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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지기재-개머리재-백학산-개터재-회룡재-큰재

by 똥벼락 201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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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눈산행

 

 

●날짜 : 2016년 1월 30일 (토)

 

●날씨 : 맑고 포근


●코스 : 지기재 - 개머리재-백학산-회룡재-큰재 (산행시간 5시간 17분)

             동엽령 - 병곡리 (접속거리 1시간 15분)

                    

●참가인원: 청솔산악회원 43名 그리고 나.

 

●TRACK :download

 

 

 

 

 

 

 

 

1.3주 토요일만 갔던 백두대간.

올해부터는 5주차에도 진행하기로 한다.

오늘 산행은 꽤 편한 구간이다.

화령재-지기재-큰재-추풍령 까지는 대체적으로 길이 편한편이다.

반면 조망은 그다지....

하지만 백두대간이기 때문에 큰의미를 갖은 산능선이다.

 

06:40 청솔산악회 버스 승차

        오늘 구간은 그리 경치 좋은곳이 아니기에

        산행 참가율이 낮을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버스가 가득 차서 출발한다.

        자리가 하나다 없단 얘기는

        인원파악 하는 나에게는 호재이다.

 

08:35 지기재 도착

        어제 날씨가 포근해서 대전은 비가 왔는데

        이곳은 눈이 와 있다.

        그리고 적설량도 꽤 된다.

        

 

 

 

 

 

 

08:38 지기재 출발

        화장실 옆의 이정표를 보고 백학산을 향해 출발한다.

 

 

 

 

과수원 사잇길로 지나는데

아무도 걷지 않은곳이라 발자국 하나 없다.

 

 

 

 

 

 

 

 

      안심산

 

 

 

 

 

      409봉, 백두대간에서 살짝 비켜 있는 봉우리이다.

 

 

생각보다 눈이 꽤 많이 왔다.

하지만 오늘은 산행이 편하고 거리도짧아서

큰재까지 가는데는 문제 없을듯하다.

 

 

 

 

 

 

 

08:55 안심산 갈림길

        안심산은 백두대간에서 살짝 비켜있다.

        갈림길에서 안심산까지 거리도 얼마 안되고

        거의 평지 수준이라 가보기로 한다.

 

08:56 안심산 정상 도착

 

 

      안심산 정상부

 

 

안심산 정상에 오르니

이곳에서 2016년 해맞이 행사가 있었나 보다.

헌데 이곳은 나무에 가려 해맞이 장소로는 글쎄올씨다 인데...

 

 

      해맞이 행사가 있었음을 알리는 현수막

 

 

      모서인의 희망과 꿈이 잉태되는곳이라면 이제 쓰레기 뿐이 안되는 현수막으 떼이 버려야 하지 않을까??

 

 

안심산 정상에는 안심산을 알리는 푯말이 없다.

그래서 상마루兄이 푯말을 건다고 준비해왔다.

 

 

      안심산 푯말을 거는 상마루兄

 

 

 

 

08:58 안심산 출발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오고

        한동안은 편안한 길을 걷는다.

 

 

 

 

눈이 꽤 쌓여 있지만

걷는데 크게 힘들정도는 아니다.

아무도 걷지 않는 눈길을 걷는다는건

꽤 유쾌한 일이다.

 

 

      아무도 걷지 않은 백두대간 눈길

 

 

      백두대간의 조망 좋은곳에 있는 묘지

 

 

      임도를 건너서 산길로...

 

 

 

 

산이 낮다 보니

산행중간에 과수원도 만나게 된다.

나뭇잎은 없고

가지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과수이다.

 

 

 

 

09:19 개머리재 도착

        개머리재, 혹은 소정재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도로는 눈때문에 딱 봐도 미끌미끌해보인다.

 

 

 

 

 

 

 

개머리재로 내려서고

정면이 아닌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10여m 정도 내려온후

과수원 옆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진다.

뒤에 오는 회원들때문에

바닥에 종이를 깔아 줘야 하는데

눈때문에 통 돌이 보이지 않는다.

눈내린 산길에 바닥지 깔기 위해 돌찾는건

참 고약한 일이다.

 

 

      가수원 옆에 백학산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있다.

 

 

09:21 개머리재 출발

        과수원 옆길을 따라 완만한게 오른다.

 

 

 

 

 

 

 

 

 

 

 

 

 

 

 

 

오늘은 조망이 확트이는곳이 없다.

아마도 백두대간에서 하는 마지막 눈산행이 될듯한데

계속 아쉬울뿐이다.

 

 

      나뭇가지만 없어도 참 멋진 풍경이 열린텐데...

 

 

 

 

 

      아직 백학산은 멀게만 보이고...

 

 

 

 

 

 

 

10:10 임도

        눈이 정말 이쁘게 덮여 있는 임도이다.

        임도를 따라 2분정도 진행하고 다시 산으로 오른다.

        그리고는 백학산 정상을 향해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살짝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다시 산으로 오른다.

 

 

10:29 백학산 도착

        615m로 금일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백학산 정상부

 

 

백학산은

온 산을 덮을 정도록 백학이 날러와 살던곳이라고 전해진다.

그래서 백학산이라고...

 

 

 

 

전제적으로 나뭇가지로 인해 조망이 트이지 않는 백학산이다.

하지만 북쪽방향으로 살짝 조망이 트이는데

세상이 온통 하얗게 덮여 있다.

구름도 낮게 깔려서 조망만 트이면

더 멋진 백학산이 되련만 조망이 아쉽다.

 

 

 

 

 

 

 

 

      백학산의 이정표

 

 

10:34 백학산 출발

        북쪽방향으로 살짝 진행하다가 동쪽방향으로 틀어진다.

 

 

      지나온 백학산, 우측 능선을 따라 걸었다.

 

 

 

 

11:22 윗왕실재 도착

        윗왕실재는 아래 임도를 경유하지 않고

        육교인지 동물이동통로인지로 임도를 건넌다.

 

 

 

 

 

      다리 위에서의 이정표

 

 

      육교? 동물이동통로? 위에서 바라본 임도

 

 

육교인지 동물이동통로인지...

이곳에는 지기재산정에서 이정표를 걸어뒀다.

지기재산장이 지기재에 바로 위치해 있음 좋을것을

지기재에서 거리가 되다보니

대간꾼들만의 쉼터로는 약간 어려움이 있다.

 

 

 

 

11:23 윗왕실재 출발

        고개를 넘었으니 또 다시 오르막이다.

        오늘은 큰 오르막은 거의 없다 싶이 할정도로

        경사도는 완만한 편이다.

 

 

 

 

 

 

 

 

      성봉산과 그 능선

 

 

 

 

12:24 개터재(?) 도착

        이정표가 애매하다.

        꽤 오래된 지도이고

        현재는 절판 됐지만 과거 백두대간의 교과서로

        조선일보에서 나온 '실전 백두대간' 지도에는 이곳이 개터재이다.

        이정표에는 개터재재는 더 가야 한다고 써있고

        또한 안양산죽산악회에서는 옛고개로 표시되어 있다.

        확실한건...

        '실전 백두대간'지도에서 이곳은 개터재로 표기 되어 있다. 

       

 

 

 

 

 

 

 

 

 

12:26 개터재(?) 출발

        지대가 낮다보니

        곳곳에서 과수원을 계속 만난다.

        그 얘기는 근처에서는 식수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곳도 고개이긴 하지만 지도에 나와있지 않다.

 

 

 

 

겨울왕국으로 시작된 산행였으나

날씨가 포근하지 몇시간만에 눈이 상당히 많이 녹았다.

이제는 눈이 녹아서 질퍽질퍽하다.

아이젠을 안하고 계속 걷다 보니

종종 넘어지곤 한다.

 

 

 

 

12:53 회룡재 도착

        이곳은 지도상으로 봐도 회룡재가 맞다.

        이제 1시간 정도면 큰재에 도착할듯한 거리만 남았다.

 

 

 

 

 

 

 

 

      회굥재 이정표

 

 

12:54 회룡재 출발

        큰오르막은 없으나

        앞으로도 계속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우하재 방향으로 간다.

 

 

      회룡목장입구, 우측은 회룡목장방향이고 좌측이 백두대간 큰재 방향이다ㅏ.

 

 

13:28 회룡목장 입구

        옛날 지도에는 이영도목장 였던 곳인데

        현재는 회룡목장이라 써 있다.

 

 

 

 

회룡목장 입구에서 부터는 잠시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임도는 걷기 참 편해서 좋다.

 

 

 

 

임도를 따라 다시 산으로 오르고...

작은산 두어개 정도만 넘으면 큰재에 닿는다.

 

 

 

 

큰재 도착 직전...

11년전 걸을때 있던

옥산초등학교 안성분교는 완전 허물어 없어졌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으니....

알보고니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이다.

 

 

 

 

백두대간생태교육장 한가운데롤 따라 내려간다.

대간꾼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며 화장실 사용하고 물사용하고 한다면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입장에서는 그리 좋아 할 일은 아닌듯하다.

옛날이가 그렇지

요즘 몇몇 등산객들이 하도 민폐끼치는 행동들을 많이해서

등산객 전체가 썩 환영받지 못한단 느낌 받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13:55 큰재 도착

        길때문일까, 체력때문일까?

        2005년 걸을때는5시간도 안걸렸는데

        오늘은 5시간이 훌쩍 넘었다.

 

 

 

 

참으로 많이 바뀐 큰재이다.

옥산초등학교도 없어지고

그 앞에 있는 파란색 지붕 민가도 없어졌다.

 

 

 

 

오늘 15시30분까지 하산을 부탁했는데

나 내려온 이후로 꾸준히 하산을 완료한다.

생각보다 빨리 집에 갈거라 생각했는데...

두명이 약간 하산이 늦어

16시15분경에 버스가 출발한다.

 

내일은 한겨레산악회의 기맥산행이 없다.

그리고 오늘은 산행도 편했고...

부담없는 토요일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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