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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자전거

[옥천 향수100리 자전거길] 정지용생가-경율당-금강유원지-정지용생가

by 똥벼락 201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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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한 옥천 향수100리길 라이딩

 

●날짜 : 2015. 3. 29 (일)

 

●날씨 : 흐린후 맑음

 

●코스 : 정지용생가 (09:23 - 00.00km)

             장계교 (09:53 - 9.94km)

             인포삼거리 (09:58 - 12.05km)

             경율당 (10:23 - 19.43km)

             1박2일 촬영지 (10:31 - 22.38km)

             가덕교 (10:52 - 24.689km)

             청마교 (11:46 - 28.48km)

             원당교 (11:55 - 31.56km)

             금강휴게소 (12:07 - 36.02km)

             금암사거리 (12:19 - 39.77km)

             안터선사공원 (12:34 - 44.61km)

             정지용생가 (12:50 - 48.35km)

 

●참가인원 : 나 홀로...

 

●TRACK : GO

 

 

 

 

 

 

 

KBS 1박2일에서

옥천의 자전거길에 해당되는

향수100리길이 소개 되며

많은 자전거 인파가 몰렸다.

요즘도 많이들 몰리는지는 모르지만

대전에 살면서 한번 둘러볼만한 길임에는 틀림없다.

국토둘레자전거길을 가려 했으나

경기도 지방에 새벽 비소속이 있어

국토둘레자전거길은 포기하고

옥천 향수100리 자전거길을 둘러보기로 한다.

 

차 뒤에 자전거를 싣고

옥천 정지용생가를 행한다.

정지용생가 앞에 주차를 하고는

라이딩 준비를 한다.

 

 

 

 

 

 

 

09:23 출발

        옥천 향수100리길 완주를 목표로 출발한다.

        100리길이라면 40km정도밖에 안되서

        사실 그리 부담되는 거리는 아니다.

 

 

 

 

 

 

 

골목길을 빠져나가

구37번 도로에 들어선다.

우측으로 교동저수지가 보인다.

 

 

 

 

교동저수지를 넘어

약1주 정도 후에는 벚꽃이 활짝피어

장관이 될 길을 지난다.

 

 

 

 

 

 

 

옥천 향수100리길이 어떤 코스인지

라이딩 전에 검색을 해봤는데

라이딩중 길을 찾아 헤멜 일은 없을 정도로

많이 다닌 길이다.

운전으로도 수십번,

걸어서도 몇번 지났던 구간이다.

 

 

 

 

 

 

 

구.37번도로와

신37번 도로가 만난다.

이곳부터는 정말 위험한 구간이다.

 

 

 

 

이구간이 공사를 하고 있는것도 알고 있고

갓길도 매우 좁고

때로는 갓길조차 없는 구간이 있는것을 알고 있지만

정말 위험 천만한 구간이 상당수 있다.

 

 

 

 

이 글의 아래 사진...

갓길이 전혀 없고 차량도 상당히 많다.

가장 끝으로 붙어서 자전거를 타는데

옥천 군내버스가 내 옆으로 지난다.

그 큰차가 갓길 없는곳에서 날 추월하는데

정말 아찔하더라.

순간 자전거를 멈추고 버스가 지나가길 기다린다.

나는 '도싸'라는 자전거 동호회원들같이

도로를 점령하며 차량통행을 방해하는

이기적이며 무식한 라이딩은 안하는데

이 구간은 단체로 오면 열에 아홉은

자전거가 도로를 점령할듯한 도로이다.

 

 

 

 

아찔한 도로는 인포교를 넘어

인포삼거리까지 계속 된다.

인포삼거리에서 우측 안남방향으로 틀어지며

차량통행은 확 줄어 뜸해진다.

 

09:58 인포교삼거리

 

 

 

 

이 길은 안남면사무소 가는 방향으로

매우 친숙한 거리이다.

 

 

 

 

 

 

 

그리 길지도

그리 심하게 가파르지도 않은

업힐 구간이 나온다.

업힐구간의 정상 부분 우측에는 작은 슈퍼가 있다.

과거 자전거 타고 이곳을 지날때

이곳에서 음료를 사마신적이 있는데

밖에서 봐서는

현재도 장사를 하고 있는지 안하고 있는건지는 확인이 안된다.

 

 

 

 

 

 

 

안남면서무소 살짝 못가서 좌측길을 택하고....

작은 고개를 넘어서

왕복2차선의 도로를 버리고

콘크리트깔린 임도로 들어선다.

이정표도 작게 표시되어 있어

알바하기 좋은곳이다.

이길이 경율당으로 가는 길이다.

알바하면 경율당을 포기 하고

그냥가도 되지만

경율당을 지나 마을길을 빠져나가면

아름다운 금강변 길을 따라가게 되는구간을 포기해야 한다.

 

 

 

 

 

 

 

콘크리트임도를 따라가다가

작은 다리를 건너고...

아주 오래된

반가운 나의 시그널을 만나게 된다.

아마도 3년은 됐을듯한 나의 시그널.

떨어지지 않고 가느다란 나무에서 참 오랜세월을 견뎌내고 있다.

 

 

 

 

 

 

 

10:23 경율당

        경율당을 지나 우측의 작은길을 지나

        금강변으로 향한다.

        작은 시골 마을길로

        갈래길이 많이 이정표를 잘 보고 가야 한다.

 

 

 

 

금강변에 도착하고

우측에 금강을 두고 달린다.

차량이 거의 없는 길이다.

이길 위에는 내게 많은 추억이 있는 길이다.

무척이나 좋아하는 길이기도 하다.

 

 

 

 

 

 

 

1박2일 촬영지를 지나

575도로에 다시 합류한다.

 

 

 

 

 

 

 

지방도로서

도로번도 지정이 되어 있으나

이곳은 비포장길이다.

사이클을 타는 이들에게는 아주 쥐약일것이다.

하지만 조망은 참으로 아름답다.

 

 

 

 

 

 

 

가덕보와 가덕교가 보인다.

낚시 하러도 몇번 왔던곳이다.

 

 

 

 

10:52 가덕교

        가덕교는 건너지 않고

        대청호오백리길 이정표에서 청마리 방향으로 향한다.

 

 

 

 

이 길이 옥천 향수100리길의

최고 명코스 구간이 아닐까 싶다.

비포장길이라 자전거 타이에는 부담 스럽지만

경치만큼은 최고이다.

 

 

 

 

 

 

 

 

 

 

가덕보 정도부터는

길이 좋지 못해

자전거를 끌고 가기 시작한다.

처음은 그나마 갈만하다

좀 더 진행해서는

자전거 타기 부담될만한 구간도 종종 나온다.

 

 

 

 

비포장길이 끝나고....

포장길이 나오니 무척이나 반갑다.

 

 

 

 

 

매화인가??

봄을 알리기 위해

얼굴을 살포시 드러내고 있다.

 

 

 

 

비포장길에서는

자전거 타기가 부담스러워

친구와 전화 통화하며 자전거를 끌거 걸었는데

길이 좋아지며 통화를 마무리 하고

다시 자전거에 올라탄다.

 

 

 

 

다시 부지런히 페달을 밟기 시작한다.

14시 전에는 집에 가서

한화와 넥센간의 야구를 봐야 하기에....

 

 

 

 

11:55 원당교

        보성천이 금강에 합류되는 곳이다.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 금강유원지도 알마 안남았단 의미이다.

 

 

 

 

 

 

 

 

 

 

12:07 금강유원지

        금강유원지도 많은 추억을 간직한곳이다.

        올때면 항상 이런저런 벗들 생각이 많이 난다.

 

 

 

 

 

 

 

 

 

 

12:19 금암사거리

        옥천 향수100리길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곳이라면

        경율당 들어가는 곳과

        바로 이곳 금암사거리이지 싶다.

 

 

 

 

 

 

 

위 사진의 굴다리를 지나서 부터는

구.경부고속도로 옆 길을 따라간다.

이 구.경부고속도로를 과거 티코끌고 다닐때

엄청나게 지났던 길인데

이제는 새롭게 경부고속도로가 나면서 부터는

이 길을 거의 지날일이 없다.

 

 

 

 

 

 

 

 

 

 

12:34 안터선사공원

        이제 옥천향수100리길이 마무리 되어 간다.

 

 

 

 

안터선사공원을 지나

잠시 가면 안터교라는 다리를 지나고

그 아래가 겨울이면

빙어잡이 축제로 유명한곳이다.

저번 겨울에도 지금은 녹아 있는 이 물 위에서

참 많은 술을 부어라 마셔라 했는데...

 

 

 

 

 

 

 

 

 

 

12:50 정지용 생가 도착

       

 

 

 

 

 

 

주차장 앞에 수도꼭지가 있어 세수라도 하고 싶었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차에 자전거를 싣고

바로 대전 집으로 향한다.

아주 여유있게 자전거를 탔음에도

3시간이 조금 안걸렸다.

그냥 반나절코스로

부담없이 초보들이라면 쉽게 갈수 있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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