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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금북정맥 왕복(完)

[금북정맥] 차동고개-장학산-국사봉-금자봉-645도로-문박산-학당고개

by 똥벼락 201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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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년 3월 11일 (화)
 

●날씨 : 맑음
             

●코스 : 차동고개-장학산-국사봉-금자봉-문박산-학당고개 (산행시간 7시간 02분)

                                 

●사용경비 : 대전서부터미널 - 유구터미널 (6200원)

                   유구터미널 - 차동고개 (850번 버스 1350원)

                   청양터미널 - 대전서부터미널 (8900원)

                   아침식사 6000원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기

6시30분차를 타고 공주에 가서 유구행 버스를 탄뒤

유구에서 출발하는 8시5분 차로 차동고개에 가려 했으나

늦잠 ZZZ~~~

그래서 6시51분차로 유구터미널까지 간다.

 

06:52 대전서부터미널 출발

        이 버스도 달려 달려서 겨우 올라탄다.

        유구로 가며 택시를 타고 차동고개를 갈까, 버스를 타고 갈까

        고민고민을 한다.

 

08:37 유구터미널 도착

       

 

 

 

혹시 모르니 차동고개가는 버스를 다시 확인한다.

버스를 타고 가려니 약 한시간은 기다려야 된다.

 

 

 

 

2014년 최저임금 5210원

유구터미널에서 차동고개까지 7000원.

한시간 기다려서 버스 타기로 결정.

한시간 동안 할것이 없기에 그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다.

 

 

 

 

배꼽시계라는 분식점인데

사실 유구에 아침 식사 할것이 마땅히 보이지 않았다.

불이 켜 있길래 식사 되냐 하니

밥이 어제 밥이라 식사가 불가하단다.

난 어제 밥도 괜찮다고 하니 그럼 앉으라 한다.

 

음식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다.

그 보다 어제 밥을 준거에 미안해서 인지

쥐장이 상당히 신경씀이 느껴졌다.

한 이틀 지난 밥도 파는 식당이 태반인데

양심적으로 영업하는게 보기 좋더라.

 

 

 

 

밥을 든든히 먹고

편의점에서 행동식 약간 구입후에

차동고개행 버스에 오른다.

 

09:50 850버스 승차

        기사님의 두타산, 설악산 모험담을 들으며 차동고개로 향한다.

        6분여만에 차동고개에 도착하는데

        승객은 나 하나뿐이다.

        차에서 내리며 승객은 좀 있냐 물으니 거의 전혀 없단다.

        아마도 이 버스 노선은 조만간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09:57 차동고개 도착

        공기도 차고~

        바람도 차다~

 

 

 

 

09:58 차동고개 출발

        차에서 산행준비를 마쳤기에

        차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산으로 들어선다.

 

 

 

 

 

 

 

잠시 걸으니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이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차동고개휴게소는 폐업을 맞게 된다.

차동고개는 대전서 예산, 서산, 태안 등으로 출장갈때

넘나들던 고개로 꽤 자주 쉬어 가던 휴게소였다.

 

 

 

 

 

 

 

등산로가 잘 되어 있는곳은

여지없이 산악오토바이와 산악자전거의 흔적이 남아서

등산로 한가운데가 계곡 같이 깊이 파여 있다.

눈이나 낙엽으로 등산로가 덮여 있으면

발목이 삐딱 할 수도 있겠다.

 

 

 

 

 

 

 

장학산까지는

고도차도 심하지 않고 등산로가 상당히 편하다.

 

 

 

 

 

 

 

 

 

 

 

 

 

 

 

 

 

 

 

11:03 장학산 도착

        차동고개로 부터 GPS 4.5km이 찍히고

        1시간 5분이 소요됐다.

        조망이 좋은 장학산이다.    

  

 

 

 

 

 

 

장학산 정상 푯말은

등산로 좌측에 걸려 있다.

그냥 앞만 보면 푯말을 지나칠수도 있다.

 

 

 

 

 

 

 

11:05 장학산 출발

        바로 앞으로 가야할 금북정맥의 등산로가 뚜렷하다.

 

 

 

 

 

 

 

 

 

 

등산객으로서 산을 훼손 시키는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더 더욱 많이 훼손 시킨다.

흉물스러운 등산로에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자연을 사랑한다면 TV를 켜라'

그냥 TV로만 자연을 바라보고

직접 찾아 가지 말란 뜻이다.

자연은 그냥 두면 잘~~ 돌아간다.

그런면에서 4대강 보설치 작업은 대재앙으로써

빠른 시일내에 원상복구를 해야 할것이다.

 

 

 

 

 

 

 

11:31 천종산 도착

        차동고개에서 6.8km란다.

        나무로 인해 조망이 확 트이지는 못하다.

 

 

 

 

 

 

 

11:34 천종산 출발

        가야할 국사봉이 꽤 멀게 보인다.

 

 

 

 

 

 

 

11:51 서반봉 도착

        GPS는 차동고개 출발 7km이 찍힌다.

        역시나 조망은 별루 없다.

        장학산, 천종산, 서반봉 모두

        이 근처에서 유난히 높은 봉우리가 아니라

        정상 푯말이 없음 그냥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들이다.

 

 

 

 

 

 

 

11:54 서반봉 출발

 

12:23 사정미재 도착

        식수만 있으면

        비박하기 좋을듯하다.

 

 

 

 

12:24 사정미재 출발

        사정미재부터 국사봉까지는 부지런히 올라야 한다.

 

 

 

 

 

 

 

국사봉 직전의 헬기장

헬기장 주변에 차돌바위가 보이다.

오대산에서 봤던 차돌바위가 생각난다.

 

 

 

 

 

 

 

12:38 국사봉 도착

        금일 산행중 가장 높은 국사봉이다.

        나뭇가지로 인해 시원한 조망은 없지만

        두개의 벤츠가 있어

        땅바닥에 주저 않지 않고

        양반 마냥 벤츠에서 쉴수 있다.

 

 

 

 

 

 

 

 

 

 

 

 

 

 

 

 

차동고개에서 국사봉까지 9.6km이 찍히고

소요시간은 2시간 40여분 걸렸다.

 

 

 

 

 

 

 

 

 

 

12:47 국사봉 출발

         국사봉 바로 옆에 있는 십자가봉으로 향한다.

 

12:52 십자가봉 도착

        십자가 철탑은

        금북정맥을 걷는 산님들에게 빠지지 않는

        사진속의 단골 건출물(?)이다.

 

 

 

 

 

 

 

삼각점이 있는 십자가봉으로

탑봉이라 써 있는 푯말이 있다.

 

 

 

 

12:53 십자가봉 출발

        차동고개를 출발해서는

        바람이 꽤 찼는데

        정오를 지나며 바람도 잠잠해지고

        기온도 많이 오른다.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이다.

 

 

 

 

 

 

 

아래의 푯말을 보면

정말 힘이 솟는다.

현재의 내 지친 체력을 아는분이

걸어둔 산님이 걸어둔 것이기에...

 

 

 

 

 

 

 

 

 

 

13:19 헬기장 도착

        칠갑지맥의 분기점이다.

        칠갑지맥의 마루금이 조망된다.

 

 

 

 

 

 

 

 

       칠갑지맥 마루금이 조망된다.

 

 

13:20 헬기장 출발

 

 

 

 

금일은 날씨도 포그하고

하늘도 화창하여

마루금 조망이 상당히 좋다.

이런날도 이제 얼마 안남은듯.

날이 따뜻하지며 잡목으로 가득해질 금북정맥이다.

 

 

 

 

 

 

 

 

 

 

 

 

 

13:48 434봉 도착

        삼각점이 있고 준희님의 봉우리 알림푯말이 걸려 있다.

 

 

 

 

돌마리염이 닉네임일까?

준희님이 걸어둔 표지기에 이름을 써 뒀다.

금북정맥을 하며

정상을 알리는 푯말에 '돌마리염'이란 글을 많이 봤다.

 

 

 

 

 

 

 

13:49 424봉 출발

 

14:09 운곡고개 도착

 

 

 

 

14:10 운곡고개 출발

        424봉에서 운곡고개까지 내려왔으니

        또 다시 금자봉까지 오른다.

 

 

 

 

 

       운곡면

 

 

14:27 금자봉 갈림길

        금자봉은 정맥길에서 살짝 비켜있다.

        헌데 갈림길에 금자봉이라 걸려 있다.

 

 

 

 

 

 

 

 

 

 

14:28 금자봉 갈림길 출발

        금북정맥에서 살짝 비켜 있는

        금자봉으로 향한다.

 

14:29 금자봉 도착

        시원히 조망되지는 않고

        벤츠가 하나 설치 되어 있다.

 

 

 

 

 

 

 

14:41 금자봉 출발

        갈림길로 가서

        다시 금북정맥에 올라서고

        능선을 따라 간다.

 

 

 

 

 

 

 

금자봉에서 645도로까지는

전혀 힘든게 없으나 꽤 길어서

좀 지루함이 있다.

 

 

 

 

 

 

 

 

       뒤돌아본 금자봉

 

 

 

 

 

 

 

645도로 가는길 바로 옆에는 마을이 있어

식수를 보충하기 좋다.

 

 

 

 

21세기를 맞아 최첨단

알미늄 지게를 보내ㅔ 된다.

나무보다 가벼워 보이고 썩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 구간을 통과할때 항상 나오는 단골 손님, 흑염소

녀석들 얼마나 겁이 많은지

내가 다가가니 뒷걸음치며

눈을 똥그렇게 쳐다보며 경계한다.

 

 

 

 

 

 

 

 

 

 

 

 

 

 

 

 

금자봉을 지나

지겨운 길은 계속 된다.

길도 좋고 조망도 시원하니 나쁘지 않으나

은근히 계속 되는 내리막길에 지친다.

 

 

       내가 가진 지도로 볼때 문박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으로 차령산맥이라 써 있는 산줄기 이다.

 

 

진행방향 우측으로는

학교에서 배웠던 차령산맥 능선이

문박산에서부터 이어지고 있다.

차령산맥이 충남에 결처진 산맥이라

학교때 시험으로 참 많이 나왔었다.

 

 

 

 

15:06 임도

        말그대로 임대일뿐

        차도 645도로는 아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산으로 오른다.

 

 

 

 

여전히 힘든구간은 없고

밋밋한 동네 뒷산 같은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자동차 소리가 서서히 요란해지는것이

645도로에 거의 도착한듯하다.

 

 

 

 

645도로 도착 직전에 운곡개인택시 번호가 걸령 있다.

이 택시 기사분과 호남정맥을 상당구간 함께 했던

산과숲 형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이이다.

 

 

 

 

15:22 645도로 도착

        70번지방도란 간판이 있으나

        금북정맥을 하는 산님들에게는

        645도로가 더 친구한 도로이다.

 

 

 

 

 

 

 

15:24 645도로 출발

 

 

 

 

 

 

 

문박산으로 가는 길은

그리 힘들지도 않고

또한 오늘 걸어온 조망이 한눈에 볼 수 있다.

 

 

 

 

 

 

 

 

 

 

 

 

 

 

 

 

문박산 도착 무렵.

금일 최고의 조망터라 할 수 있는곳이 나온다.

금일 산행이 생각보다 꽤 빠르게 진행됐고

산행 마무리까지 얼마 남지 않아

지도를 보며 금일 지나온 길을 갸늠해 본다.

 

 

 

 

 

 

 

 

 

 

 

 

 

 

       문박산 도착 직전에 보는 산불감시초소

 

 

16:07 문박산 도착

        문박산에 오르며 멋진 조망을 봤기에

        문박산에서의 조망도 기대 했으나

        그 기대는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16:08 문박산 출발

 

 

       산에 다니며 그리 많이 본 나무는 아닌데 무슨 나무인고??

 

 

16:13 임도

        임도에 내려서고

        좌측 방향으로 20분 이상을 지겹게

        임도를 따라 간다.

 

 

 

 

 

 

 

 

       금북정맥에서 살짝 비켜 있는 오서산이 계속 조망된다.

 

 

 

 

 

       오서산 앞으로 가야할 금북정맥을 갸늠해본다.

 

 

 

 

 

 

 

지겨운 임도.

임도는 걷기에 편하다.

하지만 지겹다.

 

 

 

 

 

 

 

임도를 따라 걸으며

좌측으로 칠갑지맥이 조망된다.

 

 

 

 

 

       멀리 칠갑지맥 마루금이 이어진다.

 

 

 

 

 

 

 

 

 

 

 

       우산가는길 방향으로...

 

 

16:45 임도 끝, 산길로...

 

 

 

 

 

 

 

 

 

 

 

 

 

16:47 225봉 도착

        금일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16:47 225봉 출발

        이제 15분정도만 내려서면

        금일 산행의 종착점 학당고개에 닿게 된다.

 

 

 

 

 

 

 

17:01 학당고개 도착

        다음 가게된 매일유업 입구가 있고

        gs주유소가 있다.

 

 

 

 

주유소 화장실에 가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 입고는

청양터미널까지 슬슬 걸어간다.

 

20여분만에 청양터미널에 도착한다.

 

 

 

 

17:42 청양터미널 출발

 

20:04 대전서부터미널 도착

 

서부터미널에서 집까지 걸어 들어온다.

터미널에서 집까지 가까운지 좋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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