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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 아화고개-사룡산-숙재-독고불재-오리재-당고개

by 똥벼락 201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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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년 6월 19일 (목)
 

●날씨 : 맑음
             

●코스 : 아화고개 - 사룡산 - 숙재 - 독고불재 - 오리재 - 당고개 (산행시간 6시간 39분)

                                                                

●사용경비 : 당고개 - 건천 (1450원)

                   숙박비 (25000원)

                   저녁식사 (7000원), 내일 먹을 행동식 및 주전부리 (7000원)

                    

●참가인원: 나 홀로..

 

●TRACK : GO 

 

 

 

 

 

 

 

이제는 교통이 상당히 좋아졌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낙동정맥을 이어 가려 했으나

희석이 포항에 갈일이 있다 하여

희석 차를 타고 아화고개까지 가기로 한다.

 

4시정도 유천동 집앞으로 희석이 오고

아화고개를 향한다.

 

영천IC를 빠져 나와

기사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그리고 10km 정도 남은 아화고래를 향한다.

 

07:10 아화고개 (애기지휴게소) 도착

        휴게소 건물 옥상에는 무언가를 설치중이다.

 

 

 

 

산행준비를 하고는 4번도로를 건너온 터널을 향한다.

 

 

 

 

07:19 출발 (산행시작)

       구)4번도로를 따라간다.

 

 

 

 

좌측으로 중앙선 철길 넘어 가야할 산이 보인다.

 

 

        철탑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은근한 오르막 아스팔트길을 따라 3분 정도 건는다.

오르막 최고점 무렵에서 좌측으로

중앙선 철도를 건넌다.

 

 

 

 

07:23 중앙선 철도

 

 

 

 

커브길의 중앙선 철도이다.

건널 무렵 기차 소리가 들리는듯 하더니

갑자기 가차가 달려든다.

순간 놀래고... ㅎㅎ

아마 기관사도 나를 보고 놀랬을것이다.

미안하기시리....

 

 

        커브길이라 기차 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철도를 건너 마을을 향해 간다.

 

 

 

 

 

 

 

 

 

 

 

        앞에 보이는 철탑을 향해 가면 된다.

 

 

 

 

 

 

 

마을길를 따라 걷다가

가수원 사잇길로 산을 향한다.

 

 

 

 

 

 

 

과수나무 사이를 걸으며 뒤돌아 보니

만불산이 보인다.

과수나마 사잇길을 따라 오르면 농로가 나오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농로를 따라 간다.

 

 

 

 

 

 

 

길이 참 애메하다.

길도 썩 뚜렷하지 않고...

정맥을 하는 사람 외에는 거의 오르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철탑을 따라 걷는다.

 

 

 

 

 

 

 

 

 

 

잠시 숲을 헤치고 돌아 다니니

신불이 금세 젖어 버렸다.

비가 내린것도 아니것만

아침이슬이 상당하다.

 

 

 

 

 

 

 

길이 참 애매하다.

결론적으로 철탑만 따라 가면 되나

계속 과수나무 사이를 가게 되고

그러자니 농민들께 죄송하고....

나름 가수원을 안지나 가려 노력한다.

 

 

 

 

 

 

 

 

 

 

        경부고속도로 넘어 가야할 길

 

 

        과수 나무 사이로 가면 좋으나 가급적 농장은 안가기 위해 돌아간다. 중앙 우측으로 보이는 철탑을 향해 가면 된다.

 

 

 

 

 

        지나온 5번 철탑

 

 

        6번철탑, 5번 철탑을 지났으니 6번 철탑을 향한다.

 

 

 

 

 

        6번철탑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

 

 

 

 

철탑을 따라 헤집고 다니고 콘크리트 임도를 만난다.

바로 앞에는 경부고속도로가 있어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위해 좌측으로 향한다.

 

 

 

 

 

 

 

 

 

 

07:56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굴다리로 거너는 사람이 별로 없는건지

        원래 관리를 안하는건지

        물이 잔득 고여 있어 통과하기가 고약하다.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굴다리를 통과해서는 다시 우측으로 향한다.

 

 

 

 

굴다리를 지나 오르막 끝까지 가지 않고

그전 좌측으로 산길에 들어선다.

 

 

        오르막길 정상부 도착 전에 좌측으로 꺽어 산으로 들어간다.

 

 

        지나온 철탑과 경부고속도로

 

 

 

 

산길을 살짝 걷고는

비포장임도를 만난다.

한참을 비포장 임도를 따라 간다.

 

 

 

 

 

        지나온 철탑

 

 

 

 

 

        정면의 철탑이 있는 산 능선으로 낙동정맥은 이어진다.

 

 

임도를 잠시 따라 걷고

정면에 철탑이 있는 봉우리가 보인다.

이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

임도를 벗어나 좌측 산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산길이 마땅히 안보이고

아래 사진 같이 지푸라기 묶음 쌓아둔곳에서 산으로 진입한다.

 

 

 

 

산으로 진입하지만 통 길이 안나있다.

잠시 따라 가다가 길이 너무 좋지 못해

다시 임도를 빠져나오고

그냥 비포장임도를 따라 간다.

즉, 철탑이 있는 봉우리는 포기 한다.

우측으로는 보리인지 벼인지,

아무튼 날씬한 풀이 하늘거리고 있다.

 

 

        산 봉우리를 포기 하고 임도를 따라 간다.

 

 

 

 

 

 

 

계속 임도를 따라 가니 또 다시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정맥은 우측으로 해서 가는것이 맞는듯 하나

좌측으로 리본이 몇개 걸려 있어

좌측길을 택한다.

 

 

        낙동정맥 마루금은 우측길로 가는게 맞겠지만 좌측으로 리본이 걸려 있어 좌측으로 내려간다.

 

 

 

 

08:24 909도로 도착

        이 길은 내가 갖고 다니는

        조선일보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는 도로이다.

 

 

 

 

위 사진의 임도길에서 좌측이 아닌 우측으로 갔으면

아래 사진 영천시라는 안내판 아래로 내려섰을것이다.

 

 

 

 

08:25 909도로 출발

 

 

 

 

아화고개에서 909도로까지 길 찾기에

어려움이 좀 있었으나

909도로를 출발해 사룡산 가는 길은

길 찾는데의 어려움은 없다.

또한 초입 부분 만큼은 평지에 가까울 만큼 길이 평탄하다.

 

 

 

 

 

 

 

정면으로 참 힘들어 보이는 산이 보인다.

이것이 사룡산인가 하고

지도를 펴 보니 고맙게도

사룡산이 아닌 오봉산이다.

 

 

 

 

 

 

 

 

 

 

 

 

 

 

        중앙 좌측의 봉우리를 올라 사룡산으로 가야 한다.

 

 

        청천봉과 숲재, 그리고 사룡산이 조망된다.

 

 

 

 

평평한 길은 끝나고

꽤 가파른 길이 밀양지맥 갈림길까지 계속 된다.

땀은 비오듯 하고...

 

 

 

 

조망 하나 없이 앞만 보고 왔는데

모처럼 조망이 트인다.

운무로 썩 깔끔한 조망은 아니지만

그래도 답답함이 없는 시원한 조망이다.

 

 

 

 

 

 

 

 

        이러한 삼각점도 하나 지나고...

 

 

        이 도로가 무언지.....

 

 

사룡산 아래로는 KTX 철로가 지나가는데

철로 같지는 않은 길이 산 아래로 뚫려 있다.

이게 무슨 도로인지...

 

 

 

 

 

 

 

 

조망 좋은 곳을 보며 걸으니 밀양기맥분기점에 닿는다.

 

09:56 밀양기맥 분기점 도착

        밀양기맥이 낙동정맥에서 갈라지는 곳이다.

        밀양기맥 분기점 이정표, 사룡산 이정표, 낙동정맥 이정표.

        참 많이도 땅이 박혀있다.

        우측은 밀양기맥, 좌측은 낙동정맥, 정면은 사룡산 방향이다.

        사룡산을 밟아 보기 위해 사룡산으로 향한다.    

 

 

 

 

 

 

 

 

 

 

 

 

 

09:57 밀양기맥 분기점 출발

        사룡산까지는 600m로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금일 산행이 짧으니 슬슬 가보기로 한다.

 

 

        이런 산불감시초소와 불안불안한 전망대가 있다.

 

 

밀양기맥 분기점에서 사룡산 가는 길은

처음에 평길에 가까울 만큼 완만하고

사룡산 정상이 가까워지며 살짝 오르막길이 이어지지만

경사도도 크지 않고

생각보다 금방 사룡산 정상에 닿는다.

 

10:05 사룡산 정상 도착

        묘가 하나 있고 조망은 없다.

        정상석은 세개나 된다.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며 휴식을 갖는다.

 

 

 

 

 

 

 

 

        사룡산 정상부

 

 

10:16 사룡산 출발

        왔던 밀양기맥 분기점을 향한다.

 

10:23 밀양기맥 분기점 도착

 

 

 

 

10:23 밀양기맥 분기점 출발

        다시 낙동정맥의 맥을 밟아 간다.

      

10:25 생식마을

        밀양기맥 분기점을 출발해 2분정도 내려서니

        허름한 건물 하채가 보인다.

        이곳부터 생식마을이 시작된다.

 

 

 

 

 

 

 

 

 

 

 

 

 

생식마을 한가운데를 지난다.

하느님 타령을 하는거 보니

종교단체 인가 보다.

그나저나 유병언이는 대체 어디 있는건지??

아님 정계의 힘있는 자가

유병언이를 안전하게 도피 시키고

언론에서 보이는 것은

단지 '쇼'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든다.

유병언이가 잡히면

흥미진진해질거는 같은데...

 

 

 

 

 

 

 

 

 

 

 

 

 

 

 

 

 

        사룡산과 밀양기맥분기점이 보인다.

 

 

 

 

 

 

 

 

        XX분석장이라 써 있는 문을 빠져나와 좌측으로 간다.

 

 

 

 

 

 

 

 

 

 

 

        우라리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이곳에 버스도 다니나 보다.

 

 

10:48 숙재 도착

        숲재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숙재

 

 

 

 

 

        전봇대 앞의 임도를 따라간다.

 

 

10:49 숙재 출발

        콘크리트 깔린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르다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는 부분에서

        임도를 벗어나 산으로 들어간다.

        산으로 들어가면 길은 잘 나있으나

        산으로 들어가는 들머리에 리본 하나가 안걸려 있다.

 

 

 

 

산을 들어가 잠시 걷고...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이곳부터 좌측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기원장사 입구까지 간다.

       

 

       ↑ 임도에서 좌측방향으로 한참을 진행한다.

 

 

 

 

11:10 기원정사 입구

 

 

        기원정사 입구에서 산으로 진입한다.

 

 

        기원정사 입구

 

 

기원장사에서 해둔듯한 철망길을 따라 걷는데

큰 개 짓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아마도 나를 향해 얼른 '꺼져라~' 하며 외치는 듯하다.

그래서 발걸음에 속도를 붙인다.

 

 

 

 

 

         사진 중앙으로 정천산이 살짝 보인다.

 

 

 

 

 

 

 

 

        오봉산

 

 

 

 

 

 

 

 

 

 

 

밭이 워낙 시원하게 잘 뚫려 있어

등산로도 좋을듯하나

결코 좋지 못하다.

정말 너무 너무 길이 좋지 못하다.

오늘 구간이 지금껏 낙동정맥을 해온 등산로중

가장 잡목이 심한듯하다.

청천봉이 바로 앞에 있으나

잡목때문에 통 진도가 안나간다.

 

 

 

 

 

 

 

 

 

 

 

 

 

계속 되는 잡목을 헤집고 간다.

모처럼 긴바지 긴팔을 입었는데

참 잘 선택한거 같다.

 

 

 

 

 

        청천봉 도착 직전의 헬기장

 

 

12:06 청천봉 도착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곳에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12:17 청천봉 출발

 

 

        어두목장

 

 

12:38 어두목장 도착

        참으로 인정머리 없게 느껴지는

        어두목장 주인의 알림글이 써 있다.

 

 

 

 

 

 

 

12:39 어두목장 출발

 

12:56 651.2봉 도착

        숲 안가운데 삼각점만 달랑 표시되어 있다.

        앞으로 한시간 정도면 당고개에 도착할듯하다.

 

 

 

 

 

 

 

12:57 651.2봉 출발

 

 

        단석산 마루금

 

 

 

 

당고개가 가까워지며

내일 가야할 단석산이 보인다.

당고개에서 단석산 오르기가 꽤 힘들어 보인다.

 

 

 

 

 

 

 

 

 

 

 

 

 

 

 

 

 

 

 

13:44 오리재 도착

        비포장 임도의 오리재이다.

 

 

 

 

 

 

 

13:53 396.9봉 도착

        잡초 사이로 삼각점이 빼꼼이 나와 있다.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396.9봉의 정상부

 

 

13:54 396.9봉 출발

 

13:59 당고개 도착, 산행종료

 

 

 

 

 

 

 

우선 음료수라도 하나 사 마실생각으로

휴게소로 향한다.

 

 

 

 

 

        내일 출발 하게될곳이다.

 

 

 

 

 

        당고개 버스 시간표, 20~30분 간격으로 경주에 갈 수 있다.

 

 

음료수를 사 마시면 휴게소 쥐장과 한참을 얘기 나눈다.

예전은 이곳에서 민박도 했으나

지금은 허리가 안좋아 식당도, 민박도 할 수 없단다.

 

 

        찜질방도 생각을 했으나 옷을 빨아서 내일 입어야 하기에 여관을 잡기로 한다.

 

 

당고개에서 15~20분정도.

약 1.8km 정도 산내방향으로 걸어가면

라임모텔이 있다.

식당은 없으나 이곳에서 샤워하고 버스 타고 산내나 건천가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모텔에 들어가서 숙방을 하려 하니

숙박비 3만원에 대실비 2만원.

5만원을 달란다.

식당도 없어 어짜피 건천이나 산내로 가야 하는데

혼자 자기 5만원은 부담되어 그냥 버스를 타고 건천으로 간다.

 

 

 

 

건천시장 앞에서 버스를 하차 한다.

 

 

 

 

당고개에서 본 찜질방도 보이고

여관도 몇몇 보이지만 상당히 비싸 보인다.

그래서 돌고 돌아 가장 저렴해 보이는

천궁장으로 30000원 달라는것을

25000원으로 깍아서 묵는다.

 

 

 

 

천궁장 203호에 방을 잡고 샤워하고 옷 빨아 널고....

식당도 많아서 건천은 좋다.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라

건천택시사무실이 보여 방문해 4시에 당고개 까지 가는데 비용을 물어보니

당고개까지는 11000원이지만

4시에는 택시를 안한단다.

5시30분 이후 택시를 운행한단다.

건천뿐 아니라 산내택시도 새벽에 당고개 까지 안간다 해서 건천으로 온건데...

 

5시 30분에 택시를 탈거면

차라리 한시간 더 기달려 6시20분에 버스를 타고

당고개에 가는것이 현명할듯 하다.

 

오늘은 잡목이 대단히 많은 구간이었다.

산행 난이도는 평범한 편이고

거리도 길지 않았으나

잡목때문에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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