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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 임도3가-명동산-박점고개-화매재-삼군봉-황장재

by 똥벼락 201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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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년 5월 7일 (화)
 

●날씨 : 맑음
             

●코스 : 임도3가-명동산-박점고개-포도산삼거리-여정봉-화매재-황장재 (산행시간 6시간 11분)

                                 

●사용경비 : 화서IC - 북상주IC 고속도로 이용료  (2900원)

                                          

●차량이동거리

    갈때 : 우리집 - 옥천 - 화서IC - 북상주IC- 점촌 - 안동 - 진보 - 황장재 - 아랫삼승령 (281Km)

 

●참가인원: 나 홀로..

 

●발걸음 : 보기 

 

 

 

 

 

 

03시 30분쯤 희석의 씻는 소리에 눈을 뜬다.

나도 대충 씻고는 짐을 꾸린다.

모텔을 나와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간단한 행동식을 사고

사실 편의점에서 아침을 해결하려던 것을

바로 옆에 김밥천국 분식점이 있어 김밥천국 분식점으로 이동한다.

가격대비 형편 없는 음식으로 새벽식사를 하고는

임도3가로 향한다.

 

금일 해뜨는 시간이 05:23분이다.

풍력발전소 단지에서 보이던 동해 바다가 생각나고

일출 시간과 임도3거리 도착시간의 거의 일치 한다.

 

05:25 임도3거리 도착

        바로 산행에 임하지 않고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좋은 위치를 찾아 

        차량으로 이동한다.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보고는 다시 풍력발전소로 돌아와서

산행 준비를 한다.

헌데 바람이 엄청 불어 상당히 쌀쌀하다.

 

05:52 임도4거리 출발

 

 

        앞의 풍력발전기가 마지막 발전기로 정면의 봉우리를 향해 산으로 진입한다.

 

 

많고 많은 풍력발전기를 뒤로 하고

산속으로 들어간다.

좀 지루하지만 참으로 아름다웠던 풍력발전단지였다.

 

05:55 산으로 진입

 

 

 

 

 

        뒤돌아본 풍력발전소 단지

 

 

바람이 상당히 거세다.

이래서 이곳에 풍력발전소가 생겼나보다.

추운지라 땀을 내려고 발걸음에 힘을 낸다.

 

06:11 봉화산 도착

        칠山원山님이 걸어둔 봉화산 푯말이 걸려 있다.

        헬기장 터로 보이는곳이다.

        추워서 후딱 간다.

 

 

 

 

06:12 봉화산 출발

        완만한 길을 걸으니 둘무덤 비스무리한것이 눈에 띈다.

 

06:15 성황당(?) 도착

        성황당이 옮은 표현일까?
        자리를 봐서는 종종 제를 올리는 곳이다.

 

 

 

 

06:16 성황당 출발

 

 

        맹동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어제도 그랬으나

오늘도 등산로는 큰 경사 없이

전체적으로 완만하다.

 

 

 

 

 

 

 

06:58 명동산 도착

        임도3거리를 출발해 1시간여만에 도착한다.

 

 

 

 

명동산의 전망이 정말 훌륭하다.

백암산에서 부터 낙동정맥이 쭉~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리 좋을지 알았음 희석을 이곳까지 끌고(?) 올걸 그랬나보다.

 

 

 

 

 

 

 

 

 

 

 

        바로 앞의 봉우리가 화림지맥 분기점이다.

 

 

        이제 해가 많이 떠 올랐다.

 

 

07:02 명동산 출발

        명동산의 화려한 조망을 뒤로 하고

        또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07:14 화림지맥 분기점

        직전이 화림지맥 방향이고

        낙동정맥은 우측방향으로 틀어진다.

 

 

 

 

 

        화림지맥 분기점

 

 

        화림지맥에서 본 명동산

 

 

07:15 화림지맥 분기점 출발

        이곳을 출발하면서 부터

        정맥은 바점고개를 지나 포도산삼거리까지

        빙~ 돌아가는 분위기로 이어진다.

 

 

        돌아본 명동산

 

 

        정맥에서 비켜 있는 포도산

 

 

 

 

 

 

 

 

 

 

07:32 박점고개 도착

 

 

 

 

 

 

 

07:33 박점고개 출발

 

 

 

 

화림지맥 분기점에서 방향을 틀며

강한 바람은 숙으러 들고....

덕분에 포도산 갈림길으로 오르는 길에는

많은 땀이 흐르게 된다.

 

 

        포도산 삼거리지나서 이어지는 정맥

 

 

07:54 포도산 걸림길 도착

        언제 이곳에 또 올 수 있을까?
        포도산을 밟아 보고 싶으나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얼른 내려가서 대전집 가서 샤워후 출근을 해야 하기에...

 

 

         포도산 갈림길       

 

 

 

 

 

        왕복 35분 거리면 갈만한데..... 아쉬울 따름이다.

 

 

07:55 포도산 갈림길 출발

 

 

 

 

 

 

 

화매재까지 늦어도 12시 까지는 도착해야 한다.

만약 12시 넘어서 화매재에 도착을 하면

화매재에서 마무리 하고

12시 전에 화매재에 도착을 하면

황장재까지 가려 한다.

출근을 해야해서....

 

 

 

 

 

 

 

08:42 여정봉 도착

        삼각점이 있는 여정봉이다.

        포도산갈림길에서 남쪽으로 뻗던 낙동정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마루금이 틀어진다.

 

 

 

 

 

 

 

08:43 여정봉 출발

        여정봉을 출발해 가는데...

        좌측으로 조망이 열린다.

        주왕산국립공원의 주 마루금이 보이며

        피나무재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이 파노라마 같이 열린다.

 

 

 

 

 

 

 

낙동정맥트레일이라는 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처음 들어보는 둘레길인데

낙동정맥이란 타이틀에 붙어서 인지

친근감 있게 느껴진다.

 

 

 

 

 

        낙동정맥 트레일 구간으로 가면 알바이다. 직진해야 한다.

 

 

중간중간에 개 소리가 들렸는데....

농장 울타리를 바로 옆으로 지나는데

꽤 큰 개 한마리가 버티고 있다.

얼굴은 못생겼으나

꽤 온순한 개이다.

 

 

 

 

09:00 임도

        한동안 임도와 산길을 왔다리 갔다리 하며 걷는다.

 

 

 

 

 

 

 

 

 

 

 

 

 

 

 

 

몇년만의 연일 산행이다.

사실 오늘 잘 걸을 수 있을까 어제 걱정이 많았다.

어떻게든 걷기야 하겠지만

너무 늦어지면 출근 시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오늘 걷다 보니 크게 힘들지도 않고

어제의 영향은 그리 못느끼겠다.

내 체력이 좋기보다는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계속 되는 좋은 등산로 덕인듯 하다.

 

 

 

 

 

 

 

산길을 빠져 나오니 밭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멀리서 보인다.

정맥을 하며 사람을 만나면 참으로 반갑다.

도심에서는 많은 사람들로 사람 없는곳을 찾기도 하지만

정맥을 하다 보면 우연히 만나는 사람 만큼 반가운것도 없더라.

 

 

 

 

반바지를 입었더니 낙엽이 신발속에 엄청히 들어간다.

임도에서 휴식을 취할겸 신발을 털어낸다.

그때 1톤 화물차가 지나가고

옆으로 피해주는데 운전사가

산에 왔냐며, 낙동정맥 진행중이냐며, 혼자 왔나며...

차를 정차해서 물어본다.

 

 

 

 

임도에서....

다시 산으로 들어서고....

오르막을 오르는데 배가 몹시 고프다.

허접한 아침을 먹은 탓이렸다.

 

 

 

 

10:06 식사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편의점 도시락이다.

        먹으며 느낀다.

        아침밥이 이 편의점 도시락만도 못했구나.

 

 

 

 

10:15 식사 끝, 출발

        식사를 마치고 화매재로 향한다.

        화매재까지는 이제 얼마 안남았고

        12시 전에 화매재는 100% 입성이 가능해졌다.

        화매재로 가는길에 또 다시 엄청난 조망을 선사한다.

 

 

        화매재 넘어 황장재로 이어지는 마루금, 썩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

 

 

 

 

 

 

 

10:37 화매재 도착

        생각보다 빨리 화매재에 도착했다.

        12시 이전 도착을 목표로 했었는데

        지금 시간으로 봐서는 12시 정도에 황장재에 도착할듯하다.

 

 

 

 

 

 

 

차에서 자고 있던 희석과 몇마디 나누고는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10:42 화매재 출발

        산으로 들어서서 묘지터로 지나는데

        황장재까지 가야할 마루금이 조망된다.

        썩 힘들어 보이지 않는 마루금이다.

 

 

 

 

 

 

 

 

 

 

생각만큼 썩 힘든 구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산은 산인지라

땀은 계속 흘러 내린다.

 

 

 

 

 

        황장재 방향을 바라본다.

 

 

        만만치 않아 보이는 삼군봉이다.

 

 

11:43 삼군봉 도착

        화매재-황장재 구간의 최고봉으로

        썩 높은 고지는 아니지만

        결코 쉽게 허락하는 봉우리는 아니다.

 

 

 

 

 

        삼군봉 정상부

 

 

11:46 삼군봉 출발

       20여분 정도면 황장재에 도착하게 된다.

 

 

 

 

 

 

 

 

 

 

12:05 황장재 도착

        도로로 내려서기 직전 희석이 차로 빵~빵~ 거린다.

        소음 유발자이다.

 

 

 

 

 

 

 

 

 

 

 

 

 

 

 

 

황장재에는 산악회에서 왔을경우

뒷풀이 하기 아~주 훌륭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황장재휴게소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고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 입니다.

 

12:36 황장재 출발

 

대전으로 부지런히 간다.

중간에 졸립고 배곱아서 점촌에서 돈가스로 식사를 한다.

18시 조금 안되 집에 도착하고

샤워후 출근한다.

 

몇년만의 연일 산행을 했다.

구간이 편해서 크게 피로함을 모르는 산행였다.

앞으로 이렇게 1박2일 산행으로 낙동정맥을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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