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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낙남정맥 왕복(完)

[낙남정맥 왕복] 솔티고개-선덜재-원전고개-마곡고개-백토재

by 똥벼락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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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19년 11월 21일(목)

 

●날      씨 : 맑음

 

●코      스 : 솔티고개 - 선덜재 - 원전고개 - 마곡고개 - 백토재 (산행시간 7시간 34분)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백토재 - 곤양공용터미널 (버스 3000원)

                  곤양공용터미널 - 솔티고개 (택시 16000원)

                  단성IC - 안영IC (고속도로 통행료 7500원)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거리(km)

 비  고

 백토재  07:45  07:56    
 곤양공용터미널  08:23  08:26    
 솔티고개  08:40      
         
 솔티고개    08:40  00.00  
 선덜재  10:04  10:04  04.28  
 일신자연농원 입구  10:42  10:57  06.28

 일신자연농원(사유지) 우회

 딱밭골재  11:04  11:04  06.94  

 원전고개

 13:39

 13:39

 14.60  
 마곡고개  14:15  14:15  16.52  

 242.6봉

 14:52  14:53  18.94  옥정리 뒷산이라 옥정봉???
 백토재  16:14    24.03  

 

 

        낙남정맥 솔티고개~백토재 지도

 

 

 

 

어제 산행이 일찍 끝나 술을 잔득 마셨더니

일찍 눈을 뜨기가 싫다.

그래서 여유를 부리고...

 

조금 느긋하게 백토재로 가서는 주차를 한다.

 

 

        솔티고개에서 이곳까지 걸어와야 한다.

 

 

옥종에서 7시50분에 출발하여

백토재를 거쳐 진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가 들오온다....

 

 

'옥종'을 출발하여 백토재 경유, 진주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난 이 버스가 모두 솔티고개를 가는지 알았다.

하지만 그러하지 않고....

백토재에서 솔티고개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다.

버스 기사님 왈, 있긴 한데 오후에 있다고 하던가 어쩌던가..

말을 흐려서...

아무튼... 오전은 버스가 없다.

 

참고로...

진주터미널에서 옥종가는 버스는 모두 백토재를 지난다.

진주터미널 - 백토재 - 옥종 가는 시간표와

옥종 - 백토재 - 진주터미널 가는 시간표를 올리니 참고 하도록...

하나 더 얘기하자면

옥종에서 백토재까지는 5분정도 거리다.

즉 옥종에서 6시40분 차를 타면

백토재에 6시45분 정도면 지나간다.

 

 

        옥종-백토재-진주 및 진주-백토재-옥종 가는 버스 시간표...

 

 

버스기사님 왈,

지금 버스를 타고 곤양으로 가란다.

곤양에 가면 9시20분에 완사를 거쳐 솔티고개에 갈 수 있다고...

 

내가 탄 버스는

옥종-백토재-곤명-곤양을 지나는데

곤명에서가 솔티고개가 더 가깝다.

하지만 곤명에는 택시가 없다.

그래서 솔티고개에서 가까운 완사면 택시 요금을 알아보려고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안받는다.

일단은 곤양으로 간다.

 

 

        곤양공용터미널에서 내린다.

 

 

        곤양터미널 시간표

 

 

솔티고개 가는 버스를 타자니

한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안되겠다 싶어서 터미널 앞의 택시에 가서 요금을 물으니

솔티고개까지 16000원을 달란다.

그래서 택시를 탄다.

 

 

        참 어렵고 복잡하게 솔티고개에 왔다. 솔티고개 버스정류장 명은 '고월'이다.

 

 

        솔티고개

 

        진양호 캐리비안스파 앞에서 오늘 산행은 시작된다.

 

        솔티고개에 있는 이정표

 

 

        이곳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선다.

 

 

        배수로를 따라 오르면...

 

 

        이런 아리따운 등산로가 나온다.

 

 

 

 

        오늘도 꽤 멀리까지 조망이 된다.

 

        진주내동공동묘원을 가로질러 가야 한다.

 

 

        진주내동공동묘원, 아주 경치 좋은곳에 위치해 있다.

 

 

        중앙 바로 앞 산이 어제 지나온 실봉산과 해맞이 쉼터

 

        묘지 뒤쪽의 길을 따라 간다.

 

 

 

 

        월아산과 장군대산

 

 

        사진 중앙이 지리산 천왕봉

 

 

 

 

        진양지맥의 한우산과 자굴산

 

 

 

 

 

 

        우측 큰산이 사천 와룡산

 

 

        앞의 봉우리로 가야 한다.

 

 

        와룡산을 줌으로 확대해 보고...

 

 

        하동 금오산

 

 

 

 

        공동묘원은 이렇게 임도를 따라 간다.

 

 

 

 

 

 

 

 

 

 

        이곳에서 진주나동공동묘원을 벗어 난다.

 

 

        선덜재로 내려가는 길...

 

 

        선덜재는 동물이동통로가 있기에 이곳으로 통과

 

 

        1001도로

 

 

        선덜재는 동물이동통로로 건넌다.

 

 

        지리산 천왕봉은 계속해서 조망된다.

 

 

        지리산 천왕봉

 

 

선덜재 동물이동통로를 통과하고

산길을 걷는다.

그리고 만나는 임도.

일신자연농원입구까지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간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간다.

 

 

 

 

주인이 개같고

개가 주인같다는 일신자연농원.

 

낙남정맥 등산로 한가운데

개를 묶어 놓아

등산객들에게 위협(?)을 주고

뿐만 아니라 쥔장에게 눈에 띄면 엄청 욕을 먹는다는

주인이 개같고

개는 주인 같다는 일산자연농원이다.

 

입구에서 부터

주인같은 개들은 짖어대고 있고

바로 옆에서는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고 있다.

이곳으로 진입하면 100% 욕먹을 상황.

그냥 우회하기로 한다.

 

 

        일신자연농원 앞,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하지만 개인사유지라 우회하기로 한다.

 

 

        이 길이 낙남정맥길이다.

 

 

 

 

        이 능선이 낙남정맥

 

 

        조금만 우회하여 산으로 진입해도 될듯하지만 그냥 임도로 간다.

 

 

마을 임도를 따라 걸으며...

나를 포함한

요즘 등산객들이 남의 사유지를 너무나 함부로 침범한다.

이깟 대간, 정맥, 지맥이 뭐라고

남들에게 피해까지 줘가며 가야 하나란 생각이 든다.

내 앞마당에 남들이 지나 다니면 누가 좋아하겠나??

더구나 몇몇은 농작물에 함부로 손을 대기도 하고...

예전에는 등산객들을 보면

우리 마을을 찾았다고 반겨주는 주민들도 많았으나

요즘의 등산객들은 너무나 극성맞게 티 내고 다니는 이들이 많다 보니

주민들이 되레 오지 말라는 분위기다.

주민들의 인심이 나빠진 원인은

바로 이기적인 등산객들때문이다.

 

마을을 통해 딱밭골재까지 온다.

 

 

        가운데 파인 고개가 딱밭골재다.

 

 

        원래의 낙남정맥 능선에 오르고... 임도는 계속 된다.

 

 

        와룡산과 바다가 살짝 보인다.

 

 

        단풍..  참으로 색이 곱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임도 좋다고 임도만 쫓다간 대형 알바 하기 딱이다.

 

 

 

 

        금오산이 계속 보인다...

 

 

        금오산

 

 

        삼각점을 지나고...

 

 

        삼각점 있는 봉우리..

 

 

        236.6봉을 만난다.

 

        236.3봉의 삼각점

 

        봉명산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임도가 많다.

그리고 오늘 구간 역시 고도차가 썩 크지 않아서

속도는 잘 자는편이다.

다만...조망이 거의 없어서

꽤 지루한 산행이 계속 된다.

 

 

 

 

        임도에 눈독들이지 말고... 정면으로 올라가야 한다.

 

 

        임도를 건너서 내려오고....

 

 

        2번국도가 보인다.

 

 

 

 

        예전 꽤 어리버리하며 지났던곳이다.

 

 

 

 

        완전고개, 2번국도 아래로 지난다.

 

 

 

 

2번국도만 어제, 오늘...

벌써 세번째 건너고 있다.

그리고 저번에 발산재에서 2번 국도를 건너고....

이렇게 2번국도를 마지막으로 건넌다.

앞으로 더 이상 2번국도 만날일 없다.

 

 

 

 

        완전고개의 낙남정맥 안내도

 

 

        2번국도 옆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직진.... 길이 안 안보이더라.

 

 

        이런 좋은길을 따라 앞의 봉우리를 향한다.

 

 

 

 

        경전선, 그 뒤로 보이는 중앙 우측의 큰 봉우리가 243m의 송비산이다.

 

 

        마곡고개에 내려선다.

 

 

        도로를 건너서 다시 산으로 오르고...

 

 

        마곡고개

 

 

 

 

        마곡고개 지나서 거친 산길 지나서 만난 임도

 

 

 

        이 유명한 와룡산 조차 가보지 못했으니...

 

 

 

 

 

242.6봉에 오르니 옥정봉이란 푯말이 걸려 있다.

서울의 새마포산악회에서 걸어둔 푯말인데

새마포산악회는

산봉우리에 이름을 갖다 붙이는 '서래야'님이 소속된 산악회다.

그 산악회에서 걸어둔 산봉우리 명이라

정말 옥정봉이 맞나 싶다.

서래야님은 근처의 지명에서 이름을 따와

봉우리 명을 함부로 짓고

그 봉우리에 푯말을 걸어두는 분으로

'방가방가' 방가 일가 친일 찌라시,

조선일보에서 출판한 '월간산'에도 나왔던 분이다.

 

서래야님은 근처 지명에서 이름을 많이 따오는데

이 아래 마을이 옥정리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 옥정봉이라고 써있지 않아서

영~ 믿음이 가는 봉우리 명이 아니다.

요즘 산에 개인들이 함부로 산명을 짓고

푯말을 함부로 걸어둬서

산의 이름을 개판으로 만들고 있다.

준.희님이 옥정봉이 아닌 242.6봉이라고만 써 둬서

더 더욱 옥정봉이 아닐수도 있다란 생각이 드는 봉우리다.

 

방가의 친일 찌라시 월간산 서래야님 인터뷰 -> 클릭

 

'알파인클럽젊은느티나무' 회원들의 이름을 딴 백두대간 봉우리->클릭

 

        오늘의 가장큰 봉우리 242.6봉이다. 이 산이 진정 옥정봉이 맞나??

 

 

        242.6봉의 정상부

 

 

 

 

        235.3봉 정상부

 

 

        백토재 지나 다음 가야할 산들이 보인다.

 

 

        좌측 천왕봉을 다음에 가야할 산이고 옥산은 낙남에서 비켜 있는 산이다.

 

 

        신백두대간이라 불리는 우듬지의 능선이 보인다.

 

돌장고개 지나서

오늘 도착할 백토재까지는

큰산이 거의 없이 비산비야 같은 길뿐이었다.

이제 백토재를 지나서 부터

또 다시 산이 서서히 산다워 질것다.

가야할 길을 봐도 알 수 있듯...

 

 

        앞으로 가야 할 산길...

 

 

 

 

        다시 한번 옥산과 지리산 천왕봉을 당겨본다.

 

 

 

 

 

 

        아직도 갈길이 많이 남았다.

 

 

 

 

 

 

        크진 않지만 아직도 오르막은 계속 된다.

       

 

 

 

 

 

 

 

 

 

        다음 갈 산을 보고...이제는 백토재를 향해 내려가기 시작한다.

 

 

        낙남정맥에서 분기되는 우듬지

 

 

 

 

        백토재가 보인다.

 

 

사람과산 지도,

5만분의1지도에는 이곳이

백토재가 아닌 배토재라 표기 되어 있다.

지도와 현지에서의 지명이 다른 경우는

산을 다니다 보면 참 많다란걸 알 수 있다.

 

 

        백토재

 

 

 

 

        다음 구간은 저 앞 좌측으로 이어진다.

 

 

        다음 구간의 시작은 이곳에서...

 

 

 

 

        고향옥종...

 

 

 

 

        백토재의 버스정류장에 이런게 붙어 있길래...

 

 

넓은 임도가 많고

고도차가 크지 않아

속도를 내긴 좋지만

중간중간 가시나무도 은근 많다.

지금은 겨울이라 그나마 진행하기 나쁘지 않았지만

여름이면 가시나무에 몸에 기스가 꽤 많이 날 수도 있겠다.

예전이라면 길 찾기가 꽤 까다로운 구간였겠지만

요즘이야 뭐 다들 스마트폰에 트랙 깔고 다니니

알바 걱정은 없을테지..

 

준비한 물로 간단히 씻고는

대전으로 향한다.

이렇게 1박2일간의 낙남정맥을 끝내고

이제 마지막 한구간만 남게 됐다.

이번달 끝내고 싶었는데

다음주 중국을 가야해서 다음달에 낙남을 마무리 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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