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나들이 - 자전거

[섬진강 벚꽃길 따라...] 어류생태관-남도대교-화개장터-송림공원

by 똥벼락 2020. 4. 8.
반응형

 

섬진강 벚꽃길 따라... 둘째날.

 

 

●날     짜 : 2019년 3월 29일 (일)

 

●날     씨 : 맑음

                 

●코     스 : 어류생태관 - 남도대교 - 화개장터 - 평사리캠핑장 - 송림공원 

 

 

상당히 추워서

아침이 오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렸다.

아침이 안오는지 알았다.

하.지.만....

아무리 추워도 흐르는 시간은 얼리지 못하고

결국 아침을 맞이 한다.

나름 젊은 정묵만 푹 자고

나머지는 다들 추위에 힘든 밤을 보냈다 한다.

 

 

       아침에 텐트를 보니 이러하다.

 

 

       추위도 섬진강을 얼리지 못하고...섬진강은 흐리고 있다.

 

 

       몸을 녹히기 위해 커피 한잔을 들이킨다.

 

 

       새까만거 왜 먹나 했는데 몸을 녹일때 먹을만 하더라.

 

 

       아침 맞이

 

 

추워서 컴라면도 하나 먹는다.

그리고 텐트를 정리한다.

물론 주변 정리도 말끔히....

빗자루가 있음 테크 싹~ 한번 쓸어 주고 싶은데

없어서 눈에 보이는것만 줍는다.

 

 

       출발준비 완료

 

 

       뒷정리 말끔히 하고 출발.........

 

 

어제는 해볼일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 아침은 햇살이 좋다.

해가 올라오며 기온도 팍팍 올라간다.

 

 

       밥집을 향해 출발....

 

 

 

 

       앞으로 보이는 벚꽃을 향한다.

 

 

       17번 도로위로 오르고...  벚꽃길 시작.

 

 

       아침이라 차가 썩 많지 않아 좋다.

 

 

       오늘은 어제보다 벚꽃이 더 더욱 화려하다.

 

 

 

 

 

 

 

 

 

 

섬진강 자전거길을 갈때면 늘 쉬는곳.

전망 좋은 쉼터, 백운천 쉼터에 도착한다.

오늘도 이곳에서 휴식...

 

 

 

 

       백운천 쉼터에서 본 섬진강

 

 

       나의 옛 흔적은 여전하다.

 

 

작년만 해도 키큰 잔나무들을 제거 하여

섬진강이 막힘 없이 보였는데

이번은 축제를 안해서 인지

키큰 나무들이 있어 섬진강을 살짝 살짝 가린다.

 

 

 

 

 

 

 

 

 

 

 

 

원리 이곳 백운천쉼터에 텐트를 치고 싶었다.

뷰도 너무 좋고 화장실도 있고....

문제는 너무 좋은 뷰로 사람들이 많아서

고민끝에 포기를 했다.

그랬는데....

내년에는 이곳에 텐트를 치자고들 하여

내년 이맘때는 이곳에 치기로 한다.

꼭 텐트를 치고 싶었던 곳인데

2021년에는 텐트를 칠수 있겠다.

내년까지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긴 셈이다.

 

 

       이런 풍경이 보이는곳에 텐트를 치면 얼마나 좋을까???

 

 

 

 

백운천쉼터에서 출발한다.

남도대교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남도대교에 도착하고

남도대교 자전거 인증센터앞 화장실으로 간다.

물이 나오나 확인 하니 물이 나온다.

그래서 이곳에서 양치를 한다.

생각하니 난 금요일 이후 세수 한번을 안했다.

물론 이곳에서 세수를 하지 않는다.

오늘 저녁에 집에가서 세수를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내 일정이 '남도대교 앞 화장실에서 세수하기'는 없었기 때문이다.

 

 

 

       남도대교 앞 삼거리.

 

 

다리를 건넌다.

그리고 화개장터로 향한다.

화개장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화개장터 앞에는 이렇게 안내판이 걸려 있다.

 

 

       전화부스 같은곳에 들어가서 소독을 한다. 지금은 소독중

 

 

 

 

이 맘때면 상춘객들으 미어터지는 화개정터.

오늘은 아주 한산하다.

물론 식당들도....

식당주인들은 바가지 씌워야 할 관광객들이 없어 울상이다.

 

 

 

 

 

 

좌상님이 이번 일정에

반드시 벚굴을 먹어야 한다 해서

화개장터 안의 식당에 가격을 물으니

3만원에 6개 준단다.

역시나 비싼 벚굴.

그냥 가려니 가격 다 똑같다고 한다.

 

 

       한적한 화개장터

 

 

       화개장터를 빠져나온다.

 

 

화개장터를 빠져나온다.

또 다른 식당에 벚굴 가격을 물으니

7개 3만원 이란다.

이곳에 더 싸네....

그래서 이곳으로 들어간다.

 

 

       7개 3만원이라 이곳에서 벚굴을 먹는다.

 

 

       벚굴에 산수유막걸리가 빠지면 안되지...

 

 

       전병과 쑥 튀김도 주문한다.

 

 

사장님께 우리가 4명이라 7개 주면 싸운다 다며

8개를 요청하니 8개의 벚꿀을 주신다.

 

 

       3만원워치의 벚굴

 

 

       큼직한 벚굴.

 

 

       푸짐한 간식상...

 

 

이곳에서의 벚굴과 막걸리는 간식일뿐

이제는 식당에서 빠져나와

밥을 먹으러 단야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에서 빠져 나온다.

 

 

       다시 자전거에 오르고...

 

 

       쌍계사 입구의 단야식당을 향한다.

 

 

     

 

단야식당에 도착을 하지만....

단야식당은 지금 찻집으로 바꼈다.

이제 식당이 아닌 단야찻집이 되어 식사를 못한다.

 

 

 

 

 

 

그래서 예전 들어본 부산식당으로 간다.

여기도 괜찮다고 하는 풍문으로 들은곳이라

나름 기대를 하고 간다.

모범음식점이란다.

 

 

 

 

묵 무침과 더덕구이, 그리고 막거리를 주문한다.

난 산채비빔밥을 먹고....

예전의 단야식당 만큼은 맛은 아니였다.

다음에는 다른 좋은 식당을 찾아봐야겠다.

 

 

 

 

식사를 마치고....

쌍계사 십리 벚꽃길을 따라간다.

명불허전....

과연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화개천 옆으로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다.

 

 

 

 

축제는 취소 하였지만

군데군데 노점들이 점령해 있다.

관광객은 물론 꽤 많고....

 

 

 

 

 

 

다들 커피 한잔 해야겠단다.

난 커피를 즐겨 하진 않지만

배려 차원에서 함께 하기로 한다.

그래서 더로드101 이라는 카페에 갔는데

손님이 엄청 많더라.

돈을 긁어 모으는 카페 더로드 101

 

 

       더로드101 카페

 

 

       으리으리한 카페 더로드101

 

 

       내꺼는 젤 왼쪽꺼...  제목도 모르고 먹었다.

 

 

또 다시 쌍계사십리벚꽃길을 통해 화개장터 방향으로 달린다.

직장에서의 호봉이 오래 되면 월급이 많듯이

벚꽃 나무도 수령이 오래 되니 벚꽃이 주렁주렁~

 

 

 

 

       온통 꽃 천지다.

 

 

       차들도 상당히 많고... 그래서 요리조리 차를 피해가며 간다.

 

 

 

 

 

 

 

 

쌍계사십리벚꽃길을 빠져나오고

화개장터 입구를 지나 다시 남도대교 앞으로 향한다.

 

 

       화개천이 섬진강에 합류되고 있다.

 

 

지금껏 늘 광양쪽길만 가봤지

하동쪽으로는 달려본적이 없다.

오늘 처음으로 하동쪽으로 자전거를 타본다.

그리고 하동 송림공원을 향한다.

 

 

       오늘은 하늘이 이뻐 섬진강이 더욱 이쁜날이다.

 

 

어디인가??

녹차와 함게 벚꽃이 어우러진 공원에 도착한다.

이곳도 텐트치기 참 좋더라.

화장실에 물도 나오고...

 

 

 

 

       녹차와 벚꽃의 조화

 

 

 

 

광양에서 섬진강변으로는

섬진강 자전거길이 있다면

하동에는 섬진강변으로

섬진강100리 테마 로드가 있다.

처음 듣는 도보길이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에서....

 

 

사진으로만 봐오던 하동의 유명한 캠핑장,

평사리캠핑장에 도착한다.

어떠한 곳인지 한번 들어가 본다.

참고로 현재 평사리캠핑장은 코로나로 인해 임시 폐업 상태다.

 

 

       ↑ 평사리캠핑장 앞의 섬진강

 

 

평사리캠핑장 앞의 섬진강 풍경은

작은 해수욕장 같다.

평평한 모래가 있어서 평사리 인가 싶다.

 

 

       작은 해수욕장 같은 평사리의 섬진강

 

 

 

 

       항동의 명물 녹차아이스크림 하나 사먹는다.

 

 

       쉼 시간 끝내고 다시 하동 송림공원을 향한다.

 

 

 

 

 

 

       점점 하동 시내가 가까워진다. 11시 방향으로는 금오산이 보인다.

 

 

 

 

       사진 우측 끝으로 호남정맥의 불암산이 보인다.

 

 

우리의 종착점 하동 송림공원에 도착한다.

처음 온 송림공원인데

이곳 멋진곳이더라.

이곳에 주차 되어 있는 최강부부의 자에 자전거를 싣는다.

 

 

 

 

자전거 싣고는

내 차가 있는 침곡역으로 간다.

혹시자 17번 국도가 많이 막힐까봐

조금 더 멀더라도

서남원IC까지 가서 고속도로를 빠져 나온다.

 

우리차 회수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바이바이~~~

 

거의 4월 첫주 섬진강으로 갔는데

이번은 1주일을 앞당겨 갔다.

그래서인가??

많이 추운 날씨였다.

1주 앞당겨 가서 벚꽃을 못보나 싶었는데

완전한 만개까지는 아니여도 꽤 많이 피었고

늘 오지만 늘 아름다운 섬진강을 볼 수 있었다.

자전거에 텐트 들고 다니는 자전거 여행.

정말 매력적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