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9정맥(完)/금북정맥 왕복(完)

[금북정맥] 곡두고개-갈재고개-각흘고개-봉수산-천방산-극정봉-차동고개

by 똥벼락 2014. 2. 26.
반응형

 

 

 

●날짜 : 2013년 2월 23일 (일)
 

●날씨 : 맑음
             

●코스 :  곡두고개 - 갈재고개 - 각흘고개 - 봉수산 - 천방산 - 극정봉 - 절대봉 - 차동고개 (산행시간 7시간 59분)

              (곡두터널 - 곡두고개      소요시간 : 8분) 

                    

●사용경비 : 대전서부터미널 - 구)공주터미널 (4400원)

                   구)공주터미널 - 산성리 (661번 버스 1350원)

                   차동고개 - 유구터미널 (택시 7000원)  Tel : 041-841-2027                  

                   유구터미널 - 유성시외버스터미널 (6500원)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기

전날 산에 가려고 배낭은 챙겨뒀으나

일어나기가 싫어 이불속에서 함참을 꼼지락 거리다 눈을 뜬다.

집에서 서부터미널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의 거리라

느그적하게 집에서 나선다.

 

07:23 서부터미널 출발

        공주가는 버스는 대단히 많으나

        구)공주터미널에서 661번 버스를 타고 산성리에 갈 생각으로

        구터미널로 가는 버스에 승차한다.

 

 

대전 서부터미널 시간표 ->클릭

 

08:19 구)공주터미널 도착

        근처의 공주시내버스터미널로 걸어서 이동한다.

 

 

 

 

08:20 공주시내버스터미널 도착

        버스 시간을 다시 확인한다.

 

 

공주시내버스 시간표 ->클릭

 

 

 

 

공주 산성동에 위치한

시내버스터미널에서 곡두터널(산성리)까지 가는 버스는

662번이 06:15 에 있고

660번이 08:30 에 있다.

 

약간의 시간을 이용해

터미널 바로 옆에서 만두를 포장한다.

 

 

 

 

08:30 660버스 출발

        버스안에서 만두를 먹으며 산성리로 향한다.

 

09:12 660버스 하차

       

 

 

 

곡두터널을 향해간다.

터널이 보이고 터널위에 곡두고개가 보이고

곡두고개에서 가야할 금북정맥 마루금이 보인다.

 

 

 

 

 

       가야할 금북정맥 마루금이 보인다.

 

 

       산성리 마을

 

09:17 곡두터널

 

 

 

 

곡두고개를 향해 오른다.

2월달임에도 요즘은 날씨가 대단히 포근하다.

금일도 1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른다 한다.

산행하기 아~주 좋은 기온이다.

 

09:25 곡두고개 도착

        땀이 살짝 나서 옷을 벗고

        본격적인 산행 준비를 한다.

 

 

 

 

 

 

 

09:29 곡두고개 출발 (정맥 시작)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꽤 가파르다.

        숨이 차오른다.

 

09:50 까막봉 도착

        조망은 나뭇가지로 인해 화려하지는 않다.

        뿐만 아니라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운무가 낀듯 가시거리가 상당히 짧다.

       

 

       태화산 방향으로...

 

 

       저번 지나온 능선은 나뭇가지보다 미세먼지로 인해 통 보이질 않는다.

 

 

       까막봉에서 본 가야할 마루금

 

 

09:51 까막봉 출발

        가파르게 내려가고...

        또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곡두고개에서 갈재고개까지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한다.

        갈재고개에서 각흘고개는 룰루랄라 길이 이어진다.

 

 

 

 

 

 

 

 

       광덕산 방향

 

 

 

 

 

 

 

 

       철탑 조금 못가서 우측(북서쪽)으로 꺽어진다.

 

 

       갈흘재 방향으로... 이 이정표 지나서 갈재고개까지 내리막길과 평길이 이어진다.

 

 

       갈재고개가 보이기 시작한다.

 

 

 

 

10:40 갈재고개 도착

        많은 차량이 있다.

        아마도 각흘고개 방향으로 가서 헬기장에서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가는듯하다.

 

 

 

 

10:44 갈재고개 출발

 

 

 

 

 

 

 

넓은 비포장 임도를 따라 간다.

중간 중간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10:44 헬기장 도착

        천안 비박캠프였던가??

        천안의 비박 모임이

        금일 이곳 헬기장에서 시산제를 지냈다.

        지나치는데 어느분이 불러서는 막걸리 두잔을 주고

        가면서 먹으라고 김이 모락모락나는 시루떡도 하나 챙겨 주신다.

 

 

 

 

10:50 헬기장 출발

        편안한 길은 계속 된다.

        이러한 길만 이어지만 하루 40km도 거뜬하겠다.

 

 

 

 

 

 

 

 

 

 

 

 

 

 

 

 

 

 

 

 

 

 

 

 

 

 

 

 

11:26 311봉 도착

        삼각점이 있는 311봉을 지난다.

 

 

 

 

 

 

 

11:27 311봉 출발

 

11:32 각흘고개 도착

        39번의 도로가 지나며

        아산과 공주의 경계인 각흘고개에 도착한다.

 

 

 

 

 

       주유소에서 물을 구할수 있을듯하다.

 

 

       길건너 해태상 옆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해태상 옆에 있는 삼각점

 

 

11:33 각흘고개 출발

 

 

 

 

 

 

 

 

       봉수산 오르기도 꽤 대간해 보인다.

 

 

 

 

좀 가는데 좌측으로 조망이 확 트인다.

봉수산을 지나 뻗어가는 금북정맥 마루금이 멋지게 조망된다.

 

 

 

 

 

 

 

 

 

 

 

 

 

 

 

 

 

 

 

 

 

 

 

 

 

 

 

 

 

 

 

12:52 봉수산 갈림길 도착

        낑낑거리며 봉수산 갈림길에 오른다.

        두명의 등산객이 버너를 이용해 무언가를 끓이고 있다.

        

 

 

 

12:53 봉수산 갈림길 출발

        봉수산인 금북정맥에서 살짝 비켜 있다.

        그래서 봉수산을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정맥길을 벗어나 봉수산으로 향한다.

 

 

       금북정맥에서 살짝 비켜 있는 봉수산

 

 

12:56 봉수산 도착

        멋진 정상석이 있고

        광덕산의 전망대라 할 수 있을만큼

        광덕산 마루금이 조망된다.

 

 

 

 

 

       봉수산 정상의 이정표

 

 

 

 

 

 

 

12:58 봉수산 출발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가 진행한다.

 

 

       천방산이 상당히 높게 보인다.

 

 

       탑산리

 

 

       탑곡리 뒤로 지나온 정맥길이 보인다.

 

 

봉수산 갈림길을 지나

좀 내려가니

금북정맥 마루금이 또 다시 시원히 조망된다.

 

 

 

 

 

 

 

 

 

 

결코 높은 봉우리가 아님에도

웅장한 산세에 기가 눌려서 인지

심장이 멈추는듯하다.

 

 

 

 

 

 

 

 

 

 

 

 

 

 

       벌목으로 산은 흉하지만 조망은 훌륭하다.

 

 

 

 

 

 

 

천방산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락~ 내리락 한다.

봉수산부터 차동고개까지 계속 그러하다.

확~ 올라가고 확~ 떨어지고....

완만한 길이 거의 없는듯하다.

 

 

 

 

 

 

 

 

 

 

 

 

 

 

 

 

 

 

 

14:09 천방산 갈림길

        천방산도 봉수산과 마찬가지로

        금북정맥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있다.

        정맥을 벗어나 천방산으로 향한다.

 

 

       정맥은 극정봉으로 이어지지만 천방산으로 향한다.

 

 

14:11 천방산 도착

        이정표에 천방산이란 이정표가 걸려 있고

        두개의 벤츠가 있다.

        헌데 등산객이 없음에도 핸드폰이 벤츠에 올려 있다.

        확인해 보니 김영식이란 분의 핸드폰이다.

 

 

 

 

핸드폰으로 저장되어 있는 번호로 연락을 해보려 하지만

패턴 잠김 설정이 되어 있어 발신이 불가하다.

두고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숨을 돌리며

고민중....

전화가 온다.

받으니 폰 주인이고

전화를 어찌 하꺼냐 물으니 내게 산행 코스를 묻는다.

차령고개로 간다 하니

그럼 그냥 벤츠에 두라고 하여

벤츠 위에는 혹시 모르니 벤츠 아래에 살짝 두고 간다 한다.

 

 

       천방산 정상부

 

 

14:15 천방산 출발

        김영식님의 핸드폰은 벤츠 아래 두고

        왔던길을 되돌아 다시 금북정맥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금일은 등산로 중간중간에

벤츠가 있어 쉬어가기 참 좋다.

등산객은 많지 않은듯 한데

벤츠가 잘 설치되어 있다.

 

 

 

 

 

 

 

 

 

 

14:34 부엉산 도착

        그리 좋은 조망은 아니지만

        벤츠가 있어 잠시 쉬기 좋다.

 

 

 

 

 

       부엉산 정상부

 

 

14:35 부엉산 출발

        가파른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연속이다.

 

 

 

 

 

       극정봉은 여전히 멀게만 보인다.

 

 

 

 

 

 

 

 

       탑곡리

 

 

15:04 오지재 도착

        머그네미와 소거리로 내려설수 있는 고개이다.

        접속거리가 좀 길다.

        비상탈출시 응급전화로

        머그네미의 이장님 연락처 (010 8816 1522)가 적혀 있다.

 

 

 

 

 

 

 

 

 

 

 

 

 

15:05 오지재 출발

        지도에 적혀 표기 되어 있지 않은

        오지재를 출발하며 또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지나온 길, 천방산이 뒤로 보인다.

 

 

오지재에서 힘차게 오르고....

우측으로 또 다시 웅장한 능선이 보이고

그 사이의 마을들이 보인다.

 

 

       이곳이 소거리이다.

 

 

       능선과 마을...  참으로 아름답다.

 

 

 

 

 

 

 

15:28 극정봉 도착

        금일 산행의 구간 난이도가 꽤 높은편이다.

        계속되는 빨래판 능선으로 체력 소모가 크다.

 

 

 

 

극정봉에서

헬기장에서 얻은 시루떡을 먹으며 휴식을 갖는다.

이제 2시간 정도면 금일 산행은 마무리 된다.

 

 

 

 

 

 

 

 

       가야할 능선, 극정봉을 내려서자 마자 또 다시 만만치 않은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구나~

 

 

15:37 극정봉 출발

 

 

 

 

16:01 명우산 도착

        

 

 

 

 

 

 

16:02 명우산 출발

 

 

 

 

 

 

 

 

 

 

차동고개에서 유구 가는 버스가 17시50분에 있는것을 확인하고 왔다.

17시30분까지는 내려 가야 할듯하여

발걸음에 속도를 좀 붙인다.

 

 

 

 

 

 

 

16:18 절대봉 도착

        해가 서서히 지려는 분위기가 보인다.

        예전 백두대간 할때면 해뜨는 광경을 참 많이 봤으나

        먹고살기에 차여 당일 산행만 하다 보니

        산에서 해뜨는 모습을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없다.

 

 

 

 

 

 

 

16:19 절대봉 출발

 

 

 

 

진행방향 우측으로 하천천의 최 상류에 속하는곳에

저수지가 하나 보인다.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다.

생각해보니 날씨만 좋으면 예당저수지도 보일듯한데...

 

 

       하천천의 상류에 위치한 저수지

 

 

16:48 천주교 묘지

        산길을 내려서니

        천주교 묘지가 나온다.

 

 

       천주교 묘지 앞에서 산으로...

 

 

 

 

 

 

 

시간이 좀 빡빡하여

발걸임에 속도를 더 낸다.

17시30분까지는 차동고개까지 가보자~~

 

 

 

 

 

 

 

 

 

 

 

 

 

 

 

 

 

 

 

 

       명곡저수지, 이제 거의 다 온 듯하다.

 

 

 

 

 

 

 

 

 

 

 

 

 

 

 

 

17:20 294봉 도착

        금일 산행의 마지막 보웅리 이다.

        이 봉우리만 내려가면 금일 산행은 마무리가 된다.

 

 

 

 

 

 

 

 

       294봉 정상부

 

 

 

 

17:21 294봉 출발

 

 

 

 

 

       차동고개 넘어 다음에 가야할 마루금이다.

 

 

17:28 차동고개 도착

        폐허가된 휴게소가 있고 바람이 많다.

        차량 통행은 꽤 있는 편이다.

 

 

 

 

 

 

 

 

 

 

마시고 남은 물로 대충 얼굴만 고양이 세수 한다.

그리고 버스 오기를 기다리지만 오지를 않는다.

전화하여 확인하지 17:50에 버스가 없단다.

그래서 택시를 불러 유구터미널로 간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대전행 표를 예매하고

유구-차동고개 버스를 확인한다.

헌데 웃긴게 차동고개에서 17시50분에 출발하는게 있긴한데

주말은 운행을 안한다.

그리고 직원에게 물으니 버스 시간이 틀린게 많다며 애매한듯이 얘기 한다.

오늘은 택시를 타고 왔으니 지난 일이고

다음 유구에서 차동고개 가는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막걸리와 라면 하나를 사들고 온다.

 

막걸리 한잔 하며 버스 시간을 기다린다.

 

 

 

 

18:45 유구터미널 출발

 

버스안에서 마침 한겨레산악회 회장님이 생각나서

술약속을 하고 한북정맥을 함께 했던 이의세 형님과도 통화를 한후

유성에서 막걸리 한잔 하기로 한다.

 

20:00 유성터미널 도착

 

모처럼 한겨레산악회원들과 막걸리 한잔을 하고는

막차를 타고

도마동 집으로 온다.

 

살도 엄청 찌고

등산뿐 아니라 운동을 안해서

금북정맥을 하며 체력걱정을 했는데

금북정맥이 쉬운건지 어떠한건지

8시간정도는 크게 힘든게 없다.

앞으로 좀 더 길게 걸어볼까???

하긴 체력보다 더 큰 어려움은 교통이 허락해야 하는지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