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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제주맛집] 대정읍 올랭이와물꾸럭 ; 오리와 문어의 만남

by 똥벼락 201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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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올랭이와물꾸럭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영로 93-5 (도로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920-5번지
● 전화번호 :064-794-5022

● 방문일 : 2014년 10월 3일 (금)

 

● 시식후기

모슬포항에 근무하는 분에게

대정읍에서 맛있는곳을 추천해 달라니

올랭이와물꾸럭을 꼽는다.

헌데 추천해주신분은 방문한적이 없다고.... ㅡ.ㅡ++

다른분들이 맛있다 하여

내게 권하는거란다.

해서.. 가본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지라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데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어렵게 찾는다.

 

그래도 먹어보겠다는

신념 하나로 찾아낸것이다.

 

 

 

 

들어가니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다행이 기다리고 들어가진 않았다.

손님이 많은 만큼

너무 시끄럽다.

난 시끌운게 질색인데...

 

이집의 메인.

올랭이와물꾸럭을 주문한다.

 

 

 

 

한라산물순한소주도 한병 주문한다.

제주도에서 소주 주문을 할때면

할라산물순한소주를 택할지, 한라산을 택할지

많은 고민이 된다.

 

 

 

 

밑반찬은 여섯개가 나오는데...

하나같으 엄청나게 신맛이 강하다.

딱 봐도 자연발효가 아니고

빙초산을 엄청 드리 분듯하다.

신맛을 안좋아해서

손에 가는 밑반찬 하나가 없더라.

 

 

 

 

 

 

 

 

 

 

 

 

 

 

 

 

 

 

 

이 집의 메인요리.

올랭이와물꾸럭이 나온다.

제주도의 방언으로

올랭이는 오리,

물꾸럭은 문어를 뜻한단다.

 

 

 

 

다 익혀 나온듯하지만

그래도 또 한번 바글바글 끓인다.

 

 

 

 

건더기를 건지는데...

이건 뭐....

가격대비 정말 터무니 없이 먹을것이 없다.

밥을 잔득 먹고와서 망정이지

세명이 중자 먹기는 어림도 없어 보인다.

 

 

 

 

오리의 담백한맛으로 인해

문어의 시원한 맛은 그리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 얼큰하지도 않고

내 입맛에 간도 심심하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밋밋하여

개성있는 맛은 아니다.

상, 중, 하로 봤을때

맛은 중,하정도 인데

서비스도 영~~  별루다.

 

 

 

 

많은 손님들은 라면을 처음에 넣지만

라면을 넣으면 국물에 밀가루 냄새가 베어

본연의 맛을 느끼기 쉽지 않다.

해서 우리는 라면을 가장 마지막에 넣는다.

 

 

 

 

라면을 먹고...

국물에 볶음밥을 주문하니

국물이 없다며

옆테이블에서 덜어낸 국물을 넣어 비벼주려 한다.

어이가 없어서.....

남이 먹던 국물을 넣어서

볶음밥을 한다는게 말이 되나?

무슨 거지도 아니고...

그래서 볶음밥은 취소 한다.

 

가격도 꽤 있는 편이고

맛도 그냥 밋밋하고...

무엇보다 친절하지가 않더라.

뭐 하나 주문하려면 어찌나 힘든지...

 

다음에 제주도를 다시 방문해도

이 식당은 다시 방문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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