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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 한티재-불랫재-운주산-이리재-미룡고개-시티재

by 똥벼락 201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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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년 5월 31일 (토)
 

●날씨 : 맑음
             

●코스 : 한티재 - 불랫재 - 운주산 - 이리재 - 배티재 - 미룡고개 - 시티재 (산행시간 9시간 22분)

                                 

●사용경비 : 옥천IC - 김천IC 고속도로 이용료  (3600원)

                   저녁식사 34000원, 숙박비 25000원                               

 

●차량이동거리

    갈때 : 우리집 - 대동 - 옥천IC - 김천IC- 구미 - 영천 - 한티재  (208Km)

 

●참가인원: 나 홀로..

 

●TRACK  140531 [낙동] 한티재-시티재.gpx

 

 

 

 

 

 

연일 계속 되는 5월의 폭염.

역대 최고의 기온이라며 뉴스에서 떠들어 댄다.

저번주 더위에 힘들었던 산행이라 걱정이 크지만

언제 덥다고 산행 안하고, 춥다고 산행 안했던가?

요즘 체력에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산을 보러 간다.

 

자정무렵 퇴근하여

집에 오자 마자 30여분정도 잠을 청한다.

조금이라도 잠을 자둬야 내일 산행에 덜 무리가 될터이니...

 

01:06 집 출발

        대동 희석집에 가서 희석을 태우고

        옥천IC에 진입하여 김천IC로 빠져 나와서는

        국도를 이용하여 한티재로 향한다.

        처음은 내가 운전을 하지만

        산행을 위해 약간의 취침이 필요하여 구미에서 운전을 교대한다.

 

차에서 대충 설잠을 자고...

한티재까지 점점 가까워진다.

근데 문제 발생.

한티재까지 가는데 음식점을 커녕 편의점 하나도 없다.

결국 차에 있던 물과 음료수 하나만 들고 산으로 들어간다.

희석은 이티재에서 편의점 도시락을 사서 만나기로 하고...

 

04:51 한티재 도착

        차에서 내려 신발끈을 묶는데 날씨가 상당히 쌀쌀하다.

        요즘 날씨는 30도 중반 가까이 오르는데....

 

 

 

 

05:08 한티재 출발

        비포장 임도를 따라 1~2분정도 가서

        좌측으로 산에 진입한다.

 

 

 

 

서서히 고도가 올라가고

뒤돌아 보니 저번 지나온 태화산 뒤로 해가 서서히 올라온다.

 

 

 

 

 

       기북면

 

 

 

 

정말 모처럼 산 능선 뒤로 떠오르는 태양을 본다.

바다의 일출보다는 산의 일출을 더 좋아라 하는데...

오늘 해뜨는 모습은 나쁘지 않다.

 

 

 

 

 

 

 

 

 

 

 

       가야할 능선

 

 

 

 

 

 

 

등산로의 잡목은 좀 있는편이지만

중간중간의 벌목으로 인해

저번 걸었던 침곡산, 태화산을 비롯 서쪽의 봉화산도 조망된다.

 

 

 

 

 

 

 

 

       정맥 옆의 봉우리로 544봉에서 죽장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05:40 544.9봉 도착

        조망이 없는 봉우리이다.

        올라서서 낙동정맥길은 좌측으로 확 꺽이고

        직진을 하면 위 사진의 봉우리로 이어진다.

 

 

        544.9봉 

 

 

       544.9봉 정상부, 좌측으로 확 꺽인다.

 

 

05:42 544.9봉 출발

        남쪽으로 틀어진 정맥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노구재라는곳에 도착한다.

 

05:55 노구재 도착

        리본 뒤에 노구재라 써 있고

        고도가 393m란다.

 

 

 

 

난 조선일보에서 나온 낙동정맥 지도를 보고 다닌다.

내가 보는 지도로는 이곳이 화령현쯤 될듯하다.

 

 

       노구재

 

 

05:56 노구재 출발

        재를 지나니 또 다시 오름길을 올라야지...

 

 

       운주산 오르기가  흥미진진해 보인다.

 

 

 

 

 

       불랫재 도착 직전

 

 

06:15 불랫재 도착

        대형차는 힘들겠지만 25인승 버스정도는 올라올수 있을듯하다.

        비포장길이지만 길이 잘 다듬어져 있고

        낙동정맥 트레일 안내도가 있다.

 

 

       불랫재

 

 

       불랫재에서 본 운주산

 

 

       낙동정맥 트레일 이정표

 

 

06:16 블랫재 출발

 

 

 

 

 

 

 

저번 산행때 카메라가 고장나서 카메라를 바꿨다.

필름카메라때부터 니콘만을 상용했는데

저번 사용한 니콘 카메라의 형편없는 기술력에

처음으로 니콘이 아닌 다른 제품의 카메라를 사용했는데

사진 그냥 그냥 나오는듯하다.

 

 

 

 

오늘도 대단히 더운 날씨가 예상이 돼

초반부터 쉬엄쉬엄 천천히 걷는다.

운주산에 오르는데도 천천히 걷다보니

그리 힘든게 없다.

 

 

 

 

겨우 9시무렵인데

무더위기 서서히 시작된다.

간혹 부는 바람 자체가 미지근하다.

 

 

 

 

운주산 오르는데

배가 너무 곱아서 40kal짜리

오렌지 쥬스를 먹고 간다.

 

 

 

 

 

 

 

07:36 운주산 도착

        넓은 헬기장 터가 있고

        한쪽에 제천단이 있다.

        조망은 썩 좋은편이 아니다.

 

 

       헬기장 한켠에 있는 운주산 비

 

 

       운주산 정상부는 헬기장이다.

 

 

 

 

 

 

 

 

 

 

 

       운주산에서의 조망

 

 

       운주산에서의 조망

 

 

       제천단에서 바라본 운주산 헬기장

 

 

07:42 운주산 출발

        정맥에서 살짝 비켜 있는 운주산이기에

        왔던길을 되돌아 간다.

 

07:58 식탁바위 통과

 

 

       식탁바위

 

 

한티재-불랫재 구간은 거미줄이 정말 많았는데

운주산 주위로는 거미줄이 그나마 덜 하다.

 

 

 

 

08:37 621.4봉 도착

        활짝 피어 있는 나뭇잎 덕에

        주변의 조망은 커녕

        하늘 조차 잘 안보인다.

 

 

 

 

 

       621.4봉의 정상부

 

 

08:37 621.4봉 출발

        가파르게 18분을 내려서니 이리재에 도착한다.

 

08:55 이리재 도착

 

 

       이리재에서 본 대구-포항 고속도로

 

 

       이리재

 

 

희석이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을 먹는다.

물도 시원 하니 좋다.

 

 

 

 

09:20 이리재 출발

 

 

       이리재에서의 초입

 

 

이리재를 출발하여

36분간 땅만 보며

걷다 보니 봉좌산 갈림길에 닿게 된다.

 

09:56 봉좌산 갈림길 도착

        갈림길에서 봉좌산 방향으로 30여m만 가면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 오른다.

 

 

 

 

 

       가야할 길은 옥산서원 방향이다.

 

 

       봉좌산 갈림길 바로 옆에 있는 봉좌산전망대

 

 

봉좌산 전망대에 오르니

운주산이 나뭇가지에 걸려 겨우겨우 보이고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길~게 뻗어 있다.

봉좌산 정상도 보이며

암봉으로 된 봉좌산 정상에서의 조망 또한 훌륭해 보인다.

 

 

       봉좌산 전망대에서 본 운주산

 

 

       봉좌산전망대에서 본 대구-포항 고속도로

 

 

봉좌산 정상의 조망은 상당히 좋아 보인다.

봉좌산 전망대에서 갈까 말까 상당히 고민을 한다.

그리 먼거리는 아니지만

날씨때문에 언제 갑자기 지쳐 버릴지 모르기에...

요즘 완전 저질 체력이 되어서리.

 

한참을 고민후에...

이곳 봉좌산 전망대에서의 조망도 괜찮기에

봉좌산정상 밟기는 포기한다.

 

 

 

 

 

 

 

10:04 봉좌산 전망대 출발

        봉좌산 전망대에서

        봉좌산 갈림길으로 내려와서는

        이정표에서 '옥산서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중간에 잠시 쉬어 가기 좋은 곳도 나오고...

 

 

 

 

 

       도덕산이 방향으로 가도 될듯하지만 시그널은 민내마을 방향으로 걸려 있다.

 

 

 

 

 

 

 

10:47 임도

 

 

 

 

임도를 따라 잠시 가고

좌측으로 다시 산에 진입한다.

 

 

 

 

 

       삼성산 마루금

 

 

       삼성산 마루금

 

 

미룡고개를 향해 가는데

우측으로 천장산이 종종 보인다.

우뚝 솟아 있는 천장산을 보니

저곳이 낙동정맥에 포함 됐으면 땀 꽤나 쏟았을듯하다.

 

 

 

 

 

 

 

11:05 545봉 도착

        의자 두개가 있고 준.희님이 걸어둔 푯말이 있다.

        이곳이 천장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물을 마시며 의자에 앉아 휴식을 갖는다.

 

 

 

 

 

   

   

11:14 545봉 출발

        10여분 정도의 휴식을 갖고 출발한다.

 

11:27 도덕산 갈림길

        도덕산까지 왕복 거리가 1km 정도 되려나 보다.

        도덕산도 포기한다.

        미룡고개 방향으로는 이정표가 안되어 있으나

        표지기를 보고 가면 된다.

 

 

 

 

 

       이정표 방향이 없는곳으로 우틀한다.

 

 

11:28 더덕산 갈림길 출발

 

 

 

 

 

       도덕산

 

 

 

 

도덕산 갈림길에서 미룡고개 가는 길은 아~주 좋지 못하다.

대단히 가파르고 돌맹이가 많아

넘어지기도 좋고, 발목이 겹질리기도 좋다.

또한 급경사가 좀 완만해지면서

대단히 잡목이 심한 길이 이어진다.

 

 

                    

       미룡고개 가는 길의 잡목은 엄청나다.

 

 

 

 

 

 

 

12:12 미룡고개 도착

        햇빛이 정말 엄청 뜨겁다.

        후에 보니 대구지역이 36도까지 올랐다더라.

        이곳 경주, 영천, 포항쪽도 34~35도까지는 올랐을듯하다.

 

 

       미룡고개에서 본 삼성산

 

 

 

 

 

       미룡고개에서의 낙동정맥트레일 이정표

 

 

12:13 미룡고개 출발

        표지기가 안보인다.

        그래서 5분정도의 알바를 한다.

 

 

       이 임도를 따라 가다가 다시 되돌아 왔다.

 

 

       미룡고개에서 오르자 마자 바로 잡목길로 들어서야 한다.

 

 

 

 

오늘 땀을 엄청나게 흘린다.

중간 중간에 소금을 섭취하여 갔는데

약간 좀 어지러운듯하여

20여분 정도 길바닥에 앉아 긴 휴식을 취한다.

 

 

 

 

13:30 삼성산 갈림길 도착

        갈림길에서 삼성산은 좌측으로 시태재는 우측으로 가야 한다.

        헌데 삼성산 방향의 좌측에 삼성산이란 푯말이 걸려 있다.

 

 

       삼성산이 아닌데....

 

 

 

 

13:31 삼성산 갈림길 출발

        삼성산 가는것 역시 포기 한다.

        한시간 정도만 가면 시티재에 닿게 된다.

 

 

       삼성상 장상이 빼꼼이 보인다.

 

 

 

 

 

 

 

 

 

 

14:19 삼성산 제단석 도착

        금일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헬기장인듯이 넓은 공터가 있다.

 

 

 

 

 

 

 

14:20 삼성산 제단석 출발

        마지막 내림길을 따라 걷는데

        내일 가야할 길이 뚜렷이 조망된다.

 

 

 

 

 

       사진 중앙의 산이 관산인듯한데....

 

 

       안강으로 가는 28번 도로와 내일 가야할 능선

 

 

       관산인듯하다.

 

 

       시티재에 있는 안강휴게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잡목은 심하나

키가 낮은 녀석들이고 나무는 별로 없어

땡볕 길을 따라 내려서서

안강휴게소에 닿게 된다.

 

 

 

 

14:30 시티재 도착 (산행종료)

 

 

 

 

 

 

 

휴게소 도착하자 마자 캔맥주 두개를 사 마신다.

간단히 세면을 하고 경주시 안강읍으로 가고

대원장 205호에서 2만5천원을 주고 방을 잡는다.

 

오늘은 운주산, 봉좌산, 도덕산, 삼성산등...

높은 산들이 많아 오르는 길이 쉽지 않았으나

중간중간에 트인 조망이 참 좋았다.

더위에 지레 겁먹어 봉좌산, 도덕산, 삼성산을 밟지 못해 아쉬우나

마지막 삼성산 갈때 어지러움증이 좀 있던것을 생각하면

포기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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