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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맥/고흥지맥(完)-057

[고흥지맥] 당재-운암산-운곡재-송곡재

by 똥벼락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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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 2022년 3월 23일(수)

 

●날 씨 : 조금 흐린 후 맑음

 

●코 스 :  당재 - 운암산 - 운곡재 - 송곡재  (산행시간 6시간 00분)

 

●참가인원 : 월영님과 함께...

 

●사용경비 : 서대전IC - 고흥IC (고속도로 통행료 10700원)

                 과역터미널 - 당재 (택시 현금 9000원)

                 '지등'버스정류장 - 과역터미널 (버스 950원)

                 더블유호텔 206호 (50000원)

 

●TRACK : download

 

●카메라 : SONY DSC-RX100M4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우리집   17:17 (22일)  
남열해수욕장 (차박) 21:00 (22일) 07:16 (23일)  
과역 보성식당 (고흥군 과역면 고흥로 3009) 07:50 08:35  
과역터미널 근처 무료주차 (고흥군 과역면 과역리 409-2) 08:37 08:51  
당재 (고흥군 점암면 모룡리 산 120-1) 08:58    
       
당재   09:04 00.00
채석장 안부 09:52 09:52 01.06
운암산 12:59 13:06 07.16
병풍바위 13:26 13:27 08.30
운곡재 14:30 14:30 11.72
송곡재 15:04   13.04
       
송곡재 (고흥군 두원면 용반리 산275-5)   15:06  
지등 버스정류장 15:15 16:08  
과역터미널 16:21 16:34  
더블유호텔 (고흥군 고흥읍 고흥로 1768-15) 16:52    

 

 

        ↑ 고흥지맥 당재~송곡재 지도

 

 

 

 

수요일에 산행하기 위해

화요일 저녁에 집에서 출발한다.

차박을 하기 위해 남열해수욕장으로 간다.

남열해수욕장에 도착하니 21시 정각.

바로 잔다.

 

 

        ↑ 남열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잠을 잔다.

 

 

        ↑ 남열해수욕장

 

 

느긋하게 일어난다.

빨리 일어나고 싶었으나

추워서 침낭 밖에 나오기 싫어

천천히 나왔다.

 

남열해수욕장 살짝 둘러보고는

과역면으로 간다.

과역면 보성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 보성식당은 6시 30~7시쯤 오픈한다고 한다. 늦어도 7시에는 문을 연다고...

 

 

        ↑ 단일 메뉴. 삼겹살 백반 주문한다.

 

 

        ↑ 2인분 상차림상

 

 

과역터미널 맞은편에는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한다.

산행 준비 후 과역터미널 옆에 있는

팔영 택시 차고지를 보니 택시가 한 대도 없다.

그래도 상관없다.

택시는 이곳 말고도...

과역터미널 뒤쪽 농협에도 택시가 늘 서 있으니까...

 

 

        ↑ 이곳에 택시가 하나도 없다.

 

 

        ↑ 그래서 그 뒤쪽으로 50여 미터만 가면 농협 있고 이곳에는 택시가 있다. 오늘도 2대의 택시가 대기중이다.

 

 

농협에서 택시에 오른다.

그리고는 당재로 간다.

 

당재에 도착하니 요금이 9000원이 넘는다.

5.9km인데...  택시 요금이 역시나 비싸 단 걸 느낀다.

기사님도 생각보다 많이 나왔단 듯 얘기하며

9천 원만 달란다.

대신 현금으로....

현금으로 9천 원을 준다.

 

 

        ↑ 약 2주 만에 다시 온 당재

 

 

        ↑ 당재

 

 

        ↑ 저번 내려온 곳

 

 

 

 

        ↑ 이곳에서 오른다.

 

 

        ↑ 앞서간 산님이 이걸 밟고 올라갈 수 있게 해 뒀다. 

 

 

        ↑ 벌목지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 돌아본 팔영산

 

 

        ↑ 팔영산

 

 

 

 

        ↑ 바윗길도 지난다.

 

 

        ↑ 날씨가 흐리다. 맑다고 하던데....

 

 

 

 

        ↑ 점암면

 

 

 

 

        ↑ 잘려진 마루금....  

 

 

 

 

 

 

        ↑ 잡목이 심하다.

 

 

        ↑ 채석장이 가까워질수록 돌들이 많아진다.

 

 

 

 

        ↑ 낙석 방지용 철조망을 잡고 내려간다.

 

 

        ↑ 편하게 갈 산을 다 파버려서 한참을 내려갔다 올라가야 한다.

 

 

        ↑조심조심 내려간다.

 

 

        ↑생각보다 철조망이 미끄럽진 않은데 비 오면 미끄럽겠다.

 

 

 

 

        ↑ 철조망을 두 곳 내려간다.

 

 

        ↑ 모두 내려오고...  다시 올라간다.

 

 

        ↑ 잘려 나간 고흥지맥 마루금

 

 

        ↑ 내려온 곳. 엄청 위험하다 하던데 막상 와보니 크게 위험 한건 없더라.

 

 

        ↑ 이제 다시 올라간다.

 

 

채석장을 벗어나 산으로 들어간다.

잡목이 많다.

조금 걷다 보니 바지에 검은 무언가가 붙어 있다.

가만 보니 진드기다.

2주 전에 진드기를 봤던 고흥지맥인데

오늘은 엄청나게 많은 진드기가 보인다.

 

 

        ↑ 옷에 진드기가 잔뜩 붙었다.

 

 

        ↑ 지금껏 진드기에게 2번 물렸는데...  물리면 고생스럽다.

 

 

 

 

진드기를 털어내지만...

몇 걸음 걷고 보면 또다시 잔뜩 붙어 있다.

지금껏 산 다니며 한, 두 마리 옷에 붙은 건 봤어도

이렇게 많은 진드기는 처음이다.

 

 

        ↑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가시거리가 짧다.

 

 

        ↑ 망주산

 

 

        ↑ 암릉길에 오르니 조망이 좋다.

 

 

        ↑가야 할 능선...  오늘도 산이 울퉁불퉁하여 오르내림이 심하다.

 

 

        ↑ 가야할 능선...  

 

 

 

 

 

        ↑ 지나온 능선

 

 

        ↑ 팔영산

 

 

        ↑ 바위에 부처손이 상당히 많다.

 

 

        ↑ 부처손

 

 

        ↑ 이곳까지 꽤 심한 잡목을 뚫고 왔다.

 

 

        ↑ 탐방로가 아니라 잡목이 심했나 보다.

 

 

        ↑ 321.7봉 지나선 좋은 등산로를 따라간다.

 

 

        ↑ 바다가 바로 옆인데...  아쉬운 조망

 

 

        ↑ 마복산인데....  너무 흐리다.

 

 

 

 

        ↑ 이런 길은 우회하여 가야 안전하지...

 

 

        ↑올려다본 부처손

 

 

        ↑ 386.5봉 정상부

 

 

 

 

        ↑ 386.5봉 삼각점. 삼각점 번호는 흙이 쌓여 확인이 안 된다.

 

 

        ↑ 돌아본 386.5봉

 

 

        ↑ 임도를 건넌다.

 

 

 

 

 

 

        ↑ 최근 걸어둔 산패라 깨끗하다.

 

 

        ↑ 오르내림이 참 많은 오늘 구간이다.

 

 

        ↑ 올라야 할 산

        

 

        ↑ 상신제

 

 

        ↑ 잡목도 많고.. 진드기도 많고...  봉우리도 많고... 

 

 

 

 

 

 

 

 

많이 쉬지도 않고

짧은 다리로 나름 열심히 걷는다.

하지만 잡목 때문에 속도도 더디고

조금 걷다 보면 잡목에서 묻어 나오는 진드기 털어 내고

또 계속되는 오르내림.

완만한 길 하나 없이

가파른 오르막이나 가파른 내리막만이 이어진다.

속도가 안 난다.

시간당 2km도 못 가고 있다.

 

 

 

 

        ↑ 운암산 도착 직전의 바위능선 전까지 잡목은 계속된다.

 

 

        ↑ 지나온 산길..  울퉁불퉁하다.

 

 

 

 

 

 

        ↑ 이 바위길에 오르면서부터 한동안 잡목은 사라진다.

 

 

        ↑ 바윗길에 오르니 조망이 좋다. 바윗길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 팔영산

 

 

 

 

        ↑ 왜 이리 길이 안 좋은가 했더니...  이곳도 등산로 폐쇄였다. 그래서 길이 안 좋았던 거다.

 

 

        ↑ 참 힘들게 운암산에 오른다.

 

 

        ↑ 어머니 품 같으면 편안하게 좀 올라야지 참 어렵게 올랐다.

 

 

 

 

        ↑ 운암산 정상의 삼각점. 2등 삼각점이다.

 

 

 

 

운암산 정상에서 오이 먹으며 쉬었다 간다.

이제는 등산로가 좋아지니

속도도 좀 나겠지..란 기대감 속에 내려간다.

 

 

        ↑ 등산로가 좋아지며 진드기도 사라진다.

 

 

        ↑ 너무나도 좋은 등산로

 

 

 

 

 

 

 

 

 

 

        ↑ 어디가 병풍바위라는 건지....

 

 

        ↑ 깃대봉

 

 

 

 

 

 

        ↑ 이름 모를 고개를 지난다.

 

 

 

 

        ↑ 여전히 등산로는 좋다.

 

 

 

 

 

 

        ↑ 따뜻한 남쪽나라라 진달래도 피었다.

 

 

230.4봉까지만 좋은 길,

그리고 또다시 잡목, 진드기와의 싸움이 이어진다.

그리고 만나는 운곡재

 

 

        ↑ 운곡재

 

 

 

 

        ↑ 운곡재

 

 

        ↑ 운곡재

 

 

운곡재에서 송곡재까지도

역시나 잡목이 심하다.

진드기도 상당히 많고....

 

 

        ↑ 마지막까지 잡목이 심하다.

 

 

        ↑ 오늘의 하산 지점 송곡재 도착한다.

 

 

        ↑ 송곡육교, 내일 올라간 산이다.

 

 

버스 타고 과역에 가기 위해

약 300미터 떨어진

'지등' 버스정류장으로 걸어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과역 방향으로 버스 하나 지나간다.

 

 

        ↑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 버스를 기다린다.

 

 

 

 

보통 30여분에 한대 정도는 지나가던데

30분 넘도록 버스가 안지나 간다.

무심해서 보지 않고 있던 버스 운행 시간표를 보니...

우리가 본 버스는 고흥에서 15시 출발한 버스고

다음 버스가 16시에 출발한다.

가장 긴 타임이 1시간인데

그 시간 때에 딱 걸린 거다.

 

 

 

 

거의 1시간을 기다려서야 버스가 들어온다.

버스에 올라타고 과역터미널로 간다.

 

 

        ↑1시간 만에 버스가 온다.

 

 

        ↑ 과역터미널에서 하차한다.

 

 

        ↑ 과역터미널

 

 

원래 오늘도 차박을 계획했으나

너무나 많은 진드기 때문에

잘 씻어야 할 듯하다.

그래서 고흥에 모텔을 잡기로 한다.

몇몇 곳 전화한 뒤 

고흥터미널에서 썩 멀지 않은

더블유호텔을 잡는다.

 

과역면 하나로마트에서 음료수 하나 사들고는

고흥에 위치한 더블유호텔을 향한다.

이제 과역은 더 이상 올 일이 없다.

 

 

 

 

 

체크 아웃이 12시란다.

난 내일 오전 산행하고

씻고 갈 수 있도록 13시까지 방 뺄 수 있게 양해를 구한다.

그리고 205호 열쇠를 받는다.

 

 

 

 

우선 샤워를 한다.

온몸을 빡빡 씻는다.

그리고 모텔에서 햇반을 데워 먹고

김치찌개도 끓여 먹는다.

월요일 잔뜩 마신 술의 피로감이 아직 남아 있어

맥주 한잔도 안 마신다.

 

당재부터 오늘의 첫봉 230.4봉까지는 급 오르막.

그리고 채석장까지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또다시 급 오르막.

채석장 지나부터 진드기가 엄청 많아진다.

또한 잡목도 심하다.

321.7봉 까지 많은 진드기와 잡목을 이겨내고

잠시 좋은 길을 만난다.

그리고 운암산까지는 계속해서 안 좋은 길이다.

운암산 직전의 바윗길은 위험하기까지 하다.

운암산 정상부터 236봉까지는 

잡목도 없고 등산로가 넓어서 진드기도 없다.

236봉 지나부터 송곡재까지는 또다시

많은 잡목과 진드기를 뚫고서야 송곡재에 도착한다.

거리 대비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걸렸다.

운암산까지는 시간당 2km도 걷지 못했다.

오늘은 잡목도 꽤 심하고

내 생에 가장 많은 진드기를 본 날이다.

 

결론...

고흥지맥은 잡목 심한 여름은 당연한 거고

봄에도 할 지맥은 아니다.

진드기가 너무 너무 너무 많거든....

만약 봄에 진행한다면 검은 옷 추천.

이유는 검정색 옷이

진드기가 눈에 잘 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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