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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 안적고개-천성산-운봉산-남락고개-지경고개

by 똥벼락 201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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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부산에 입성하다

 

●날짜 : 2014년 7월 20일 (일)
 

●날씨 : 맑은뒤 소나기 그리고 맑음
             

●코스 : 양산대학 버스정류장 - 안적고개 (접속시간 29분)

             안적고개 - 천성산2봉 - 천성산 - 운봉산- 남락고개 - 지경고개 (산행시간 6시간 52분)         

 

●사용경비 : 대전역 - 구포역 (무궁화호 16800원)

                   화명역 - 양산역 (지하철 1400원)

                   양산터미널 - 양산대학 (57버스 환승:500원)

                   녹동 - 팔송삼거리 (버스 1400원)

                   부산고속버스터미널 - 대전복합터미널 (23300원)

                   햄버거 2500원, 저녁식사 6000원, 행동식 2100원

                         

●참가인원 : 나 홀로..

 

●TRACK : GO

 

 

 

 

 

 

 

19~20일 양일에 걸쳐

부산의 개금역까지 가려했다.

5시30분 열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일어나지를 못해 19일에 산행을 못한다.

사실 게으름도 게이름이지만

엄마가 요즘 기력이 없다 해서

1박2일간 엄마 혼자 집에 두기에 마음도 걸렸다.

그래서 20일 당일 산행을 결심한다.

거리는 멀지만 교통이 좋아서 다행이다.

 

05:30 대전역 출발

        어제 같이 늦잠을 안자고 2시30분경 일어나서 준비하고

        부산행 첫 열차에 몸을 싣는다.

 

열차표는 구포까지 끊었는데

알고보니 이 열차는 화명역에서도 정차를 한다.

그래서 화명역에서 내리고

화명지하철역으로 걸어간다.

걸어서 5분정도 걸린다.

가는길에 아침식사를 못해

햄버거 하나 사먹었는데

패티를 다 태워 먹어서 탄내가 심하게 난다.

화명지하철역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양산역으로 간다.

 

09:02 양산역 도착

        양산터미널에서 9시30분에 출발하는 57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

        시간이 널널하여 양산역에서 양산터미널까지 걸어 간다.

        5분정도도 채 안되는 거리이다.

 

 

 

 

09:30 57번버스 승차

        기점에서 승차하여 종점까지 간다.

        환승하여 500원 주고 본전을 뽑는구나.

 

10:27 양산대학교 도착

        거의 한시간만에 양산대학에 도착한다.

 

 

 

 

10:28 버스정류장 출발

        이곳에서 안적고개까지는 거리가 꽤 길다.

        등산객들이 상당히 많다.

        

 

 

 

 

 

 

양산대학교 뒤쪽의 임도에 오른다.

임도를 따라 안적고개로 향하는데

정말 너무 더워서 괜히 왔다 싶은 생각이 든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산에 올때마다

추석 지나서 산행을 이어갈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10:57 안적고개 도착

        물 한잔 마시고 본격적인 산행 준비를 한다.

 

 

       안적고개

 

 

11:00 안적고개 출발 (정맥 시작)

        양산대학교에서 안적고개 까지는 계속 오르막였으나

        정맥에 올라서면서 부터 길이 완만하다.

        한동안 임도를 따가 간다.       

 

 

 

 

한참 임도를 따라 걷다가

산으로 들어선다.

천성산 2봉으로 오르기 위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안적고개로 오를때는 땡볕였으나

순식간에 하늘이 우울해진다.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

정말 소나기가 오려나?

 

       천성산2봉 도착 직전...

 

 

 

 

 

       천성상2봉 정상석이 보인다.

 

 

11:57 천성산2봉 도착

        명산 답게 많은 등산객들이 있다.

        아쉽게 조망이 썩 뚜렷하지 못하다.

        경상남도 쪽으로 들어오며

        날씨로 인해 조망을 잘 못보는 경우가 많다.

 

 

 

 

아이스크림을 1500원에 팔고 있다.

하나 사먹을까 하다가 천성산에 가서 먹기로 한다.

후에 알게 되지만 천성산은 없더라.

 

 

 

 

 

 

 

11:58 천성산2봉 출발

        조망은 아쉬우나

        갑자기 구름이 끼며 바람이 시원하다.

       

 

 

 

 

 

 

 

 

 

 

 

 

 

 

 

 

 

 

 

 

 

천성산2봉에서 천성상으로 가는길이

남쪽으로 뻗던 정맥이 서쪽으로 꺽인다.

이정표에 천성상방향이라 써 있지도 않고...

은수고개로 가야 한다.

여기서 살짝 왔다리 갔다리~

 

 

       은수고개 방향으로....

 

 

 

 

 

       천성산2봉과 함께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은수고개를 지나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천성산2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멋지게 펼쳐진다.

또한 이곳이 억새로 멋지가 피는곳이란다.

그늘이 없어 힘들만한 코스지만

햇빛이 직접 내리 쬐고 있지는 않다.

 

 

       천성산 2봉에서 남쪽으로 뻗는 산줄기

 

 

 

 

 

       천성산2봉에는 먹구름으로 덮여있다.

 

 

       천성산 정상이 보인다.

 

 

천성산 정상이 가까워지며

휀스로 등산로를 만들어 둔곳이 나오며

지뢰매셜지역이란 안내판이 있다.

이곳 휀스 사잇길로 가도 되지만

이곳에서 좌측으로 있는 길을 가도 될듯하다.

난 휀스 사잇길로 진행한다.

 

 

       이곳에서 휀스 사잇길로 안가고 좌측길로 가도 된다.

 

 

       휀스 사잇길 중간중간에는 지뢰매설지역이란 안내판이 걸려 있다.

 

 

 

 

휀스를 벗어나고....

천성상 정상과 함께 낙동정맥의 원 마루금이 정면으로 보이지만

천성산 정상은 군부대지역으로 입산이 불가하다.

그래서 천성산 정상의 군부대와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가야 한다.

 

 

       천성상 정상을 앞에 두고 방향을 튼다ㅏ.

 

 

       임도를 이용하여 내려간다.

 

 

 

 

 

 

 

푸른색 휀스 등산로 시작점 앞에서

좌측 산길을 택할경우에 만나는 길을 만난다.

 

 

       휀스 길을 안가고 산길로 택해서 올경우 이곳으로 해서 임도에 내려선다.

 

 

 

 

 

       정면으로 가야할 산이 보인다.

 

 

       돌아본 천성산

 

 

임도에서 산으로 들어서고...

다들 임도로만 다녀서인지

길이 정말 최악이라 할정도로 잡목이 심하다.

그나저나 요즘 낙동정맥 하는 등산객이 통 없나?

왜 이리 잡목이 심한지...

 

 

 

 

잡목을 헤치고 가는데

엄청난 양의 소나기가 내린다.

배낭속까지 물이 젖을듯하여

배낭 정리를 한다.

산에서 비를 자주 만나 배낭 정리도 능숙하다.

 

이름 없는 봉우리를 밟고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천성산부터 쭉 임도만 따라와도 됐을듯하다.

물론 이름 없는 봉우리를 밟지는 못하겠지만...

 

 

 

 

 

 

 

소나기가 내린 시간은 10여분이나 될까?

짧은 시간 였지만

신발은 순식간에 다 젖어 버렸다.

신발이 물에 젖어 상당히 무겁다.

 

 

 

 

 

 

 

천성불르팜 간판이 있는곳에서

신기산성방향으로 다시 산에 진입한다.

 

 

 

 

비가 내려 시원해져서 좋지만

신발이 영~ 꿉꿉하다.

배도 곱으고 하여

그냥 등산로 한쪽에서

젖은 양말도 짜고

빵도 하나 먹고 간다.

 

 

 

 

 

       다름쥐 캠프장 방향으로....

 

 

조선일보에서 나온 낙동정맥 지도에서는

582봉지나 급내리막길이 나온다.

그 앞으로는 운봉산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다.

보기만 하도 엄청 힘들게 느껴진다.

이제 다시 해도 떠서 덥구만....

 

 

 

 

 

       엄청나게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굉장히 가파른 길을 내려선뒤

다시 운봉산까지는 급경사의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방화선 덕에 갈길이 뻔히 보이니

더 가기 싫어진다.

 

 

       양산시 내송리

 

 

14:44 캠프장사거리 도착

        고도가 확 떨어졌다.

        이제 운봉산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땅만 보고 오를 차례다.

 

 

       남락마을 방향으로.... 

 

 

14:45 캠프장사거리 출발

 

 

       방화선이 뚜렷하다. 저 길을 따라 내려섰다.

 

 

 

 

운봉산 정상이 가까워지며

잡목이 엄청나다.

정말 진행하기도 어렵고

발 디딜곳이 보이지 않아 상당히 조심스럽다.

한때 정맥은 고속도로 같았으나

정맥 인구가 줄면서

등산로도 서서히 없어지는건가 싶다.

 

 

 

 

15:19 운봉산 도착

        많이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경사도 그리 썩 크지 않고

        그리 크게 힘든거 없이 운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방이 나무로 꽉 차있어

        참으로 푸르른 정상이다.

 

 

 

 

 

       나무들로 꽉 막한 운봉산 정상에서 그나마 이곳은 조망이 트인다.

 

 

 

 

 

 

 

15:20 운봉산 출발

        큰 산 없이 이제는 아기자기한 산만 몇몇 넘어서면

        지경고개에 도착할듯하다.

 

 

 

 

요 며칠 많은 비가 내린후

무더위가 계속 되다 보니

오늘 산행중 상당한 버섯을 본다.

아마도 올해 버섯 대풍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금년에 첫 영지버섯을 발견한다.

 

 

       영지보섯이 올라온다.

 

 

 

 

운봉산 넘어서는

그리 힘든것은 없지만

조망동 없고

끝도 서서히 보여서 인지 엄청 지겹다.

 

 

 

 

 

 

 

16:16 299.4봉 도착

        조망 하나 트이는곳 없어 땅만 보고 가다가

        준.희님의 수고 덕에 299봉임을 알게 된다.

 

 

 

 

 

 

 

 

16:17 299.4봉 출발

 

 

 

 

 

16:30 도로 도착

        남락과 산지를 잇는 도로이다.

        앞으로 넉넉히 1시간30분이면 산행이 종료된다.

        그러면 부산-대전 막차인 19시 차를 탈 수 있을듯하여

        표를 알아본다.

        부산역에서는 늦은밤까지 대전행 기차가 있으나

        지경고개에서 부산노포동 터미널까지 거리가 얼마 안되

        버스를 이용하려 한다.

        표를 알아보니 딱 한장 남았고

        예매를 하려 하지만 잘 안된다.

        그렇게 한참 시도를 하다 결국 실패하여

        친구에게 카드번호를 알려주며 예매를 부탁한다.

 

 

 

 

 

 

 

16:42 도로 출발

 

 

 

 

잠시후 친구로 부터 예매를 완료했단 문자를 받는다.

KTX가 빠르기는 하지만

지상에사 다니는 교통수단중에서는

우등고속만한 의자는 없더라.

또한 녹동에서 부산역까지 거리도 상당하고...

집에 가는 버스가 확보 되니 마음이 편하다.

 

 

 

 

16:55 임도

 

 

 

 

임도를 만나고

잠시 임도를 따라 간다.

 

 

       이곳에서 다시 사느로...

 

 

       이게 무슨산인가 했더니 다음 오를 계명봉이다.

       

 

남락고개를 통하는 차량소리가 요란할 무렵...

금일 산행에서 최악의 잡목지대를 지난다.

정말 이길이 맞나 싶을 만큼 길이 좋지 못하다.

반팔, 반바지 입었는데

이러다 또 피부과를 가야 하는건 아닐런지..

올해만 풀독으로 벌써 피부과를 간게 두번이다.

 

17:23 남락고개 도착

        차선은 왕복 4차선이지만

        차량 통행이 썩 많은 편이 아니라 그냥 도로를 건넌다.       

 

 

 

 

17:25 남락고개 출발

 

 

 

 

남락고개를 지나

오를 봉우리는 알겠으나

밭이 있어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몰라

약간 왔다리갔다리 한다.

 

 

       철탑을 향해 간다.

 

 

       중앙에 보이는 곳으로 올라야 한다.

 

 

       뒤돌아본 남락고개

 

 

17:39  284봉 도착

         금일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이며

         이곳이 양산에서 부산으로 들어서는 경계이다.

         이곳에서 계명봉까지는 부산시 경계가 된다.

         아무튼 낙동정맥의 끝이 있는 부산에 입성을 하게된 셈이다.

 

 

 

 

 

 

 

17:40 284봉 출발

 

 

 

 

 

       거미줄 같은 도로이다.

 

 

 

 

 

 

 

녹동육교가 가까워지며

대나무숲길이 나온다.

대나무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다.

 

 

 

 

 

       녹동육교가 보인다.

 

 

17:52 녹동육교 도착

        육교 정면으로는 계명봉이 보인다.

        반대로는 부산컨트리클립의 쪽문인듯한 문이 있다.

 

 

 

 

 

       녹동육교에서 본 경부고속도로

 

 

 

 

 

 

 

17:53 지경고개 도착 (산행 종료)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아무 버스를 타도 팔송삼거리에 간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씻지 않고

버스를 타기에는 민폐이다.

마을에 들어가 간단히 세면을 한다.

 

팔송삼거리에서 버스를 하차하고...

바로 앞에 GS주유소가 있어

그곳 화장실에서 다시 한번 씻고 옷을 갈아 입니다.

그리고는 터미널까지 걸어간다.

 

 

 

 

팔송삼거리에서 10분도 안되게 걸어서

노포역, 부산고속터미널에 도착한다.

 

18:22 부산터미널 도착

 

 

 

 

 

 

 

19시까지 30여분정도가 남아서

터미널 2층 식당가에 가서 식사를 한다.

 

19:00 터미널 출발

 

 

       버스안에서...   오늘도 이렇게 해가 진다.

 

 

22시 조금 안되 대전 도착하고

희석차로 대전역 앞에 주차한 내 차를 끌고 유천동으로 간다.

유천동 와서는 희석과 함께 식사를 하고...

 

낙동정맥이 이제 두구간 남았다.

1박2일로 할까 아님 하루씩 끊을까?

정말 마지막은 토요일에 산행 마무리 하고

부산서 하루 자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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