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국토종주,4대강外(完)

[4대강 영산강자전거길] 대성교-메타세쿼이아길-담양대나무숲-극락교

by 똥벼락 2012. 8. 5.
반응형

 

 

 

영산강자전거길 종주

 

●날짜 : 2012. 8. 5 (일)

 

●날씨 : 맑음

 

●코스 : 담양터미널 출발 (09:18) - 대성교 도착 (09:57)

             대성교 출발 (09:57) -  메타세쿼이아길 인증센터 도착 (10:14)

             메타세쿼이아길 인증선터 출발 (10:23)  - 담양숯불갈비 도착 (11:10)

             담양숯불갈비 출발 (12:10) - 담양대나무숲 인증센터 도착 (12:50) 

             대나무숲 인증센터 출발(12:50) -  극락교 도착 (14:10)

             극락교 출발 (14:13) -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도착 (14:59)

 

●참가인원 : 희석과 함께...

 

금강자전거길을 끝내고

영산강자전거길로 향한다.

연일 계속 되는 폭염때문에

정말 정말 가기 싫으나

희석이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는지라 안갈수가 없다.

등산은 나무 그늘이라도 있으나

자전거길은 99.9% 땡볕에서 달리기에

정말 걱정이 많이 된다.

 

05:20 희석 만남

        한밭대교 아래에서 희석을 만난다.

        그리고는 유성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한다.

        대전복합터미널에는 6시에 첫차가 있으나

        대전복합터미널에서 타는 버스 요금이 더 비싸다.

        나는 가난한지라 유성으로 향한다.

 

       계족산 뒤로 해가 서서히 떠오른다.

 

       유성고속터미널

 

06:10 유성터미널 출발

        가장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운전기사 아저씨께 올림픽 축국 한국과 영국과의 경기를 보자고 한다.

        TV를 켜고 3분만에 끝난다.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5:4로 이겼다.

        이기는건 좋은데 이거 메달이라도 따면

        밥줘영이가 군면제를 받을까 걱정이다.

        하긴 군대 안가려 지랄 하는넘에게 억지로 국가안보를 맞기는것도 문제 있지만...

 

08:00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도착

        바로 담양행표를 예매한다.

 

08:10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출발

        사람이 무쟈게 많다.

        가만보니 강천사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08:55 담양터미널 도착

        버스는 만차 였으나

        내리는 사람은 나와 희석 단둘뿐이다.

        터미널 앞의 분식점에서 식사를 한다.

 

09:18 식사 끝, 출발

        담양댐으로 향한다.

 

       대성교 가는길에 메타세쿼이아거리를 지난다.

 

       대성교 가는 길에...

 

       정면에 바위산이 추월산이다.

 

09:57 대성교 도착

        대성교 앞에는 영산강자전거길이라고

        담양댐까지 0.9km라며 화살표가 되어 있다.

        그래서 화살표대로 쫓아 가보지만

        공사를 하고 있어 더 이상 진입이 불가하다.

        정확히 영산강자전거길의 시작은 담양댐이나

        공사로 인해 대성교에서 시작을 한다.

 

       대성교

 

대성교 앞 작은 매점에는

인증수첩을 판매한다 써붙여있다.

헌데...

대체 영산강자전거길 지도를 어디서 구해야 하는걸까?
영산강자전거길을 담당하는 익산국토관리청에서는

안내지도를 우편으로 안보내 준다해서

대성교에 오면 지도를 구할수 있을까 했는데

마땅히 지도 구할곳이 없다.

그냥 이정표만 보고 가란건가??

22조원이란 엄청난 돈을 투자한 국책사업인데

지도 하나 구할곳이 없다.

 

       대성교 인증센터

 

09:57 대성교 출발

 

 

 

       강천산

 

       누가 설계한건지 한심스러운 자전거길.. 걸으라는건지 자전거를 타라는건지....

 

자전거길 자체가 정말 어처구니 없다.

자전거 한번 타보지 않은 인간이 설계했나보다.

자전거길 바닥을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해야하는데

도보을 위한 바닥이다.

바닥이 쿠편이 있는 아스팔트이다.

우리집 앞에도 유등천 자전거길과 도보길이 두가지 있는데

자전거길은 딱딱한 아스팔트이고

도보길은 쿠션이 있는 아스팔트이다.

도보을 하다보면 무릎에 충격을 덜 주기 위해

쿠션있는 아스팔트를 깔던데

자전거길에 쿠션있는 아스팔트를 깔아놔서

펑크난 자전거를 타고 가는거 마냥

무쟈게 힘드다.

대체 어느 돌대가리 갖은 넘은 설계한건지 한심스럽다.

 

날도 뜨거운데

폐달을 밟아도 잘 안나가고...

설계한넘이게 욕을 패대기로 하며 달린다.

 

10:14 메타세퀘이아 인증센터 도착

        올해 초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하는 메타세퀘이아길인지라

        들어가지 않고 앞에서만 본다.

        올해 초 입장료 받기 전에 왔을땐 사람이 많았는데

        입장료때문인지 다들 바다,계곡으로 가서인지

        메타세퀘이아길은 참으로 조용하다.

        그나저나 입장료를 받기 시작하여

        담양군 살림살이가 좋아 졌는지 몹시 궁금하다.

        인증센터에는 식수가 있고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정말 정말 시원한 간이화장실이 있다.

 

       입장료 징수때문인지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사람이 통 없다.

 

       인증센터의 화장실, 허름해 보이지만 깨긋하고 안에는 에어콘이 빵빵하다.

 

       화장실내의 에어콘.. 무쟈게 시원해서 나가기가 싫다.

 

       식수도 있다.

 

10:22 메타세쿼이아길 인증센터 출발

 

       비포장자전거길

 

쿠션있는 아스팔트를 달리는데

정말 무쟈게 짜증이 났는데

비포장자전거길이 나온다.

차라리 이곳이 자전거가 훨~씬 잘나간다.

 

       영산강

 

       죽녹원 입구

 

       요즘 녹조때문에 전국이 들썩이는데 이곳은 깨끗하구나

 

       호남의 명산, 무등산이 보인다.

 

땡볕에서 땀 질질 흘리며 달리고

오례천이 영산강으로 흘러들어가는곳을 지난다.

오례천을 건너기 위해 잠시 오례천을 따라 가고

오례천을 넘는 다리를 건너서는 봉산면쪽으로 영산강자전거길을 이탈한다.

왜??

담양원조숯불갈비집에 가서 밥먹으려구...

 

11:10 담양원조숯불갈비 도착

 

 

갈비집에 도착하자마자

막걸리 먼저 한사발 마시고

돼지갈비를 주문하여 먹는다.

내 입맛에는 승일식당보다 맛이 훨~씬좋다.

 

 

담양원조숯불갈비 방문기 -> 클릭

 

 

12:10 담양원조숯불갈비 출발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가 오례천으로 향한다.

        중간에 봉산면에서 캔맥주 한병 마신다.

 

12:30 영산강자전거길 복귀

 

       영산강자전거길 복귀

 

       대나무 가로수

 

       병풍산이 보인다.

 

       추월산도 보이고...

 

 

12:50 담양대나무숲 인증센터 도착

        나 참 어의없어서..

        대나무 하나 안보이데 무슨 대나무숲 인증센터인지...

        낚인기분...

 

       담양대나무숲 인증센터

 

       영산강 뒤로 병풍산이 보인다.

 

담양대나무숲 인증센터에서

땀을 식히며 쉬는데 두명의 젊은이가 온다.

몇마디 주고 받았는데

대전에서 온 청년들이다.

 

13:20 담양대나무숲 인증센터 출발

 

 

 

       지야대교

 

       저 앞은 무슨다리인지... 지도를 구하지 못하니 내가 어디를 지나는지도 확인이 안된다.

 

 

 

 

 

 

14:10 극락교 도착

 

       극락교

 

금일 일정은 극락교에서 마무리 한다.

정말 너무 더워서 가는것이 만만치 않다.

앞으로는 더위가 좀 꺽이면 가야겠다.

그리고 지금은 아래로 갈수로 녹조때문에

구린내가 진동한다는데 가는것도 꺼려진다.

멍박이는 4대강으로 피서 가라는데

이 구린내 나는곳으로 얼케 피서를 가라는건지...

멍박이가 멍~한건지, 멍멍~한건지....

녹조 원인을 폭염이라 우기는거 보면

멍~~한게 맞는거 갖고

남들 다 녹조원인을 4대강공사로 치는데

혼자 폭염과 강수량이 원인이란 얘기소리 들으면

멍멍~ 하며 짖는거 갖기도 하고...

 

14:13 극락교 출발

        광주종합버스터미널로 향한다.

        중간에 너무 더워 슈퍼에 들아가서

        음료수 한잔 하며 쉬었다 간다.

 

14:59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도착

 

       광주종합버스터미널

 

15:30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출발

 

17:30 유성고속버스터미널 도착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와서는

맥주 한병 마시고 샤워한다.

집에 있음 이리 좋은걸

뭐 좋은거 있다고 이 뜨거운날 자전거를 타러 간건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