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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 배내고개-간월산-간월재-신불봉-영축산-지경고개-정족산-안적고개

by 똥벼락 201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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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를 걷다

 

●날짜 : 2014년 6월 30일 (월)
 

●날씨 : 흐림
             

●코스 :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간월재 - 신불봉 - 신불재 - 영축산 - 지경고개 - 정족봉 - 안적고개 (산행시간 10시간 1분)

             안적고개 - 양산대학 버스정류장 (접속시간 41분)         

 

●사용경비 : 언양 - 배내고개 (328번 버스 1140원)

                   양산대학 - 양산역 (57번 버스 1100원)

                   양산역 - 구포역 (지하철 환승 200)

                   구포역 - 대전역 (KTX 25900원)

                   점심식사 9000원, 저녁식사 9000원

                         

●참가인원 : 나 홀로..

 

●TRACK : GO 

 

 

 

 

 

 

 

언양에서 잠을 자고

배내고개 가는 328버스 시간을 맞춰 여관을 빠져 나간다.

언양터미널 앞의 버스정류장으로 가며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빵 3개와 샌드위치를 하나 산다.

샌드위치는 버스정류장 가며 아침식사로 대신 한다.

 

 

       이곳 언양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328버스를 기다린다.

 

 

06:20 328버스 승차

        배내고개로 가는 첫버스를 탄다.

        328버스 시간표는 아래 사진 참고토록..

 

 

 

 

버스는 석남사에서 5분정도 정차를 한다.

석남사정류장에서 6시45분 출발이란다.

 

06:53 배내고개 하차

        배내고개에 나 하나만 내려주고 버스는 배내골로 향한다.

 

 

       이것으로 울산 버스도 한동안 탈일이 없을듯.

 

 

 

 

배내고개 화장실 앞으로 가서

산행준비를 한다.

등산객이라고는 나 하나뿐이다.

월요일이라 사람이 당연히 별로 없겠지.

 

07:07 배내고개 출발

 

 

 

 

 

 

 

오늘은 처음부터 배내고개 1km 지점까지 계속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바람 한점 없이

초반부터 엄청 땀이 흐른다.

 

 

 

 

 

 

 

배내고개 1km 지점에 오르니

바람도 살짝 있고

나무 계단도 없어 걷기 수월하다.

 

 

       배내봉

 

 

       안개가 가득하다.

 

 

       돌아본 능동산

 

 

07:30 배내봉 도착

        멋진 정상석과 함께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안개로 멋진 조망이 아쉽다.

 

 

 

 

 

 

 

 

       구름속에 있는 간월산

 

 

       배내봉 정상의 이정표

 

 

07:32 배내봉 출발

        구름이 가득해서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으나

        나뭇가지를 비롯 다른 무언가에 걸리는것이 없어

        조망을 막는것은 없다.

 

 

 

 

 

 

 

 

 

 

 

 

 

 

       돌아본 배내봉

 

 

간월산이 은근히 멀게 보인다.

또한 은근히 올라기기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땡볕이 아니라 걷기 좋고

조망이 좋아 지루한것 없이 간다.

 

 

 

 

 

 

 

 

 

 

 

 

 

 

 

 

08:19 휴식

        간월봉까지 좀 가려 했으나

        배가 너무 곱아 빵 하나 먹고 간다.

 

 

       이 소나무에 앉아 빵을 먹는다.

 

 

08:24 출발

 

08:33 간월산 도착

        서쪽으로는 그나마 안개가 덜해

        조망이 있으나

        동쪽으로는 안개로 인해 통 조망이 없다.

 

 

 

 

 

       가야할 능선

 

 

 

 

 

 

 

 

 

 

 

 

 

08:37 간월산 출발

        어제 1박2일에 나온 간월재로 내려간다.

 

 

 

 

 

 

 

안개가 바람으로 살짝 걷히고

또 다시 안개가 금방 끼고...

간월재가 보였다 안보였다 그런다.

 

 

 

 

 

       간월산 규화목

 

 

 

 

 

       바람도 쉬어 간다는 간월재 휴게소가 보인다.

 

 

08:55 간월재 도착

        몇몇 이곳에서 비박을 한 등산객이 보인다.

        참으로 아름다운 곳으로 비박하기 참 좋은곳이다.

        단 이곳까지 무거운 배낭을 메고 온다는게 만만치 않다.

 

 

       간월재 대피소

 

 

 

 

 

 

 

 

 

 

09:00 간월재 출발

        신불산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간월재는

        한폭의 그림 만큼이나 아름답다.

 

 

 

 

 

 

 

신불산으로 오르는데 영~ 속도가 나지 않는다.

요즘은 왜 이리 체력이 안좋아 졌는데

몇시간만 걷고 나면 금받 지친다.

요즘 꾸진히 산행을 함에도

체력이 전혀 좋아진단 느낌이 없다.

 

 

 

 

 

      

 

 

 

 

 

 

 

 

       구름속에 묻혀 있는 신불산이다.

 

 

09:31 신불산 도착

        조망이 아무것도 없다.

        넓은 정상부는 조망도 좋을듯하고

        쉬기도 좋게 잘 되어 있으나

        여름에는 그늘이 전혀 없어 쉬기에는 글쎄...

 

 

 

 

바로 앞으로 앞서간 두명의 등산객이

사진을 부탁하여 찍어준다.

 

 

       들어서 돌려놓으면 전혀 삼각점으로 의미가 없는데...

 

 

 

 

 

 

 

09:37 신불산 출발

 

 

       조망이 꽉꽉 막혀있다.

      

 

09:47 신불재 도착

 

 

 

 

09:48 신불재 출발

        약간 소백산을 걷는 듯한 느낌이 크다.

        강한 생명력을 표현하는 초록색이 보기는 좋으나

        큰 나무가 없이 그늘 없는 등산로가 계속 된다.

 

 

 

 

 

       돌아본 신불재

 

 

 

 

 

 

 

 

 

 

 

 

 

 

 

 

 

 

 

 

 

 

 

       영축산으로 가는 길이 뚜렷하다.

 

 

 

 

 

 

 

 

 

 

 

 

 

10:26 영축산 도착

        몇몇 스님들이 마실이라도 나온건지

        영축산 영상에서 쉬고 계신다.

        얘기 소리를 들어보니 각각 다른 절 계시는분들 같다.

 

 

 

 

 

 

 

 

 

 

10:31 영축산 출발

       

 

       하북지내마을 방향으로 간다.

 

 

       역시나 지내마을 방향으로 가고...

 

 

10:47 샘터 도착

        물이 정몰 쫄쫄 흐른다.

        물이 좀 있으나

        500ml 통에 있는 물을 버리고 이 물을 담는다.

        물맛은 참 좋다.

 

 

 

 

10:51 샘터 출발

 

 

 

 

10:56 취서산장 도착

        내려선곳 좌측으로 취서산장이 있다.

        우측으로는 넓은 임도길이고

        좌측 취서산장 마당을 가로질러가면 작은 등산로가 있다.

        난 임도를 따라 가다 정맥 능선으로 붙었는데

        좌측으로 가는것이 낙동정맥에 더 가까운듯 하다.

 

 

 

 

10:57 취서산장 출발

 

임도를 살짝 다르다 임도를 가로 질러 가는 길이 나오면

당연히 갈러 질거가는 방향을 택한다.

그러다 버섯 하나를 발견하는데

혹시 능이버섯은 아닐까 해서

지인들에게 버섯의 종류을 알아보라 한다.

 

 

       혹시 능이인가 했으나 결론은 아닌듯하다 하여 그냥 버린다.

 

 

지인들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고

지인들의 감정을 기다리는동안

버섯이 또 있나 둘러본다.

결론은 뭐 능이버섯이 아니라 하니 헛시간과 헛발품만 팔았다.

 

임도를 다르다 낙동정맥 능선에 붙는다.

이때서야 취서산장에서 좌측길로 오는것이

알바의 걱정이 덜 하겠단 결론이 내려진다.

 

 

 

 

 

 

 

 

       좌측으로 골드그린GC가 보인다.

 

 

 

 

취서산장을 지나서 좀 내려선뒤로는

거의 임도를 따라 간다.

간혹 산길로 진입하지만

거의 임도라 생각하면 된다.

 

 

 

 

 

 

 

도로를 만나서 부터는

시그널도 전혀 없고....

논두렁과 콘크리트길을 거쳐거쳐 지경고개까지 이어진다.

 

 

       도로를 건너서 다시 싶으로 진행한다.

 

 

 

 

 

 

 

 

 

 

 

 

 

 

 

 

 

 

 

 

 

 

 

 

 

12:20 지경고개 도착

 

 

 

 

36번 도로상에 있는 지경고개의 횡단보도를 건너니

먹보가 손칼국수가 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콩국수에 생탁막걸리 한병을 주문한다.

식사중에 많은 비가 쏟아진다.

쥔장이 공기밥도 서비스로 하나 준다.

 

 

 

 

12:59 먹보가 손칼국수 출발

        콩국수에 막걸리 한병, 그리고 공기밥까지..

        배터지도록 먹었다.

 

 

 

 

 

       소머리국밥도 있구나..

 

 

       토점육교에서 본 경부고속도로

 

 

 

 

 

       매점 앞도 지난다.

 

 

       고개마루 식당 맞은편에서 산으로 진입한다.

 

 

13:07 산으로...

 

 

 

 

13:14 통도파인이스트 CC

        이제 골프장을 경유해야 한다.

        낙동정맥의 맥은 이 골프장으로 없어져서

        노상산 방향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으나

        나는 없어졌으나 그래도 정맥에 가까운 길을 택해 간다.

        즉, 골프장 한가운데를 통해 가는건데

        관계자들이 뭐라 안할란가 모르겠네.

 

 

 

 

 

 

 

 

 

 

 

 

 

 

 

 

 

 

 

 

 

 

 

 

 

 

 

 

 

 

 

계속 골프장을 걷는데

근로자들이 잔디 관리를 하고 있다.

이거 와서 뭐라 하는건 아닐까 싶었는데

똥보듯 나를 거들떠 보지 않는다.

다행이다.

 

 

 

 

 

 

 

 

 

 

 

 

 

 

 

 

 

 

 

 

 

 

 

 

 

 

 

 

 

 

 

 

 

 

골프장을 벗어날때가 되어....

산으로 진입하는곳으로 리본이 하나 안보인다.

그래서 그냥 감잡아 산으로 올라선다.

 

13:59 골프장 끝, 산으로...

        산으로 들어가니 뚜렷하지는 않으나

        희미한 등로가 있고 간혹 낙동정맥 리본도 눈에 띈다.

 

 

 

 

길이 좀 흐릿흐릿 했으나

노상산길 방향의 등산로를 만나며

낙동정맥의 원 정맥길에 들어서며....

길은 뚜렷해진다.

 

 

 

 

 

 

 

14:33  406봉 도착

         사방이 나무로 꽉 들어찬 406봉이다.

         보이는것은 나무, 나무, 나무뿐이다.

 

 

 

 

14:34 406봉 출발

 

 

       솔밭산 공원묘지가 살짝 보인다.

 

 

14:47 솔밭산공원묘지

 

 

 

 

 

 

 

솔밭산공원묘지를 지나

662봉에 오르는길은 만만치 않다.

점심을 폭식한 심판을 받는다.

무쟈게 힘들게 오른다.

 

 

 

 

 

      

 

 

 

 

솥밭산공원묘지의 콘크리트길을 따라

거의 오르막 끝부분까지 가고..

좌측 산으로 들어선다.

 

 

 

 

산길도 잠시..

산길을 잠시 걷고 빠져 나오면

또 다시 공원묘지이다.

역시 콘크리트길을 따라 오른다.

 

 

 

 

 

       천주교인에게넌 쉼터이겠지만 산악인에게는 정말 너무 힘든곳이다.

 

 

15:23 산으로..

        공원묘지를 완전히 벗어나 산으로 오른다.

 

 

 

 

산으로 들어서서도

길은 여전히 만만치 않고

금방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662봉은 멀게만 느껴진다.

 

15:34 662봉 도착

         안테나가 있고

         이곳 조망이 좋다고들 하지만

         산은 나에게 조망을 선사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쉬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15:44 662봉 출발

 

 

 

 

662봉을 지나서 부터는 임도가 많다.

아무래도 임도가 걷기는 편하다.

 

 

 

 

 

 

 

16:07 정족산 도착

        날씨가 참 아쉽니다.

        이곳도 조망이 구름에 가려 안보인다.

        정족산 정상은 좁은 암봉으로

        앉아 쉬기도 적당치 못하다.

 

 

 

 

 

 

 

 

 

 

 

 

 

 

       가야할 능선을 갸늠해본다.

 

 

 

 

 

 

 

 

 

 

14:13 정족봉 출발

 

 

       가야할 임도가 뚜렷하다.

 

 

       낙동정맥 하는 등산객들의 단골소님이다.

 

 

 

 

하늘이 그리 쨍쨍하지 않아서 그러하지

날 좋은날 임도 걷기가 만만치 않겠다.

오프로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듯하다.

 

 

 

 

 

       돌아본 정족산

 

 

정족산에서 안적고개까지는

그리 높지 않은 산 3개만 넘으면 안적고개에 닿게 된다.

 

 

 

 

 

 

 

 

 

 

 

 

 

 

 

 

 

 

 

 

 

 

16:54 마지막 봉우리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한다.

        주남고개까지 0.9km 남았단다.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16:55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출발

 

봉우리에서 내려서서 임도를 만나고

이 콘크리트 임도만 따라 간다.

 

 

       안적고개까지는 계속 콘크리트임도로 이어진다.

 

 

 

 

 

 

 

17:09 안적고개 도착 (산행종료)

 

 

 

 

이정표에 주남고개라 써 있고

내가 들거 다니는 조선일보 지도에는

주남고개를 지나 안적고개가 나오는 걸로 되어 있다.

그래서 주남고개 지나고 좀 더 가서 안적고개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도를 가만 보니 이곳이 안적고개이다.

생각지 못하게 이곳이 안적고개란것이 확인되니

기분이 아주 좋다.. ㅎㅎ

 

 

       이곳이 안적고개이다.

 

 

17:11 안적고개 출발

        양산대학 방향으로 내려간다.

        양산대학까지 1.6km라면 꽤 먼거리이다.

 

 

 

 

양산대학에 내려서고

건물내에 들어가 화장실을 찾아

대충 세면을 하고 옷을 갈아 입니다.

샤워를 할 수가 없지만

간단히 씻고 옷만 갈아입어도 상쾌하다.

 

 

 

 

17:50 양산대학 버스정류장 도착

 

 

 

 

버스는 부산고속터미널로 가는 1002번이 있고

양산터미널까지 가는 57번이 있다.

난 양산터미널 옆의 양산역으로 가기 57버스를 위해

40분 이상을 기다린다.

 

 

 

 

18:35 57버스 승차

 

 

 

 

19:31 양산역 도착

 

 

 

 

 

 

 

도시철도 양산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덕천으로... 

덕천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구포역으로 간다.

 

20:12 구포역 도착

        20여년만에 구포역에 와본다.

 

 

 

 

가장 빨리 오는 열차가 아닌

대전역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열차로 구입을 한다.

 

열차 타기까지 50여분정도의 시간이 남아

돼지국밥에 막걸리 한병 마신다.

 

21:08 열차 승차

22:57 대전역 도착

 

왠만한 버스는 운행이 종료 되어

지하철을 이용하여 서대전사거리로 가고

마침 집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 환승하여 집으로 간다.

 

이렇게 이틀간의 여정으로

낙동정맥의 꽃 영남알프스 구간을 마무리 한다.

정말 낙동정맥의 끝자락이 보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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