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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제주맛집] 건입동 화로향 ; 제주 흑돼지를 먹다

by 똥벼락 201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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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를 먹다

 

● 상호명 : 화로鄕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15길 27 (도로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1399-2 (지번)

 

● 전화번호 :064-724-4050

 

 

● 방문일 : 2014년 10월 5일 (일)

 

● 시식후기

요즘은 지자체에서 특화거리를 많이 만든다.

오토바이거리, 닭갈비골목, 곱창걸리 등등...

제주도의 대표 먹거리중 하나 흑돼지.

흑돼지 거리가 제주도 건입동에 있다.

제주도 여행중

여관주인이 주천해준 화로향을 방문한다.

 

 

 

 

흑돼지생오겹은 200g 16000원이다.

일반 오겹살도 13000원이다.

한때 서민의 대표음식으로 일컬어 지던 오겹살(삼겹살)은

이제 서민음식이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됐다.

결코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 안한다.

현재 최저임금 5580원을 감안하면

흑돼지오겹살 1인분을 먹으려면 3시간을 근무해야 한다.

 

 

 

 

비싸도 들어왔으니

흑돼지오겹살로 주문을 한다.

 

 

 

 

이번 제주도 여행을 하며

여기저기 음식점을 방문하며 느낀것중 하나.

제주도의 음식이 대체적으로

싱겁게 느껴졌다.

나뿐 아니라 일행들도

싱겁단 말이 많았다.

 

싱거운곳은 건강에 좋은것임이 틀림 없으나

간이 안맞으면 맛이 없게 느껴지는것 또한

틀림없는 사실이다.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간 이라 생각한다.

 

 

 

 

 

 

 

 

 

 

 

 

 

검은 털이 팍팍 박혀 있는 흑돼지오겹살이 나온다.

때깔이 참 곱게 생겼다.

 

 

 

 

 

 

 

고기가 상당히 두껍다.

고기는 두꺼워야 맛있다고 생각하는 1인.

두꺼워야 그만큼 육즙이 많이 안빠져 나가고

식감 또한 좋아진다.

그만큼 잔내 없고

좋은 고기만이 두껍게 썰수 있는거다.

 

 

 

 

두꺼운 두께 만큼이나

익히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밥을 주문 안했는데

된장국을 하나 내준다.

 

 

 

 

 

 

 

80여프로 정도 익었기에

가위로 다른다.

 

 

 

 

가위로 자르고

최종적으로 불을 더 가한다.

노릇노릇해질때까지...

 

 

 

 

좋은 고기 일수록 쌈 쌓먹기는 아깝다.

소고기 먹듯 그냥 맨 소금에 찍는것을 좋아하는데

기름소금을 갖다 줬기에

아쉬운대로 찍어 먹는다.

 

 

 

 

고기도 쫄깃하니 식감이 좋고

잔내가 없다.

껍대기가 붙어 있어

껍대기는 이빨이 아플정도로 딱딱하지만

껍대기의 고소함이 더해진다.

 

이집은 냉면을 서비스로 준다.

고기 1인분먹고 냉면을 먹는다면

16000원이면 먹을만 한듯하다.

헌데 추가 하기에는

나같은 서민에게 등골 휘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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