 막걸리를 마신다.

 

 

        ↑ 배에서 막걸리를 마신다.

 

 

        ↑ 11시20분... 진리항을 출발하여 굴업도를 향한다.

 

 

        ↑ 약 2시간 후에 도착한 굴업도

 

 

 

 

        ↑ 개머리능선은 개인 사유지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 좌측이 연평산, 우측이 덕물산이다.

 

 

 

 

많은 사람들이 트럭을 타고 가지만

우리는 걸어서 개머리언덕까지 간다.

 

 

 

 

        ↑ 임도를 따라 마을까지 간다.

 

 

        ↑ 이장님 댁

 

 

        ↑ 해수욕장을 만난다.

 

 

        ↑ 해수욕장을 지나앞에 보이는 산을 향한다.

 

 

        ↑ 배낭이 무거워서 땀이 많이 흐른다.

 

 

        ↑ 이 능선을 언제 밟아 보긴 해야 하는데....

 

 

        ↑ 방금 지나온 해수욕장

 

 

 

 

 

 

 

 

        ↑ 정면에 보이는 곳이 개머리 언덕

 

 

오늘의 박지는

4년전과 같은 장소다.

굴업도 명당 개머리언덕에 자리가 비어 있던데

바람이 강해서 다들 다른곳에 집을 짓는 듯하다.

나 역시 개머리언덕은 피하게 된다.

 

바람이 많이 불어 무언가가 날러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집을 짓는다.

 

 

        ↑ 세개의 집을 짓는다.

 

 

        ↑ 집 졌으니 식사를 해야지...

 

 

삼겹살과 함께

각자의 취향대로 술을 마신다.

회장님과 샘터님은 막걸리,

달그림자님은 맥주,

나는 소주...

먹고 수다 떨다 보니...

해가 서서히 진다.

 

 

        ↑ 날씨가 아쉽다. 해넘이가 별루겠다.

 

 

 

 

 

 

 

 

 

 

 

 

        ↑ 점점 해가 지고 있다.

 

 

 

 

 

 

 

 

 

 

 

 

        ↑ 여기저기 왔다리 갔다리 하며 해넘이를 감상한다. 물론 사진도 찍고...

 

 

 

 

 

 

 

 

 

 

얘기를 나누며

있는 술 모두 비운다.

술이 부족하다.

그래서 잠을 잔다.

 

해가 지면서 바람이 멈추고

기온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난 옷도 든든히 가져 와서

전혀 춥지 않게 잔다.

 

아침.....

아침은 하늘이 엄청 화창하다.

바람도 많이 안불고...

 

해뜨는걸 보려고 산에 오르는데

해가 올라온다.

 

 

        ↑ 굴업도 일출은 저번 본적이 있기에...  그리 멋지지 않은걸 알고 있다.

 

 

 

 

        ↑ 우리집

 

 

        ↑ 개머리언덕

 

 

아침식사를 한다.

라면을 끓이고

오뎅을 넣고 끓이고

누룽지탕도 먹는다.

아주 든든히 먹는다.

 

 

 

 

엄청 화창한 아침였는데

순식간에 하늘에 구름이 많아진다.

 

12시20분 배지만

조금 일찍 짐을 정리 한다.

 

 

        ↑ 정리 끝...  

 

 

 

 

        ↑ 선착장을 향해 간다.

 

 

 

 

 

 

 

 

        ↑ 4년만에 온 굴업도...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 발걸음이 아쉽다.

 

 

 

 

 

 

 

 

 

 

 

 

 

 

 

 

 

 

 

 

선착장에 도착한다.

배낭 내려두고

덕물산을 가려 했는데 비가 온다.

덕물산 가려고 일찍 철수 한건데....

비가 제법 많이 와서

덕물산 가는건 포기 한다.

그래서 2시간 정도 멍때리기를 하며

배를 목빠지도록 기다린다.

 

 

 

 

        ↑ 오랜 기다림 뒤에야 배가 들어온다.

 

 

굴업도-덕적도를 오가는 나래호는

객실이 너무 좁아

승객들 모두가 객실에 들어갈 수 없다.

어제 편히 못잤고

2시간 가까이 배를 타야 하기에

배시간이 가까워져서는

앞쪽에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이유는 객실에 들어가서 누우려고....

 

배가 들어오고 승선권 확인 하고는 

서둘러서 객실에 들어가서 자리 잡는다.

그리고는 눕는다.

 

14시20분경 덕적도 도착하고

15시 배를 타고 대부도로 향한다.

 

 

        ↑ 대부도-덕적도 배는 커서 누울 공간이 넉넉하다.

 

 

대부도 도착하여

차를 타고 대전으로 향한다.

대전 가는 길에

제부도 입구 에서 간장게장으로 식사를 하고 간다.

 

한겨레회장님 가게에 내려드리고

세종에 가서 달그림자님 내려준다.

그리고 우리집으로....

 

꽤 오랜만의 백패킹였다.

여유롭고 좋았다.

좋은분들과 함께라 더 좋았다.

요즘 지맥 한답시고

너무 산만 다녔다.

가끔씩 이런 여유로움 좀 가져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