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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금북정맥 왕복(完)

[금북정맥] 691도로-양곡리-국사봉-국수봉-차령고개-봉수산-개치고개-곡두고개

by 똥벼락 201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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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년 2월 16일 (일)
 

●날씨 : 흐림
             

●코스 :  691도로 - 양곡리 - 국사봉 - 국수봉 - 차령고개 - 봉수산 - 개치고개 - 곡두고개 (산행시간 7시간 50분)

             (전의역 - 691도로          소요시간 : 39분)

             (곡두고개 - 곡두터널      소요시간 : 6분) 

                    

●사용경비 : 대전역 - 전의역 (3300원)

                   산성리 - 공주터미널 (661번 버스 1350원)

                   공주터미널 - 대전 서부시외버스터미널 (4400원)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기

이번구간의 출발 시간때문에 고민을 많이 한다.

691도로에서 압실마을까지 선탑자들 거의 모두가 차량을 이용해서

걸어갈때의 시간을 감잡을수 없고

압실마을에서 국사봉까지의 소요시간들이 제각각이다.

그래서 10시간정도 생각을 하고 06:55 열차로 전의로 가기로 한다.

헌데 눈을 뜨니 6:45

이런..  기차를 놓쳤다.

이불속에서 차를 가져갈까, 버스를 타고 갈까, 그냥 가지 말까 고민을 하다가

혹시나 마음에 기차시간을 알아보니 07:55에 있다.

이 열차를 타면 8시간안에 곡두재에 가야 하는데....

왜냐하면 17시까지 곡두재에 도착해야 17시30분쯤 도착하는

공주행 버스를 탈수 있기때문이다.

잠시 고민하다 일단 가보자 생각을 하고

부지런히 준비하여 대전역으로 향한다.

 

07:55 대전역 출발

 

08:35 전의역 도착

 

 

        전의역

 

 

신발에 깔창을 하나 더 추가했더니만

발이 상당히 불편하다.

발 뒤끔치가 벗겨질거 같은 불안해서

전의역에서 대일밴드 두개를 얻어간다.

 

 

 

 

전의역을 출발하여

691도로를 따라 탄약창 갈림길, 요셉요양병원 앞 삼거리로 향한다.

 

09:00 삼거리 도착

        이곳부터 정맥으로 간주하여 시간을 체크한다.

 

 

        요셉요양병원 갈림길

 

 

09:01 삼거리 출발 (정맥 시작)

        691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간다.

 

 

 

 

 

        군부대로 인해 가지 못하는 정맥 마루금이 보인다.

 

 

 

 

 

 

 

 

 

 

 

        10월18일 건립됐다. 똥벼락 탄신일 맞아 건립한듯하다.

 

 

09:47 황금슈퍼 (양곡교) 도착

        차를 타지 않고 걸어올 경우라면

        정맥꾼들의 황금쉼터가 될 터이지만

        거의 차를 이용하기에 정맥꾼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 슈퍼이다.

 

 

 

 

 

 

 

양곡교 앞우세 우측 명산사 방향으로 간다.

 

 

 

 

 

 

 

 

 

 

 

 

 

 

        군부대 초소와 함께 정맥이 보인다.

 

 

        우측 명산사 방향으로 간다.

 

 

        좌측으로 가면 명산사이다.

 

 

10:07 산으로...

        지루한 아스팔트길과 콘크리트길을 벗어나 산으로 들어선다.

 

 

        산으로...

 

10:21 군부대 철조망

        산 능산에 오르니 군부대의 철조망이 있다.

        이곳부터 알바을 시작한다.

 

 

        이곳부터 알바를 한다.

 

 

         알바중...  한없이 철조망을 따라간다.

 

한참 철조망을 가는데 이상하다.

마침 근무중인 군인애들이 있어 물어보니

이쪽으로는 등산객이 없단다.

다시 되돌아간다.

 

11:46 알바끝

        알바를 끝내고 정맥길에 오른다.

        25분정도 알바를 했다.

        갈길도 바쁜데 처음부터 알바다.

        17시까지 곡두재까지 가기는 힘들듯하다.

 

 

        알바를 끝내고 내가 갔다온 지점(빨간동그라미)을 바라 본다.

 

 

산으로 가는데 군인애 하나가 쫓아와서 어디가냐 묻는다.

길을 잘못들었다 하며 다를 일부러 쫓아 온거냐 물으니 그렇단다.

빨간날 종교활동도 못가고 근무중인데

나때문에 달려온 군인녀석을 보니 미안스럽다.

쵸코파이라도 있으면 하나 주고 싶건만

쵸코렛 종류의 행동식이 전혀 없다.

 

 

        가야할 국사봉이 멀~리 보인다.

 

 

 

 

11:02 임도

   

 

        콘크리트 깔린 임도를 따가 걷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걷고

 

 

        철탑 앞에서 산으로 들어선다.

 

 

 

 

11:32 국사봉 갈림길

        남서쪽으로 향하던 정맥길은

        북서쪽으로 확 꺽인다.

        국사봉은 정맥에서 살짝 비켜 있으나

        내 평생 여기 다시 올일이 언제 있을까 싶어 국사봉으로 향한다.

 

 

        국사봉 갈림길

 

 

11:34 국사봉 도착

        아주 훌륭한 조망은 아니지만

        나름 후회할만한 봉우리는 아니다.

        출출하여 삼각김밥 하나 까먹으며

        살짝의 휴식을 갖는다.

 

 

 

 

 

 

 

 

        국사봉에서의 조망

 

 

11:42 국사봉 출발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간다.

 

 

        앞의 봉우리가 국수봉이 아닐까 싶다. 사진으로 보니 어디가 어딘지 통~ 모르겠다.

 

 

 

 

 

 

 

 

       

 

 

 

 

 

 

 

 

 

 

12:23 국수봉 도착

        국수봉이라 써 있는 팻말은 없고

        고도만 써 있는 팻말이 있다.

 

 

 

 

 

 

 

 

 

 

12:25 국수봉 출발

 

 

 

 

산에 들어서서 초반에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알바했던

봉우리가 간간이 보인다.

 

 

 

 

 

 

 

 

 

 

공주 정안면의 밤나무 단지를 지난다.

공주 정안밤은 전국에서 으뜸으로 친다.

허나 나무의 수령이 많이 요즘은 사곡밤이 더 좋단 얘기도 있다.

 

 

 

 

 

 

 

 

 

 

 

 

 

 

 

 

 

 

 

 

 

 

멀리 차령고개의 차령휴게소가 보인다.

하지만 휴게소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삥~삥~ 돌아서 간다.

 

 

 

 

 

 

 

 

        산을 멋지게 파대서 V 자를 만들어 놨다.

 

 

 

 

13:10 차령고개 도착

        양곡리에서 출발하여 알바포함 3시간20여분 소요 됐다.

        흔히 선탑자들을 보니 차령고개에서 곡두고개까지 4시간30여분 걸리니

        부지런히 가면 17시까지 곡두재에 갈 수 있을듯하다.

 

 

 

 

터널이 생기며 차령휴게소는 폐업했다.

이렇게 터널이 생기며 폐업 하는 휴게소가 상당수있다.

다수를 위해 소수의 피해는 감수 해야 함이 맞을수 있으나

이 휴게소의 업주 입장에서는

폐업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힘들어을것이다.

 

 

 

 

13:12 차령고개 출발

        봉수산 앞의 323봉을 향해 힘들게 오른다.

 

 

 

 

13:27 망배단 통과

 

 

 

 

 

 

 

 

        망배단 뒤쪽에 있는 삼각점

 

 

13:33 봉수산 도착

        과거 봉수대가 있던 터인가 보다.

        봉수대는 무너진건지 보이지 않는다.

        김밥을 먹으며 휴식을 갖는다.

 

 

 

 

 

 

 

13:33 봉수산 출발

        땀이 식고 바람이 좀 많아 꽤 쌀쌀하다.

 

 

 

 

 

        천안-논산고속도로

 

 

13:53 이수환고개 도착

        고개 바로 아래가

        천안-논산 고속도로상에 위치한 차령터널이 지난다.

 

 

 

 

13:54 이수환고개 출발

 

 

        돌아본 봉수산

 

 

 

 

 

 

 

 

 

 

신발에 깔창을 하나 더 껴 넣은곳이

발의 피로를 몰고 온다.

신발이 너무 타이트해 답답하고 불편하다.

깔창을 뺄까 생각도 하지만

깔창을 빼면 무릅에 무리가 갈테고...

 

 

        멀리 올라야할 420봉과 470봉이 보인다.

 

 

 

 

15:12 개치고개 도착

        420봉까지의 무서운(?) 오르막길의 시작이 되는 고개이다.

 

 

 

 

 

 

 

420봉으로 오르는 길은 꽤 힘들다.

계속 발은 불편하고...

지친 상태로 오르려니 괴롭다. ㅠ

 

15:26 420봉 도착

        개치고개에서 한참을 오른듯 한데

        시간을 보니 14분 만에 오른다.

        420봉은 힘들게 올랐음에도

        조망으로써 보상을 해주지는 않는다.

 

 

 

 

 

 

 

 

 

 

15:27 420봉 출발

        앞으로 470봉이 보이고

        한없이 내려가는게 마음이 편치 못하다. 

 

 

 

 

 

 

 

 

        정맥은 아니고 우측으로 보이길래...

 

 

470봉은 420봉보다 더 힘들게 오른다.

 

15:59 470봉 도착

        470봉을 알리는 푯말 하나 없고

        삼각점도 없다.

        더구나 조망도 없다.

 

 

 

 

16:00 470봉 출발

 

 

 

 

 

 

 

 

 

 

 

 

 

 

 

 

16:32 헬기장 도착

        이제는 내려가기만 하면 되려니 하고

        철퍼덕 주저 앉아 쉰다.

        17시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다.

        물을 마시며 지도를 보니....

        어라??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다시 후딱 일어나서 출발한다.

        2분정도 쉴꺼면 앉지도 않았을걸...

 

 

        헬기장

 

 

17:34 헬기장 출발

        하나 더 있는 봉우리는 큰 봉우리가 아니라

        쉽게 넘어간다.

 

 

        곡두고개 지나서 다음 가야할 봉우리

 

 

16:51 곡두고개 도착

        여유있게(?) 17시 안에 도착했다.

       

 

 

 

16:52 곡두고개 출발

        공주 방향으로 내려간다.

 

 

 

 

 

 

 

16:58 곡두터널 도착

 

 

 

 

터널 앞에는 AI로 인해

방역을 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며

마을에 잠시 들러

씻고 옷을 갈아 입니다.

그리고는 버스정류장으로 GO~GO~

 

17:15 버스정류장 도착

 

 

        산성리 버스정류장

 

 

기점에서 17시30분에 출발하니

17시 32분쯤 올듯하다.

헌데 버스는 훨~씬 일찍 온다.

 

17:26 버스 승차

        버스가 5시30분에 출발 하지 않았나보다.

        일찍 와 있길 다행이지

        시간 맞춰오면 놓칠뻔했다.

 

버스기사님의 인심이 너무 좋다.

등산복 차림으로 차에 오르니

기사님도 일주일 한,두번씩 등산을 가신다며

어디 산행을 했냐며 묻는다.

이것을 시작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기사님이 출출하겠다 라며 묻고는

빵을 건네 주신다.

4개를 줬으나 하나만 먹고 3개는 돌려 드린다.

 

18:02 공주터미널 도착

 

공주터미널에서 우리집에서 얼마 안되는 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의 차량은

5~10분 간격으로 매우 많다.

 

18:15 공주터미널 출발

 

대전 도마동 사거리에서 하차를 하고

친구 윤석을 만나 식사하며 막걸리 한잔 하고 집으로 귀가 한다.

 

신발이 너무 불편해서 피로감이 많은 산행였다.

신발 밑창을 깔아야 하나 빼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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