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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제주맛집] 정방동 기억나는집 ; 해물탕이라 쓰고 전복탕이라 부른다

by 똥벼락 201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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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전복이 가득~

 

● 상호명 : 기억나는집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 6 (도로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방동 486-4 (지번)

 

● 전화번호 :064-733-8500

 

● 방문일 : 2014년 10월 4일 (토)

 

● 시식후기

대정읍의 뉴그린장에서 밤을 보내고

근처 식당을 찾아 헤맨다.

5년전 제주도에 사는

지인이 추천해줘 가보려 했으나

그날 정기휴일이라 방문하지 못한집.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 꼭 방문 하기로 마음 먹었던집.

 

 

 

 

갔더니만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밖에서 까지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중국인들도 상당히 많다.

홀에 어슬렁 거리는데

정말 친절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종업원들과 쥔장이다.

중국인 식사하는 손님들이 종업원을 찾아도 대꾸도 없고

중국인 식사하는 손님이

나를 종업원으로 봐서

식당일도 돕게 된다.

뭐 이런.....  ㅡ.ㅡ++

 

 

 

 

한참을 기다려 들어간다.

세명이라 中 을 주문한다.

 

 

 

 

너무 바쁜집이라

상다리 아래에는

방금 나간 손님들이 흔적으로 남긴

휴지가 수북하다.

 

 

 

 

 

 

 

 

 

 

 

 

 

 

 

 

 

 

 

 

 

 

 

 

 

밑반찬이 나오기에 소주를 주문 했는데

나오는 시간이 어찌나 길던지...

다시 주문을 하려 해도

통 종업원을 볼 일이 없다.

불러도 못들인체만 하고....

꼭 들었으면서 못들은체하는....

특히나 자기에게 불리하면

더 더욱 못들은체 하는 사람들디 종종 있더라.

여기 종업원들이 그러한 케이스~

 

아무튼 힘들게....

그래서 감사히 소주 한병을 받아낸다.

 

 

 

 

해물탕이 나오고.....

전복이 엄청이 많다.

지인이 전복이 엄청 나온다고 추천해준 집인데

역시 전복이 엄청난다.

 

 

 

 

 

 

 

 

 

 

다 살아 있는 전복들이라

꿈틀꿈틀거린다.

 

 

 

 

살아있는 녀석들이라

한놈을 선별하여

끓이지 않고 날로 먹는다.

꼬들또들한 전복.

항상 느끼지만 참 맛 대비 비싸단 생각이 든다.

 

 

 

 

아무튼 바글바글 끓인다.

팍팍 쫄여야 짭짤하니 술한주로 딱이다.

 

 

 

 

 

 

 

낙지도 한마리 들어 있고....

해서 가위로 난도질을 한다.

생각하면 인간은 참으로 잔인하다.

살아 있는것들을

이빨로 다 빻아서 목구멍으로 넘기니...

이녀석들이 죽을때

다음에 반드시 '식인종'으로 태어날꺼라

생각하는건 아닐까 섬뜩하다.

 

 

 

콩나물과 해물이 들어갔으나

엄청 시원한 맛은 아니더라.

하지만......

이집의 매력은 전복.

바로 전복이 아닐까 싶다.

이정도의 전복이 아니면

기억나는집이 될거 같지는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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