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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국토종주,4대강外(完)

[동해안자전거길 강원] 통일전망대-북천철교-영금정-경포해변-정동진

by 똥벼락 201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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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자전거길(강원)을 가다

 

●날짜 : 2015. 10. 20 (화)

 

●날씨 : 맑음

 

●코스 : 검문소 (07:51 - 0km)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08:08 - 4.68km)

             북천철교 (09:07 - 23.57km)

             청간정 입구 (10:26 - 46.98km)

             토성면사무소 앞 하나로마트 휴식 (10:33 - 48.78km)

             토성면사무소 앞 하나로마트 휴식후 출발 (10:56)

             봉포해변 이증센터 (11:04 - 51.80km)

             속초 입성 (11:14 - 53.58km)

             영금정 인증센터 (11:23 - 56.09km)

             금강대교 (11:33 - 57.54km)

             대포항 (11:47 - 62.05km)

             동호해변 인증센터 (12:43 - 79.01km)

             '만리향' 식사 (13:26 - 86.47km)

             '만리향' 식사 끝, 출발 (14:17)

             38선휴게소 (14:25 - 89.26km)

             지경공원 인증센터 (15:17 - 102.93km)

             주문진항 (15:57 - 108.18km)

             경포해변 인증센터 (16:40 - 120.92km)

             '염전횟집' 식사 (17:57 - 137.17km)

             '염전횟집' 식사 끝, 출발 (18:53)

              정동진 (19:29 - 146.22km)

 

●사용경비 : 대전복합터미널 - 강릉고속버터미널 (17400원)

                   강릉시외버스터미널 - 속초시외버스터미널 (6300원)

                   속초시외버스터미널 - 대진터미널 (5000원)

                   동명항 숙박비 (30000원).  정동진 숙박비 (25000원)

 

●참가인원 : 희석과 함께...

 

●TRACK : downroad

 

 

 

 

19일 월요일 아침.

제주도를 5박6일로 하고 표도 예매하고

모든 준비를 한뒤

09:50 광주행 버스를 타러 가기까지

시간이 남아 집에서 스마트폰질을 한다.

그러다 제주도자전거길은 언제 개통하나 확인을 하니

11월 7일 개통식을 한단다.

그래서 희석에게 전화를 하여

제주도는 다음달 가자고 하고

오늘은 동해안자전거길로 가기로 갑작스럽게 변경을 한다.

그래서 제주도행 표를 모두 취소하며

수수로 1만원정도를 날리고...

10시 강릉행 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선다.

 

10:00 대전복합터미널 출발

        강릉을 향해 가며 동해안자전거길 교통을 알아본다.

        헌데 오늘은 대진까지 도저히 갈수가 없다.

        그래서 속초에서 하루 자고

        속초에서 대진으로 가는 첫 버스 06:30차를 타고 가기로 한다. 

 

13:37 강릉고속버스터미널 도착

        강릉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 클릭

 

13:49 강릉시외버스터미널 출발

 

15:00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대진행 버스를 확인하는데

어라?? 06:30 차가 안써있다.

매표원에게 물으니 06:30버스 있다고 한다.

난 왜 시간표에는 안써있냐 물으니

그시간에 그 버스 타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시간표에 없다니...

아무튼 06:30 버스가 있는것을 확인하고

동명항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동명항에 올때면 항상 자는곳.

저렴하고 깨끗해서 이용하는 민박집

속초랑바다랑민박 (033-633-3798)에 여장을 푼다.

 

 

     속초랑바다랑 민박

 

 

     속초랑바다랑 민박집으로 우리가 잘 방이다.

 

 

자전거는 방 앞 복도에 세우고

여장은 방에 두고

동명항으로 나간다.

 

 

 

 

동명항을 한바퀴 돌며 구경을 하고는

'청정대게'에서 식사를 한다.

 

'청정대게' 방문기-->클릭

 

 

 

 

식사를 마치고

소화 시킬겸 바다 구경을 한다.

 

 

 

 

 

     영금정

 

 

 

 

 

 

 

 

 

 

 

     동명항

 

 

바다 구경을 하고는

숙소로 돌아와 일찍 잠을 청한다.

 

 

 

 

20일...

4시 조금 넘어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는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고 온다.

그리고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한다.

동명항에서 속초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자전거리 10분도 채 안걸릴 정도로 가깝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클릭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진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하루 두대뿐이다.

06:30    11:57

06:30차는 터미널 시간표에 써있지 않다.

고성이나 간성에 가면

대진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종종 있으나

시내버스에는 자전거를 실을수 없어

속초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대진으로 가는것이다.

 

 

 

 

06:30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출발

        우리나라 최북단 시외버스터미널에 해당되는

        대진터미널로 향한다.

        

07:04 대진터미널 도착

        전혀 터미널 분위가가 안나는 대전터미널이다.

 

대진터미널 시간표 --> 클릭

 

 

 

 

자전거를 타고 통일전망대 인증센터로 향한다.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가는 길에

낮익은 버스 정류소를 만나니...

대학교때 혼자 통일전망대 가본다고

버스타고 왔던 버스정류소이다.

 

 

     과거에 이곳에서 버스를 내려 통일전망대 신고소까지 걸어 간적이 있다.

 

 

07:17 통일전망대 신고소 도착

        아직은 아무도 없다.

        

 

 

 

통일전망대 인증센터는 바로 이곳

통일전망대 신고소에 있다.

사진을 안찍었네..  ㅡ.ㅡ;

 

 

 

 

인증스템프를 찍고

좀 더 북쪽으로 가보자 하고는

자전거로 갈 수 있는곳까지 더 북쪽으로 올라간다.

 

07:26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출발

        북쪽으로 향해 달린다.

        큰 오르막을 하나 지나고 한참을 내려달린다.

        내리막길의 끝은 명파이다.

 

 

     명파

 

 

명파를 지나 또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오르막의 끝부분 무렵에 검문소가 있다.

이곳부터는 자전거 통행 불가하단다.

그래서 이곳부터 동해안자전거길을 시작하기로 한다.

오늘 이산가족상봉 하는 날으로

금강산을 가는데

아마도 이것 검문소를 경유해서 갈듯하다.

 

 

     검문소

 

 

     동해안자전거길, 이곳에서 시작을 한다.

 

 

07:51 동해안자전거길(강원) 시작

        동해안자전거길 강원도권만 개통이 되었기에

        임원인증센터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통일전망대인증센터에서 임원인증센터까지는

        242km이기에 당일로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방금 지났던 명파를 다시 지나간다.

 

 

왔던길을 되돌아 통일전망대 신고소까지 간다.

통일전망대 신고소 가는 길에

좌측으로 마차진 대공사격장 입구가 나온다.

내가 군생활할때 양구에서 이곳까지

사격을 하러 일년 두번씩 왔던 곳이다.

이렇게 보니 무척 새롭다.

 

 

     마차진 대공사격장, 군생활 당시 양구에서 이곳까지 사격을 하러 왔었다.

 

 

     사격장 진입로

 

 

08:08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이미 스템프를 찍었기에 바로 지나친다.

 

 

 

 

내리막을 가고...

좀 쌀쌀한 바닷 바람을 맞고 달린다.

앞으로 금강산콘도가 보인다.

 

 

     금강산 콘도가 보인다.

 

 

     등대앞의 산을 올라야 한다.

 

 

정면으로 등대가 보이고

이 산을 올라다가 내려서면

우리나라 최북단 항구, 대진항에 닿게 된다.

 

 

 

 

 

     대진항으로 내려가는길...

 

 

 

 

 

     대진항

 

 

 

 

대진항을 지나 해변을 따라 계속 달린다.

역광이라 사진이 어둡다 생각했는데

후에 보니

일출 사진을 찍는다고

노출을 확 줄여놔서

사진이 전체적으로 많이 어둡다. ㅜㅜ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 있다는 화진포를 지난다.

화진포해수욕장은 보이지 않고

화진포해수욕장 앞에 있는 화진포호수를 따라 달린다.

 

 

     화진포호수

 

 

     열심히 달리고 있는 희석이다.

 

 

 

 

화진포호수를 지나 해변을 따라 달리니

항구가 하나 나오니...

바로 거진항이다.

 

 

     거진항

 

 

     거진항 한가운데를 지난다.

 

 

 

 

 

 

 

거진항을 지나고...

해변옆의 자전거길을 따라 간다.

달리고 싶을 만큼 이쁘게 깔린 데크를 지나고

정면으로는 계단이 막고 있다.

끌바를 할수 밖에 없다.

 

 

 

 

 

     좌측으로는 해변, 우측으로는 군부대 철책이다.

 

 

 

 

 

 

 

09:07 북천철겨 인증센터 도착

        팔각정이 있고 전망 좋은 데크가 있다.

 

 

 

 

 

 

 

잠시 쉬는데...

멀리 7번국도에 북한 금강산호텔로 가는 버스들이 보인다.

오늘이 이산가족 상봉하는 날로

금강산호텔로 가는 버스들이다.

 

 

     인증센터 앞에는 팔각정이 있어 잠시 쉬어 가기 좋다.

 

 

09:16 북천철교 출발

        북천을 따라 살짝가고...

        다리를 하나 만난다.

 

 

     북천위에 놓은 북천철교가 보인다.

 

 

북천철교는 1930년경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원산(안변)-양양간 놓았던 동해북부선 철교로서

1950년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이 철교를 이용하여

군수물자를 운반하자 아군이 함포사격으로 폭파해야만 했던

비극의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이후 60여년간 교각만 방치되어 있었으나

행정안전부는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저탄소 녹생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접경권인 이곳을 평화누리길로 지정함에 따라

고성군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부터 폐철각을 기증받아

철각을 리모델링 하고 상판을 설치하여

북천철교가 도보,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전용교량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북천철교

 

 

     북천철교에서 본 북천

 

 

     동해안 자전거길이라고 부조건 동해바다만 가는것은 아니다.

 

 

     이렇게 논두렁 옆으로도 길이 나있다.

 

 

송지호 옆의 길을 지난다.

좌측으로는 7번국도가 나있고

우측으로는 송지호 호수가 있으나

송지호는 나무에 가려 썩 잘 보이지는 않는다.

 

 

 

 

송지호 옆길은 비포장길이지만

길이 상당히 이쁘다.

빨리 갈수 없는 비포장길이기에

좀 더 구석구석 볼 수 있다.

 

 

 

 

 

     송지호를 넘는 다리

 

 

단지 비포장이면 좋은데

길에 돌을 깔아둬

아~~주 진행하기 어려운 길이 짧게 이어진다.

자전거가 덜덜거려 사진을 찍지는 못한다.

 

 

 

 

송지호해수욕장을 지나

봉수대해수욕장,

삼포해수욕장,

문암해수욕장을 지난다.

계속되는 해수욕장옆의 동해안자전거길이다.

 

 

     문암해수욕장

 

 

     교암해수욕장

 

 

동해안자전거길 답게 많은 해수욕장을 지나서

청간해수욕장에 도착을 한다.

청간해수욕장은 관동팔경중 하나인 청간정이 보이는 해수욕장이다.

 

 

     청간해수욕장

 

 

     청간해수욕장

 

 

청간해수욕장의 해변을 따라 살짝 진행하고

청간정 아래로 보이는 군부대의 철책 넘어 설치된

동해안자전거길을 따라 간다.

 

 

     청간정 아래로 보이는 동해안자전거길

 

 

청간정입구로 가는 길은

동해안자전거길 전용이 아닌

해파랑길이라 칭해야 할듯하다.

무조건적으로 끌바를 해야만 한다.

 

 

     청간정입구로 가는 길은 동해안자전거길 이라기보다 해파랑길 전용이 맞다.

 

 

10:26 청간정 입구

        청간정 입구에서

        포항에서 오셨다는 라이딩하는분을 만난다.

        혼자 오셨으며

        심야버스를 타고 와서

        삼척의 임원을 향해 가고 있단다.

        이분과 함께 자전거를 타지는 못했지만

        영금정인증센터, 경포해변인증센터...

        후에 또 만나게 된다.

 

 

     청간정 입구

 

 

청간정입구를 지나

천간정 앞에 흐르는 천진川은

청간교를 이용하여 건넌다.

 

 

     천진천과 청간정

 

 

10:33 토성면사무소 도착

        토성면사무소 맞은편에는 농협하나로마트가 있다.

        마트로 향한다.

        마트로 가는 발걸음은 사뿐사뿐하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차마 그냥 지나칠수 없어

에너지음료를 사러 마트로 입성한다.

 

 

 

 

오늘의 에너지음료는 옥수수막걸리를 택한다.

옥수수막걸리의 안주로는 떡과 볶은김치.

마트 옆 농협 주차장 맨바닥에 주유소를 차린다.

오늘의 동력 옥수수 막걸리를 내 체내에 주유한다.

 

 

 

 

10:56 토성면사무소 앞 하나로마트 출발

        아침부터 꽤 많은 주유를 하여

        귀차니즘이 몰려온다.

        그래서 닥치고 폐달만 밟는다.

 

11:02 캐싱턴해수욕장

        해수욕장 한가운데 자전거길이 나있다.

        우측으로는 캐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좌측으로는 바로 바다이다.     

 

 

     좌로는 동해바다, 우로는 캐싱턴리조트설악비치가 보인다.

 

 

     캐싱턴해수욕장 한가운데를 지나는 동해안자전거길

 

 

캐싱턴해수욕장을 지나자 마자

바로 빨간전화박스(?) 봉포해변인증센터를 만난다.

 

11:04 봉포해변 인증센터 도착

        동해안자전거길 다운곳에 위치해 있는 봉포해변 인증센터이다.

        바로 바다가 보인다.

 

 

 

 

 

 

 

 

     봉포해변 인증센터 앞에는 군부대초소가 보인다.

 

 

11:08 봉포해변 인증센터 출발

        주유한것이 서서히 바닥을 보이며 취기가 사라진다.

        스템프만 찍고 바로 출발~

 

11:14 속초 입성~

        어제 하루 묵었던 속초에 들어선다.

        속초에 도착을 하니 참 반갑다.

        이제 양양, 강릉, 동해, 삼척으로 가야한다.

 

 

     동해안자전거길, 드디어 속초에 입성하다.

 

 

봉포해변 인증센터에서

영금정 인증센터까지는 7km 정도로

동해안자전거길,강원에서는 가장 가까운 거리의

인증센터이다.

 

 

 

 

11:23 영금정인증센터

        봉포해변인증센터에서 15분만에 영금정인증센터에 도착한다.

        스템프를 찍는데 청간정 입구에서 만났던

        포항에서 오신분이 도착을 한다.

     

 

 

 

 

     영금정 인증센터 앞에 보이는 속초등대전망대

 

 

동명항에 위치한 영금정은 꽤 많이 와본곳이다.

또한 어제도 왔던 곳이기에

스템프만 찍고 바로 출발한다.

 

 

     영금정

 

 

11:28 영금정 인증센터 출발

        동명항을 지나고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앞을 지나고....

        속초항을 지난다.

 

 

     속초항

 

 

11:33 금강대교

        청초천에서 흐른물이

        청초호 모이고

        동해바다로 빠진다.

        바로 이 청초천을 건너는 다리인데

        이름을 왜 금강대교라 했을까??

 

 

     금강대교

 

 

     금강대교 위에서 눈을 깔고 내려다 본다.

 

 

속초해수욕장을 지난다.

속초를 꽤 많이 놀러 왔지만

속초해수욕장은 처음이다.

도심속에 있는 해수욕장이라

편의시설도 많고 사람도 꽤 많다.

 

 

     속초해수욕장

 

 

11:47 대포항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항구

        대포항을 지난다.

 

 

 

 

대포항은 역시나 엄청난 상점들이 죽~ 늘어서 있다.

역시 속초 최대항구이다.

 

 

 

 

물치로 가는 길도 참 이쁘다.

우측으로 바로 차로라 좀 시끄럽긴 하지만

조망은 참 시원하니 보기 좋다.

 

 

     물치로 가는길

 

 

물치  설악해맞이 공원을 지난다.

물치는 설악산으로 가는 입구로

버스타고 설악산 올때 가끔 왔던곳이다.

물치에서 설악산행 버스를 타기에 앞서

항상 설악해맞이공원에서 바다 구경을 했던곳이다.

 

 

 

 

 

     설악산으로 가는 도로...

 

 

물치를 지나서도

동해안자전거길을 여전히 아름답다.

또한 차로 옆이라 여전시 시끄럽기도 하다.

 

 

     나무테크로 설치된 동해안자전거길

 

 

 

 

 

 

 

낙산사 상가촌을 지난다.

동해안자전거길 안내판이 눈에 안뗘

살짝 왔다리갔다리..

전체적으로 동해안자전거길 이정표가

부실한편이라 눈에 잘 안들어온다.

없는 예산 짜내어 만든티가 팍팍 난다.

아니 아무개들이 해먹은 티가 팍팍 난다가 맞는듯하다.

 

 

     낙산사 상가촌

 

 

낙산사도 참 많이 왔던 사찰이다.

하지만 화재이후로 낙산사를 찾은적은 없다.

화재 이후로 볼꺼리가 많이 없어졌음에도

낙산사의 입장료는 무럭무럭 오르고 있다.

 

상가촌을 자나서

강원도 동해안에서

상당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낙산해수욕장을 지난다.

해수욕장 옆으로 송림,

송림 사잇길로 동해안자전거길은 이어진다.

 

 

     낙산해수욕장 송림 사이로 동해안자전거길이 이어진다.

 

동호해변인증센터 가는길은

7번국도 옆에 아주 잘 설치되어 있다.

따로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어 뒀고

불법주차도 하지 못하도록

경계석으로 자전거도로를 확실이 구분지어뒀다.

이른 경계석이 없으면

자전거길은 차량의 주차공간밖에 안된다.

가장 대표적인곳이 제주도...

 

 

     차량 주차공간으로 사용할수 없도록 경계석을 설치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수있다.

 

 

12:43 동호해변 인증센터 도착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서 빨간 박스를 만난다.

        동호해변 인증센터이다.

        높은곳에 설치된만큼

        인증센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해안이 참 아름답다.

 

 

 

 

 

     동호해변 인증센터

 

 

부재중 전화 찍힌곳이 있어

바다를 보며 통화를 한다.

 

 

     동호해변 인증센터에서 바라본 동해안

 

 

13:03 동호해변 인증센터 출발

        전화통화가 길어져서

        뜻하지 않게 동호해변 인증센터에서 한참의 휴식을 갖고 출발한다.

 

 

 

 

내가 좋아라 하는 하조대해수욕장을 지난다.

해수욕장보다 하조대라는 정자가 좋고

그 앞의 등대가 참 좋다.

그래서 자연스레 하조대해수욕장까지 좋아하게 된곳이다.

이곳다 한때 참 많이 왔던곳인데...

 

 

     하조대해수욕장

 

 

 

 

 

     하조대 앞의 상가

 

 

13:26 만리향 식사

        중화요리를 썩 좋아하지 않아

        먹을까 말까 망설이고

        주차장에 차량들이 몇몇대 서 있길래 먹고 가기로 한다.

 

 

 

 

만리향에서는 탕수육, 짬뽕...

그리고 맥주를 주유한다.

 

'만리향' 방문기--> 클릭

 

 

 

 

14:17 만리향 식사 끝, 출발

        뜻하지 않게 맛있게 식사를 하고

        또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14:25 38선휴게소

        참으로 아름다운 휴게소이다.

        중학교 수학여행때 이곳에서 휴식을 갖었던곳이고

        그때 동해의 매력에 푹 빠지게 했던 곳이다.

 

 

     38선휴게소

 

 

 

 

 

 

 

 

     비포장길이지만 자전거 통행에는 무난하다.

 

 

 

 

 

 

 

 

     남애항

 

 

남애항을 지나 원표해수욕장 옆의 길을 따른다.

이 길은 몇년전 지인들과 주문진 가는길에 걸었던 길이다.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가니 또 다른 느낌이다.

 

 

     원포해수욕장

 

 

 

 

원포해수욕장부터는

한동안 거의 똑같은 길을 꽤 길게 진행한다.

그렇게 진행중에 지경공원 인증센터를 만난다.

 

 

 

 

15:17 지경공원 인증센터 도착

        잘 가꿔진 공원과 바다가 어울어진 곳이다.

 

 

 

 

 

     공원내의 의자

 

 

     공원에서 바라본 지경공원인증센터

 

 

공중화장실도 있고

텐트치고 하루 묵기에 아주 좋은 분위기이다.

화장실을 가보니..

잠겨있더라.

텐트치고 하루 묵기에는 불편한곳이다 라고

생각을 달리한다.

 

 

 

 

15:26 지경공원 인증센터 출발

        지경공원을 출발하자 바로 강릉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제 강릉이다.

 

 

 

 

 

 

 

15:57 주문진항 도착

        주문진항도 참 익숙한 항구이다.

        회 한사라에 소주 한잔 하러

        종종 왔던곳이다.

        안되도 1년에 한번은 오는곳이다.    

 

 

 

 

 

 

 

 

 

 

 

평일임에도 관광버스하며 승용차하며...

차량이 엄청나게 많다.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할만큼 차량이 많다.

주문진항이야 원래 유명하지만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을 많을줄이야...

 

 

 

 

복잡한 주문진항을 빠져나와

또 다시 한적한 동해안자전거길을 따른다.

100km가 넘으며 이제 서서히 몸에서 반응이 온다.

허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하지만 그런거에 비해

똥꼬 안픈거는 아무것도 아니다.

오랜만에 앉은 자전거 안장은

내 똥꼬를 서서히 찢고 있는듯하다.

 

 

 

 

오늘의 목적지는 최소 경포해변인증센터

최대 정동진이다.

최소한의 목적지 경포해변인증센터가 가까워진다.

 

 

 

 

 

16:40 경포해변 인증센터 도착

        어쨌든 1차 목표지점에 도착을 한다.

        해가 지기까지는 30분 이상은 남았다.

        정동진까지 갈까??

        아니면 이곳에서 멈출까?? 고민을 한다.

        고민중 포항아저씨가 오고

        그분은 이곳에서 하루 묵을거란다.

 

 

 

 

고민을 하며 스템프를 찍기 위해

무인은증센터 박스에 들어간다.

헌데...

이런...

스템프가 없다.

가져갔나보다.

이렇게 무식한 행동을 하는거 보면

싸이클모임 도싸 회원은 아닐까 의심스럽다.

이런 인간들때문에 자전거 타는 이들이 욕먹는거다.

 

 

 

 

도장을 찍지 못하고 인증사진만 찍는다.

그러며 경포해수욕장으로 나간다.

바다를 보며 오늘 어디까지 갈까 고민을 한다.

 

 

 

 

결국....

정동진까지는 아니더라도

해안가에는 곳곳에 민박집이 있으니

해 질때까지 가보자라고 결정을 내린다.

 

 

 

 

17:00 경포해변 인증센터 출발

        경포호 옆의 길을 따라 간다.

 

 

     경포호

 

 

경포대해수욕장 상가를 벗어나고

도로 옆을 따라 간다.

자전거도로임을 표시 해뒀으나

경계석이 없다보니

곳곳에 자전거도로에 주차가 되어 있다.

차량의 속도도 상당하고

그러함에 주차차량을 피해 도로를 살짝 살짝 나가며 달린다.

꽤 위험하다.

 

 

     이런 자전거도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도덕성으로 봤을때 주차장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해도 많이 넘어가고...

두개의 오르막을 넘고 내려가서 염전해변을 만난다.

염전해수욕장을 작은 하천의 다리를 건넌다.

건너며 우측을 바라보니

어느 횟집인데 차량이 엄청나게 주차되어 있다.

희석과 거리가 좀 벌어져서

염전횟집을 검색해보니 맛있단 평이 자자하다.

그래서 희석이 올때까지 기다린뒤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17:57 염전횟집 식사

        18시가 되기도 전인데 왠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느낌이 좋은 횟집이다.

 

'염전횟집' 방문지-->클릭

 

 

 

 

매운탕을 먹을까 했으나

염전횟집에서 많이 나가는것은

회덮밥이라하여 회덮밥을 먹기로 한다.

 

식사를 하며

거리가 얼마 안남았으니

정동진역까기 가기로 한다.

업힐구간이 있긴 하지만

그냥 천천히 넘기로 한다.

 

 

 

 

 

18:53 염전횟집 식사 끝, 출발

        정말 멋진구간을 지나는데...

        아마 오늘 구간중 가장 멋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좋은곳이지만

        이미 해가 져서 사진 찍기는 포기한다.

        업힐 구간을 지나고 쭉~~ 내려서니

        정동진역이다.

 

19:29 정동진역 도착 (금일 라이딩 종료)

 

 

 

 

정동진역 앞에는 여관에서 호객행위를 한다.

동틀무렵 여관이 2만5천원을 해준다하여

이곳에서 자기로 한다.

남자들이 자는데 무슨 시설을 따지겠는가?

그냥 밤이슬만 피할수 있으면 만족한다.

 

 

 

 

여관 쥔장이 자전거는

방에 둬도 되고

아님 어디 다른곳도 있다고 하는데

그냥 방에 둔다 한다.

 

 

 

 

식사를 바로 하고 왔는지라

뱃속도 든든하고....

잔차가 방 공간을 차지하다 보니

약간 답답한면도 있지만

둘이 쉬기에는 충분하다.

그렇게 TV를 보며 일찍 잠이 든다.

오늘 많은 거리를 달린덕에

내일은 80여km만 가면 된다.

물론은 업힐구간이 꽤 많이서

많은 시간과 체력을 요한다 하더라.

아무튼...

내일일은 내일생각하고

난 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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