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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북진)(完)

[백두대간] 추풍령-큰재

by 똥벼락 200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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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년 4월 2일

 

●날씨: 맑음

 

●코스 : 추풍령-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큰재 (산행시간 5시간 25분)

 

●사용경비 :
                   집-대전역(시내버스 900원)
                   대전역-추풍령역(무궁화호 3600원)
                   공성면 옥산리-김천터미날(시외버스 1700원)
                   김천터미날-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날(시외버스 5400원)
                   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날-집(시내버스 900원)
                   김밥(2000원) 맥주(1500원) 음료수,과자(1500원)

 

●참가인원 : 나 홀로.

 

●산행기
04:40 기상
        식사 및 세면을 한다.
05:40 출발
        대전은 보통 첫차가 6시이다.
        하지만 보통 5시40~50분 사이면 버스가 왔다갔다 하길래 좀 일찍 정류장으로 향한다.
05:50 버스승차
06:02 버스하차
        우선 김밥집에가서 김밥 2줄을 사고 물통에 물을 채운다.
        그리고 대전역으로 걸어간다.
06:10 대전역 도착
        예매한 표를 구입하고 잠시 대기실에서 앉았있다,
        6시25분 부산행 열차를 타는 사람 탑승하란 안내를 듣고는 기차를 타러 간다.
06:25 대전역 출발
07:21 추풍령 도착
        기차에서 내려 '나가는곳'으로 향하는데 역무원이 말을 건낸다.
        백두대간에 대해 물어본다.

 

▲ 추풍령 역

 

▲ 추풍령 노래비


        그러며 시작된 몇마디에 10여분 얘기를 하고 힐튼장여관으로 향한다.
        오른쪽으로는 저번주 넘은 눌의산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오늘 올라야할 금산이 반쪽이 깍여버린채 날 기다리고 있다.

 

▲ 툭 짤려나간 금산의 모습


07:42 힐튼장여관 통과

 

▲ 대간 초입으로 가는 길


07:46 대간 초입

 

▲ 뒤돌아본 눌의산


07:57 금산도착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채석장이다.
        그리고 고속도로 확장공사, 김천-추풍령간 4차선도로공사 하며 
        추풍령은 하나의 거대한 공사장같았다.
        자연을 마구잡이로 파괴하는 거대한 공사장!!!

 

▲ 금산정상에서 내려다본 채석장


08:00 금산출발
        키 큰 나무 사이로 간간히 추풍령저수지가 보인다.

 

▲ 살짝 보이는 추풍령저수지

 

▲ 잘려나간 금산


08:27 502봉 도착
        물 한 모금 마시고 바로 출발한다
08:28 502봉 출발
        꼭 오프로드하는 길인듯한 널따란 비포장길이 나오고
        좀 더 걸으로 KBS 중계소로 올라가는 첫 번째 임도를 만난다.

 

▲ 자동차도 다닐수 있을 만큼 널다란 길

 

▲ KBS 중계소로 오르는 임도


09:33 임도
        임도를 가로질로 다시 산길로 오르고 다시 내려와서는
        100여미터 정도 임도를 따라 내려가고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 용문산과 국수봉을 바라보며...


10:04 작점고개 도착
        정자가 있길래 그곳에 가서 간단히 김밥 좀 먹고 출발한다.

 

▲ 작점고개


10:15 작점고개 출발
10:32 473.7봉 도착
        무슨 이유에서인지 473.7봉에는 나무를 전부 베어버렸다.

 

▲ 뒤 돌아본 눌의산


10:34 473.7봉 출발
10:47 갈현 통과
        갈현에 도착하니 많은 리본과 
        목원대학교의 표언복 교수님이 써둔 글이 걸려있다.
        표언복 교수님의 안내 문구에는 용문산까지 1시간 걸린단다.

 

 표언복교수님의 안내표지기


10:57 기도바위터 통과

 

▲ 용문산과 대간 마루금


11:34 용문산 도착
        물 좀 마시고 북쪽을 향해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데...
        왜 였을까??
        갑자기 예전 국토대장정 할때의 기억이 났다.
        다시 국토대장정이 너무 너무 하고 싶어지고 그리워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때같이 27박28일로 여행을 다닐 수 없겠지!!
        갑자기 떠오른 추억을 뒤로 하고 출발한다.

 

▲ 용문산에서 바라본 국수봉


11:41 용문산 출발
        한참을 내려가더니 결국은 한참을 또 오르게 된다.
12:24 국수봉 도착
        북쪽으로 낮게 뻗어 내려가는 백두대간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옥산리가 보인다.

 

▲ 국수봉 정상석

 

▲ 가야할 대간길


12:29 국수봉 출발
12:45 683.5봉 도착
        앞으로 큰재를 지나는 68번 지방도가 꼬불꼬불 보인다.

 

▲ 옥산리 뱡향으로...


13:11 큰재도착

        하산 하자마자 도로 옆으로 민가가 있고 신곡리로 들어가는 표석이 보인다.

 

▲ 큰재 


        그리고 폐교된 옥산초등학교가 보인다.
        학교에 잠시 들어가니 건물의 유리는 다 깨져있고 전혀 관리 하지 않은 모습을 훤히알 수 있다.
    

▲ 옥산초등학교(폐교)


이제 옥산리를 향해 걸어가며 지나가는 차에게 손을 든다.
흰색 승용차가 지나가길래 손을 들었다.
꼬불꼬불 곡선길이고 내리막길이라 정지하기 좀 싫을텐데
감사히게 차가 내 앞에서 멈춰준다.
운전자가 젊은 여성분이다.
옥산까지 간다고 하니 타란다.
젊은 여성분 혼자가 지니가는 남자를 이렇게 태워주는 일은 극히 드문일인데....
아무튼 덕분에 편히 옥산까지 온다.

 

13:35 옥산리 도착
        김천행 버스 타는곳을 마을주민에게 묻고는 정류장을 향해 걸어간다.
13:41 옥산 정류장(터미날)도착
        13:45분차가 있다하여 표를 구입한다.
13:45 옥산 출발
        표를 구입하며 산 맥주 한캔을 차에서 마신다.
14:07 김천터미날 도착
        추풍령, 황간을 지나 대전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14:20 김천터미날 출발
15:43 대전동부시외버스터미날 도착

15:49 시내버스 출발
16:30 집앞 정류장 도착

 

산이 높지 않고 오르막도 별로 없고
지금까지의 대간 구간중 가장 수월했다.
그덕에 생각보다 산행도 일찍 끝났고
차편도 바로 바로 맞아서 대전까지 편하게 빨리 오게됐다.

 

5시간 25분의 짧은 등산였음에도 1.5리터 물을 거의 다 마셨다.

항상 1.5리터의 물만 갖고 다녔는데

이제는 물을 좀 더 충분히 갖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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