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과 해수욕, 해루질하기 좋은 몽산포해수욕장
승용차가 있으면야 어디든 접근과정보다는 접근거리를 많이 보게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아무래도 접근거리보다는 접근과정을 많이 보게 될것이다.
몽산포해수욕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접근이 용이하다.
태안터미널에서 남면방향으로 가는 차를 이용하면 되는데
태안-남면-안면도를 잇는 차가 수시로 있다.
단, 남면 달산2리 농협에서 하차해서
6~7분정도 걸어가야 함는게 흠이라면 흠.
몽산포해수욕장은
오토캠핑으로도 상당히 유명하다.
캠핑장 이용요금은 아래 현수막을 보면 알 수 있다.
태안의 다른 오토캠핑장에 비해
이용요금이 1만원정도 더 비싼 몽산포오토캠핑이다.
몽산포탐방지원센터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바로 몽산포해수욕장을 볼 수 있으나
우선은 송림이 아름다운 몽산포오토캠핑장 먼저 보기로 한다.
소나무가 과할만큼 빼곡하면
차도 들어가지 못하고
텐트를 치기에도 어려움이 많다.
몽산포오토캠핑장은 듬섬 듬섬 나무가 심어 있어
차량 접근도 용이하고
텐트 설치도 용이하다.
난 선천적은 게으름으로 인해
많은 살림살이를 준비해야 하는 캠핑은 안맞다.
대신에 비박이나 백패킹을 가끔씩 즐기는 편이다.
비박이나 백패킹 주로 밤에 텐트 치고 아침에 걷는 반면
캠핑은 한곳에 오랜 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무가 많아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장소가 적당하다.
그런면에서 몽산포오토캠핑장은 그늘이 많아서 좋다.
요즘 연일 계속 되는 폭염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몽산포오토캠핑장은 바닷가라 그러한지
바람도 솔솔 불고
소나무 그늘에 잠시 앉아 있으니 그리 큰 더위를 못느낀다.
몽산포오토캠핑장을 둘러봤으니
이제는 몽산포해수욕장을 둘러보기로 한다.
몽산포해수욕장은 면적 75ha, 길이 3.5km, 폭 250m이다.
남쪽으로 달산포, 청포대해수욕장이 연결되어 있어
총길이가 13km인 이 세곳을 통칭해 몽산포해수욕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1969년 개장한 몽산포해수욕장은
1978년 안면도와 태안반도 일대가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이 발달하여
갯벌생물이 다앙한덕에
해루질 장소로도 유명하다.
몽산포해수욕장은 전혜의 자연공간으로
송림숲과 동양 최대의 넓은 백사장으로 이어이진 전국에서 보기 드문곳이다.
뿐만 아니라 2006년 정부가 인정하는 깨끗하고 질서 있는 관광지로도 선정되었다.
특히나 1만여평의 넓은 주차장과
20만평의 넓은 편의 시설을 갖춘 오토캠핑장 및 야영장
그리고 자연관찰로, 갯벌체험장등 많은 천연자원을 보유한 몽산포해수욕장은
태안8경에도 소개 될만큼 즐길꺼리가 풍부하다.
날씨나 시간관계상 갯벌체험은 쉽지 않고
자연관찰로를 걷기로 한다.
캠핑장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것도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수 있는 상품이다.
땅은 단단한 흙이 아닌 모래라
무릅게 큰 영양이 없어 걷기에 좋다.
무릅에는 부담이 적지만
발을 디딜때 모래가 뒤로 밀려
아무래도 빨리 걷지 못하기에
더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더 많은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
송림숲을 지나서 벗어나니 또 다시 몽산포해변이 나온다.
몽산포해변은 정말 어마어마 할정도로 길다.
해안가 바로 옆으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중간중간에 몽산포해수욕장을 바라 볼 수 있는 조망터도 있다.
좀 걷다 보니 그바다가 그바다 같아서
굳이 조망터까지 가서 안봐도 될듯하다.
해수욕하기도 좋고
야영하기도 좋고
해루질 하기도 좋고
낚시 하기도 좋다고 하는 몽산포해수욕장.
이 모든것을 갖춘 해수욕장이 얼마나 될까??
딱 떠오르는 해수욕장 하나가 있으니
바로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좀 더 남쪽에 위치한
바람아래해수욕장 아닐까 싶다.
바람아래해수욕장은 다음에 소개하고....
연인보다는 가족과 함께 놀기 좋은곳이
바로 이 몽산포해수욕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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