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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맛 집

[옥천맛집] 옥천읍 풍미당 ; 생활의 달인, 쫄면 최강 달인

by 똥벼락 201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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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만들어준 맛집

 

● 상호명 : 풍미당

 

● 주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157-5번지

  

● 전화번호 : 034-732-1827

 

● 시식일 : 2014년 6월 1일 (일)

 

● 시식후기

지인으로 부터 옥천에

SBS '생활의 달인'에서 쫄면 최강 달인에 선정된

물쫄면 전문 음식점이 있단 얘기를 듣는다..

 

물쫄면이라...

처음 듣는 음식이다.

쫄면이라면 다 비빔인데...

물쫄면만 들으면 '세상의 이런일이' 같은 프로그램이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ㅎㅎ

 

생활의 달인은 뭔가 특정 직업에 있어서

달인을 의미 하는거 아닌가?
쫄면이라면 면을 빨리 뽑는다던지

1인분의 그램(g)수의 오차가 0.1g 이라던가...

뭐 그런....

 

하지만 이집은 맛있는 쫄면으로 최강달인에 선정 됐단다.

마침 옥천 지나는일이 있어 방문해 본다.

풍미당은 옥천경찰서 앞쪽에 위치해 있다.

일요일이라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풍미당 앞에는 경찰서에 주차를 하란 안냇말이 있다.

경찰서장과 친분이라도 있는 분인가?? ㅎㅎ

 

 

 

 

겉으로 봐선는 썩 화려한 분위기는 아니다.

시설을 봐도 꽤 오랫동안 영업을 한듯하고...

입구 앞에는

생활의 달인, 대한민국 최고의 쫄면 풍미당

이라는 포스터가 걸려 있다.

자랑할만한 일이다.

 

 

 

 

메뉴판을 찍으려니

손님들 머리에 걸릴듯 하여 메뉴판은 적지 않는다.

물쫄면 5000원

비빔쫄면 5000원

김밥 3000원

이것이 모두 이다.

 

모두 시킨다.

나는 물쫄면, 지인은 비빔 쫄면

그리고 김밥까지...

 

 

 

 

김밥...

특별한게 없다.

쌀이 별로 좋지 않은쌀 같다.

밥을 잘 못한건가??

약간 질기도 하고...

김밥용 밥은 약간 되게 해야 맛나는데...

 

김밥...

솔찍히 내 입맛에는 김밥천국보다 못했다.

내용물 문제가 아니라

쌀이 정말 별루더라.

 

 

 

 

김밥과 함께 나온 국물.

우동국물맛이다.

김밥천국에서 주는 미소된장이나 멸치국물보다는

맛이 좋지만

좀 짜다.

간이야 계속 데우다 보면 짜질수 있다.

 

 

 

 

김치.

딱 봐도 10kg 9000원에서 11000원 정도 하는

중국산 김치로구나~

안먹어서 맛은 모르겠다.

먹어봤자 중국산 김치 뻔한지라...

 

 

 

 

단무지.

김치와 단무지 두가지가 밑반찬의 모두이다.

김치는 중국산이라 안먹고

단문지는 원래 썩 좋아 하지 않아서 안먹고...

먹을게 없다.  ㅡ.ㅡ;;

 

 

 

 

손님들 거의가 물쫄면을 주문했기에

나도 물쫄면을 주문한것이다.

그나저나 이깟 면이 5000원이나 하는데

계란 반쪽 좀 올려주지 메추리알 반쪽이다.

 

쫄면 하면

고정관념이 차갑게 먹는 음식이라

물쫄면이라 해서 냉면같이 찬 음식 아닐까 했는데 따뜻하게 나온다.

다데기를 섞지 않고 국물을 떠 맛본다.

뭐 이런....

잔치국수 국물이다.

멸치 다시 육수인데

아주 구수하게 울어나지 않았다.

솔찍히 내가 일주일 한번가는

도마동의 민가네 3000원짜리 잔치국수 만큼의 구수한 맛도 아니다.

국물은 몹시 실망 스럽다.

 

 

 

 

쫄깃쫄깃해 보이는 면빨이다.

쫄면의 생면은 쫄깃한 면이다.

쫄면을 좋아라 하지만

쫄깃한 만큼 소화가 썩 잘되는 음식이 아니라

즐겨 먹지는 않는다.

그래서 다른집과 비교는 불가하고...

아무튼 쫄면답게 쫄깃하다.

 

 

 

 

다데기까지 섞어서 먹기 시작한다.

음식에 대해 크게 기대를 하고 가지 않는다.

이집은 뭐 기대고 뭐고...

좀 실망스럽다.

국수라면 부드럽게 넘길수 있는데

쫄면이다 보니 한참을 씹다가

매운 국물이 기도로 들어가기가 쉽다.

 

면만 대충 건져 먹고

국물은 잔득 남긴다.

 

 

 

 

지인이 계산했다.

내 돈 주고 먹었음 계산시 아까웠을것이다.

요즘 5천원 주고 먹을수 있는게 별로 없기야 하지만

잔치국수 3천원을 생각하면 고가의 물쫄면이다.

다행이 지갑을 차에 두고 와서 웃으며 나올수 있었다.

 

헌데....

맛을 보고 쫄면 최강이라 선정된거.

정말 맞나??

 

전체적으로 너무 안좋게 글을 썼는데

먹으며 불친절하거나 식당에서 기분 상하게 한일은 없다.

내가 악의가 있는것도 아니다.

서비스도 평범하고

더운날 얼음물을 준것도 좋았다.

하지만...

SBS에게 속은거 같아 기분이 참 거시기 하다.

지인은 계산하고 나와서는

짜장면 먹으러 가자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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