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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맥/금북(호서)기맥(完)

금북기맥이란? / 금북기맥 지도 / 금북기맥 GPX 트랙

by 똥벼락 2020. 1. 3.

■ 금북기맥(錦北岐脈) / 호서기맥(湖西岐脈) 

산경표(山經表)에 의하면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황봉(1,058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말티고개, 선도산(547m), 상당산성, 좌구산(657m), 보현산(481m)을 지나,

안성 칠장산(516m)에서 두 개의 산줄기로 나누어 진다.  

하나는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을 지나 한강 까지 이어지는 한남정맥(漢南正脈) 이고, 

다른 하나는 남서쪽으로 태안반도에 있는 안흥진 까지 이어지는 금북정맥(錦北正脈) 이다.

그러나 산경표의 금북정맥((錦北正脈)은 금강(錦江)과 별로 관계가 없는 오서산, 가야산을 경유 한데다,

실질적인 의미에서 금강의 북쪽 수계를 경계짓지 못한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금북정맥의 백월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성태산(624m), 조공산(399m), 월하산(423m), 월명산(544m),

옥녀봉(388m), 봉림산(346m), 오석산(127m), 남산(147m), 중태산(102m), 왕개산(98Mm)을 지나

장항 앞바다의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69.4 km인 산줄기를 

금북기맥(錦北岐脈) 또는 호서기맥(湖西岐脈) 이라고 칭하고, 

이 산줄기가 실질적인 의미에서

금강의 북쪽 수계를 경계 짓는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박성태님의 신산경표(新山經表)에서는

속리산 천황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장항 앞바다에 이르는 산줄기를 호서정맥(湖西正脈) 이라 칭하고, 

백월산에서 안흥진에 이르는 산줄기를 금북기맥(錦北岐脈) 이라 서로 다르게 칭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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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금북기맥/호서기맥 개요 글은 인터넷에서 떠 도는 글 이고....

똥벼락의 짧은 지식으로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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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박성태님의 신산경표/ 우. 뫼꿈이님의 산경표에 따른 산경도

 

위 두개의 지도를 보자..

우선...

좌측 신.산경표를 보면 한남금북정맥과 금북정맥이 없다.

우측... 신경준의 산경표에 따르자면 한남금북정맥과 금북정맥이 있다. 

 

정맥의 이름에서 볼때

금북정맥이라 하면 금강의 북쪽 산줄기이고

때문에 금강의 끝자락에서 산맥이 끝나야 하는데,

신경준의 산경표에서 볼때 금북정맥은

금강의 끝 용당산이 아닌 태안 앞바다 안흥진에서 끝이 난다.

즉 금강의 끝자락에서 끝나지 않기에....

박성태님은 신산경표에서 금북정맥을 통째로 걷어 내버렸다.

그래서 새로이 정리한것이

한남금북정맥(천황봉~칠장산)

금북정맥의 일부(칠장산~ 백월산)을 잇고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금강을 따라 용당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호서정맥이라 칭한다.

그리고 산경표에서의 백월산-안흥진 (금북정맥 일부)까지를

금북기맥이라 칭했다.

헌데 왜 '호서(湖西)정맥'이라 이름을 붙였는가??

충청북도에서 시작하여 충청남도를 지나기 때문이다.

호서지방이라 함은

제천 의림지와 금강 상류의 서쪽에 위치한 지방,

즉, 충청북도, 충청남도를 칭하기 때문에

호서정맥이라 칭했다.

전라도의 호남정맥 같은 의미로

충청도의 호서정맥으로 칭한것이다.

 

아마도 산경표에서 금북정맥이 있기 때문에

금북정맥 능선을 건들순 없기에

신.금북정맥이라 쓰기가 부담되지 않았나...

그래서 호서정맥이라 칭했으리란 추측이 든다.

그러며 신산경표에는

한남금북정맥과 금북정맥이 통째로 사라졌다.

(물론 부여 구두래나루터에서

산줄기를 마무리 하는금남정맥도 통째로 사라졌다.)

 

내 생각....

나 역시 이론상으로 봤을때

금북정맥은 금강의 끝자락에서 끝나야 함은 맞다 생각한다.

하지만 신경준의 산경표는 그대로 둬야 한다 생각한다.

즉... 산경표는 건들만 안된다는 생각이다.

산경표라는 기본 틀에서 현대에 맞게 추가를 해야지

산경표를 건들어

이름을 통째로 없애버리고

산줄기를 통째로 변경하면 안된다 생각한다. 

 

백월산에서 용당산으로 가는 산줄기는

호서기맥이라고도 하는데

충청남도, 충청북도 모두를 통합하여 불리는 '호서'를 따오면 안되고

그냥...단순하게..

금강을 옆에 두고 가는 산줄기이고

금북정맥에서 갈라지기에

금북기맥이라 칭하는게 가장 바람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걷기 시작한

호서정맥, 호서기맥, 금북기맥에 대해 무엇이 정확한거냐 묻는분들이 많기에

그냥 나의 생각을 정리해봤다.

 

나의 생각 결론....

백월산에서 용당산까지의 산줄기는

호서정맥도 아닌,

호서기맥도 아닌,

금북기맥이 가장 바람직하다 생각한다.

 

 

 

■금북기맥(호서기맥) GPX 트랙

 

김동혁님의 금북기맥(호서기맥) GPX트랙

 

2019-06-30 공덕재-마동재.gpx

2019-07-21 마동재-지티고개.gpx

2019-08-05 지티고개-비득재.gpx

2019-08-18 비득재-놎점이고개.gpx

2019-09-01 놋점이고개-서천오거리.gpx

2019-09-15 서천오거리-용당정.gpx

 

 

 

블로그 [산정을 오르며]에서의 '산정'님 금북기맥(호서기맥) GPX트랙

 

금북기맥1구간(백월산~새재고개).gpx

금북기맥2구간(새재고개~비득재).gpx

금북기맥3구간(비득재~놋점이고개).gpx

금북기맥4구간(놋점이고개~서천5거리).gpx

금북기맥5구간(서천오거리~용당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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