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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제주맛집] 한림읍 억새골 ; 제주 화산석 돌판구이

by 똥벼락 201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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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명 : 억새골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북동길 2 (도로명)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1315-5 (지번)

  

 

● 전화번호 :064-769-2206

 

● 방문일 : 2014년 10월 3일 (금)

 

● 시식후기

제주 한림읍 한림항 앞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다.

딱 보니 관광객보다는

어민들이 많이 이용할듯한 분위기 이다.

이러한 곳이 저렴하고 맛좋은 집이 꽤 있다.

 

 

 

 

흑돼지는 가격이 꽤 비싸구나!!!

없이 사는 중생인지라

흑돼지 양념불고기를 주문한다.

세명이라 3인분을 주문한다.

 

 

 

 

점심시간때가 아니라 그런지

좀 오랜시간을 기다려서야

밑반찬이 하나씩 나온다.

 

 

 

 

 

 

 

 

 

 

 

 

 

 

 

 

 

 

 

 

 

 

 

 

 

밑반찬은 전체적으로 맛도 준수하며

깔끔하게 나온다.

 

 

 

 

간판에는 제주화산석돌판구이라 써 있던데....

이 돌판이 제주 화산석인가??

불의 종류,

불판의 종류에 따라

음식맛은 미세하게 바뀐다.

냄비의 종류에 따라서

음식맛이 바뀌듯이....

 

 

 

이 두부가 맛이 고소하고 좋더라.

두부 위에 올린것은

쌈장이 아니고

내가 좋아라 하는 갈치속젓!!!

 

 

 

 

밑반찬이 나왔으니

한라산물순한소주도 한병 주문한다.

얼음속에 소주가 빠져 나오는데

보기만 해도 엄청 시원해 보인다.

 

또 하나....

이곳은 정수기 물이 아니고

삼다수물을 주더라.

제주도에서는 삼다수 물이 꽤 저렴 하다.

 

 

 

 

이윽고 흑돼지 양념 불고기가 나온다.

3인분이면 600g 인데 썩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고기에 양념 바르고

야채 넣고 하니 600g이 안되겠지

 

 

 

 

 

 

 

물을 켜고 흑돼지 양념불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콩나물, 김치까지 다 섞어 굽는다.

사실 이러면

고기 본연의 맛을 보기는 포기한것다.

 

 

 

 

 

 

 

고기가 적당히 익고...

고기만 입안에 넣는다.

보기와 다르게 매운맛도 없고

간도 싱겁다.

양념맛이 크게 안느껴진다.

 

 

 

 

 

 

 

고기가 도톰하면 좋으련만

너무 얇아서 고기 씹는 맛도 부족하고

육즙이 모두 빠져나가

동물성기름의 고소함도 부족하다.

 

 

 

 

공기밥을 주문한다.

과거 육지에 살던 지인이 제주도에가서 식당을 한적이 있다.

그 지인 왈

제주도는 물은 참 좋은데

이상하게 밥이 잘 안된다 했다.

그래서 내가 제주도를 방문할때면

현미유를 부탁했었고

밥할때 현미유를 살짝 넣어주면

맛이 한결 좋아진다 했었다.

지인 말대로

물이 그러한건지 쌀이 그러한건지...

제주도의 밥은 대체적으로

진밥같이 탄력이 없다.

 

 

 

 

공기밥을 주문하니 된장국도 함께 나온다.

된장국도 간이 좀 약하다.

 

 

 

 

고기와 공기밥...

그리고 한라산순한소주까지 한병 비우니

힘이 불끈불끈 솟아난다.

제주 흑돼지는

하나의 큰 브렌드인것만

그 제주 흑돼지 본연의 맛이 부족한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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