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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금북정맥 왕복(完)

[금북정맥] 물편이재-우수고개-꽃밭굴고개-생미고개-아홉굴고개-꽃조개고개

by 똥벼락 201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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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년 4월 13일 (토)
 

●날씨 : 약간의 비온후 갬 맑음
             

●코스 : 물편이재-우수고개-꽃밭굴고개-생미고개-아홉굴고개-꽃조개고개 (산행시간 6시간 49분)

                                 

●사용경비 : 고속도로 이용료  (3900원)

                   청양터미널 - 화성터미널 (1300원)

                   꽃조개고개 - 홍성터미널 (1250원)

                   홍성터미널 - 청양터미널 (2900원)

                   행동식 (4900원)                          

 

●차량이동거리

    갈때 : 우리집 - (고속도로) - 청양터미널 (97Km)

    올때 : 청양터미널 - (국도) - 우리집 (86km)

 

●참가인원: 나 홀로..

 

●발걸음  :

 

 

 

 

 

 

금일 산행은 물편이재에서 까치고개까지

좀 길계 일정을 세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콘크리트길을 한참 걷다보니

발바닥이 어찌나 얼얼하던지

결국 꽃조개고개까지만 가게 된다.

긴 산행을 계획했던지라

집에서 차를 몰고 청양터미널까지 간다.

터미널 근처에 주차를 하고는

7시 보령행 버스를 타고 화성정류소로 향한다.

 

07:11 화성정류소 도착

 

 

 

 

화성정류소에서 물편이재까지 도로를 따라간다.

흙길과 아스팔트길을 걸으며 느끼는 피로도는

아스팔트길이 월등히 크다.

금일 산행은 그러험을 또 다시 확인하게 된다.

 

 

        백월산 방향인데 아주 흐리팅팅하게 보인다.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비양이 많지도 않고

오전에 잠시 내리고 그친다 한다.

 

 

        저번 지났던 금북정맥 마루금이 보인다.

 

 

07:39 물편이재 도착

 

 

 

 

07:40 물편이재 출발

        산길을 들어서자 마자

        인삼밭 옆으로 난 넓은 길을 따라 간다.

 

 

       

 

 

        물편이재와 이어지는 도로

 

 

 

 

 

 

 

 

        정맥꾼들에게 단골로 찍히는 집이다.

 

 

 

 

 

 

 

 

 

 

 

 

 

08:42 우수고개 도착

        물편이재고개에서 우수고개까지는

        길이 워낙 좋고 고도차도 별로 없이 편히 온다.

        우수고개의 도로 상태를 봐서는

        차량 통행이 통~ 없을듯하나

        은근 많은 차가 다닌다.

 

 

 

 

08:43 우수고개 출발

 

 

 

 

우수고개를 출발해 잠시 산길을 걷고...

우측으로 흐릿하게 화암제와 우수고개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날씨가 화창했으면 참 멋진 조망일텐데....

 

 

 

 

가장 따뜻한 2014년의 4월이다.

덕분에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벌써 모습을 들어내 있다.

아마도 진달래이겠지?

 

 

 

 

 

 

오서산 바로 아랫길을 지나는중이라

오서산이 보일만 한테

나뭇가지와 흐린 날씨탓에

그리 썩 잘 보이지 못한다.

 

 

 

 

09:15 가루고개 도착

       

 

 

 

09:16 가루고개 출발

        잠시후 가루고개와 이어지는 임도를 다시 만난다.

 

 

 

 

가루고개를 지나서부터

오서산 갈림길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09:31 오서산 갈림길 도착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이지만

        정작 와본 경험은 없다.

        정맥이나 따라다니지 유명산을 많이 안다녀서...

        올해 9정맥을 마무리 하려 하는데

        그 후는 유명산도 좀 다녀야 할듯하다.

 

 

 

 

09:31 오서산 갈림길 출발

 

09:32 금자봉 도착

        오서산갈림길을 출발하자 마자 금자봉이란 안내판을 만난다.

        금일 산행중 가장 높은 고지이다.

        조망 하나도 없고...

       

 

        금자봉 정상부

 

       

 

 

09:33 금자봉 출발

 

09:41 공덕고개 도착

        좌측으로 가면 광성주차장이다.

        내가 가진 지도를 보니

        광성주차장방향으로 가고 임도를 따라가는 방법도 함께

        등산루트가 그려있다.

 

 

 

 

 

         광덕고개의 오서산 등산안내도

 

 

09:46 공덕고개 출발

 

 

 

 

09:57 봉수지맥 분기점 도착

        평상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은곳이다.

 

 

 

 

 

 

 

09:58 봉수지맥 갈림길 출발

 

 

        다행이 이 봉우리는 금북정맥에서 벗어나 있다.

 

10:05 임도 도착

        공덕고개에서 광덕저수지 방향으로 가면 만나는 임도.

        그 임도와 이어지는곳이다.

 

 

        임도를 가로 질로 간다.

 

 

10:06 임도 출발

 

임도를 지나 10여분 걸으니

넓은 묘터가 나오고

좌측으로 오서산이 살짝 모습을 들어낸다.

흐린날씨탓에 보이지 않던 오서산의 정상부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된다.

 

 

 

 

고도가 전체적으로 낮아지며

지도에 써 있지 않은 많은 재를 지난다.

 

 

 

 

 

        광성리 방향

 

 

 

 

 

 

 

 

 

 

 

 

 

10:30 신풍저수지

 

 

        신풍저수지

 

 

신풍저수지 주변은

무엇을 하려는지 커대한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왔다리갔다리 하며

먼지를 날리고 있다.

이런날 먼지 날 정도라니....

정말 비오는날 먼지 나도록 맞으려면 많이 맞아야 할듯하다.

 

 

 

 

낮은 고도를 걸으니

정맥길 바로 옆으로

저수지도 만나게 된다.

 

 

 

 

 

 

 

 

 

 

10:38 신풍고개 도착

 

 

 

 

10:39 신풍고개 출발

 

 

        돌아본 신풍고개

 

 

 

 

삽질중인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임도 우측으로 한참을 따라 간다.

 

 

 

 

 

 

 

신풍고개에서 생미고개까지는

비산비야로

등산이라기 보다

도보여행 같이 둘레길 걷는 분위기이다.

 

 

 

 

 

 

 

 

        이곳이 아마도 꽃밭굴고개인듯

 

 

 

 

 

 

 

 

 

 

정맥길은 밭 한가운데로 지난다.

일요일이라 지만

농사짓는 어르신들을 두고

산이나 다니는 내가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

 

 

 

 

 

 

 

 

 

 

 

 

 

 

 

 

 

 

 

 

 

 

 

 

 

 

 

 

 

 

 

길은 완만하고 편하지만

농로도 많이 지나고

갈림길도 많아서

길찾는데 신경이 쓰인다.

앞서간 정맥꾼들이 왜 신경쓰며 걸었는지

알만한 구간이다.

 

 

 

 

 

 

 

 

 

 

 

 

 

11:32 생미고개 도착

        산행 초입부터 몸이 무거웠는데

        결코 힘든구간이 아님에도 몸이 많이 지친다.

        생미고개에서 좀 오랫동안 휴식을 갖는다.

 

 

 

 

 

 

 

 

        3.1운동기념광장 방향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11:38 신풍고개 출발

        신풍고개부터 아홉골고개는 계속해서

        콘크리트 임도길이 이어진다.

        최고의 축복받은 길이라 할 만큼

        고도차도 없고 걷기도 좋지만

        딱딱한 콘크리트길은 역시 만만치 않게 느껴진다.

 

 

 

 

 

 

 

 

 

 

11:42 3.1운동 기념비

        자세한 얘기는 아래 사진을 참조하면된다.

 

 

 

 

 

 

 

11:43 3.1운동기념비 출발

 

 

        임도는 계속된다.

 

 

 

 

 

 

 

 

 

 

 

 

 

 

 

 

 

 

 

 

 

 

 

 

 

짧은 흙길을 지나고

홍성의 농장단지로 들어선다.

축사 냄새가 계속 되고

콘크리트길도 계속 된다.

 

 

 

 

 

 

 

 

 

 

 

 

 

 

 

 

 

 

 

 

 

 

 

 

 

 

 

 

 

 

 

 

 

 

 

 

 

벚꽃이 거의 다 떨어지고

잎사기가 나기 시작한다.

이제 더위가 시작된단 의미이다.

더운날 산행은 만만치 않은데....

오늘 구간 삼복더위에 왔으면

땡볕때문에 꽤 고생스러울듯하다.

 

 

 

 

 

 

 

 

 

 

 

 

 

 

 

 

 

 

 

12:33 아홉굴고개 도착

        4월임에도 그늘 없는 길을 걸으려니 만만치 않다.

        이렇게 지쳐서야 까치고개까지 갈 수 있을까 싶다.

        아홉굴고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갖는다.

 

 

        중앙 우측의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갖는다.

 

 

 

 

 

 

 

12:38 아홉굴고개 출발

 

 

 

 

아홉굴고개에서 정맥길은

남의집 농장 바로 앞을 지나는데

참 미안스럽다.

개들도 엄청 짖어대고...

 

 

 

 

 

 

 

 

 

 

아홉굴고개 출발해서도

편안한 임도는 계속 되고

축사 역시 계속 된다.

냄새는 뭐 그냥저냥.....

그리 심하지 않으나

오늘 왜이리 지치냐~~~

 

 

 

 

 

 

 

 

 

 

 

 

 

 

 

 

 

 

 

 

 

 

 

 

 

 

 

 

아무리 낮아도

아무리 등산로가 좋아도

산은 산인가보다.

까치고개까지는 포기 하고

꽃조개고개까지만 가기로 일정을 변경한다.

꽃조개고개까지 갈거 같음 새벽부터 차 끌고

청양으로 안왔을것을....

 

 

 

 

 

 

 

 

 

 

13:36 161.9봉 도착

        모처름 산봉우리에서 정상표지기를 본다.

        삼각점이 있고 조망은 없다.

 

 

 

 

 

 

 

 

 

 

11:37 161.9봉 출발

 

 

 

 

 

 

 

 

 

 

 

 

 

금일 산행을 꽃조개고개로 결정을 했기에

아래 사진 있는 묘지 근처에서

배낭에 있는 음식물을 동물들이 먹을수 있도록

놓아준다.

배낭도 가벼워지고

동물들도 먹거리가 생기고...

 

 

 

 

14:09 와계교

        와계교를 통해서 장항선 철로를 건넌다.

        몇년전만 해도 철로를 그냥 건너곤 했는데

        와계교가 생기며 안전하게 건널수 있게 됐다.

 

 

 

 

 

 

 

 

 

 

 

 

 

와계교 건너 다시 마을로 들어서고...

이곳에서도 길찾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마을길이라 리본도 별로 없고

갈림길도 많다.

 

 

 

 

 

 

 

 

 

 

 

 

 

 

        미온아파트, 이제 산행이 거의 마무리 되어간다.

 

 

        꽃조개고개가 보이기 시작한다.

 

 

14:34 꽃조개고개 도착

 

 

 

 

길건너 GS주유소 화장실 세면을 한다.

헌데 미온아파트 앞에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이 한명 보이기에

버스 올때가 된듯하여 부지런히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버스정류장에는 버스 시간표가 있는데

굳이 이렇게 뛰어 오지 않아도

이곳 꽃조개고개까지 오는 버스는 꽤 자주 있더라.

 

 

 

 

14:42 버스승차

 

 

 

 

15:04 홍성터미널 도착

        버스 종점인 터미널에서 하차 한다.

        

 

홍성터미널 시간표 -> 클릭

 

 

 

홍성에서 청양가는 버스가 자주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리 썩 자주 있는 편이 아니다.

한시간여를 기다려 청양으로 향한다.

 

16:10 홍성터미널 출발

 

한시간여만에 청양터미널에 도착하고

차를 끌고 국도를 이용해 도마동 집까지 온다.

 

오늘 까치고개까지 가야 하는데

꽃조개까지뿐이 가지를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짧게라도 금북정맥을 밟게 되어 다행이다.

 

내 평생 살던 집에 체육공원이 들어선다 해서

4월에는 이사를 해야 한다.

이사하고 집 정리 좀 하고....

금북은 잠시 접어두고 낙동으로 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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