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5.3.26
●날씨: 맑음
●코스 : 우두령-바람재-황악산-궤방령-기성산-눌의산-추풍령 (산행시간 8시간 3분)
●사용경비 :
판암IC-황간IC(고속도로 이용요금 2700원)
황간IC-안영IC(고속도로 이용요금 3200원)
황간-흥덕리(시내버스 1550원) 추풍령-황간(시내버스 750원)
김밥(2000원) 아이스크림,음료수(2000원)
●참가인원 : 나 홀로.
●자가용 이동거리 :
- 우리집(대전 도마동)-서대전사거리-부사동사거리-판암IC-황간IC-황간터미날 (62Km)
- 황간터미날-황간IC-안영IC-우리집(69Km)
●산행기
05:10 기상
식사 및 세면을 한다.
06:00 집 출발
집을 나와 김밥을 사고 판암IC로 황간을 향한다.
지금 경부고속도로는 온통 공사중이라 고속도로가 고속도로 같지 않다.
황간을 가는데 어느 곳은 최고속도 60KM이고
그곳에 고정식카메라까지 설치되어 있다.
80%이상은 80KM가 최고속도이다.
07:01 황간 도착
차를 주차하고 정류장으로 향한다.
07:10 황간 출발
07:41 흥덕리 도착
▲ 흥덕리 입구
우두령을 향해 아스팔트 도로길을 올라간다.
올라가는중 차가 오면 히치 좀 하려 했으나
우두령 도착하도록 차 한 대 보지 못한다.
08:19 우두령도착
2주만에 오는 우두령이다.
우두령에서 바람재로 오르는길에 또 무슨 공사를 하고 있다.
포크레인이 흙을 파 올려 덤프트럭에 싣고 있다.
지금이야 이렇게 자연을 파괴해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자연파괴하는것이 내 자신을 파괴하는거였단걸 알게될 것이다.
08:21 우두령 출발
포크레인이 산을 깍고 있어 공사판 살짝 옆으로 대간에 들어선다.
▲ 뒤돌아본 백두대간
▲ 가야할 백두대간
09:53 바람재 도착, 출발
▲ 등산로가 확인이 보이는 대간 마루금
10:39 황악산 도착
1994년 7월10일 이후로 처음 올라 온 황악산.
그 당시 난 고2였고, 막~산행을 시작할 때 온거라 무척 힘들게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 황악산 정상
10:49 황악산 출발
한 15여분 가는데 대간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았다.
그냥 직지사로 가는길만 보였다.
그래서 길을 잘못들은듯하여 다시 되돌아서 올라갔다.
근데 내가 내려갈 때, 올라오던 분들을 쫓아 다시 올라가니
그분들이 왜 다시 올라오냐고 묻는다.
궤방령으로 가려 하는데 잘못온거 같다 하니 그 길이 맞단다.
난 이상하다 싶어 지도를 다시 보니.....
이런.. 내가 지도를 잘못본거였다.
결국은 다시 내려간다.
11:20 식사
중간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식사를 한다.
11:35 식사 후 출발
중간에 운수봉과 직지사로 나눠지는 삼거리를 만난다.
난 운수봉으로 향한다.
11:58 운수봉 도착, 출발
▲ 궤방령 도착 무렵
12:47 궤방령 도착
궤방령이란 푯말 하나 없고,
충북과 경북의 경계선을 표시하는 푯말만 걸려있다.
▲ 궤방령
12:54 궤방령 출발
아침식사를 짜게 먹은건지, 점심에 먹은 김밥이 짰던건지
계속해서 갈증이 밀려왔다.
물을 1.5L 가득 떠왔음에도 물이 부족하다.
14:21 기성산 도착
서울에서 온 분들이 쉬고 있길래 물 좀 부탁한다.
그러니 이온음료 한병을 통째로 준다.
갈증이 너무 심했는데 그 한병을 받는 순간 힘이 솟아오르는 듯 하다.
14:14 기성산 출발
장군봉이 보이고, 장군봉 옆으로 완만하게 뻗은 마루금과
봉우리가 살짝 올라온 눌의산이 보인다.
15:34 눌의산 도착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 그리고 내가 가야할 대간길이 훤히~ 보인다.
▲ 눌의산에서 바라 본 추풍령
15:40 눌의산 출발
급경사로 추풍령을 향해 내려간다.
▲ 경부고속도로
16:20 고속도로를 넘는 굴다리 통과
통과후 직진하니 철길이 있고
그 철길은 위로 통과한다.
▲ 경부선 철도
16:24 추풍령 도착
▲ 추풍령
오늘 산행으로 이것으로 끝내지만
다음에 추풍령 왔을 때 쉽게 찾아 갈수 있도록
대간 진입로를 확인한다.
지도를 보니 추풍령 표석 바로 앞으로 대간을 진입하는거 같은데
추풍령표석이 추평령삼거리를 지나 마을로 들어가도록 보이지 않는다.
몇몇 사람에게 물어봐도 모른다 하고....
결국 마을로 들어가고 어느 한 주민이 있길래 물어본다.
마을로 오는길에 공사장이 있고 한창 공사중였는데
그 공사장 앞에 표석이 있었단다.
하지만 공사하면서 빼 버렸다고 하더군!!
그러며 그 앞으로 올라가면 대간 진입로가 나온단다.
확인하기 위해 다시 그곳에 가니
지도상에 그냥 여관이라 써있는곳, 힐튼장여관이 있다.
그 힐튼장여관 오른쪽에 길이 있고 그 길로 쪽~ 따라 오르지 대간 진입로가 보였다.
확인하고 다시 추풍령 마을로 내려온뒤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16:59 추풍령 버스 정류장
17:20에 출발하는 황간행 표를 사고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다.
17:20 추풍령 출발
17:30 황간 버스 정류장 도착
나의 '애마'가 있는곳으로 간다.
17:39 황간출발
황간IC를 통해 안영IC로 간다.
18:49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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