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도록 아름다웠던 지리산
●날 짜 : 2018년 1월 14일 (일)
●날 씨 : 맑음
● TRACK : download
●사용경비 : 대전 복합터미널 - 백무동 (12300원)
백무동 - 대전 복합터미널 (12300원)
●코 스 : 백무동 - 참샘 - 장터목산장 - 천왕봉 - 장터목산장 - 참샘 - 백무동 (산행시간 8시간 3분)
지 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비 고 |
백무동 |
09:21 | ||
하동바위 |
10:16 | 10:17 | |
참샘 |
10:41 |
10:43 | |
장터목 대피소 | 12:43 | 13:28 | |
천왕봉 | 14:21 | 14:39 | |
장터목대피소 | 15:16 | 15:27 | |
참샘 |
16:24 | 16:25 | |
하동바위 | 16:41 | 16:42 | |
백무동 | 17:25 |
우리나라 최고봉이라 함은 한라산, 지라산, 설악산 순이다.
모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어 있으며
어느산 하나 아름답지 않은곳이 없다.
그래서 엉뚱한(?) 계획 하나 세운다.
한달안에 세 봉우리 찍기.
결론은 실패 했지만..
그런 계획으로 지리산을 향한다.
7시10분 버스를 타고...
↑ 모처럼 버스타고 지리산을 향해~
↑ 백무동 터미널 도착
↑ 백무동 버스 시간표
오늘은 지리산의 눈소식도 있고
순수하게 지리산 천왕봉을 밟을 목적이기에
별 부담없이 쉬엄쉬엄 걷는다.
하동바위를 통과한다.
난 아무리봐도 별 위미를 모르겠는데
이름까지 붙어 있는 바위이다.
참샘...
물이 얼었다.
물한잔 마시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 물이 얼어서 물한잔 마시지 못한다.
고도가 높아지며
파란 하늘이 서서히 열려지고
쌓인 눈도 점점 두꺼워진다.
↑ 눈이 부시다. 당연하다. 태양을 맨눈으로 보니...
지리산 온것이 꽤 되지만
눈이 이렇게 쌓인것은 처음이다.
눈 쌓인 지리산을 보니 새롭다.
↑ 하늘도 바랗고 나무는 하얗고...
↑ 이 눈의 무게도 엄청날듯...
↑ 지리산의 주능선이 보이기 시작~
↑ 장터목 대피소
↑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장터목대피소
하늘색과 내린 눈이 장관을 연출한다.
장터목대피소에서의 조망을 카메라에 담는다.
장터목 대피소에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는 식당으로 이동.
컵라면과 함께 캔맥주 하나 비운다.
오늘은 꽤 한적한 장터목 취사장이다.
↑ 오늘은 왜 이리 밥먹는 사람들이 없지??
↑ 누가 만들었을까??
밥 먹고,
맥주 마시고...
무거운 배낭은 내려두고
천왕봉을 향한다.
너무나 맑은 하늘.
그리고 눈이 쌓여 있다 보니
상당히 눈부시다.
태양을 안봐도 눈부시다.
너무 눈부셔서 인상을 빡빡 쓰며 도끼눈을 하고 걷는다.
↑ 천왕봉을 향해~
↑ 지리산 주능선
↑ 여기는 지리산 중봉
천왕봉 정상에 오른다.
사람들이 썩 많지 않아
정상석이 한산한다.
모처럼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본다.
정상석을 배경 삼아 사진찍은건 10년도 더 된듯하다.
백두대간 두번을 했고
백두대간의 시작점이자 끝지점인
이곳 지리산 천왕봉의 정상석 옆에서 찍은 사진 한장 없다.
모처럼 내 얼굴 담느라 정신이 없었던지
정작 천왕봉 정상석은 사진 한장 찍지 못한다.
한참을 놀고
다시 장터목으로 향한다.
↑ 지리산에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은건 처음 봤다.
↑ 장터목 대피소로 내려가는 길~
장터목대피소 도착하여
내려둔 배낭을 다시 메고는
백무동을 향한다.
쉬엄쉬엄 걸어 백무동 터미널에 도착하고...
시간이 좀 남아 식당을 찾는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옛고을을 추천한다.
파전에 청국장을 주문 했는데...
냉동 파전을 살짝 데워서 내왔다.
파는 다 타고...
맛을 보니 상한음식이다.
이런걸 돈주고 파는 식당이라니...
처음 배고파서 잘 몰랐는데
좀 먹다 보니 상한 파전이더라.
그래서 다 더 이상 손을 안댄다.
이 식당도 여름 아니면 굶어 죽을듯하다.
여름에는 호갱이 많으니..
그 호갱들이 먹여 살리는 옛고을 식당.
쥔장이 바뀌길 간절히 바래본다.
쓰레기 음식을 내주고 돈받는 사람은 사기꾼이라 칭할수 있다.
↑ 청국장은 그나마 먹을만 하더라.
식사 끝내고 다시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오늘의 지리산...
참 멋지더라.
그나저나 눈이 시리다.
너무 눈부신 지리산을 바라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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