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 아랫삼승령-학산봉-독경산-창수령-율치재-맹동산-임도3가

by 똥벼락 2014. 5. 11.
반응형

 

 

 

●날짜 : 2014년 5월 6일 (월)
 

●날씨 : 맑음
             

●코스 : 아랫삼승령-학산봉-독경산-창수령-율치재-맹동산-임도3거리 (산행시간 7시간 16분)

                                 

●사용경비 : 화서IC - 북상주IC 고속도로 이용료  (2900원)

                   목화모텔 (35000원)

                                 

 

●차량이동거리

    갈때 : 우리집 - 옥천 - 화서IC - 북상주IC- 점촌 - 안동 - 진보 - 황장재 - 아랫삼승령 (281Km)

 

●참가인원: 나 홀로..

 

●발걸음 : 보기

 

 

 

 

 

 

2010년 9월을 마지막으로 발길을 끊었던 낙동정맥.

낙동정맥 아랫삼승령은 통~ 갈 방법이 안나오더라.

1대간9정맥을 시작 한지 10년이 되는 올해.

올해 1대간9정맥을 마무리 하기 위해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나

그래도 꾸역꾸역 해보기로 한다.

자차를 이용하려 하는데

마침 희석이 운전하는데 있어 도움을 준단다.

 

04:00 집 출발

        4시 정각에 집을 출발하여 희석집으로 간다.

        희석을 태우고는 아랫삼승령으로 향한다.

 

 

10:10 아랫삼승령 도착

        헤매고 헤매 아랫삼승령에 도착한다.

        3년반정도나 지나서 이곳에 온셈이다.

 

 

 

 

10:13 아랫삼승령 출발

        3년반여만에 낙동정맥을 이어간다.

        약간 가파른 길을 올라서서

        첫번째 봉우리를 만난다.

 

10:23 학산봉 도착

        준.희님이 수고해주신 학산봉 푯말뿐

        아무런 조망이 없다.

        이제 파란 나뭇잎으로 인해

        조망이 많이 가려지는 시기이다.

 

 

 

 

10:24 학산봉 출발

 

 

       가야할 정맥길

 

 

산은 큰산이 대체적으로 더 쉽다.

작은산은 아기자기하다고 쉬울듯하나

되레 더 힘들다.

큰산이 전체적으로 경사도 완만하고 더 편하다.

오늘 구간도 산이 큰지라 경사가 전체적으로 완만하다.

이렇게 완만한 산길을 걷다 보니 쉰섬재를 만난다.

 

10:56 쉰섬재 도착

        백청리 방향으로 탈출 가능한 곳이다.

    

 

 

 

10:57 쉰섬재 출발

 

 

 

 

 

       좌측으로 백청저수지가 살짝 보인다.

 

 

 

 

약간 가파른길을 땅문 보며 오른다.

봉우리에 도착 하니 '옷재'라는 팻말이 걸려있다.

 

11:30 옷재 도착

        재라면 산봉우리와 산봉우리의 안부를 얘기 하는곳으로

        내가 걸어온 방향에서 볼때 이곳은 재가 아니고 봉우리인듯한데...

        다른 산줄기를 이으면 이곳이 산봉우리와 산봉우리가 있는 재인가 보다.

 

 

 

 

11:31 옷재 출발

        풍력발전소가 있는 맹동산은 워~낙 눈에 띈다.

        나뭇가지 사이로 종종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눈에 띈다.

 

 

 

 

 

 

 

 

       백청리

 

 

전체적으로 나뭇가지로 인해 조망이 좋지 못했는데

잠시 백암산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이 열린다.

아마 그 옆으로 검마산인듯한 봉우리도 보이고...

꼭 1000m 이상되는 고봉의 봉우리만

이런 웅장한 산줄기를 만들어 내는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산길은 완만한 편이다.

평지도 종종 있고..

참으로 아름다운 정맥길을 감상하기 좋은 길이다.

 

 

 

 

12:27 지경 도착

        봉우리이긴 한데 이름을 봐선 글쎄....

        무슨뜻인가 궁금하지만 찾아보려니 귀차니즘땜시...

 

 

 

 

 

       지경 정상부

 

 

12:28 지경 출발

 

 

       창수령에 도착전에 있는 독경산이 살짝 보인다.

 

 

       독경산

 

 

       쉬기 좋은 터도 있고... 사각으로 배수로를 판것이 하루 묵고 가셨나?

 

 

12:56 임도 통과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이다.

날씨는 화창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헌데 미세먼지나 황사가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독경산을 향해 삥~ 돌아가는데

희석에게 연락이 온다.

창수령에 얼마나 후에 도착하냐고...

대충 감잡아 얘기하고

막걸리나 한병 셋팅 해두라 한다.

하지만... 

슈퍼에 막걸리가 없다 하여 맥주로 준비해두라 한다.

 

 

 

 

 

       독경산 오르기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잔인하게 생긴것 같으니라고...

 

 

 

 

 

       가야할 맹동산

 

 

앞에서 내려다 본 만큼

크게 우쭉 서 있던 독경산은 오르기 만만치 않다.

땀을 질~질~ 흘리고 보니 헬기장에 눈앞에 들어온다.

헬기장 옆에 바로 독경산 정상부렸다.

 

 

 

 

헬기장에서 1분만에 독경산에 도착한다.

 

13:31 독경산 도착

        태양열로 작동되는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다.

        잡목으로 조망은 그리 화려하지 못하다.

       

 

 

 

 

       독경산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봉우리

 

 

       독경산의 삼각점

 

 

준.희님이 걸어둔 독경산 정상 팻말을 핸드폰으로 찍어

희석에게 보낸다.

맥주 준비하란 의미지..

 

 

 

 

13:33 독경산 출발

 

 

 

 

 

 

 

 

       반가운것!!!!  창수령과 이어지는 918 도로가 보인다.

 

 

 

 

13:49 창수령 도착

 

 

 

 

반갑게 날 맞이하는 희석이 없다.

차에서 자고 있어 깨워서 맥주를 달라 한다.

 

두개의 맥주중 하나만 마시며

삼각김밥으로 배를 채운다.

 

 

 

 

14:10 창수령 출발

        20여분 정도의 긴 휴식을 끝내고 출발한다.

 

 

 

 

맥주 한캔 마셨다고

심장이 쿵쿵 거리며 숨이 더 차오른다.

그래도 맛이 좋더라.

 

 

 

 

 

       아마도 방화선 같은 목적이렸다.

 

 

15:16 율치재 도착

        비포장 임도로 승용차 정도의 크기면 통행이 가능한곳이다.

 

 

       율치재, 임도 뒤로 가야할 맹동산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15:16 율치재 출발

        5분정도 땅만 보고 오르니 깨진 삼각점이 나온다.

        527봉이다.

 

15:21 527봉 도착

        삼각점과 527알림팻말만 사진에 찍는다.

        그 외 찍을꺼리가 없다.

 

 

 

 

 

 

 

15:22 527봉 출발

        잠시 내려가니 낙동정맥꾼들의 단골 사진.

        당집이 나온다.

 

15:25 당집 통과

 

 

 

 

당집 지나서 부터 풍력단지 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율치재에서 풍력발전소 단지까지 얼마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오르막과 내리막도 계속 되고

은근히 힘이 꽤 든다.

 

 

 

 

16:00 풍력발전소 단지

        풍력발전소의 콘크리트 바닥을 밟자 마지 희석에게 어디냐고 전화가 온다.

        임도3거리에 주차를 하고 자신도 한시간 정도

        이곳 풍력발전소 단지를 걷고 있단다.

     

 

 

 

 

 

 

 

 

 

 

 

 

 

 

 

 

       중앙 좌측의 파란지붕, ok목장 관리소인듯.

 

 

OK목장을 지나는데 희석에게 다시 연락이 온다.

어디냐고...

마침 무쏘스포츠 차량 한대가 보이기에 그 앞이라 하니

자신은 그곳을 지났다고...

갈림길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희석이 엉뚱한 방향으로 간듯하다.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걷는다.

희석을 만나서 같이 가려고 발걸음을 늦춘다.

원래 다리가 짧아 빨리 가봤자 총총 걸음이 얼마나 되겠냐만은....

 

 

 

 

 

       희석이 온다.

 

 

희석을 만나 심심하지 않게

풍력발전소를 걷는다.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이곳 풍력발전소를 걷는건 상당히 지루하다.

앞이 뻥 뚫린곳 걷는것은

정말 자신과의 싸움인듯 참으로 지루하다.

 

 

 

 

 

 

 

 

 

 

좋은 날씨덕에

좌측으로 동해 바다도 보인다.

 

 

 

 

 

 

 

풍력발전소 콘크리트길에서 살짝 벗어나

산길로 들어서서는 맹동산 상봉에 오른다.

 

17:02 맹동산 상봉 도착

        한마디로 그림이다.

        그 이상 할 말이 없다.

 

 

 

 

 

 

 

 

 

 

 

 

 

 

 

 

 

 

 

17:06 맹동산 상봉 출발

 

 

 

 

함께 가도 걷기 지루하다.

콘크리트 길이라 발바닥도 아프고...

 

 

 

 

 

 

 

 

 

 

 

       하삼의리에서 임도 삼거리로 오르는 임도

 

 

17:29 임도 삼거리 도착

        풍력발전기 J-40 앞이 임도 삼거리이다.

        이곳은 물론이고 풍력발전소내에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이곳 임도3거리까지 차를 올려둔 희석이 기특하다.

 

 

       이곳에서 좌측 하삼의로 내려 가야 한다. 하지만 난 차를 타고 내려간다. ㅎㅎ

 

 

17:39 출발

 

영양으로 갈까 영덕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영양으로 가서 자기로 한다.

영양군 영양읍의 착한식당에서 닭도리탕으로 식사를 하고

목화모텔에서 35000원 주고 숙박을 한다.

 

몇년만에 이어가는 낙동정맥

요즘 금북정맥을 했는데

산의 규모에서가 월등히 큰 낙동정맥이다.

이런 큰산을 걸으니 내 마음도 커지는듯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