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9정맥(完)/금북정맥 왕복(完)

[금북정맥] 학당고개-여주재-큰덕골재-오봉산-공덕재-백월산-스무재-물편이재

by 똥벼락 2014. 3. 29.
반응형

 

 

 

●날짜 : 2013년 3월 22일 (토)
 

●날씨 : 맑음
             

●코스 : 학당고개-여주재-천마봉-큰덕골재-오봉산-공덕재-백월산-스무재-물편이재 (산행시간 6시간 58분)

                                 

●사용경비 : 대전서부터미널 - 청양터미널 (8900원)

                   화성터미널 - 대전서부터미널 (10000원)

                   아침식사 3500원                          

     

●참가인원: 나 홀로..

 

 

 

 

 

 

06:30 서부터미널 출발

        우리집에서 차를 끌고 청양까지는

        한시간이면 충분히 가는 거리이다.

        헌데 청양을 두시간이나 걸려 도착한다.

        시내버스인지 시외버스인지 구분이 안된다.

 

08:30 청양터미널 도착

 

 

 

 

식사를 해야 하기에

터미널 맞은편 김밥천국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청양군청을 지나 학동고개까지 걸어간다.

 

09:13 학동고개 도착

       

09:16 학동고개 출발 (정맥 시작)

        산행준비를 마치고

        매일유업 진입로 방향으로 출발한다.

 

 

 

 

매일유업으로 진입하여 1분정도 걸으면

청양정비소가 보이고

그 뒤쪽의 산으로 정맥이 이어진다.

 

 

       청양정비에서 좌측으로...

 

 

 

 

09:18 산으로...

 

 

       컨테이너박스 옆으로 산에 들어선다.

 

 

 

 

산에 들어서서 잠시후

우측으로 휀스를 만나고

매일유업에서 해둔 철조망이다.

 

 

 

 

 

       매일유업

 

 

 

 

 

 

 

 

 

 

 

 

 

학당고개에서 여주재가는길은

넓은 비포장 임도가 많아

어려움 없이 진행된다.

또한 조망도 좋다.

 

 

 

 

 

 

 

고도가 높지 않아

장쾌하게 가야할 길이 보이지는 않으나

여주재로 가는 마루금이 종종 보여 알바 할 일은 없겠다.

또한 저번에 걸었던 구간도 조망된다.

 

 

 

 

날씨도 화창하고

등산로도 좋고

조망도 좋다...

 

 

 

 

 

 

 

 

 

 

 

 

 

 

 

 

 

 

 

 

 

 

 

 

 

 

 

 

10:31 334봉 도착

        준.희님이 걸어둔 표지기가 있고

        삼가점이 있다.

        조망은 확 트이지 않고

        벤츠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었다 간다.

 

 

 

 

 

 

 

 

 

 

 

 

 

 

 

 

 

       가야할 오봉산과 천마봉이 살짝 보인다.

 

 

       오서산도 살짝 보이고....

 

 

10:37 334봉 출발

 

 

 

 

11:05 여주재 도착

        학동고개 출발, 1시간 50여분만에 여주재에 도착한다.

        참 낯익은 고개라 잘 생각해보니

        대천해수욕장 놀러 갈때 자주 넘나들던 고개이다.

 

 

 

 

 

 

 

11:07 여주재 출발

        천마산까지는

        가파른 길은 부~지런히 올라야 한다.

 

 

 

 

 

 

 

 

 

 

 

 

 

가파른 길을 오르며 뒤돌아 보니

334봉과 여주재가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비춘다.

 

 

 

 

11:23 천마봉 도착

        이것저것~ 설치된것이 많아 요란하다.

        천마봉 바로 아래는 넓은터가 있어

        산악회원들과 함께 와서 식사를 하기 좋을듯하다.

 

 

 

 

 

 

 

그나저나...

천마봉이라고도 쓰고 천마산이라고도 쓰고...

난 '봉'과 '산'이 헷갈린다.

당장 지금 글에서도 사진에는 천마산이라하고

글에는 천마봉이라고도 쓰고....

봉과 산의 차이는 무엇일까??

 

 

 

 

 

 

 

 

 

 

 

 

 

11:29 천마봉 출발

        천마봉을 출발하여 1분정도 걸어내려간뒤

        우측으로 급틀 한다.

        그냥 앞만보면 특급 체력훈련이 될것이다.

 

 

       우측으로 급틀한다.

 

 

 

 

11:42 큰덕골재 도착

        개판이다.

        엄청난게 개들이 짖어댄다.

        헌데 다 묶어있어 그리 걱정은 없다.

 

 

 

 

 

 

 

11:43 큰덕골재 출발

 

 

 

 

12:01 임도

        고운식물원의 임도를 걷는다.

        임도가 좀 길다.

 

 

 

 

 

 

 

예전 일할때

고운식물원장님과 인연이 닿을뻔 했는데

내가 이곳을 걸을줄 알았음 인연을 만들었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연락해서 물이라도 한잔 얻어 먹을수 있었을것을.. ㅎㅎㅎ

 

 

 

 

 

       멀리 청양읍이 살짝 보인다.

 

 

 

 

흙길로 된 임도라

걷기도 좋고 크게 지루한것도 없다.

하지만 여름에는 많이 따뜻하겠다.

 

 

 

 

 

 

 

 

       청양읍을 땡겨서...

 

 

임도를 벗어나 산으로 들어서고....

산길을 따라 올라 헬기장에 도착한다.

 

12:32 헬기장 도착

        모든 헬기장은 사각형 그림에 H 모양을 그리는데

        이곳은 삼각형 그림에 H를 써 뒀다.

 

 

 

 

 

 

 

 

 

 

 

 

 

12:34 헬기장 출발

        헬기장을 출발해

        바로 옆의 오봉산 정상으로 향한다.

 

12:35 오봉산 도착

        학동고개에서는 3시간 20분,

        여주재에서는 1시간 20여분만에 오봉산에 도착한다.

        특별히 눈부신 조망을 만들어주지 못해

        바로 출발한다.        

 

 

       오봉산 정상

 

 

오봉산은 구봉산으로도 불린다.

오봉산은 봉우리가 다섯개이고

구봉산은 봉우리가 아홉개란 의미인데

이곳의 봉우리는 몇개인가??

 

 

 

 

 

12:37 오봉산 출발

 

 

 

 

 

 

 

 

날씨가 확 풀려버렸다.

옷이 두껍단 생각이 든다.

그러하다고 아직 봄옷을 입기는 아침에 쌀쌀하고...

 

 

 

 

 

 

 

12:50 산불초소

        몇년전 태풍에 넘어진 산불초소라는데

        아직도 넘어진채 있다.

 

 

 

 

산불초소를 지나서 부터

백월산이 뚜렷하게 조망 되고

보기만 해도 숨이 할딱 거린다.

올라가려면 땀 좀 쏟게 생겼다.

 

 

 

 

멀리 백월산 옆으로 성태산이 보인다.

호서기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9정맥 끝나면 그리 길지 않은 산맥이지 가봐야 겠다.

 

 

 

 

 

 

 

13:17 공덕재 도착

        학당고개 출발, 9시간여만에 공덕재에 도착한다.

        이제부터 백월산을 향해 올라야 한다.

        얼마나 힘들까 걱정이다.

 

 

 

 

 

 

 

13:18 공덕재 출발

 

 

 

 

 

 

 

13:28 임도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당연히 백월산을 향해 오른다.

 

 

 

 

 

 

 

임도를 건너 백월산을 향해 오른다.

 

 

 

 

중간 중간에 바위가 있다.

몇몇은 이름있는 바위도 있을듯하다.

 

 

 

 

 

 

 

전체적으로 금일 산행시간이 빠르다.

스무재까지 7시간, 스무재 물편이재까지 1시간 예상하여

8시간쯤 산행시간되 될거라 생각했는데

물편이재까지 7시간정도면 갈 수 있을듯하다.

 

 

 

 

 

 

 

백월산의 정상이 가까워지며

숨은 점점 거칠어지고

경사도 점점 심해진다.

 

 

 

 

 

 

 

 

 

 

 

 

 

14:23 백월산 도착

        멋진 정상석이 있고

        백월산에 오르기까지 고생했다는

        보상의 의미로 평상도 설치되어 있다.

        백월산에서 금일 오서산 아래로 이어지는 금북정맥 마루금을 볼 수 있다.

 

 

 

 

 

 

 

 

 

 

 

 

 

 

 

 

 

 

 

 

 

 

14:25 백월산 출발

        성태산 방향으로 향한다.

        좀 가다가 정맥은 우측으로 꺽인다.

        이 지점이 호서기맥의 분기점이 아닐까 싶다.

 

 

 

 

 

 

 

 

 

 

 

 

 

 

 

 

14:56 임도

        임도를 갈로 질러 간다.

 

 

 

 

임도를 지나자 마자

바로 뒤에서 엄청 하게 나를 향해 짖어대는 개를 한마리 만난다.

순간 당황하여 놀랬고

개는 꼭 덤빌듯하다.

하지만 개는 사람에게 얼렁 꺼지라 짓어대기만 할뿐

사람이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덤비지 않는다.

사람에게 먼저 공격하는 개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

그런개는 미친개다..  라고 수의사兄이 얘기 했다.

암튼 놀랜 마음을 가라 안치고

개에게 조용하라 한마디 해주고는 내 갈길을 간다.

쫓아 오지는 않더라.

 

 

       소리소문없이 내게 다가와 엄청나게 짖고 있는 멍멍이

 

 

       이런 대나무 숲도 살짝 지난다.

 

 

15:03 임도

 

 

 

 

50여미터 정도 임도를 따르다

묘쪽으로 다시 산에 오른다.

스무재가 거의 도착했는데

나올듯 나올듯 하며 안나오는 스무재이다.

 

 

 

 

 

 

 

15:13 스무재 도착

        나올듯 나올듯 안나오던 스무재가

        드디어 나온다.

        차량 통행이 꽤 많다.

 

 

 

 

15:14 스무재 출발

 

 

 

 

스무재를 통화하고

허기짐에 도저히 오르막을 못오르겠어서

삼각김밥 하나 먹고 간다.

약간의 김밥을 더 가져 왔으나

김밥 하나면 될듯하여

백월산 지나서

포장지를 벗겨 산에 두고 왔다.

동물들 먹으라고...

 

 

       이런 고개도 지나고...

 

 

15:57 스무재에서 물편이재 가는 최고 봉우리...도착

        대충 290m정도 될듯한 봉우리이다.

        금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이다.

        조망이 전혀 없다.

 

 

       스무재-물편이재 최고봉

 

 

15:58 스무재-물편이재 최고봉 출발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물편이재에 닿게 된다.

 

 

 

 

 

       물편이재와 연결되는 도로가 바로 코앞이다.

 

 

16:14 물편이재 도착

        생각한것보다 1시간정도 일찍 물편이재에 도착했다.

 

 

 

 

 

 

 

화성방향으로 살짝 걸어가니

버스정류장이 있고 그 뒤 민가에 가서

양해를 구한뒤 세면을 하고 옷을 갈아 입는다.

 

 

 

 

 

 

 

16:24 물편이재 출발

 

 

       백월산이 보인다.

 

 

화성면으로 슬렁 슬렁 걸어간다.

금일 지나온 백월산, 오봉산과 함께

금북정맥 마루금이 보인다.

 

 

 

 

 

 

 

 

 

 

16:51 화성정류소 도착

        청양가는 버스를 확인하다가

        대전으로 가는 버스가 25분뒤 있길래

        환승하기 번거로워 대전행으로 직접 예매한다.

        이 버스만 타면 바로 집 근처에 도착한다.

        편해서 좋구나~~~ 

 

 

 

 

17:17 대전행 시외버스 승차

        버스는 청양, 정산, 공주 를 거쳐 대전으로 향하낟.

 

20시 무렵 대전 도착하고....

샤워후 막걸리 한잔 사 마시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