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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영월지맥(完)-004

[영월지맥] 중산재-누에머리봉-삼태산-해고개

by 똥벼락 2019.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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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붙잡힌 발걸음

 

 

●날      짜 : 2019년 8월 4일(일)

 

●날      씨 : 맑긴 한데 허벌라게 더움


●참가인원 :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코      스 : 중산재 - 누에머리봉 - 삼태산 - 해고개 (산행시간 6시간 9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한겨레산악회비 350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중산재

   09:12  00.00  
 519도로  10:14  10:16  02.48  
 누에머리봉 갈림길  13:15

 13:16

 07.17  
 누에머리봉  13:19  13:41  07.31  
 삼태산  14:00  14:00  08.10  
 해고개  15:22    11.12  

 

 

       [영월지맥] 중산재~해고개 지도

 

 

       내 발걸음 흔적을 폰에 남긴다.

 

 

많이 많이 더운 요즘.

1년중 가장 더운날이 되고 있는 요즘.

TV에서는 외출을 삼가하라 떠들어 대고

나는 산에 가기 위해 외출을 한다.

 

한겨레산악회 버스를 타기 위해

서대전역으로 걸어간다.

그것으로 가는 길에도 땀이 난다.

 

산악회 버스에 오르고

9시 살짝 넘어 중산재에 도착한다.

 

 

       중산재

 

 

중산재 도착하여

다들 스트레칭을 하는데

더워서 내릴수가 있어야지...

체조 끝날때까지 차에 있다가

체조 끝날때에 맞춰 슬슬 차에서 내린다.

 

 

       산행시작..

 

 

오늘의 산행 목적지는

중산재를 출발하여

삼태산과 해고개를 넘어 관암당고개이다.

아주 썩 긴 거리는 아닌데

진을 빼지 않고는 오르지 못하는 삼태산이 간운데에서 버티고 있다.

 

 

       걸으며 좌측을 돌아보니 초로봉이 보인다.

 

 

 

 

       저번 구간에 비해 상당히 양호하지만 오늘도 약간의 잡목은 있다.

 

 

       469.5봉의 삼각점

 

 

       469.5봉의 정상부, 별다른 조망이 없어서 바로 출발..

 

 

초반은 큰 오르내림 없이 잘 걷긴 하는데

무더운 날씨로 땀이 줄줄 샌다.

 

 

       가야할 산을 읊어 본다.

 

 

       519도로가 보이네..

 

 

 

 

       돌아보니 회원들이 내려 오고 있다.

 

 

 

 

       누에머리봉

 

 

 

 

       누에능선이라고도 하던데...  왜 누에능선이라는지 알듯한 능선이다.

 

 

       해고개가 가까워지며 농장도 지나고...

 

 

 

 

       519도로 도착 직전...

 

 

       519도로

 

 

 

 

회원들은 519도로에서 막걸리 한잔 한다 하는데

더워서 마실수가 있어야지...

난 막걸리를 뒤로 하고 산으로 올라간다.

 

 

       가까워질 수록 삼태산의 위용스럽다.

 

 

        누에머리봉 옆으로 옥계산과 용산봉이 멀리 조망 된다.

 

 

       몇몇의 돌탑이 있는 산불감시 초소

 

 

       잡목을 뚫고 올랐던 가창산이 가장 먼저 들어온다. (한가운데 봉우리)

 

 

 

 

초소에서도 조망이 썩 좋진 못하다.

햇볕은 엄청 강한데 그늘은 없고 해서

바로 출발한다.

오늘은 햇빛만 있다 하면

그늘로 가기 바쁘다.

 

 

 

 

       도로로 내려서고 잠시 도로를 따른다.

 

 

       진혁진 지도에는 무두리고개라는 곳이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그나마 바람 부는 그늘에서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

 

위 사진에서...

도로를 따라 가도 되지만

도로를 따라 가면 살짝은 편하겠지만

더위는 오히려 산속이 시원하다.

땡볕에서 걷는 도로는 정막 고약하거든...

 

몇몇분은 도로를 따라 가지만

난 산으로 간다.

 

 

      

 

       산에서 벗어나니 인삼밭이 나온다.

 

 

 

 

       한동은 임도를 따라 걸어야 하는데 너무 너무 뜨겁다.

 

 

       돌아보니 가창산, 승리봉, 송학산이 보인다.

 

 

 

 

힘도를 따라 걷는중

큰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갖는 회원들이 있다.

그 옆에서 물마시며 같이 쉬는데

오늘 코스를 줄여야 하지 않겠냐는 소리며

한겨레산악회는 여름 방학은 하지 않냐며....

다들 곡소리가 절로 날 만큼의 무더위에 치친 기색이 역력하다.

 

 

       너무나 뜨거운 임도 중간의 큰 나무아래에서 휴식을 갖는다.

 

 

 

       쉼 시간 끝내고 또 다시 땡볕길을 따라 산을 향한다.

 

 

       그냥 있어도 지치는 날씨라 쉬엄쉬엄 걸으며 뒤도 많이 돌아 본다.

 

 

       오르막길을 올라서야 만나는 임도

 

 

       살짝 임도를 따르고 다시 오르막길...

 

 

비포장 임도를 버리고

본격적은 삼태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엄청난 무더위.

땀이 얼마나 많이 흘리나

머리가 지끈지끈 하다.

 

쉬고 또 쉬고 하며 삼태산 오르막을 오른다.

중간에 한겨레산악회장님이

해고개에서 끊자고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묻는다.

해고개에서 끓으면 좋긴 한데

다음 한구간으로 영월지맥을 끊는건 포기 하고

두구간으로 영월지맥을 마무리 햐야 할거라 말한다.

 

 

       쉬고 또 쉬어 가며 삼태산을 향한다.

 

 

삼태산 정상은 조망이 없다.

오늘의 최고 조망터는

영월지맥에서 살짝 비켜 있는 누에머리봉이다.

누에머리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배낭을 내려두고는 누에머리봉을 향한다.

 

 

 

 

누에머리봉에 도착하니

다들 그냥 주저 앉아 있다.

회장님이 얘기한다.

오늘 해고개에서 마무리 한다고....

난 배번, 천번 잘하신 결정이라며 환영한다.

 

 

       누에머리봉 정상

 

 

       누에머리봉 정상에는 삼태산 정상 푯말이 걸려 있다.

 

 

       삼태산 누에머리봉은 정상석 부자다.

 

 

 

 

 

 

삼태산 누에머리봉에는 전망 데크가 있다.

그곳에 오르니 오늘 최고의 조망이 펼쳐진다.

아쉬운것은 태화산이 나뭇가지 뒤로 숨어 있다.

 

 

 

 

 

 

 

 

 

 

 

누에머리봉에서 한참을 쉰다.

관암동고개에서 해고고래 거리가 확 짧아지니 마음도 편하다.

흙 묻은 엉덩이를 털고

삼태산 정상을 향한다.

 

 

       이곳이 바로 삼태산 정상

 

 

       삼태산 정상의 삼각점

 

 

       삼태산 정상부, 조망이 전혀 없다.

 

특별한 조망이 없는 삼태산이기에

그냥 정상부의 모습만 사진 찍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간다.

 

 

 

 

 

 

       워낙 가파르게 올랐던 삼태산이라 내리막도 상당히 가파르다.

 

 

       중앙으로 보이는 봉래산

 

 

       얼마 남지 않은 해고개

 

 

       돌아본 삼태산

 

 

       아하 반가운것...  노란차가 보인다. 잘 봐야 노란차가 보인다.

 

 

       이 민가가 보이니 바로 해고개다.

 

 

       해고개 도착... 참 힘든 산행이 마무리 된다.

 

 

 

 

 

 

       도로에 끊긴 해고개

 

 

준비한 물이 2리터 뿐이지만

오늘의 피로를 날릴만큼의 개운함과 시원함음 충분하다.

씻었음에도 더운 날씨로

땀은 계속 흐른다.

뒷풀이 하고는 대전집으로...

 

오늘 구간을 짧게 걷게 되며

한구간 남은 영월지맥이 두구간이 되었다.

두번으로 나뉜 덕에

천천히 걸으며 더 많은것을 볼 수 있게 됐다.

저번은 잡목으로 오늘은 더위로...

남한강이 쉽게 모습을 드리내지 않는 영월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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