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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完)/백두대간(남진)(完)

[백두대간] 화령재-윤지미산-무지개산-신의터재-지기재

by 똥벼락 201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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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 같은 편안한 길

 

 

●날짜 : 2015년 12월 19일 (토)

 

●날씨 : 맑고 포근


●코스 : 화령재 - 윤지미산 - 무지개산 - 신의터재 - 지기재 (산행시간 3시간 55분)

                   

●참가인원: 청솔산악회원 25名과 함께...

 

●TRACK :download

 

 

 

 

 

청솔산악회원들과 함께 하는 백두대간.

이번주는 소백산자락의 고치령-죽령을 가야 하지만

고치령에서 화령재까지는 봄철이 되면 진행하기로 하고

중간을 확 건너뗘 화령재로 오게 된다.

화령재는 대전에서 아~주 가깝기도 하고

교통도 대단히 좋은곳이다.

 

07:25 청솔산악회 버스 승차

        원래는 6:40에 승차를 해야 하지만

        청솔산악회의 원추리대장이 시간을 착각하여

        45분정도 늦게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대전IC로 진입하여

        화서IC로 빠져나와 화령재로 간다.

 

08:47 화령재 도착

        국도를 이용해 상주를 갈때 반드시 넘어가는 고개로

        한때는 참 많이 넘어 다닌 고개이지만

        대전-상주간 고속도로가 뚫리며 최근은 넘어 다닌적이 없다.

 

 

      구형 화령재 고개비

 

화령재라는 고개비도

고개비 뒤로 팔각정도 여전히 긴 세월 잘 버티고 있다.

made in korea 가 이렇게 오래 가는건 드문일인데...

 

 

 

 

요즘은 백두대간 고개,고개마다

아주 큰 고개비가 만들어져 있다.

적당히 커야 하는데

과하게 크니 사진 찍기도 부담스럽다.

 

 

      엄청나게 큰 신형 화령재 고개비

 

 

      화령재

 

 

08:51 화령재 출발 (산행시작)

        금일 산행은 GPS 거리상으로 17km 살짝 안되는 거리지만

        고도차가 크지 않아서

        산행에 그리 큰 부담이 없다

 

 

      청솔산악회 버스와 화령재

 

 

 

 

등산로에는 살짝 서리가 내려있으나

그리 썩 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아마도 바람이 없어서 인듯.

 

 

 


대전-상주간 고속도로 위를 지난다.

즉 화서터널 위를 지나는 셈이다.

예전 백두대간 할때는

공사중였던 관계로 공사장을 걸어 갔었다.

 

 

 

 

09:03 삼각점 도착

        낙엽사이로 삼각점이 있다.

        350미터 정도 되는 곳인데

        지도에는 정확한 고도가 써있지 않다.

 

 

      낙엽 사이로 보이는 삼각점

 

 

      삼각점 봉우리

 

 

09:04 삼각점 출발

        오늘 산행 곳곳에는 지기재산장의 푯말이 걸려 있다.

 

 

 

 

09:04 임도

        산길에서 빠져나와 임도를 만난다.

        임도 좌측 방향으로 100여m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임도를 따라 100여m 걷다 보면

좌측으로 이정표가 보인다.

당연히 신의터재 방향으로...

 

 

 

 

 

 

 

 

      금일 산행중 가장 높은산 윤지미산

 

 

낮으막한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걷다 보니

우측으로 가수원을 만난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썰렁하기만 하다.

 

 

 

 

 

 

 

 

 

 

윤지미산을 약1km 남겨두고는

서서히 오르막길이 이어지더니

윤지미산 정상을 앞두고는 등산로가 꽤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윤지미산은 금일 산행중 가장 높은 산이다.

 

 

 

 

09:35 윤지미산 도착

        10년전에도 있던 윤지미산 정상석이 눈에 띈다.

        그냥 큰 돌이 페이틀로 '윤지미산'을 써 뒀떤 정상석인지라

        없어졌가나 바뀌였을거라 생각했는데

        화려하진 않으나 10년을 견대게 대견하다.

 

 

 

 

윤지미산을 포함

오늘 산행은 조망은 참 없는 산이다.

대신 산이름은 이쁘장하다.

다음 만날 무지개산도 이름은 이쁘장하고...

 

 

 

 

 

 

 

 

 

 

09:38 윤지미산 출발

        한참을 오른만큼 한참을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서부터는

평길에 가까울만큼 오르내림이 크지 않다.

역시나 백두대간에서 손꼽히는 평탄한 길이다.

 

 

 

 

오늘은 날씨 또한 상당히 좋다.

2015년의 백두대간 마지막으로

12월 중산에 해당되는 시기인데

겨울이 아닌 봄 산행에 가까운 산행이다.

바람이 없다 보니 더욱 포근하다.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

 

 

      무지개산

 

 

 

 

 

무지개산은 오늘 산행에서 두번째로 높은산이다.

엄밀히 따지면 무지개산은 백두대간에 비켜 있기에

굳이 갈필요가 없으나

백두대간 오늘 구간은 날로 먹는 구간이라

무지개산을 다녀올 생각이다.

 

 

 

 

10:33 무지개산 갈림길 도착

        앞서가던 형님이 배낭을 내려두고

        사과를 깍어서는 내게 하나 건낸다.

        무지개산을 가면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하는곳이기에

        이곳에 배낭을 내려두고 사과를 받아 먹는다.

 

 

      무지개산 갈림길

 

 

10:36 무지개산 갈림길 출발

        사과 먹고 배낭은 내려두고

        무지개산을 향해 오른다.

        무지개산 가는길도 완만한 오르막이라

        큰 체력소모가 없다.

 

10:39 무지개산 도착

        무지개산 갈림길의 이정표를 보면

        무지개산까지 200m인데 3분만에 도착을 한다.

 

 

      무지개산 삼각점

 

 

무지개산 정상에는 대전원진사람들이란 모임에서

무지개산을 알리는 푯말을 하나 갈었을뿐

정상석은 없다.

삼각점이 있고 조망은 없다.

백두대간 옆에 있으나 한번 와보는것이지

무지개산은 굳이 올만한 산은 아닌듯하다.

 

 

 

 

 

      무지개산 정상부

 

 

10:42 무지개산 출발

 

10:45 무지개산 갈림길

        갈림길에서 무지개산 오를때도 3분걸리더니

        내려올때도 3분 걸린다.

 

 

      다시 내려온 무지개산

 

 

무지개산 갈림길을 지나서 부터

신의터재 구간은 아~주 편한 길이 계속된다.

2015년의 마지막산행인데

금년 한해 산 열심히 다녔다고

오늘은 좀 쉬라는듯 참 편한 산행이다.

 

 

 

 

 

 

 

 

 

 

11:08 비포장임도

        비포장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라 가는데

        반대쪽에서 낮익은 얼굴이 보인다.

        청솔산악회 백두대간 할때 몇번 참석했던 브로켄兄이다.

        반가움에 인사를 나눈다.

 

 

      직진

 

 

임도에서 다시 산으로 들어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살짝 오르니

삼각점을 하나 만난다.

 

11:30 삼각점 도착

        낙옆 한가운데 머리만 쏙 내민 삼각점으로

        등고선을 보니 320m~330 정도의 고도를 갖는 봉우리이다.

 

 

 

 

 

11:31 삼각점 출발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신의터재에 도착한다.

 

 

      백두대간에서 삼포리천 건너 있는 산 마루금인데 지도를 찾아봐도 산명은 나오지 않는다.

 

 

11:41 신의터재 도착

        산악회 버스 한대가 서있고

        팔각정에서는 식사를 하고 있다.

        산행도 하기전에 먼저 식사를 하고 오를거란다.

 

 

 

 

 

 

 

화령재에서 신의터재까지 2시간50분이 살짝 안걸렸다.

오늘은 4시간이면 산행이 마무리 될듯하다.

즉, 한시간정도만 가면 산행이 종료된다.

역시 거저먹는 백두대간 구간이다~

 

 

 

 

 

 

 

 

 

 

11:44 신의터재 출발

        과거 신의터재에서 지기재까지는

        헷갈린 길이 꽤 많았던 구간이다.

        지금이야 뭐 워낙 길도 잘 돼있고

        리본도 잘 걸려 있기에 그리 걱정은 없다.

 

 

 

 

화령재-신의터재 구간에 이어

신의터재-지기재까지도 계속 편안한 길이다.

400m 살짝 안되는 산만 넘으면 지기재에 가게 된다.

 

 

 

 

 

 

 

내가 백두대간 할때는

혼자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으나

요즘은 산악회에서 워낙 많이들 백두대간을 하는지라

백두대간 주변의 여인숙이나 식당이 되레 예전만 못할듯하다.

 

 

 

 

 

 

 

 

 

 

 

      백두대간 능선에서 뻗어가는 능선이다.

 

 

 

 

 

 

 

 

      이렇게 공사중인곳을 빠져 나온다.

 

 

땅을 파대서 신발에 진흙을 잔득 묻히고

콘크리트 임도에 올라선다.

이 콘크리트 임도만 따라가도 지기재가 나온다.

하지만 콘크리트길을 따라 100여m 진행하면

좌측으로 이정표가 보인다.

즉, 산으로 가라는 이정표이다.

 

산에 들어가서 10분도 채 안되서

민가 뒤쪽으로 내려서니 대나무가 반겨준다.

다시 콘크리트 임도로 가는 길이다.

 

 

 

 

콘크리트 임도를 나와니 바로 앞으로

다음에 가야할 안심산이 떡 하니 버티고 있다.

임도를 따라 가면 지기재이다.

 

 

 

 

12:46 지기재 도착

        역시나 생각만큼 쉬웠떤 백두대간 화령재-지기재 구간을 마무리 한다.

 

 

 

 

 

 

 

 

 

 

 

 

 

 

 

 

 

 

 

 

 

 

 

 

 

모두들 일찍들 하산하여

김치찌개와 막걸리로 뒤풀이를 하고

대전의 부산뒷고기집으로 이동해서는

청솔산악회 백두대간팀 송년회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산행으로 깔끔하게 1차만 먹고 마신뒤 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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