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 통점재-가사령-사관령-배실재-침곡산-태화산-한티재

by 똥벼락 2014. 5. 31.
반응형

 

 

아~!!  여름이다!!

 

●날짜 : 2014년 5월 25일 (일)
 

●날씨 : 맑음
             

●코스 : 통점재 - 가사령 - 사관령 - 배슬재 - 침곡산 - 한티재 (산행시간 7시간 18분)

             한티재 - 한티터널(접속거리 7분)

                                  

●참가인원: 나 홀로..

 

●발걸음 보기 

 

 

 

 

 

 

금일 계획은 가사령에서 한티재까지 였으나

어제 가사령까지 못해 통점재에서 한티재까지 가야 한다.

어제 더위에 지쳐 못가서

5시 부터 산행을 계획하고

3시 살짝 넘어 포항 태수兄 가게에서 눈을 뜬다.

산행준비를 하고 밥 먹고 하다보니 4시 49분 포항에서 출발한다.

헌데 통점재도 잘 못찾고 새벽에 주유소 찾아 헤메고 세차까지...  ㅡ.ㅡ++

 

06:37 통점재 도착

        포항에서 2시간여 만에 이곳에 도착한다.

        5시부터 하려던 산행은 많이 늦어져 버렸다.

 

 

 

 

06:48 통점재 출발

        가드레일 옆에 난 등산로로

        산에 들어선다.

 

 

 

 

07:21 776.1봉 도착

        포항시산악구조대에서

        포상 시경계를 하며 굴어둔 푯말이 있고

        조망은 없다.

 

 

 

 

 

       776.1봉 정상부

 

 

07:22 776.1봉 출발

        오늘은 저녁에 비소식도 있고

        어제 대비 기온도 4도 정도 낮다한다.

        그래도 한낮의 기온은 부담이 돼

        걸음에 속도를 낸다.

 

 

       팔공기맥 분기점이 되는 봉우리

 

 

       팔공기맥 분기점에서 이어지는 가야할 능선

 

 

       가사령 방향

 

 

 

 

776.1봉을 지나 고도가 떨어지고

남서쪽으로 능선이 틀어지며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이 오르막길의 끝이 팔공기맥, 보현기맥 분기점이 되는곳이다.

 

07:44 팔공기맥, 보현기맥 분기점 도착

        팔공기맥을 하는 산님들이 많아서

        팔공기맥 방향으로도, 낙동정맥 방향으로도

        많은 리본이 걸려 있다.

 

 

 

 

 

       팔공기맥 분기점

 

 

07:45 팔공기맥, 보현기맥 분기점 출발

        통점재에서 가사령으로 가는 길은

        고도차가 썩 큰편은 아니지만

        잡목이 심한편이다.

 

 

 

 

 

       양봉장을 지나 작은 봉우리 하나 넘으면 가사령에 닿게 된다.

 

 

08:07 가사령 도착

        어제 왔어야 할곳인데 오늘이 되서야 온다.

        희석이 차에서 자고 있다.

 

 

 

 

 

       3km이면 꽤 먼거리 인데...

 

 

08:13 가사령 출발

 

 

       가사령에서의 초입

 

 

잡목이 심해 몸을 움추리가 걷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곳에서 삼각점을 만난다.

확인하니 599.6봉이다.

 

08:22 599.6봉 도착

        잡목 가득한곳에 위치한 봉우리로

        삼각점이 있다.

 

 

 

 

 

 

 

 

       잡목 가득한 599.6봉의 정상부

 

 

08:23 599.6봉 출발

 

 

 

09:06 709봉 도착

        넓은 터의 헬기장은 아니지만

        깔끔한 헬기장이 있는 709봉이다.

        콘크리트 깔린 헬기장 옆에는 삼각점도 있다.

        이곳은 비학지맥, 내연지맥 분기점이다.

 

 

 

 

 

 

 

 

 

 

 

 

 

 

 

 

09:07 709.1봉 출발

        오늘은 잡목도 심하고

        거미줄도 심하고

        조망은 없다.

        비소식이 있는 날이라 그런지

        바람은 종종 시원하게 불어주고

        전체적으로 구름이 많아

        가끔씩만 햇빛이 난다.

 

 

 

 

 

 

 

 

 

 

09:50 사관령 도착

        '령'자가 들어가면

         주로 고개와 고개 사이의 안부인데

         이곳은 봉우리로 오래된 헬기장터이다.

         사방팔방 나무로 꽉 들어차 있어

         조망은 없다.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사관령

 

 

09:56 사관령 출발

        잠시 내리막길을 따라 가니

        벌목지대가 나오고

        엄청난 조망이 선사 된다.

        금일 최고의 조망터이다.

 

 

       바로 아래의 능선을 따라 침곡산, 운주산까지 가야할 마루금이 조망된다.

 

 

       득골 방향

 

 

       득골에서 북쪽에 위치한 마루금, 정맥은 아니다.

 

 

       득골에서 북쪽에 위치한 마루금

 

 

       바로 아래에 가야할 길이 뚜렷하다.

 

 

 

 

 

 

 

 

       내려선 길

 

 

 

 

 

 

 

 

       득골

 

 

조망 좋은곳에서

한참을 내려간다.

 

 

       나무뒤로 침곡산이 살짝 보인다.

 

 

 

 

10:53 배실재 도착

        낙동정맥 중간지점이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

        반을 넘어 선다는것에 기분은 좋으나

        현수막이 너무 낡아 흉물스럽게 보인다.

 

 

 

 

 

 

 

 

      

 

10:54 배실재 출발

 

사관령을 지내 배실재까지 고도가 내려가고

한동안은 고도차가 거의 없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11:03 492.4봉

 

 

 

 

11:04 492.4봉 출발

 

 

       사진 중앙에 손톱만큼 침곡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492.4봉을 지나

고도가 떨어지고

침곡산 까지

한참간 오르막이 시작된다.

 

 

       가까워진 침곡산

 

 

침곡산을 향해 잡목을 헤치며 가는데

두명의 등산객이 순간 나타난다.

어찌나 놀랬는지...

하지만 이내 반가움으로 가득찬다.

어제 산행중에도 단 한사람의 등산객도 못만났고

오늘 산행중에도 계속 못보던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어 반갑다.

이분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산에서의 등산객들이다.

 

 

 

 

금년에 처음으로 뱀을 보게 된다.

오늘만 두번째로 보는 뱀이다.

헌데 아래 사진 녀석은 등산로 한가운데 자리 잡고

그리 움직임도 없다.

아직 새끼 녀석이라 사람 무서운지 모르나 보다.

 

 

       처음 보는 뱀

 

 

12:05 침곡산 도착

        엄청난 땀을 흘렸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게 침곡산에 도착한다.

        진짜 침곡산은 바로 옆인데 이곳에 정상석이 세워 있다.

        휴식을 갖는다.

 

 

 

 

 

 

 

 

       침곡산 정상부

 

 

진짜 침곡산 정상부가 바로 옆이라 가볼까 하지만

잡목으로 등산로가 없어보인다.

그래서 원 침곡산 정상 오르기는 포기한다.

 

12:15 침곡산 출발

 

 

       침곡산에서 내려가는길, 등산로가 참 거시기 하다.

 

 

       돌아본 침곡산

 

 

13:10 태화산 도착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76.8봉의 태화산에 도착한다.

        태화산의 조망도 나쁘진 않은곳이다.

        산불감시초소에 올라가 볼까 하지만

        음악소리도 나고 사람이 있는듯하여 포기한다.

 

 

 

 

 

 

 

 

       기북면 방향

 

 

       뒤로 보이는 가장 높은 산이 비학산이 아닐까 싶다.

 

 

13:11 태화산 출발

        이제 꽤 큼지막한 산은 거의 지나고

        아기자기한 봉우리만 넘으면 한티재에 닿게 된다.

 

 

 

 

또 다시 벌거숭이 지대를 지나고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이곳은 가야할 방향은 잘 안보이고

지나온길이 잘 보인다.

 

 

 

 

 

 

 

 

       지나온길로 사진 좌측 가장 끝이 침곡산 우측 높은산이 태화산이고 중앙의 봉우리를 지나 걸어왔다.

 

 

 

 

 

 

 

 

 

 

 

 

 

벌목지대를 지나

내리막길을 걷는데

운주산까지 가야할 정맥길이 조망된다.

바람도 엄청 시원하게 분다.

태화산을 지나며 체력이 확 떨어졌는데

바람이 힘을 준다.

 

 

       운주산과 금일의 종넘 한티재가 보인다.

 

 

       한티재아래의 한티터널과 연결되는 31도로

 

 

       31도로와 한티재

 

 

 

 

 

 

 

 

 

 

13:53 먹재 도착

 

 

 

 

 

 

 

13:54 먹재 출발

         한티재로 가는 마지막 봉우리를 향해 오른다.

         나는 13~14시 정도 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듯하다.

         정말 5월 6월은 서서히 더워지는 계절로 산행이 힘들다.

         특히 6월은 가장 힘들더라.  7,8월 보다 더...

 

14:00 334봉 도착

         금일의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한다.

 

 

 

 

 

 

 

14:01 334봉 출발

 

14:06 한티재 도착, 산행 종료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후에 지도를 보고 알았는데

위의 사진 좌측으로 내려가지 않고

위 장소에서 낮은 산 하나를 더 넘으면 임도가 나오고

그 임도 우측으로 가면 한티재에서 하산하기 더 바람직한듯하다.

하지만 산악회라면 위 장소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주차하기도 좋고

뒷풀이하기도 좋을듯하다.

왜냐하면 아주 멋진 공원이 있기에....

 

14:13 하산 완료

 

 

 

 

 

 

 

 

       한티터널

 

 

희석은 나 내려 오는 시간에 맞춰 공원으로 온다.

신발을 갈아신고 희죽장면 방향으로 차를 타고 5분쯤 가니 죽장휴게소가 있다.

휴게소에서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물을 썼으니 뭐 하나라도 팔아줘야지....

막걸리와 오텡을 주문한다.

막걸리는 식초 같이 새콤해서 별로였고

오뎅도 그냥 그랬는데

장사 잘 되는 휴게소더라.

오뎅에 막걸리를 먹는데

오뎅맛이 별로라 그런지

한겨레산악회의 오뎅탕맛이 그리워진다.

6월 셋째주에 한겨레산악회 한남금북정맥 졸업하는데

그때 쫓아가서 오뎅탕이나 맛볼까나?? ㅎㅎ

 

 

 

 

막걸리 한병으로 하산주까지 완료 하고는

대전으로 향한다.

대전 가는데 정말 비가 온다.

 

1박2일간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두구간 모두 고도차도 심한편 아니고

잡목 빼고는 꽤 편한 난이도의 구간이었으나

더위 때문인지 많이 지치더라.

다음주는 2박3일에 도전해볼까 하는데

가능할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