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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자전거

대청호라이딩 ; 미완의 대청호라이딩

by 똥벼락 201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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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대청호라이딩

●날짜 : 2015. 2. 15 (일)

 

●날씨 : 맑음

 

●코스 : 우리집 (09:08) - 한밭대교 (09:26) - 신탄진 식사 (10:08) - 대청댐보조댐 (11:11)

              - 오가삼거리 (11:25) - 현암사입구 (11:35) - 문의대교 (11:46)

              - 도당산사거리(문의) (11:55) - 괴곡삼거리(청남대갈림길) (12:16) - 염티삼거리(15:57)

 

●참가인원 : 희석과 함께...

 

●TRACK : GO

 

 

 

 

 

 

금강줄기에 물을 가둬

큰호수로 만든 대청호는 참으로 아름다운곳이다.

지금도 참으로 아름다운곳이지만

과거의 대청호, 아니 금강변은 지금 그 이상으로 아름다웠던곳이다.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곳이길래

전두환이 이곳에 별장 하나 있음 좋겠다 했겠는가?

개인적으로 속초와 부산시민들을 많이 부러워 하는데

멋진 산과 아름다운 바다를 지닌 도시에 살고 있기때문이다.

대전도 자연재해가 없고

아름다운곳이 곳곳에 숨어 있기야 하지만

난 속초와 부산 시민들이 부럽다.

 

대청호의 일부는 대전에 속해있다.

대청호는 일년 내내 각기 다른 모습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그런지라 일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

많은 관광객들중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사람도 상당수이다.

대청호라이딩 하면 피반령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염티재코스도 상당히 아름답다.

차만 타고 돌아보던 피반령, 염티재이지만

날씨도 풀리고 하여 염티재코스를 자전거롤 이용해 둘러보기로 한다.

 

 9시30분무렵 한밭대교 아래에서 희석을 만나고

대청댐을 향한다.

대청댐을 향해 가다가 한국타이어 맞은편의

목상동에서 아침식사와 함께

에너지 음료, 원막걸리를 한병 비우고 간다.

 

 

     한국타이어 앞, 앞의 고가가 경부고속도로이다.

 

 

얼마전 큰 불이 났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다.

당시 유일하게 항공촬영을 했던 영상을 지니고 있는지라

편집해서 올려야 하는데

요즘 귀차니즘이 부쩍 심해졌다.

 

 

       얼마전 큰화재가 났던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옆길로 해서

금강변에 닿게 되고

대청댐방향으로 달린다.

 

 

 

 

 

      신탄진-문의를 잇는 도로를 건설중이다.  다리 기둥을 보니 사장교인듯하다.

 

 

 

 

대청댐 물문화관까지는 가지 않고

보조댐을 건넌다.

대청댐 물문화관를 통해 오가삼거리로 가는길보다는

보조댐을 건너 오가삼거리로 가는길이 더 수월하다.

 

 

      보조댐을 건넌다.

 

 

보조댐을 건너서 오가삼거리를 향한다.

이길은 물건녀편과 달리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약간은 조심히~~

 

 

 

 

한참을 가는데

친구 종원에게 연락이 오고

지금 함께 라이딩을 하고 있는 희석이 밥을 사준다 했는데

언제 사줄꺼냐 물어도 대답이 없다며 내게 연락이 온것이다.

시간이나 장소를 정하기 애매하다.

아무튼 대청댐으로 오라고만 한다.

 

 

      대청댐 수문이 보인다.

 

 

오가삼거리에서 문의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때부터 첫번째 업힐이 시작된다.

오늘 구간은 워낙 많이 다닌길이라

어디에 어떻게 업힐구간이 있는지 다 알고 있다.

이미 각오를 한지라 단단히 마음 먹고 폐달을 밟기 시작한다.

 

10분만에 업힐구간 끝.

오르막길의 최고지점에는

대청댐과 대청호를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길건너쪽에는 현암사로 오르는 철계단이 보인다.

 

 

      첫번째 큰 오르막길에 오르면 전망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데크에 다가가

대청댐으로 막혀 있는 대청호와

대청댐의 하류 부분에 고인듯이 물흐름이 없어 보이는 금강,

금강을 건너는 대청교가 조망된다.

 

 

      대청교와 금강

 

 

 

 

 

      현암사로 오르는 계단

 

 

한참을 올랐으니 이제 좀 내려가보자~

근데 이쪽 구간은 가족, 연인, 불륜 등의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지라

차량 통행이 상당히많다.

오가삼거리에서 문의까지는 차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전망대크에서 10여분만에 문의대교를 건넌다.

하늘이 파래야 대청호의 물도 파랗게 보이건만

하늘색이 좀 우울하다.

 

 

 

 

 

 

 

문의를 지난다.

이번구간에서 가장 번화한 동네이다.

면소재지인지라 음식점, 슈퍼, 여관을 비롯

은행동 위치해 있으니 돈 필요하면 여기서 찾아야 한다.

 

 

      문의면

 

 

 

 

문의면을 경유해

문의IC입구를 지나며 자전거길이 나온다.

이 자전거길을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짧았는데

지금은 상당히 길게 연장되어 있다.

청남대 갈림길인 괴곡삼거리 살짝 못미쳐서 까지

자전거길은 이어진다.

 

 

 

 

 

 

 

문의를 지나고...

괴곡삼거리를 지나고...

친구 종원이 우리와의 거리가 꽤 가까워진다.

 

 

 

 

결국....

염티삼거리에서 종원과 종원가족들을 만난다.

 

 

 

 

우리들은 소전 벌랏 한지마을로 이동한다.

 

 

 

 

그리고는 골목안집이라는 일반 가정집같은데서

닭도리탕을 먹는다.

 

 

 

 

술 마실 사람이 없어

나홀로 소주 두병을 비우고....

이곳에서 이렇게 주저 앉고

종원차로 그냥 대전 집으로 귀가~~~

이리하여 대청호라이딩은 미완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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