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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김천맛집] 지례면 두꺼비식당 ; 김천 지례 흑돼지거리

by 똥벼락 201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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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가깝지 않다, 지례 흑돼지

 

● 상호명 : 두꺼비식육식당

 

● 주소 : 경북 김천시 지례면 향교길 20-1 (도로명)

   경북 김천시 지례면 교리 689번지 (지번)

 

● 전화번호 :054-434-1088

 

● 방문일 : 2014년 10월 12일 (일)

 

● 시식후기

몇년전부터 가보고 싶던 김천 지례면의 토종흑돼지마을

실은 몇번 기회가 있었으나

막상 가려니 거리가 거리인지라

안가게 됐다.

그러다....

친구와 술한잔 하며

다음날 친구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보기로 한다.

 

 

 

 

시골 한곳에 지례흑돼지 마을이 형성돼 있다.

이 마을을 벗어나면 바로 논과 밭이 나온다.

 

그냥 차로 훌터봐서인지 모르겠으나

흑돼지를 파는 음식점은

썩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곳은

지례삼거리불고기 라는 음식점이다.

우리가 가려는 음식점은 두꺼비식당이다.

바로 옆에 나란히 붙어 있는데

두 집의 음식맛은 큰 차이를 못느낀단 얘기를 들었다.

반면 가격은

지례삼거리불고기가 1인 10000원이며

소주가 4000원인데 반해

두꺼비식당은 1인 8000원이며

소주가 3000원이란다.

가격차이가 상당히 크다.

그래서 두꺼비 식당을 택한것이다.

 

 

 

 

두꺼비식당에 들어와 메뉴를 확인한다.

소금구이 200g 8000원이다.

 

 

 

 

번개탄이 아는 참숯을 쓴다.

백탄과 흑탄이 있는데

구분은 못하겠다.

아무튼 비싼 숯이다.

 

 

 

 

 

 

 

고기가 나오는데...

아래 사진이3인분이다.

 

 

 

 

고기도 꽤 두툼하고 검은색 털이

송송 박혀있다.

털에서 흑돼지임이 증명된다.

 

 

 

 

소금구이로

가격이 8000원이라 써있어

앞다리살 이라 했는데

삼겹살이다.

흑돼지 200g 8000원이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요즘 도심에서는 일반 삼겹살이 150~180g을

10000~12000원정도 받는다.

 

 

 

 

직접 재배한지는 모르겠으나

상추 때깔이 파릇파릇한게

아~주 신선해 보인다.

 

 

 

 

 

 

 

그나저나 이 새우젓은 뭘까?

삼겹살도 새우젓 찍어 먹는건가?

 

 

 

 

 

 

 

 

 

 

 

 

 

 

 

 

 

 

 

 

 

 

 

 

 

불판이 달궈지고

고기를 올린다.

 

 

 

 

고기를 익히는 동안

2013년 시카고국제주료... 뭐시라 하는데서

금메달을 수상했다는

'맛있는 참'도 한병 주문한다.

 

고기는 소주 없이는

느끼해서 많이 못먹겠더라.

 

 

 

 

쌈을 쌓서 고기를 먹으면

파슬이, 마늘, 고추, 쌈장등을 넣기에

고기의 참 맛을 알수 없다.

돼지고기도 소고기 마냥

소금에 찍어 먹어야 본연의 맛을 알수있고

좋은 고기는 그냥 소금만 찍어 먹는게 좋다.

 

 

 

 

고기를 먹으러

이 먼곳까지 왔으니

정성스레 고기를 굽는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만큼

음식은 맛으로써 보답하기 마련이다.

 

 

 

 

 

 

 

고기 때깔이 꽤 좋아 보인다.

기름끼가 좔좔 흐르는것이

상당히 먹음식 스러워 보인다.

 

 

 

 

소금만 찍어 맛을 본다.

껍대기는 쫄길 거리며

비계살은 탄력이 좋아

그리 비계같이 안느껴진다.

살짝 누린내가 나는듯하지만

식감은 상당히 좋은편이다.

 

 

 

 

고기가 부족하여

고추장불고기 2인분을 주문한다.

 

 

 

 

고기가 나오고

초벌을 해온거라 생각하여

불판에 올리려 하니

이것은 다 익혀 나오는거라며

그냥 먹으면 된단다.

 

참 고기 못구웠다.

많이도 태워 먹었다.

 

 

 

 

부위는 삼겹살이 아니고

앞다리살이다.

그림이 상당히 많이 흘러 내린다.

 

꽤 매콤해 보였는데

아이들이 먹어도 될만큼 매운맛은 없고

단맛도 부족하고....

간은 그냥저냥 괜찮고...

사실 아무런 개성있는 맛이 아니다.

뭔가 빠진듯하여

밋밋한....

 

 

 

 

일반 고기를 먹고

양념을 먹으면 일반 고기는 밋밋하여

아무런 맛을 못느낀다.

헌데 이 집은 고추장불고기를 먹었음에도

이건 아니다 싶어

일반고기를 더 추가 주문하여 먹었다.

 

소금구이는 추천,

고추장불고기는 비추천한다.

 

 

 

 

밥과 함께 된장찌개가 나온다.

물론 주문한거다.

된장 자체가 담백하며 짠맛이 강하다.

짠맛이 부족한게

담백함 역시 부족하다.

난 좀 짭잘해도 된장을 좀 넉넉히 풀어 주는게 좋더라.

 

 

 

 

밥을 주문하니

김치와 콩나물이 추가로 나온다.

 

 

 

 

황간IC를 빠져나와 백두대간상에 있는

황악산과 민주지산을 잇는 우두령을 넘어

찾아간 지례면 두꺼비식당.

 

대전에서 승용차 한대에 일행들 잔득 실고

먹으러 오기 괜찮은 거리와

괜찮은 가격과

괜찮은 맛이라 생각한다.

 

도심에서 고기 먹는거 생각하면

이곳은 고기가 저렴하여

많이 먹는 만큼 득(?)이 되는곳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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