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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나들이 - 노 숙

일본 대마도 미우다해수욕장 비박 백패킹

by 똥벼락 2018.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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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미우다해수욕장에서 하룻밤

 

 

●날      짜 : 2018년 10월 25일(화) ~ 26일(수)

 

●준  비  물: 여권, 신분증,

                 침낭, 텐트, 메트리스,

                 버너, 코펠, 라이타, 숟가락, 젓가락, 컵, 칼

                 카메라, 10000 보조배터리, 슬리퍼, 칫솔, 치약, 화장지, 모자

 

●사용경비대전 - 부산 (SRT 좌석 19700원)

                 부산국제여객터미널 - 히타카츠항 (왕복 58300원)

                 1일 버스 승차권 (1000엔)

                 히타카즈 국제여객터미널 - 밸류마트 (택시 1200엔정도..)

 

                 버너용 가스 (1274엔)                  

                 밸류마트 (7901엔)

                 벨류마트 주전부리 (714엔)

 

                 마우디해변 - 히타카츠항 (240엔)

                 히타카즈항 유류할증료 (540엔)

 

 

지  명

도착시간

출발시간

 비  고

 대전역    06:26  
 부산역

 08:05

 08:05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08:20  09:45  
 히타카츠 국제여객터미널

 11:30

 11:52  
 오우라 밸류마트  12:00  13:10  
 니이  14:27

 16:11

 
 히타카츠 국제여객터미널  17:35  17:44  

 나가사노유 온천

 17:54    (미우다캠핑장)
       
 나가사노유 온천    08:38  
 히타카츠 국제여객터미널  08:38  10:00  

 

 

추석 다음날...

대마도 신화의마을에서 백패킹을 계획하고

미리 예약을 한다.

일본어 까막눈여도

부산 대마도 사무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예약 문서를 다운 받고 (한글로도 써 있다.)

팩스로 보내면 예약 끝.

 

박배낭을 메고 대전역으로 향한다.

 

 

      06:26 STR 열차를 타야 한다.

 

 

      열차를 기다리며...

 

 

      내가 탈 열차가 들어온다.

 

 

      부산역 도착.

 

 

부산역 9번 출구로 나간다.

그리고는 1km 쯤 되려나??

걸어서도 15분이면 가는 거리라 걸어가기로 한다.

 

 

      부산역 9번 출고로 나간다.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 도착

 

 

      왕복 5만원짜리 예약한 대마도 티켓을 받는다.

 

 

      부산항 면세점. 썩 물건이 많은편은 아니다.

 

 

      나는 9시45분 니나호를 타야한다.

 

 

      배 타러 가는 길에...  하늘이 참 이쁜날이다.

 

 

      나가기 좋은 자리를 잡았다. 작년에 앉았던 자리

 

 

      배 안에서...  오늘은 파도가 높다. 멀미하는 사람들도 많고...

 

 

      대마도 보이기 시작...

 

 

      히타카츠 여객터미널 도착.

 

 

히타카츠항 도착과 함께

1일 승차권을 산다.

대마도 1일 승차권은 대마도 버스 자유이용권이라 생각하면 된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른 대마도 버스인데

1일 승차권을 사면 그날에 한에 어느곳을 가도 되고

또한 몇번을 타던 상관 없다.

신화의 마을에 가기 위해서는 니이로 가야 하는데 

히타카츠항에서 니이까지만 해도 2300엔인다.

그돈 줄꺼면 당연히 1일 승차권을 사야지...

 

 

 

 

일본 대마도 먹거리를 못들고 간다 생각하면 된다.

육류는 모두 안된다.

하물며 캔에 든 육류, 스팸 조차 못들고 간다.

그래서 마트에 가야 한다.

식량과 식량을 구울수 있는 가스를 사야 하기에...

 

시간이 안맞아 택시를 타기로 한다.

한데 택시가 없다.

여객 터미널 직원에게 물으니 택시가 그리 많지 않단다.

하지만...  10~20분쯤 기다리면 택시 오더라.

시간이 맞지 않아 1200엔 조금 더 들여서 오우라 밸리마트(슈퍼) 택시를 탄다.

 

 

      택시를 타고 오우라 밸류마트로...

 

 

      밸류마트 도착

 

 

우선 가스를 산다.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기에 물어보니

밸류마트 앞의 생활물품 파는곳에서 팔더라.

가스가 1274엔... 엄청 비싸다.

버너가 두개라 두개를 사려 했는데

가스도 하나뿐이란다.

어쩔수 없이 하나만 산다.

 

그리고 다시 밸류마트로...

그리고 장을 본다.

산거는 거의 술...

 

 

 

 

장을 보고 밸류마트 앞의 버스정류장에 간다.

이곳 버스 도착 시간은 13시06분.

참고로 버스시간표는 '부산 대마도사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버스 시간이 확인 된다.

 

 

      밸류마트 앞의 버스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며 밸류마트에서 산 맥주와 도시락을 먹는다.

 

 

      버스 시간표, 13시06분 차를 타기 위해 기다린다.

 

 

 

버스가 오고 버스에 오른다.

사람이 엄청 많다.

박배낭을 메고 타기 쉽지 않은 차.

꾸역꾸역 버스에 오른다.

그리고 1시간 이상을 서서 니이로 향한다.

 

 

      니이 도착

 

 

      니이는 버스 정류장이 꽤 큰편이다.

 

 

      니이

 

 

      내일 히타카츠 가는 버스 시간을 확인한다.  첫차 8시14분 차로 히타카츠에 가야겠다.

 

 

니이에서 신화의 마을까지는 3킬로 정도로

30~40분은 걸어야 한다.

렌트를 하려 했으나

연휴때문인지 빌리지를 못했다.

 

 

      신화의 마을을 향해...

 

 

      니이에도 이런 슈퍼가 몇몇 있다.

 

 

      한동안은 이 물을 따라 걸어야 한다.

 

 

 

 

10분이나 걸었나??

어라...  이곳에도 밸류마트가 있다.

시간이 넉넉하여 들어가본다.

오우라 밸류마트보다 크기는 작지만 있을건 다 있다.

단지.... 흔히 쓰는 나사형 가스는 없고

식당에서 쓰는,

부르스터에 들어가는 부탄가스만 있다.

일본에 올때마다 가스 사느라 애를 먹는데

일본 올때는 나사형 이소가스가 아닌

일반 부탄가스형 버너를 들고 와야 겠단 생각이...

 

아이스깨끼 하나 사고 계산을 하는데 문자가 온다.

우선 계산 완료하고

밸류마트 앞에서 깨끼먹고

'신화의마을'을 향해 걸으며...

그때서야 생각나는 문자 메세지.

확인을 하니....

이..럴..수..가..

내일 내가 탈 16시45분 배가

태풍으로 인해 결항이 된다며

10시배를 타란다.

그래서 다급하게 전화를 하니 결항이 확정됐단다.

그럼 신화의마을에서 잘 수가 없다.

신화을 마을에서 자고 니이에서 히타카츠행 첫 버스를 타도

히타카츠에 도착하면 9시40분이 넘는다.

즉.... 이미 예약한 신화의마을에서 잘 수가 없단 거다.

 

 

 

 

선택할것도 없다.

다시 니이버스정류장으로 간다.

그리고 아직 버스오기까지 긴 시간을 맥주 마시며 기다린다.

대마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신화의마을 못가는게 너무 아쉽단 생각만이...

문득....

이런 생각이...

신화의마을은 봐야겠단 생각으로 택시라도 타야겠다 결심한다.

니이 버스정류장의 사무실에 들어가니

택시는 불러줄수는 있단다.

니이에서 히타가츠 가는 막차가 19시43분이라

19시에 신화의마을로 택시를 불러줄수 있냐 물으니

그거는 안된단다.

예약이 안된다며...

어쩔수 없이 16시22분 버스를 타고 히타가츠로 향한다.

 

 

 

 

히타가츠에 도착하고...

잘곳이 없기에

무조건 미우다해변 캠핑장으로 가기로 한다.

한데 문제가 100프로 예약제로 운영되는

대마도 캠핑장 이고

또한 미우다캠핑장 직원은 17시 퇴근하여

그 후에는 직원이 없단다.

히타가츠에는 이미 17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아무튼 17시 44분 차로 미우다해변 캠핑장을 가기로 한다.

오늘 1일승차권 사길 참 잘했단 생각이...

오늘 버스 타는거 이 한장으로 다 가능하다.

 

 

 

 

      17시44분 버스를 타고 미우다해수욕장을 향한다.

 

 

      버스안에서 본 미우다해수욕장과 캠핑장

 

 

      나기사노유 온천에서 하차.

 

 

      내일 버스 시간을 확인한다.

 

 

      온천입구

 

 

 

 

미우다캠핑장으로 간다.

여기도 상당히 멋지구나...

 

 

 

 

캠핑장에 배낭을 내려두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캠핑장 사무실을 가지만

역시나 직원은 없다.

 

 

 

 

역시나 선택의 여지가 없다.

혹시 직원이 나오면

온몸으로 사정을 애기하고 비용을 지불해야 겠단 생각으로

무단으로 텐트를 친다.

그리고 미우다해수욕장과 캠핑장 구경을 한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0선에 선정 됐다는 미우라해수욕장

 

 

 

 

 

 

 

 

      여긴 텐트도 제공해주는 구역이다.

 

 

      뽀대나는 텐트

 

 

 

 

      여기는 개인텐트 구역

 

 

날이 어두워지고...

술을 마신다.

많이 마신다.

기억이 오락가락...

바람이 엄청 불더라.

 

 

 

 

 

 

 

 

불장난도 해가며 잘 놀고

술이 떡이 되어 잠이 든다.

바람이 엄청 불지만

술덕분에 잘 잔다...

 

아침 갈증이 나서 눈을 뜬다.

물이 없어서 화장실 앞 물을 받아 먹으러

미우다해변으로 간다.

하늘이 온통 빨간하다.

 

 

 

 

 

 

 

 

 

 

텐트 후딱 걷고

다시 한번 미우다해수욕장을 둘러본다.

 

 

 

 

 

 

      8시26분 첫차를 타고 히타카츠여객터미널로 돌아온다.

 

 

       이 배를 타고 부산으로... 니나호

 

 

화장실을 가니

일본인들의 알뜰함을 느낄수 있다.

사용한 화장지를 밖에 가져가지 말란다.

 

 

 

 

      똥닦은 화장지를 밖에 가져가지 말란다. 똥닦은 화장지도 재활용하는 일본인들의 알뜰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0시 일본 쓰시마 히타카츠항 출발~~~~

파도가 높아 올때보다 돌아갈때 두배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린다.

 

부산항 도착해서 부산역으로...

부산역에서 예매한 기차표도 바꾼다.

 

날씨로 인해 일정이 많이 틀어졌다.

원래는 신화의마을에서 자고

첫차로 히타카츠항으로....

그리고 자전거 타고 4시간쯤 놀고

배타고 부산 가려 했는데...

자전거도 예매 취소하려 했는데

빨간날이라 전화가 안된다.

다음날 전화하니 100% 환불해주더라.

 

날씨 도움은 받지 못했으나

다시 가보고 싶을 만큼 멋진 백패킹였다.

다음 다시 신화의마을에 도전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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