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9정맥(完)/금북정맥 왕복(完)

[금북정맥] 장재-매봉산-근흥중-장승고개-지령산-안흥진

by 똥벼락 2014. 11. 14.
반응형

 

 

금북정맥, 그리고 1대간9정맥 완주

 

●날짜 : 2014년 11월 8일 (토)


●날씨 : 약간 흐림

 

●코스 : 장재 - 매봉산 - 근흥중 - 장승고개 - 죽림고개 - 지령산 - 안흥진 (산행시간 5시간 55분)

 

●참가인원: 나 홀로..

 

●TRACK : GO

 

 

 

 

 

 

 

금북정맥의 마지막구간이다.

또 한편으로는 1대간9정맥의 마지막 구간이기도 하다.

 

보통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가려 했으나

희석이 마침 태안으로 쭈꾸미낚시를 간다하여

희석 차를 타고 금북정맥의 마지막 구간을 하기로한다.

 

6시정도 우리집에서 희석을 만나고

남세종IC에서 서산IC를 통해

태안을 거쳐 장재에 도착한다.

 

08:40 장재 도착

        산행때 땀이 나는것이 당연하기에

        외투를 벗으니 상당히 쌀쌀하다.

 

 

 

 

08:45 장재 출발

        1대간9정맥의 마지막 산행을 출발한다.

        장재에서 소원면 방향으로 도로를 따른다.

 

 

       소원면 방향으로 도로를 따른다.

 

 

1분정도 도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비포장의 농로가 나온다.

그 좌측 농로을 따라간다.

전봇대에 시그널이 하나 달렸는데

그리 썩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농로를 걸으며 좌측을 돌아보니 백화산이 보인다.

 

 

 

 

 

 

 

 

 

 

농로를 벗어나

좌측으로 향한다.

이곳도 시그널이 썩 눈에 안띈다.

 

 

 

 

 

 

 

 

 

 

 

 

 

초반부터 길찾기가 쉽지 않다.

고도가 워낙 낮다보니

등고선도 하나 그려질까 말까한다.

 

 

 

 

 

       좌측으로....

 

 

 

 

 

 

 

농민들의 모습이 종종 보인다.

부모님뻘 되는 분들인데

그분들은 일하고

한참 어린 나는 놀러오고....

참 미안스럽다.

 

 

 

 

 

         걷기 아주 G랄같은 곳도 몇몇 있다.

 

 

 

 

 

 

 

 

 

 

09:21 도로

        장재삼거리에서 안기삼거리로 이어지는 도로인데

        몇번 도로인지는 모르겠다.

 

 

       도로에 내려서서 방금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걷는다.

 

 

      마금리 마을회관

 

 

 

 

 

 

 

 

      도로를 벗어나 가야할 매봉산

 

 

 

 

도로를 벗어나 산길을 잠시 걷고

이번에는 콘크리트 포장 임도에 올라선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콘크리트 임도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09:34 산으로...

        매봉산으로 오르기 위해

        산으로 진입한다.

 

 

        산으로...

 

 

 

 

09:43 매봉산 도착

        102m의 매봉산이다.

        산이 낮다보니 살짝 등줄기에 땀 나무렵 도착한다.

 

 

 

 

 

 

 

 

       매봉산 정상부

 

 

09:44 매봉산 출발

        매봉산에서 내려서니

        넓은 공터가 나오며

        그곳에서 오늘 가야할 능선이 조망된다.

 

 

      금북정맥의 마지막 능선이 안흥으로 향하고 있다.

 

 

 

 

 

 

 

밤고개까지는 산이 훼손된것은 아니나

밭이 있어 마을길로 우회한다.

 

 

 

 

 

 

 

 

 

 

09:54 밤고개 도착

        

 

        밤고개

 

09:55 밤고개 출발

 

 

        지나온 마루금을 확인한다.

 

 

오늘 구간은 등산 개념보다

흔히 말하는 둘레길 분위기 이다.

고도도 상당히 낮아서

마을을 많이 거치고

그러다 보니 임도도 많이 만나게 된다.

 

 

 

 

        이 남산를 향해간다.

 

 

      워낙 늦은 산이라 지도에는 등고선도 그려 있지 않다.

      

 

마을로 내려서서 민가 옆길로

남산을 향해 오른다.

 

 

 

 

 

 

 

남산에 오르며 내가 온길을 확인해본다.

 

 

       남산에 오르며 지나온길을 본다. 내가 걸은 길이 빨간식 길인데 파란색길으로도 산맥은 이어진다. 뭐가 맞는건지??

 

 

 

 

 

 

 

 

 

 

10:22 남산 도착

        한현우님의 3000산 오르기 라고 걸려 있는데

        남산이란 글씨는 모두 번져서 확인이 안된다.

 

 

 

 

 

       남산 정상부

 

 

10:23 남산 출발

 

 

 

 

 

 

10:28 후동고개 도착

 

 

        후동고개

       

 

10:29 후동고개 출발

        '등산로입구'라 써 있는 이정표를 보고 간다.

          

 

 

 

 

 

 

후동고개를 지나서부터는

실질적으로 안흥면반도(?)에 들어서게 된다.

좌,우로 나무 사이로 간간히 바다가 보인다.

 

 

       안흥면이 살짝 보인다.

 

 

 

 

10:39 74m봉 도착

        삼각점이 있는 74m봉이다.

 

 

 

 

 

 

 

 

 

 

10:40 74m봉 출발

        조금 내려서다가

        운동기구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튼다.

        좌측길이 금북정맥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직선길은 더 많은 산행으로

        더 건강해 질수있다.

       

 

      좌측으로...

 

 

       ↑ 금북정맥은 면사무소 방향이다. 

 

 

       근흥중학교가 살짝 보인다.

 

 

 

 

 

 

 

 

 

 

 

 

 

도로를 건너

동명부동산 중개사사무소옆길로 들어서고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을 보면

용현식당이 보인다. 

 

10:47 용현식당 도착

 

 

 

 

금북정맥꾼들에게는

나름 소문난곳이라

짬뽕한사발 하고 간다.

 

 

 

 

11:11 용현식당 출발

        짬뽕집을 나와서

        근흥보건지소 앞을 지난다.

 

 

 

 

용현식당을 빠져나와서는

한참을 도로를 따라 간다.

배부른데 오르막이 아닌

이런 평평한 길을 걷으니 다행스럽다.

 

 

 

 

 

 

 

 

 

 

 

 

 

 

      가야할 건지미산이 보인다.

 

 

 

 

 

 

 

 

       용신2리(방앗간)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꺽는다.

 

용신2리 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살짝 올라서면 교회가 보인다.

교회 좌측길로 산길에 진입한다.

 

 

 

 

 

 

 

11:28 산으로...

        용현식당을 출발해

        17분만에 산으로 진입한다.

 

 

 

 

 

 

 

 

 

 

11:37 건지미산 도착

        선탑자의 산행기를 보면

        건지미산이라 써 걸린 푯말이 있던데

        떨어진건지 건지미산을 알리는 푯말이 없다.

 

 

      건지미산의 삼각점

 

 

      건지미산 정상부

 

 

11:39 건지미산 출발

 

 

 

 

 

 

 

 

 

 

 

 

 

 

 

 

 

 

 

12:11 장승고개 도착

        장승이 있어서 장승고개인가?
        장승고개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향한다.

 

 

 

 

 

 

 

 

      장승고개에서 가야할 88봉이 보인다.

 

 

 

 

12:14 장승고개 출발

        장승 바로 옆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어르신들 식사하는곳을 지난다.

어디가냐고 물을뿐

밥먹고 가라는분 한명 없더라~

 

 

 

 

 

 

 

길을 따라 쭉~ 가는데....

산길로 이어지고...

88봉 살짝 못미처 우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난 88봉까지 가고....

다시 내려와 정맥 마루금을 따라간다.

 

12:36 임도

 

 

        좌측으로...

 

콘크리트임도에 내려서서

좌측길로 향한다.

 

 

 

 

 

 

 

 

 

 

 

 

 

 

 

 

 

 

 

13:04 죽림고개 도착

        이곳부터는 이제 금일 산행의 최고봉

        지령산을 향한다.

 

 

 

 

13:05 죽림고개 출발

        죽림고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살짝 가면

        국방과학연구소 가는길이 나온다.

        국방과학연구소 방향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국방과학연구소 입구를 향해

아스팔트길을 따라간다.

 

 

 

 

 

 

 

도로를 벗어나

잠시 산길로 올라서고...

다시 도로를 따라 간다.

헌데 산길로 가도 조망도 별로고

길도 썩 좋지 못해

그냥 아스팔트를 따라 가는게 더 현명할듯하다.

괜히 산길로 갔다는.....

 

 

 

 

 

 

 

13:32 국방과학연구소 입구

        국방과학연구소 입구까지 도로를 따라 가고

        입구에서 좌측으로 산에 진입한다.

 

국방과학연구소의 휀스 옆을 따라 간다.

헌데 입구에 있던 개 한마리가 쫓아 다니며

얼마나 짖어대던지....

 

휀스를 따라 가는데....

금북정맥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게는 1대간9정맥의 끝이기도 하다.

 

 

      120봉이 아니고 127봉이다. 오타~

 

 

 

 

 

 

 

휀스를 오른쪽에 두고 오다가

좌측으로 꺽으며 휀스와 멀어진다.

그리고는 다시 휀스를 만나고...

그때부터는 휀스를 좌측에 두고

휀스 옆길을 따라 간다.

 

휀스를 따라 가는데 희석에게 전화가 온다.

갈음이해수욕장에 와 있단다.

 

 

 

 

 

 

 

13:54 갈음이고개 도착

 

 

 

 

 

 

 

13:55 갈음이고개 출발

        143봉으로 오르는길은 꽤 가파르다.

        하지만 127봉과 지금 오르는 143봉을 오르면

        1대간 9정맥의 모든 봉우리를 밟게 되는 수간이다.

 

 

 

 

14:06 143봉 도착

        전봇대가 있고

        나무로 사방팔방 꽉 막혀있다.

 

 

 

 

14:07 143봉 출발

        바로 아래 갈음이해수욕장이 보이고 금북정맥의 끝봉이 보인다.

 

 

      갈음이해수욕장과 127봉

 

 

 

 

 

 

 

14:17 갈음이해수욕장 도착

        희석을 살짝 만나고

        난 갈길을 간다.

 

 

 

 

갈음이해수욕장.

개인 사유지란다.

썩 크지는 않지만 모래도 곱고

소나무가 있어 운치도 있다.

아담해서 더욱 이뻐 보이는 해수욕장이다.

 

 

 

 

 

 

 

14:19 갈음이해수욕장 출발

 

 

 

 

금북정맥을 한 선탑자의 모든 산행기에 나오는 폐가를 지난다.

 

 

 

 

 

 

 

폐가를 지나 급오르막을 살짝 치고......

 

14:32 127봉 도착

        금북정맥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127봉의 정상부

 

 

14:33 127봉 출발

 

 

 

 

 

      태안비치CC

 

 

 

 

14:40 1백두대간 9정맥 완주

       

 

 

 

태안비치CC의 사유지만 아녀도

종종 놀러오고 싶을 만큼 조용하고 아름다운 안흥진이다.

 

 

 

 

 

      신진대교가 보인다.

 

 

 

 

난 신진대교쪽으로

뚝방을 따라 간다.

신진대교 앞에서 희석이 기다리고 있고...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간길로 나가는게 쉽지 않다.

이길로 나가면 안될듯...

 

 

 

 

 

      좌측으로는 127봉이, 우측으로는 지령산이 보인다.

 

 

신진대교 아래인데....

휀스위에 철조망이 있어

휀스를 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컸다.

 

 

 

 

힘들게 넘고...

안흥내항쪽으로 가니 화장실이 있고

그곳에서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대전 유성에 와서

한겨레산악회의 산지기회장님과

건강맨 정인학형, 그리고 희석과 함께 술한잔 한다.

 

금북정맥까지 마무리하며
2005년 2월 5일 시작했던 백두대간과 9정맥이 최종 마무리 됐다.
대체적으로 4~5년에 걸쳐 마무리 하는분들이 상당수인데 반해
나는 10년이나 걸렸다.
생계때문에 서둘러 할 수도 없었지만
중간중간에 대전 근방의 산길 탐방으로 인해 늦어진 감도 있다.
그래도 1대간9정맥을 임하며
일년에 하나씩만 마쳐도 여전히 30대이니
20대에 백두대간을 마무리 하고
30대에 9정맥을 마무리 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10년에 걸쳐 마쳤으니 계획대로 진행된셈이다.
아무튼 산에 대해서 만큼
큰 숙제 하나를 마무리 한게 됐다.
앞으로는 대전 근방의 지맥이나 슬슬 다니며
틈틈히 충청남도 도경계를 따라 슬슬 다녀볼까 한다.

 

막상 끝나니 할게 없어서 심심해지려 하네~ ㅎ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