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졸입
●날짜 : 2013년 8월 18일 (일)
●날씨 : 맑음
●코스 : 문봉동재-고봉산삼거리-호곡중학교-핑고개-장명산-곡릉천 (산행시간 5시간 48분)
●사용경비 : 한계레산악회비 30000원
●참가인원: 한겨레산악회원과 함께....
◆산행기
3월의 찬바람을 맞을 맞으며 시작한 한북정맥.
8월의 뜨거운 햇볕아래 마지막 걸음을 하는 날이다.
금일 쫑파티는 오리훈제구이이고 내가 준비를 해서
좀 일찍 가계로 간다.
요즘은 산악회 버스가 일찍 와서 좀 서둘러
중부경찰서로 간다.
역시나 버스가 10여분 일찍 오고
버스는 문봉동재로 향한다.
09:11 문봉동재 도착
스트레칭을 하고
한북정맥 완주 현수막 앞에서 단체 시진을 찍는다.
09:21 문봉동재 출발
↑ 골프연습장 방향으로 간다.
도로를 따라 20여분 가는데
덤프트럭이 쉴세 없이 드나든다.
먼지가 펄~펄~ 날리고
가로수도 흙먼지로 뿌연하다.
09:39 산으로....
도로를 따르다 좌측의 예빛교회 입간판 맞은편에 있는
원각사방향의 이정표를 보고 숲으로 들어긴다.
↑ 원각사 방향으로 진입
↑ 군부대 우측길로 간다.
군부대 우측길을 잠시 따르고
군부대 철책을 따라 산으로 진입한다.
그리고는 한참을 철조망 따라 간다.
철조망을 따라 가다
군부대초소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꺽는다.
초소에는 근무 교대중인가 군인애들이 네명이나 있다.
얘들은 경례를 하며 수고하라 인사를 한다.
역시 동방예의지국의 군인애들답다.
↑ 초소에 근무하는 애들이 있어 초소는 사진에 담지 않는다.
군인애들의 인사를 받고
철조망을 벗어나서는
Y형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간다.
시그널도 잘 안보이고
직진하기 쉬운곳이라 신경을 써야 할듯~
↑ 좌측으로.... (길주의)
10:02 만경사 입구 도로
왕복 2차선 도로를 건너 만경사 방향으로 오른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만경사로 오르는데
경사가 꽤 가파르다.
↑ 만경사 뒤로 고봉산 정상에 심어있는 철탑이 보인다.
영천사, 장사바위 갈림길...
고봉산 정상은 무조건 못가는 거고...
고봉산에 가깝게 가는길은 장사바위로 가는 길인데
고봉산 정상을 대신하는것도 없고
조망도 없기에 편한길을 택해 영천사 방향으로 간다.
↑ 화살표는 영천사 방향으로 표시한것이다. 장사 바위로 가기 위애서는 영천사 간판 뒤쪽으로 올라야 한다.
↑ 영천사 경내를 지나 천막으로 만들어진 차고지 옆길로 간다.
↑ 영천사에서 본 일산구
갈림길이 상당히 많아 꽤 신경이 쓰이는데
가장 쉽게 가는것은 이정표에서 황룡산 방향으로 가면 된다.
황룡산이 고봉삼거리 거쳐 금정굴 지나 108봉에서 갈라지기에
108봉 직전까지는 황룡사 방향으로만 가면 된다.
108봉 직전에 한북정맥은 갈라지기에....
↑ 황룡사 방향의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오른다.
10:31 고봉정
산길을 벗어나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고봉삼거리에 닿게 된다.
10:35 고봉삼거리
이곳에는 큼지막한 식당과 주유소가 있어
밥이든 석유든 알아서 골라 먹을수 있다.
↑ 도로를 건너 현수막 거치대 뒤쪽으로 오른다.
↑ 고봉삼거리 통과한 길..
↑ 금정굴
철조망으 따르다 108봉 조금 못가서
좌측으로 꺽는다.
이정표가 없고 표지기도 없어
주의해야 할곳이다.
10:59 호곡중학교
호곡중학교 뒷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있다.
10:58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막걸리 몇병을 사서는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을 갖는다.
11:18 휴식 끝, 출발
호곡초등학교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사잇길로
큰마을 아파트를 바라보며 진행한다.
큰마을 아파트 115동이 보이고
한국유통 앞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T형 삼거리가 나오고
그곳에서 우측길을 따라 가면
탄현마을교를 지나 (경의선을 건너)
일산가구단지사거리에 닿게 된다.
↑ 한국유통에서 좌측으로 꺽은뒤 만나는 T자형 삼거리, 우측으로 진행하면 가구단지사거리가 나온다.
↑ 탄현마을교에서 경의선을 건넌다.
↑ 경의선
11:29 일산가구단지사거리
사거리에서 일산가구공단 방향으로 간다.
↑ 일산가구단지사거리
일산가구공단 길을 따라 가면
정면으로 파밀리에 하이파크시티 아파트 303동이 나오고
우측으로 꺽어 한소망교회까지 직진한다.
11:42 한소망교회
한소망교회 주차장으로 들어가
골프연습장 앞을 지나면 358도로(동서대로)를 만난다.
↑ 358도로(동서도로)
동서도로에서 좌측으로 꺽어
첫번째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는 방법도 있으나,
동서도로를 가로 질러
운정초등학교를 지나 충만한교회앞에서 좌회전해서 가는것이
정맥에 더 가까운듯하여 이렇게 진행한다.
↑ 충만한교회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예빛교회, 한소망교회, 충만한교회
이 동네 목사들은 말빨이 훌륭한지
교회가 아주 큼직하게 지어놨다.
장사가 잘되는듯하다.
이런 장사 잘되는곳이 세금도 안내고....
역시나 대한민국은 이해안되는 나라이다.
↑ 삼마교회 목사도 유능한 목사인가보다.
삼마교회 옆에 공원 내에 팔각정이 있어
중국집에 배달을 부탁해 식사를 하려 했으나
배달이 많이 밀려서 30~40분은 기달려야 한단다.
그래서 포기하고 잠시 쉬었다 가던길을 이어간다.
↑ 경기인력개발원이 보이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한다.
↑ 주상절리형을 갖춘 공원을 지난다.
가온초등학교가 눈앞에 보이고
아치형 다리 아래를 지나는데
다리 아래에 평상도 있고 엄청 시원하다.
그래서 다른 중화요리집에 연락을 해보지만
배달을 안한단다.
그래서 또 다시 걷기 시작한다.
역시 먹고 사는게 만만치 않다.
↑ 가온초등학교
가온초등학교를 지나
좀 더 진행하면
현대해솔마을 아파트가 보이고 운정행복센터가 보이는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현대해솔마을아파트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12:49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현대해솔마을 아파트에서 월드메르디앙아파트 정문을 지나나 마자 있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해도 무방하고
월드메르디앙아프트 정문으로 들어과 후문으로 나와도 무방하다.
우리는 정문으로 들어간다.
월드메르디앙아파트를 들어가고
중화요리 배달원을 만나서
배달을 부탁하니 10여분정도면 갖다 준단다.
그래서 아파트 단지의 벤츠에서 배달을 시켜 점심을 먹는다.
12:51 식사
↑ 한북정맥중 배달 시켜 먹은 점심식사
13:24 식사 끝, 출발
월드메르디앙아파트를 빠져나와
두산 위브 아파트 방향으로 간다.
↑ 두산위브아파트 105동 맞은편에 있는 인공폭포
13:34 산으로...
길고 긴 도로길을 벗어나서
산으로 들어선다.
후에 알게됐으나
동물이동통로가 완공되어
56도로(파주로)를 쉽게 건널수 있다.
아래 사진 주차된곳쯤에서 산길로 가면
동물이동통로로 갈 수 있을듯하다.
↑ 들꽃어린이집을 지나 걸어온 길
13:43 56도로 (파주로)
도로를 건너 성재암 방향으로 간다.
↑ 56번 파주로
13:56 성재암 입구
진행하는데 고인돌이 있어 잠시 둘렀다 간다.
헌데 잡목이 무성한게 전혀 관리를 안하나 보다.
이따위로 관리 하고도 문화재로 지정해뒀다.
↑ 고인돌
14:10 핑고개
도로를 건너
버스정류장 우측의 콘크리트길로 진행한다.
↑ 공사중 뒤쪽에 장명산이 위치해 있다.
↑ 삽질 현장 뒤로 한북정맥의 끝이자 시작인 장명산이 있다.
↑ 폐기물을 어쩜 이리 잘 쌓아 올렸는지...
↑ 지나온 폐기장
장명산을 오르는 길은
잡목도 심하고 경사도 가파르고
삽질로 흘러 내린 모래때문에
오르는 길이 영~ 좋지 못하다.
14:27 장명산 도착
한북의 끝 장명산에 오른다.
모든 산꾼들이 치는 종(?)을 한번 친다.
곡능천이 보이고 신한북정맥이라 하는
원롱산,기간봉, 오도산이 나뭇가지 뒤로 살짝 보인다.
이곳에서 의외로 알바를 많이 한다.
폐기물장으로 내려오면 장명산이 우측으로 보이는데
직진하여 아래 사진의 우측 끝 봉우리로 오르는 경우가 있다.
우리 회원들도 몇몇 그러하고....
뿐만 아니라 시그널도 몇몇 걸려있다 한다.
장명산에서 늦게 오는 회원들을 기다린다.
↑ 사진 우측의 봉우리로 오르는 산꾼들이 꽤 많은듯하다.
호남정맥, 한남정맥 그리고 한북정맥까지....
항상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구간동안 신어온 등산화도 다 떨어졌다.
한북정맥을 마무리 하고 버리려 했으니
이 신발도 이곳에서 마무리 역활을 한것이다.
14:59 장명산 출발
폐기장에서 엉뚱한 봉우리로 향해 가던 회원들에게
방향을 잡아주고 장명산 오를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는 장명산에 오른지 32분만에 곡릉천을 향해 내려선다.
금일 산행은 부지런히 걸으면 3시간30정도면 충분할듯하다.
중간에 논 시간도 상당하고
장명산에서도 30분 이상 있고...
15:09 곡릉천 도착 (한북정맥 종료)
↑ 곡릉천, 앞의 다리 아래 민박집에서 세면을 한다.
모든 회원들이 내려오고
차를 타고 오두산통일전망대로 향한다.
16:09 버스 출발
16:28 오두산 전망대 도착
입장료 3천원을 주고 들어가서 관람을 한다.
전망대를 보고는
차를 타고 돌고 돌아
통일동산 살래길의 어느구간 초입에서
한북정맥 완주패를 건내는 행사와
오리고기로 쫑파티를 한다.
18:36 버스 출발
금일 한북정맥을 졸업하며
한겨레산악회는 한남정맥으로 들어간다.
난 이미 한남정맥을 했기에
한동안은 한겨레산악회에 오지 않아
몇몇 형님들과 함께
전민동 이서방치킨에서 맥주를 한잔 더 하고 집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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